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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tado de Santa Catarina 산타카타리나 | ||
| 주도 | 플로리아노폴리스 (Florianópolis) | |
| 최대도시 | 조인빌리 (Joinville) | |
| 면적 | 95,736km² | |
| 인구 | 7,338,473 명 (2021) | |
| 인구밀도 | 76.65명/km² | |
| 1인당 GDP | 10,783 $ | |
| GDP | 726억 $ | |
| HDI | 0.808 | |
| 시간대 | UTC-3 (BRT) | |
| 약칭 | SC | |
| 주지사 | 조르기뉴 멜루 (Jorginho Mello) | |
| 부지사 | 마릴리사 보엥 (Marilisa Boehm) | |
| 상원의원 | 에스피리지앙 아밍 (Esperidião Amin) 이베치 지시우베이라 (Ivete de Silveira) 조르지 세이프 (Jorge Seif) | |
Estado de Santa Catarina
1. 개요
브라질 남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플로리아노폴리스이다. 북쪽으로는 파라나주와, 남쪽으로는 히우그란지두술주와 접하고 있다. 주의 이름은 주도 플로리아노폴리스가 위치한 산타 카타리나 섬에서 따 왔다.남아메리카 전체에서 제일 잘 사는 주로 유명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상파울루주나 리우데자네이루주에 비해 1인당 GDP가 낮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체급 자체가 센 건 아니지만 사회적인 면에서 보았을 때 매우 잘 산다고 봐도 무방하다. 산타카타리나주만 딱 떼어서 본다면 선진국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멕시코 북부나 상파울루처럼 단순히 산업이 발달해서 주의 GDP가 높은 것에서 끝나고, 빈부격차와 저소득층 삶의 질, 치안은 헬게이트를 달리는 곳들과는 다르게 산타카타리나는 빈부격차도 적고 인간개발지수도 최상위권인 데다 삶의 질 수준이 매우 높은 축에 속한다.
산타카타리나가 이렇게 잘 사는 제일 근본적인 이유는 브라질 및 중남미의 다른 지역이 소수의 지주가 막대한 토지와 부를 독점하고 대다수 노동자는 빈곤에 시달리는 파젠다(Fazenda)[1] 중심의 경제로 성장하여 구조적 불평등이 역사적으로 고착된 반면, 산타카타리나는 19~20세기 처음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계 이민자들이 들어와 개척을 시작할 때부터 소규모 토지를 균등하게 분배하는 소농(Family Farming) 제도를 채택해 초기부터 극단적인 부의 집중 없이 두터운 중산층 기반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중남미 국가는 원주민들을 정복하고 사회 하위계층으로 끌어들이고 착취를 하는 구조였던 반면, 산타카타리나는 원주민들과는 아예 별개로 미국이나 아르헨티나로 간 이민자들처럼 목표의식을 가지고 자기 만의 땅을 차지하고 개척을 하러 들어온 유럽(특히 독일, 이탈리아) 이민자들로부터 시작했다 보니 원래부터 마인드셋 자체가 확연하게 달랐다.
중앙 집중형 착취 구조가 아닌 다핵 개척 구조로 성장한 역사 덕분에 현대에도 산타카타리나는 상파울루처럼[2] 산업이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균형 잡힌 10~60만 명 규모의 중소도시들이 배분해서 다양한 산업을 나눠가지는 고도의 산업 다각화를 이뤘다. 특히나 이게 바로 포르투알레그리 주변으로 모든 것이 집중된 히우그란지두수우주와 산타카타리나가 가진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주도인 플로리아노폴리스는 브라질 내 1인당 스타트업 밀도가 가장 높은 '남미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강력한 기술 및 IT 생태계가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조인빌리를 중심으로는 금속 가공, 기계, 전기전자 산업이 발달해 있고, 아라콰리(Araquari)에는 글로벌 자동차 공장(BMW 등)이 입주해 있어 막대한 세수를 확보하고 있다. 그 외에도 블루메나우는 섬유 산업, 크리시우마(Criciúma)는 도자기 산업이 발달해 있다.
거기에 더해서 대기업뿐만이 아니라 강소 중소기업이 잘 발달해 있어 경제가 매우 견고하고 실업율이 낮아 안정적인 일자리가 풍부하다.
그럼 시골도시들은 별거 없냐? 전혀 아니며, 오히려 브라질에서도 손 꼽힐 정도로 주 전체에 걸쳐 고르게 부의 창출이 이루어지는 지역 중 하나이다. 산타카타리나는 브라질 남부 고원의 비옥한 토지, 고도의 가공기술, 스마트 축산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방역과 위생 상태[3]를 바탕으로 브라질 그 어떤 다른 시골도 넘볼 수 없는 초고부가가치 농축산업을 창출해냈으며, 실제로 산타카타리나는 돼지고기와 닭고기 생산 및 수출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브라질산 닭들도 대부분 산타카타리나 혹은 옆 파라나주에서 생산된다.)
