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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tado do Acre 아크리 | |
| 주도 & 최대도시 | 히우브랑쿠 |
| 면적 | 164,124km² |
| 인구 | 881,935 명 |
| 인구밀도 | 5.4명/km² |
| 1인당 GDP | 4,827 $ |
| GDP | 39억 $ |
| HDI | 0.719 |
| 시간대 | UTC-5 |
| 약칭 | AC |
| 주지사 | 글라드손 카멜리 (Gladson Cameli) |
| 부지사 | 마일자 고메스 (Mailza Gomes) |
| 상원의원 | 알란 릭 (Alan Rick) 마르시우 비타르 (Márcio Bittar) 세르지우 피치캉 (Sérgio Petecão) |
Estado do Acre
1. 개요
브라질 최서단에 위치한 주이며, 볼리비아, 페루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주도는 히우브랑쿠다.[1]하도 변방이다 보니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사실 공룡이 산다'는 인터넷 밈이 있다. 빌레펠트 밈과 비슷한 사례. 이곳의 페루 국경지대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오지로, 주류 문명과의 접촉을 거부하며 '브라질'의 존재를 알려고 들지 않는 미접촉부족도 종종 거주한다.
2. 역사
브라질의 다른 지역과 다르게 16세기 이후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지역으로, 1825년 볼리비아가 독립하면서 볼리비아의 일부가 되었다. 그러다가 19세기 중후반 아마존 강 유역에서 천연 고무 산업 붐이 일어나자 브라질인들이 이 지역으로 이주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1899년 브라질인들은 반란을 일으켜 아크리 공화국을 선언하였고, 이를 계기로 브라질의 지원을 받는 아크리 공화국과 볼리비아 사이에 일어난 전쟁에서 브라질이 승리함에 따라 1903년 아크리 공화국은 브라질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고무가 본격적으로 재배됨에 따라 일대의 고무 산업은 쇠퇴하였다. 이후 아크리는 브라질의 준주로 남아 있다가, 1962년 6월 15일에 주로 승격되었다.3. 경제
경제 상황 자체가 단순히 가난하다거나 낙후되었다는 표현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국가가 영토권을 유지하기 위해 세금으로 억지 행정 체계를 굴리는 데에서 나오는 것으로 먹고 사는 자생적 산업 생산력 0%의 산소호흡기 연명 경제이다.
일반적인 경제는 기업이 물건을 만들어 팔고(제조업/1차 산업), 그 돈이 돌며 서비스업이 생기고, 여기서 걷은 세금으로 정부를 운영하는데, 이 세 주는 이 방향 자체가 완전히 거꾸로 되어 있다. 먼저 연방 정부가 던져주는 세금 교부금 -> 주 정부의 공무원 고용 및 월급 지급 -> 그 돈으로 공무원들이 밥 사 먹는 소비라는 구조로 주 경제가 굴러가는데, 즉 처음부터 끝까지 연방정부 세금을 슈킹한 돈으로만 굴러가는 인공적인 기생충 경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라질 지리통계청(IBGE) 자료에 나오는 서비스업 비중 85% 같은 통계 수치는 전부 눈속임이자 착시 현상이다. 애초에 이놈의 서비스업이라는 게 정상적인 대도시들처럼 금융, IT, 물류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이 아니라 공무원들이 퇴근길에 마트에서 계란 사고 식당에서 맥주 마시는 낙수효과로 연명하는 영세 구멍가게들의 매출을 다 합쳐놓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 그나마 지표에 잡히는 5% 이하의 제조업 비중 역시 정상적인 공장에서 제품을 찍어내는 매출이 아니며, 정부가 발주하는 관공서 청사 수리나 도로 보수 공사(건설업), 그리고 거기에 쓰이는 벽돌을 굽는 가내수공업이 전부다. 한마디로 연방정부의 예산 수송선이 단 한 달이라도 끊기면 다음 달에 주 전체가 올스톱되고 폭동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막장 구조다.
사실 아크리가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었으며, 전술했듯 20세기 초 고무 붐 시절에는 오히려 볼리비아와 전쟁까지 해가며 뺏어온 황금 땅이었으나, 브라질 내 천연고무 산업이 동남아시아 고무에 밀려 망한 뒤 대체 산업을 찾지 못했다. 목축업과 목재업이 있긴 하지만 아마존에 위치한 특성상 환경 규제 때문에 정상적 개발이 불가능하며, 괜히 고립된 위치 탓에 물류비가 살인적이라 생필품 가격만 기형적으로 높다.
그래서 브라질 연방정부도 손가락만 빨고 있지 않고 나름 이걸 살려보려고 노력은 했는데, 실제로 국경 경제를 살려보겠다고 브라질과 페루를 잇는 대륙간 고속도로(Estrada do Pacífico)까지 뚫었다. 브라질이 태평양에 접하지 않는 만큼 이 도로를 통해 페루 태평양 항구까지 가서 아시아로 수출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이었는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페루라는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과 국경을 잇자, 합법 무역이 늘어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는커녕 오히려 PCC와 CV 등 마약 카르텔들이 대형 트럭에 코카인을 싣고 브라질로 유통하는 마약 고속도로가 되어버렸다. 안 그래도 낙후되어 치안이 안 좋던 아크리는 카르텔들의 전쟁터가 되었고, 국경 세관과 경찰은 밀려드는 밀수와 마약을 막아내지 못해 국경의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 치안마저 막장으로 치닫다 보니 정상적인 기업 투자는 영원히 멀어지고, 거기다 주 내에 합법적인 고소득 일자리가 공무원을 제외하면 존재하지 않으니 청년들은 마약 카르텔에 가담하는 악순환이 반복 중이다. 심지어는 2014년엔 이 지역에 사는 미접촉부족이 마약 밀매상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다며 인근의 문명접촉 부족을 통하여 브라질 정부와 접선을 할 정도로, 아크리는 개막장 마약 주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