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동방 프로젝트 세계관에 등장하는 마법. 사식의 마법을 익히면 생명유지에 필요한 식사나 수면 등의 행위를 하지 않아도 되는 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사충의 마법을 익히면 육체의 성장이 멈춰 더이상 늙지 않게 된다.다만 사충의 마법은 늙어죽는 것을 막는 마법일 뿐 봉래의 약처럼 불사의 몸이 되는 것은 아니라서 자연사 이외의 다른 사망 요인이라면 죽는다. 즉, 불로장생이라고 볼 수가 있다. 또한 질병을 막지는 못하며, 대표적인 예시로 중증 천식 환자인 파츄리 널릿지가 있다.
2. 상세
동방 프로젝트 세계관에는 태어날 때부터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종족을 마법사 혹은 마녀로 분류하는데(마법사(동방 프로젝트) 참조), 이런 선천적인 마법사들도 평범한 인간과 마찬가지로 나이를 먹기에 완전한 마법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충의 마법을 익혀야 한다. 다만 이런 마법사들도 태어날 때부터 사식의 마법을 익힌 상태로 태어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된 바가 없다. 또한 평범한 인간의 경우는 사식의 마법을 익히게 되면 마법사족이 되어 요괴로 분류된다고 한다.환상향에서는 인간이 요괴로 변하는 것이 중죄가 되고, 하쿠레이 레이무가 그런 자들을 척살하는 일을 하는 점에서 착안해 동인 2차 창작에선 키리사메 마리사와 묘한 긴장감이 감돌거나, 마리사가 레이무의 관심을 갈구하며 어그로를 끄는 수단인 것으로 묘사된다. 요즘엔 동방영나암 같은 데서 뭔가 의미심장한 묘사가 종종 나오다 보니 마리사의 사망 플래그나 떡밥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정작 마리사 본인은 봉래인이나 이런 애들같이 되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거절하겠다고 하거나, 인간을 유지하면서 수명은 늘어나는 도교의 선술엔 관심을 가지는 걸로 봐선 인간을 그만둘 생각은 (아직은) 전혀 없는 듯. 다만 빙의화에서 도레미가 요괴를 동경하고 있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는 거나 야쿠모 유카리가 인간을 초월하고 싶지 않냐고 꼬드기거나, 외래위편에서 시키에이키가 불로불사를 꿈꾸는 건 그만 두는 게 좋아. 인간은 인간의 틀을 벗어나서는 안 되는 겁니다.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아슬아슬한 줄타기 중인 것 같긴 하다.
만약 사식의 마법과 사충의 마법을 배우지 않았다면 마법을 사용하더라도 마법사라는 종족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이 경우엔 직업만 마법사인 것으로 분류하고 종족은 마법사가 아니라 원래 종족으로 표기. 이런 부류가 딱 두 명 있는데 키리사메 마리사와 구작 유카.
이 때문에 물건너에선 리치가 되는게 아닌가 한다고. 물론, 리치처럼 영혼을 빼거나 해서 불멸의 존재가 되는게 아니므로 리치와는 조금 다르다.
동방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 이 마법을 익힌 것으로 소개된 캐릭터는 파츄리 널릿지와 앨리스 마가트로이드 단 둘 뿐이다. 앨리스의 경우 사식의 마법을 익혀 마법사가 된 후천적인 마법사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충의 마법까지 익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사식의 마법을 익혔음에도 평범하게 식사와 수면을 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지리 뱌쿠렌의 경우 자신에게 회춘 마법을 건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사식과 사충의 마법을 익혔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히지리의 종족이 '인간 출신 마법사 요괴'로 분류되기는 하므로 정황상 익힌 게 맞다고 보는 의견도 있는데, 반대로 구문사기 마법사 항목에서 '자기 자신에게 회춘의 마법을 계속 거는 마법사도 있다는 모양이지만...' 이라면서 사식사충법과 회춘법은 별개인 듯이 설명하는 구절도 있다. 또한 사충법의 효과는 노화를 막는 것인데, 주기적으로 회춘법을 써야 한다면 노화가 온다는 뜻이므로 사충법은 익히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러한 마법사/마녀 요괴는 전체적인 분류상을 보았을 때, 마족에 포함되는 듯 하다. 후천적인 마법사 요괴인 앨리스가 마족이라 불렸다는 사실을 유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