최근 수정 시각 : 2023-10-25 11:40:05

삼재검법

1. 개요2. 상세3. 각종 창작물에서의 등장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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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三才劍法

무협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최하급 무공클리셰다.

2. 상세

가로베기, 세로베기, 찌르기가 검술의 모든 것이라는 말 그대로 베고 찌르는 세 가지의 초식을 담은 기초 중의 기초인 무공이다. 자세한 설정은 각 소설마다 달라서, 가로베기•세로베기•찌르기가 아니라 가로베기•세로베기•막기인 경우도 있고, 베기•찌르기•막기 혹은 베기•찌르기•피하기인 경우도 있다. 어쨌거나 검술의 기초만을 담은 초급 무공이라는 것만은 변하지 않는다.

한국 무협지에서 가장 유명한 삼류무공으로, 주인공의 무기가 , 이 아니라면 가끔 다른 삼류무공이 나오기도 하지만 인지도의 차이가 넘사벽이다. 사실상 무협 세계관에서 삼류무공의 대명사로 널리 사용되며, 시정잡배들도 돈 몇 푼만 모으면 구할 수 있는 싸구려 무공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잦다. 기타 바리에이션으로 삼재도법, 삼재권법, 삼재심법, 삼재창법, 삼재보법 등 주로 삼재X법의 작명 형식이 많다.

그러나 단순한 것이 강하다는 기묘한 선입견 때문인지, 정말로 검술의 모든 묘리를 단 세 초식에 담은 궁극의 검술, 극한의 묘리를 담은 지고의 검법처럼 묘사되는 작품이 가끔씩 있다. 오히려 2000년대 이후에 와서는 이쪽 설정이 대세가 되어버린 탓에, 삼재검법만 죽어라 익혀도 절대고수위치에 오를 수 있다는 설정인 작품들이 더 많다.

이것 말고도 작중 자주 이런저런 장면들을 연출하기 위해 쓰이는데, 주인공의 스승이 가르침을 베풀겠다면서 달랑 삼재검법 하나를 던져주고는, 거기서 무언가 깨달음을 얻으면 직접 가르치겠다고 하는 식의 시퀀스가 가장 흔하다. 주인공이나 메인 빌런이 끔찍한 유년기를 이 악물고 버티면서 개나 소나 구할 수 있다는 삼재검법 하나만으로 천하제일인이 된다든지 하는 것도 그에 못지 않은 그야말로 극과 극의 클리셰.

3. 각종 창작물에서의 등장

  • 태극검제 - 주인공 청수는 다른 검법을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참회동에 갇혀서 20년 가까이 삼재검법만 수련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한 손 보다는 두 손이라며 양 손으로 검을 쓰는 것도 모자라 양발까지 써서 삼재검법을 쓴다(…)
  • 마신(소설) - 단형우의 삼재검법은 이름만 같은 완전 다른 무공으로 세계관 최강의 무공이다.번쩍! 쾅!
  • 자칭 천마를 주웠다 - 주인공이 처참한 재능의 소유자인지라 검술의 경우 삼재검법만 익혔다. 다만 익힌 무공이 개사기급 무공이라 스무살까지 계속 일류였다가 일년도 체 안되는 시간동안 현경까지 오른다.
  • 녹림대제전 - 삼재공
  • 나태 공자, 노력 천재 되다 - 외전에서 일리아 린제이가 창시한다.
  • 무협을 모르는 천마님 - 삼청이 만든 무공으로 재능이 없어도 삼재검법만 수련해도 등선할수 있는데 강함을 추구해서 무공이 어려워 졌다고 한다.
  • 전생검신 - 백웅이 0회차에서 익힌 기본적인 무공으로 천하에서 유일무이하게 주화입마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치 않는다고 한다.
  • 2레벨로 회귀한 무신 - 주인공의 무공인 혼원신공의 기본공으로 세로베기, 가로베기, 찌르기의 세초식으로 나뉜것은 같으나 그 위력은 격이 다르다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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