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サガ フロンティア
1. 개요
1997년에 PS용으로 발매된 RPG 게임. 스퀘어가 제작한 사가 시리즈의 작품 중 하나이다. 로맨싱 사가의 후계작으로, 원래는 로맨싱 사가 4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올 예정이었다.
우주라고 할 수 있는 혼돈 속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리전'이라는 차원들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각 리전에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면서 교류하는 여러 종족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옴니버스식 RPG로, 메인 주인공이 없는 군상극의 형태를 띄는 작품이다. 당시에는 여러가지 참신한 시도를 하던 스퀘어의 노력이 돋보이는 명작 RPG 게임으로, 세계관은 중세풍 판타지가 주류인 로맨싱 사가 시리즈보다는 SF~스팀 펑크 색이 강한 오리지널 사가 시리즈에 더 가깝다. 그렇다고 판타지 세계가 없는 건 아니지만. 스토리도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며, 이벤트에 따라 주인공이 교체되어 그대로 스토리가 진행되기도 한다.
스토리 면에서는 자유도가 높은 프리 시나리오 시스템을 사용했다. 그 중에서도 류트의 시나리오는 마치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방불케하는 자유도가 독보적이었다. 전투 쪽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각 종족마다 다른 시스템에 기반한 다양한 성장 시스템을 두어 육성의 재미가 있지만, 전투 밸런스가 좀 안 좋고 일부 모르면 훅 가는 부분을 빼면 전반적인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사가 시리즈 특유의 난이도 내부 처리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그 한계를 넘을 만큼 주인공 일행이 금방 강해진다. 다만 다른 사가 시리즈는 난이도가 높거나 상대적으로 복잡한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이런 낮은 난이도를 오히려 좋아하는 유저들도 많다. 결과적으로 스토리와 게임성이 좋고 진입장벽도 낮은 본작은 사가 시리즈의 입문작으로 추천을 많이 받는 편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7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을 선택하는데, 캐릭터마다 각자의 시나리오가 있으며 테마와 분위기, 특색이 전혀 달라진다. 인트로를 클리어하면 세계가 열리는데, 많은 사이드 퀘스트가 있으며 그 중 마음대로 동료를 구해 팀을 짤 수 있고, 캐릭터마다 다른 시나리오의 주인공을 동료로 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며 물론 해당 주인공으로만 동료로 할 수 있는 캐릭터도 있다. 동료가 되지 않더라도 다른 시나리오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거나 다른 주인공만 스토리에 관계가 있는 던전을 탐색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독특한 요소가 많아서 북미에서 JRPG가 까이는 이유를 거의 전부 깨뜨린[1] 작품이기도 한데, 아이러니한 것은 정작 북미에서는 발매 당시 리뷰어들 사이에서 꽤나 호불호가 갈렸고 유저들의 반응도 영 신통치 않았다는 것이다.[2] 오히려 일본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일본에서 PS 게임 중 15번째로 많이 팔린 게임으로 등극하였다. 최종 판매량은 110만 장.
2. 리마스터
공식 홈페이지2020년 11월 28일, 리마스터가 발표되었다. 출시일은 2021년 4월 15일. 개발사는 Bullets.[3] 대응 플랫폼은 PS4[4], NS, PC, iOS, Android. 2022년 7월 1일, 아크시스템웍스아시아가 한국어판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발매일은 2022년 8월 25일, 발매 기종은 PS4와 NS.
기존에 출시되었던 로맨싱 사가 2 리마스터, 로맨싱 사가 3 리마스터하고는 달리 단순히 그래픽만 HD화한 리마스터는 아니고 대단원 시나리오가 추가된다. 원작에서 기획 단계에서만 존재하고 삭제되었던 마지막 주인공 휴즈를 주인공으로 한 대단원 시나리오가 추가되는데 기존 주인공들의 시나리오에 관여해서 시나리오의 흐름을 다르게 바꾸고 모든 최종 보스들과의 대결도 가능하다. 그리고 원작에선 용량의 문제로 쓰이지 못했던 그래픽 더미 데이터들도 상당수 복원되었다. 사실상 2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뚫고 완전판이 드디어 발매되었다고 할 수 있다.
