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30 12:45:42

사회공포증

사회불안장애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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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증상3.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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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사회공포증.gif
사회공포증 환자들이 느끼는 세상
사회공포증( / Social Anxiety, Social Phobia, Sociophobia)은 타인과 만나 어울리는 걸 꺼리고 회피하며 스스로가 사회에서 격리되는 것을 원하는 증상이다. 과거에 사회생활을 하다가 생긴 트라우마에서 비롯될 증상일 수도 있고, 선천적 요인에서 비롯된 증상일 수도 있다.

대인기피증이나 대인공포증, 사회불안증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다만 이 용어들은 서로 쓰임새가 약간 다르다.

회피성 성격장애와 비슷한 점이 많다. 의사들 중에서는 두 가지 모두로 진단하기도 한다. 사실 둘의 구분이 모호한데, 후기 아동기에서 초기 청소년기 즈음에 증상이 처음 나타나면 회피성 성격장애가 더 알맞다고 한다.

2. 증상

사회공포증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한 사회적 상황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공포를 느낀다는 점이다.

사회공포증은 사회모임에 참석하기를 거부하고 꺼리지만, 사적으로는 친밀감을 맺기 원하는 모순된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가족관계나 친한 친구들 사이에는 증상이 감쪽같이 숨어버리다가 다른 사회적 관계에서는 극심한 불안을 경험하게 된다. 증상이 더 심하면 가족관계나 친한 친구들까지도 경계하거나 어색해할 수 있다.

이들은 타인이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고, 이 선입견 때문에 상황을 과장해서 해석하게되며 타인의 부정적 평가에 대하여 지나친 공포를 가지며 그러한 상황을 회피하려 한다.

특수한 경우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닌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사람이면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니 본인이 사회공포증을 갖고 있다고 해서 스스로를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거나 자책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사회공포증 환자는 일반인과 달리 단순한 걱정을 넘어 극심한 불안감과 고통스러움을 자주 느낀다. 그래서 사회공포증을 가진 사람들 중 1/3은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1] 이유없이 땀이 심하게 나거나 자신만의 특정한 주관을 갖고 있더라도 특정한 위기 상황이 닥치면 두려움에 이랬다 저랬다하며 줏대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람은 고통을 피하려는 본능을 갖고 있는데 사회공포증에 걸린 사람들은 단순한 본능을 한참 뛰어넘어 사회생활 자체를 꺼리게 된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회생활이 인생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데, 사회공포증은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주므로 인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심하면 만성으로 발전되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사회생활을 하던 중 집단에게서 내쳐진 사람들이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로 중요한 사회적 증상이다. 사회공포증을 잘 모르거나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들은 사회공포증 환자는 지나치게 소심하거나 주관이 없다는 식으로 경멸하거나 거칠게 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회공포증 환자를 더욱 힘들게 하는 잘못된 행위이며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행동이므로 하지 말자.

3. 치료법

사회공포증은 방치할수록 점점 더 증상이 심각해지고 심할 경우에는 우울증, 공황장애, 트라우마, 망상장애로 진화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가 사회공포증이 있는 것 같다는 확신이 들면 빨리 치료를 받아야 심적으로 고생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우울증, 대인공포증과 연관이 있어서 치료 과정은 대체로 비슷할 수 있다.

주로 상담을 비롯한 심리치료 및 인지행동 치료, 약물치료가 동반될 수 있으며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겠다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치료를 고려해야 할 정도라면 이미 환경적으로도 고립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고 스스로 치료를 거부하거나 포기하기 쉬운 상태에 놓여있으므로, 사실 치료가 다 되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게 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놓아버리지 않고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면 나아질 수 있다. 증상을 고려하면 모순적인 말이지만 병을 고치기 위한 용기는 필요하다. 공포라는 감정은 자력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니므로 가족과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고 빠른 시일 내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가서 상담받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당신이 도움을 주고 싶은 주변인이라면 의사 또는 상담사가 당사자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필수적으로 체크하고, 가장 잘 맞는 전문가가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을 때 까지 여러군데 내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다. 또 무엇보다 치료를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해주자. 환자 스스로 가져야 할 마음의 핵심은 자기자신을 비하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좋다.

그 외에는 다소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의학최면 치료나 VR가상현실로 특정 상황을 연출하여 사회공포증을 완화시키는 훈련을 통하여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치료효과에 대한 기대치는 사람마다 각각 다를 수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사회공포증을 앓는 사람들을 주기적으로 모아 대화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심리치료를 하기도 한다. 이는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새로운 인맥을 만나 인맥 확장의 기회가 될 수 도 있다.

직접적인 치료가 여건상 어렵다면 유튜브에 사회공포증을 검색하여 사회공포증에 대해서 논하는 영상이나 관련 강의를 찾아 듣도록 하자. 치료 가능 여부는 반드시 치료하고자 하는 의지와 적극적인 행동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치료받을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알면서도 가만히 두는 것은 좋지 못한 행동이다.

친구라고 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정도의 지인에게 아무 말이라도 던지는 것도 좋다. 물론 핀트가 엇나가는 대화는 역효과니 가볍게 대화할 수 있는 주제로 짧게 대화하고 이후에 천천히 대화량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처음부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건 어려우니 차근차근 경험을 쌓는 게 좋다. 그리고 꾸준히 자신을 계발하면서 자신감을 키우는 것도 사회공포증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

주변에 사회공포증 환자가 있다면 겁이 많다는 식으로 훈계를 빙자한 모욕을 주거나 적대적인 행동을 취하지 말자. 환자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추태이다.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환자는 본인 주변에 구시대적 발상을 주장하거나 공격적 언행을 일삼는 사람을 무시하고 멀리해야 한다. 그런 사람은 당신의 사회공포증을 이해해줄 생각 따위 없이 공개적으로 모욕하고 자존감을 깎고 싶어할 뿐인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1] 반대로 우울증을 먼저 앓다가 사회공포증이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