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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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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상세3. 노래 비교

1. 개요

한국민중가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다. 참고로 원래 제목은 '사노라면'이 아니라 '내일은 해가 뜬다'였다. 여기서 사노라면은 '살다'에 '하다가 보면' 이라는 뜻의 어미 '-노라면'이 붙어 활용한 것이다. 즉 노래제목의 뜻은 '살아가다 보면' 이라고 볼 수 있다.

2. 상세

김문응이 작사하고 길옥윤이 작곡했으며, 쟈니 리1966년에 발표한 곡으로,[1] 당시 타이틀곡이었던 '뜨거운 안녕'이라는 노래에 밀렸지만 동아방송 라디오에서 가끔 틀었는데 이듬해에 가사가 현실을 부정한다는 황당한 이유로 박정희 정부로부터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 아무래도 그 당시에는 다음 날 해가 뜨지 않았나 보다 #
대학가에서 자주 불리는 노래들은 이 중에서도 학생들의 의식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주고 있다.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신입생 환영회 등에서 맨 먼저 배우는 것이 이들 노래이며 크고 작은 대학행사, 종강파티 등 각종 술좌석, 친구들의 모임, 데모시에 빼놓지 않고 불리고 있어 이들 노래를 배우지 않으면 학우들과 어울릴 수 없을 정도로 일부 학생들에게는 필수적이다..... 대강 곡목을 살펴보면 '해방가' '정의가' ..... '사노라면' '진달래' 등 다양하다. (경향신문 1981년 12월 11일)
투쟁적 의식을 가중시키는 방법으로 캠퍼스에 유행하는 노래 가사가 지적되기도 한다. 지하이념서클에 의해 개사되어 불려지고 전파되는 노래는 투쟁적 의식을 불러 일으키는 것과 빈민계층의 애환을 그린 것들로 나뉘어지고 있다..... '사노라면' '선구자' 개나리고개' '진달래' 등은 전통 구전가요, 흑인영가나 미국 민권운동 때 불리던 노래 그리고 일반사회의 애창가곡이다. (동아일보 1982년 4월 3일)

그러다 1980년대 들어 운동권에 의해 널리 불려는데, 그 때부터 작자 미상으로 제목도 '사노라면'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1987년들국화를 해체한 전인권, 허성욱이 '추억 들국화'라는 앨범을 발표하면서 이 노래를 수록했으며, 그 이후 장필순, 김장훈, 크라잉 넛, 레이지본, 체리필터, 싸이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다.

그동안 작자 미상 구전가요로 계속 알려져 오다가 2004년 9월 16일에 가요평론가 박성서가 소장한 음반이 공개됨으로서 공식적으로 원작자가 밝혀졌다. 당시 기사[2].

이 후에 이 노래를 작곡한 길옥윤(본명은 최치정)의 동생인 최치갑에 의해 정식으로 저작권 등록이 되었다. 이 기사 맨 끝부분을 잘 볼 것.

3. 노래 비교


1966년에 발표한 쟈니리가 부른 '내일은 해가 뜬다'이다. 당시 가사는 다음과 같았다.
내일은 해가 뜬다
1절 2절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때도 올 테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행복하지 않던가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쭉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비가 새는 판잣집에 새우잠을 잔대도
정든 사람 곁이라면 행복하지 않더냐
오손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한숨일랑 걷어 치고 가슴을 쭉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1987년에 발표된 전인권, 허성욱이 부른 '사노라면'이다. 당시 가사는 다음과 같았다.
사노라면
1절 2절 3절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비가 새는 작은 방에 새우잠을 잔대도
고운 님 함께라면 즐거웁지 않더냐
오손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1998년에 발표된 김장훈 4집에 수록된 이소라, 이승환, 리아, 윤도현이 부른 '사노라면'이다. 당시 가사는 다음과 같았다.
1절 2절 3절
(이소라)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김장훈)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이승환)비가 새는((김장훈)비가 새는)
(이승환)작은 방에((김장훈)작은 방에)
(이승환)새우잠을 잔대도
(김장훈)고운 님 ((이승환)고운 님)
(김장훈) 함께라면((이승환)함께라면)
(김장훈)즐거웁지 않더냐
(김장훈)오손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리아)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모두)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윤도현)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리아)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이승환)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윤도현)한숨일랑 쉬지말고 가슴을 쫙 펴라
(모두)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모두)내일은 해가 뜬다
(김장훈)내일은 해가 뜬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원곡의 가사와 리메이크된 노래들의 가사는 부분별로 다름을 알 수 있다. 금지곡이 되었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 보니까 구전 과정에서 가사가 다르게 전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째째하다는 비표준어이며 쩨쩨하다가 표준어이다.


[1] 처음에는 길옥윤 작품집인 ‘빛과 그림자’ 음반에 먼저 수록되었으며 나중에 쟈니리의 독집앨범인 '쟈니리 가요앨범'(신세기레코드에서 출반)의 1면 세 번째에 재수록되었다.#[2] 사실 원작자가 공식적으로 밝혀지기 전인 1995년에도, KBS에서 방송(방송일 : 1995년 9월 23일)했던 KBS 빅쇼 - 정원 쟈니리 라이벌쇼에서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제목도 사노라면이 아닌 내일은 해가 뜬다였고, 작사 작곡자도 제대로 표기가 되었다. 그런데도 그 당시에 이슈가 되지 않았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