원작 자체가 사가 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호불호가 갈리지 않아 대중성이 높다는 평을 받던 작품이었고, 사가 시리즈의 다른 HD 리마스터판과는 달리 휴즈 시나리오와 같은 추가 요소도 있어서 사가 시리즈의 HD 리마스터 중에서는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5]
3. 등장인물
3.1. 시나리오 주인공
- 블루(ブルー) - 종족 : 휴먼
술사들의 리전 매직 킹덤의 마법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젊은 술사. 쌍둥이 형제인 루쥬가 있으며, 법술을 연마하고 같은 시기에 졸업한 루쥬를 죽임으로서 한 사람의 술사로 인정받는 매직 킹덤의 규율에 따라 여행을 떠난다. 최후에는 루쥬와 결전을 벌이게 되며 특이하게 누가 이기든 스탭롤이 나온 뒤 이긴 쪽이 주인공으로 교체[6]되어 최종보스인 지옥의 군주를 없애러 간다. 그렇게 지옥의 군주를 잡으면 나오는 엔딩은 당시 플레이어들에게 여러 의미로 충격을 주었다.[7] 이후 2015년 사가 시리즈 관련 인터뷰에선 '루쥬와 싸우는 것이 블루 편의 마지막이라 스탭롤도 거기서 나오는 것이고, 그 다음은 엔딩 후 플레이 같은 뒷이야기 같은거라서 그렇다' 라고 말한 걸 보면 일부러 의도한 전개는 맞는 듯.
블루편 종반부 한정으로는 비교대상이 없는 최강의 주인공으로, 시술 최강의 기술인 오버드라이브[8]와 인술 최강의 기술인 정적의 룬을 동시에 쓸 수 있게 된다. 오버드라이브로 적과 자신의 시간을 멈춘 뒤 정적의 룬으로 동결시켜버리고, 다른 동료들로 상태이상 아이템을 사용해서 양쪽의 동결상태를 풀어주면 블루의 행동횟수가 7회로 늘어난다. 그냥 공격마법만 난사해도 그 어떤 아군과도 비교가 안 되는 화력이 나오고, 각종 버프와 디버프를 펑펑 깔아버리면 최종보스가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고 죽어나가는 걸 볼 수 있다. 제작진도 너무 개사기라고 판단한 것인지 다른 캐릭터로 동료로 만들었을 때는 절대로 이 스펙이 나오지 않는다.
- 쿤(クーン)[9] - 종족 : 몬스터
수명이 다해 멸망해가는 고향 리전 마그멜을 구할 수 있다는 9개의 반지를 모으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어린 몬스터. 개를 닮은 '라목스'라는 종족의 일원으로, 작중에서는 전투시를 제외하면 반지의 힘으로 인간 모습으로 위장하고 있다.
- T260G(T260G) - 종족 : 메카
고철상들이 모이는 리전 보로에서 만들어진 메카. 기동한 직후에는 자신을 만든 타임&로즈 남매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으나, 자신의 코어에 기록되어 있는 임무가 누락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보로를 떠난다. 잡동사니를 이어붙인 외견과는 달리 코어 부분은 작중 시점에서 고대의 오버 테크놀로지 블랙박스 취급받는, 고대 리전쉽의 통제 AI이다.
- 레드(レッド) - 종족 : 휴먼/히어로
본명은 오코노기 렛토. 악의 비밀결사 '블랙 크로스'에게 아버지 오코노기 박사를 포함한 가족들이 살해당하고, 자신도 중상을 입었으나 히어로 알카르에게 히어로의 힘을 부여받아 정의의 히어로 알카이저로 부활한 청년. 알카이저의 힘을 얻은 뒤에는 리전쉽 키그너스에서 견습 기관사 일을 하면서 블랙 크로스의 자취를 쫒고 있으며 엔딩에서는 블랙 크로스를 무너뜨리지만 히어로의 힘을 회수당한다. 여러모로 가면라이더를 비롯한 히어로물의 오마쥬가 강한 편. 레드편에서만 얻을 수 있는 동료도 있고, 알카이저로 변신하면 매우 강하지만 블랙 크로스 관련 이벤트에서 자동으로 변신하는 것 말고는 제약이 심각[10]한 것이 문제. 또한 다른 주인공을 골랐을 경우에는 아예 게임에 나오지 않아 동료로는 쓸 수 없다. 그나마 리마스터판에 추가된 휴즈편에선 본인 시나리오를 제외한 다른 주인공 시나리오를 선택하면[11] 동료로 써볼 수 있다.
변신 전의 능력치는 특출날 곳 없는 수준이지만 알카이저 상태에서의 전투력은 작중 최강급. LP를 희생하는대신 파티 전원에게 1999만큼의 회복을 시켜주는 전체회복기인 파이널 크루세이드를 사용할 수 있어 휴즈편 종반부의 초강력 보스들과 싸울 때 회복역으로 맹활약하게 된다. 많은 사가 프론티어 팬들은 레드 시나리오를 최고로 치는 사람이 많은데, 일단 알카이저로 변신만 성공하면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정석적인 히어로 스토리인데다가 시스템적으로 절묘한 타이밍에 화려한 연출의 신 기술이 해금된다던가 [12] 거의 레드 시나리오에서만 들을 수 있는 전투 BGM이 있다던가 등, 제작진들도 묘하게 힘을 준 듯.