사실 이는 오히려 주 영토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것에 기반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브라질 북부의 드넓은 초원에 비해 산타카타리나는 절대적 면적은 작기 때문에 대규모 토지 기반의 곡물 농사나 방목형 소(Cattle)를 키우기에는 불리했다. 대신 가족 단위의 농가가 토지 면적보다 위생 관리, 집약적 사육 기술이 훨씬 더 중요한 실내 축산(돼지, 닭)에 집중했고, 특히나 'BRF', '오로라(Aurora)' 같은 대형 협동조합이 이를 체계적으로 조직화하여 효율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더해서 치안도 남아메리카 전체에서 제일 안전하다. 원래 치안이 안전하던 칠레나 에콰도르 등이 최근 빈민가를 비집고 들어온 범죄조직의 유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과는 달리 산타카타리나는 치안이 나빠지는 것의 주요 원인인 소외된 빈민들과 파벨라 자체가 매우 적기 때문에 애초에 민생 치안이 나빠지기가 어려운 것이다. 실제로 산타카타리나의 295개 시 중 약 68%의 도시에서는 1년에 살인 사건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다.
더더욱이나 이렇게 좋은 치안과 낮은 실업률은 단순히 결과에서만 그치는 게 아닌, 그 자체로 수많은 내국인 인재와 기업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되어 산타카타리나는 계속 고도 성장만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 자체의 살인율은 10만명당 7~9명이다. 일단 산타카타리나의 인구가 적기 때문에 동일 체급의 다른 중남미 국가 및 지역에 비해 통계가 왜곡이 많이 된다는 것은 감안해야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에서 살인율이 제일 낮은 편이다. 산타카타리나의 치안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결국 남아메리카이기 때문에 마약 밀수 범죄는 여전히 꽤 많이 존재하며, 다만 전술했듯 파벨라가 없기에 범죄조직이 둥지를 틀 만한 곳이 없어 단순 암살 등에서 그치는 것이다. 이런 살인 범죄는 해안가의 이타자이, 발네아리우 캄보리우 같은 항구도시에서 발생하는데, 특성상 밀수의 거점이 되기에 좋아 카르텔 간 이권 다툼이 존재해서 살인율이 높게 찍힌다. 다만 이는 일반 주민이 휘말릴 수도 있는 총격전이나 강도살인, 납치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 카르텔 간의 암살이 많아서 찍히는 것이기에 실질적으로는 이런 도시들도 유럽만큼 안전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문제는 우루과이도 마찬가지인데, 우루과이는 최근 마약 조직의 유입으로 카르텔 거점이 되었지만 빈부격차 자체가 적고 사회가 선진국형이기 때문에 카르텔 거점이 되고 살인율이 높아진 것에 비해서는[4] 일반인이 체감할 만한 범죄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편이다.[5]
2. 환경
면적은 약 9만 5천 km²로 남한과 비슷한 크기이며 인구는 약 7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주이며 도시 경관이 아름다운 장소가 많은 편이다.지형으로 보면 해안을 따라 브라질 고원의 남쪽 가장자리인 세하두마르(Serra do Mar) 산맥의 남쪽 연장인 세하제라우(Serra Geral) 산맥이 지나가고 있고, 내륙 지역엔 아라우카리아 우림으로 불리는 숲이 분포한다. 기후도 해안 지역은 아열대 기후이지만, 라지스를 비롯한 내륙의 고산 지역은 서안 해양성 기후와 유사한 Cfb를 보인다.
주도는 플로리아노폴리스이지만 브라질에서 유이하게[6] 주도가 가장 큰 도시가 아닌 주이다. 뚜렷한 중심 도시가 없이 주도 플로리아노폴리스와 주 최대 도시인 조인빌리와 이타자이, 블루메나우, 샤페코, 크리시우마 등의 도시들에 인구가 흩어져 있다.
