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22:39:56

다동선

삼동선에서 넘어옴
1. 개요2. 해당 선박


Multihulls

1. 개요

파일:271531436_5148898618478017_1425366506829475448_n.jpg
최초의 쌍동선 중 하나인 프톨레마이오스 4세의 국왕 기함 '40단선'
다수의 작은 선체를 묶어놓고 상부에 구조물을 올린 형태의 배이다. 남태평양의 카누들 중에 선체 한쪽 혹은 양쪽에 플로트를 달거나 아예 긴 장대로 선체 두 개를 이어붙여 장거리 항해용으로 쓴 것에서 유래되었다. 물에 잠기는 면적이 적기 때문에 저항을 적게 받아 속도가 빠르고, 부력을 얻는 선체가 여러 곳이라 파도가 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이다. 또한 갑판의 면적을 늘리기도 간편하다. 위에 나온 헬레니즘 시대의 쌍동 갤리선이 갑판의 면적을 늘려 상륙보병과 공성병기를 탑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다만 규모가 커질수록 선체들을 묶는 구조에 부담이 심하게 간다. 이 때문에 가운데에 선체를 하나 더 집어넣어 삼동선으로 만들기도 한다. 미 해군의 차세대 연안전투함 LCS-2가 이런 형태. 매체 에서는 메탈슬러그 3D해상 보스가 있다.
부가설명을 위한 그림

2. 해당 선박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NS_Spearhead_(JHSV-1)_-_1.jpg
  • 씨 셰퍼드 고속정 브리지드 바르도, 애디 길
  • 하모니플라워, 엘도라도 익스프레스를 포함한 대아고속해운 계열사의 대부분 선박.
  • 씨스포빌의 거의 모든 선박. 심지어 씨스타 1호는 국내항로 민간 쾌속선 중 두번째로 빠르다! 최고속도 43노트.[2]
  • 남해고속의 카페리호를 제외한 모든 선박. 목포에서 흑산도나 가거도 같은 먼 섬을 왕복해야하다보니 빠른 쌍동선을 사용한다. 예전엔 수중익선도 운항했다.
  • 대우조선해양 건조, 스위스 Allseas Group 소유의 Pioneering Spirit호, 혹은 개척정신호. 쌍동선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편견을 깨부순 석유시추 플랫폼 설치/제거용 특수선이다. 무려 만재배수량 1,100,000톤에 달하는 희대의 괴선으로, 최대적재량 48,000톤의 크레인으로 기존 방식과 달리 석유시추 플랫폼을 분해할 필요 없이 통째로 선체 위로 들어올려 옮길 수 있으며, 선체구조물은 13층에 이른다. 2014년에 건조되어 현재까지 북해 유전 구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보다 중국에서 관심이 많은 선박으로, 이를 두고 쌍동선형 항공모함의 가능성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진 바 있다. 한국에서도 ADD에서 쌍동선 항공모함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바 있다.


[1] 이 배는 무려 1913년에 건조되어 112년(만 111년)간, 지금껏 현역에 작전에도 투입된다. 사실상의 최초의 쌍동선인 셈이다.[2] 제일 빠른 쾌속선은 포항-울릉도 구간을 운항하는 대저해운의 썬플라워호. 승선정원이 900명이 넘어감에도 불구하고 최고속도 47노트. 그러나 이 선박은 2020년 2월 선령만기로 인해 퇴역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