3. 역사
1526년, 세바스티안 카보토라는 탐험가에 의해 처음 유럽에 알려졌다. 본래 살던 원주민들은 투피과라니 족의 일종인 카리주스 족이었다. 이들은 이후 가톨릭 선교사에 의해 개종되고 교육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16세기 동안엔 상주 인구는 없었고 탐험대나 선교사들만이 잠깐씩 방문했다. 남부 지역은 자원도 부족하고 기후도 서늘하여 포르투갈의 관심을 크게 끌지 못했다. 1658년, 상프랑시스쿠두술이라는 마을이 처음 들어섰다. 1675년엔 지금의 플로리아노폴리스가 세워졌다.[7] 1738년, 산타카타리나 카피타니아[8]가 생겼지만 이듬해 리우데자네이루 카피타니아로 병합되었다.1740년대부터 동 주앙 5세의 명으로 남부 지역의 개척이 활발해졌다. 이를 위해 마데이라 제도과 아소르스 제도에서 이민자를 충당했다. 1776년 ~ 1777년에 발발한 스페인-포르투갈 전쟁으로 산타카타리나 섬[9]이 잠시 스페인에 넘어갔으나 산일데폰소 조약을 통해 다시 포르투갈로 반환되었다.
1835년, 히우그란지두술에서 발발한 파하푸스 전쟁은 이웃해 있던 산타카타리나에도 영향을 미쳤다. 1839년 7월, 산타카타리나 반군은 라구나라는 항구 도시를 점령하고 줄라이나 공화국을 수립하여 파하푸스 전쟁에 적극 참전했다. 하지만 당시 주도인 데스테후를 점령하지 못했고 결국 4개월 만에 진압되었다.
1889년 11월 17일, 제정이 폐지되고 공화정이 들어섰으나 당시 주지사는 연방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1894년, 반란이 진압되고 당시 주도인 데스테후의 이름을 플로리아노폴리스로 변경했다.[10] 1912년부터 4년간 파라나주와 영토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1960년, 산타카타리나 연방 대학교가 설립되었다.[11] 주립 대학교는 1965년에 세워졌다.
4. 상징
1895년 8월 15일, 현재의 주기가 채택되었다. 별은 도시들의 통합을, 독수리는 생산력을, 열쇠는 남부 지역에서의 전략적 위상을, 닻은 대서양을 상징한다. 가운데 문양을 감싸고 있는 옥색 별은 도시를 뜻한다. 독수리 가슴쪽에 1889년 11월 17일이라 적혀있다. 이는 브라질 공화정 수립일이다. 중간의 별을 감싸고 있는 월계관은 주의 대표적인 농작물인 밀과 커피를 상징한다.[1] 스페인어를 쓰는 다른 중남미 국가에서는 Hacienda, 즉 하시엔다라고 한다.[2] 중앙 집중화가 뭐가 문제냐 싶을 수 있는데, 이는 경제 중심지라는 특성상 브라질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 빈민층이 급격히 유입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시 인프라는 이 유입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무허가 판자촌인 파벨라(Favela)가 대규모로 형성되기 되고, 이는 해결할 수 없는 빈부격차와 공권력 부재로 이어지게 된다. 사실 이는 서울 등 유수의 대도시들이 모두 겪었던 문제이지만, 상파울루는 브라질 특유의 카르텔 및 마약 범죄조직 문제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것 자체가 여전히 불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다. 반대로 산타카타리나는 특정 대도시에 인구가 과밀화되지 않아 슬럼 형성이 거의 없고 도시 관리가 효율적이다.[3] 위생 상태가 고부가가치 농축산업의 발전과 정확히 무슨 상관이냐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산타카타리나는 브라질에서 유일하게 세계동물보건기구(WOAH)로부터 ‘백신 미접종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받은 주이다. 이 압도적인 위생 경쟁력 덕분에 일본, 한국처럼 세계적으로도 까다로운 검역 기준을 가진 국가들로 수출을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4] 사실 우루과이는 워낙 작은 나라라서 조금만 살인이 늘어나도 확 높아져 보이는 통계의 함정이 있다. 물론 살인율이 늘어난 건 맞지만, 비교적 높아진 것이지, 중남미 기준으로는 여전히 꽤 낮은 축에 속한다.[5] 다만 우루과이의 경우 산타카타리나와 달리 수도권 vs 비수도권 격차가 많이 심해 균형 발전과는 거리가 먼 국가인 데다가, 몬테비데오를 중심으로 빈민가도 다른 중남미 국가보다 훨씬 적다는 거지 산타카타리나보다는 많다. 그래서 범죄조직도 더 기승을 부리는 편.[6] 이스피리투산투 주의 경우에도 주도 비토리아보다 세하라는 도시가 더 인구가 많지만 세하의 경우 비토리아 도시권에 포함되는 위성도시이다.[7] 당시 이름은 데스테후[8] 당시 지방 행정 단위는 카피타니아였다. 현재의 행정 단위인 주(이스타두)는 공화정 수립 후에 사용된다.[9] 주도인 데스테후가 위치한 섬[10] 반란을 진압했던 플로리아누 페이쇼투 대통령의 이름에서 따왔다.[11] 주도인 플로리아노폴리스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