- 에밀리아(エミリア) - 종족 : 휴먼
원래는 톱 모델이었던 여성. 현재는 IRPO 수사관이자 휴즈의 후배 렌과 악혼했다. 그러나 돌연 렌이 살해당하고 그 범인으로 지명되어 수감, 탈옥해서 진범을 찾으러 간다. 렌을 죽인 범인 조커를 쫓게 되지만 그 끝에는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시나리오에 따라서 배드 엔딩과 굿 엔딩이 갈린다.
이 캐릭터의 개성은 작중에서 거의 코스프레 쇼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여러 차례 옷을 갈아입는다는 것.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외모가 달라지며 그 옷에 따라 번뜩임 적성도 변경된다. 초기 능력치가 완력이 낮기도 하고 최종 의상이 총술 특화인 리썰 커맨더라서 총잡이로 키우는 경우가 많을텐데, 후반부를 생각하면 핑크 타이거일 때 최대한 키워서 체술 딜러로 쓰는 것이 좋다.
- 아세루스(アセルス) - 종족 : 반요
슈라이크에 살면서 레드와 친하게 지내던 인간 소녀였으나 요마의 군주 올로와쥬의 마차에 치여 사망. 올로와쥬에 의해 반인반요로 부활하지만 올로와쥬에 반발하여 교육담당인 백장미 공주와 함께 파시나툴을 탈출해 도피행을 시작하게 된다. 전용 종족인 반요는 요마와 인간의 장점만 갖춘 우월한 클래스인데다[13] 플레이에 따라 엔딩 분기가 3개(인간-반요-요마)나 되는 주인공으로, 발매 당시 한국의 게임잡지에서는 에밀리아와 함께 공략마다 엔딩이 다르게 소개되기도 했다. 그 강렬한 존재감과 인기는 사가 시리즈 전체에서도 상위권으로 인기투표에선 항상 1위 후보에 오른다.
- 류트(リュート) - 종족 : 휴먼
리전 요크 랜드 출신의 남성. 25세. 음유시인. 자립하겠다면서 가족의 곁을 떠나 아버지의 과거를 쫓아 방랑의 길에 오른다. 최종보스전 빼고는 강제 이벤트가 없다는 특이한 구성을 하고 있어서 시작부터 바로 최종보스인 몬도를 조지러 갈 수 있다. 그 대신에 다른 주인공 시나리오에서도 얼굴을 비추며 동료로 하는게 가능.
- 휴즈(ヒューズ) - 종족 : 휴먼
IRPO 수사관이자 렌의 선배로 기획 단계에서는 대단원격 시나리오의 주인공인 진 주인공같은 위치였으나 개발 중 여러 이유로[14] 삭제되었다. 그 흔적은 설정집과 폰게임 임페리얼 사가에서만 찾아볼 수 있었으나, 리마스터에서 드디어 휴즈를 주인공으로 한 대단원 시나리오가 생겼다. 다른 주인공의 시나리오에 개입할 수 있으며, 시나리오마다 숨겨진 뒷이야기를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원래 엔딩과 다른 엔딩을 만들어낼 수 있다. 최종장이니만큼 7마리의 라스트 보스가 다른 루트에 비해 현격히 강해져 있다.
3.2. 동료 캐릭터
3.2.1. IRPO
- 휴즈(ヒューズ)
- 사일런스(サイレンス)
- 도르(ドール)
- 라비트(ラビット)
3.2.2. 반 트리니티 조직원
- 루퍼스(ルーファス)
- 애니(アニー)
- 라이저(ライザ)
- 함장(艦長)
3.2.3. 기타 인간
- 겐(ゲン)
- 페이온(フェイオン) : 쿤 편의 주요 등장인물. 메이렌의 남친으로 변발머리의 남성. 쿤과 함게 반지를 찾는 여정을 따라가면서 힘이 되어준다.
- 메이렌(メイレン) : 쿤 편의 주요 등장인물. 페이온의 여친으로 차이나드레스의 여성. 반지를 모으고 다니는 쿤에게 흥미를 가져 그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 루즈(ルージュ)
- 레오날드(レオナルド)
3.2.4. 메카
- 특수 공작차(特殊工作車) : 파티에 메카가 있으면 슈라이크 나카지마제작소에서 언제든 동료로 영입 가능.메카 최고의 기술인 다단베기를 배울 수 있고, 메카수리도 가능해서 여러모로 유용한 동료이다.
- 나카지마 영식(ナカジマ零式)
- BJ&K(BJ&K)
- pzkw V(pzkw V)
3.2.5. 요마
- 일둔(イルドゥン)
- 백장미(白薔薇)
- 조즈마(ゾズマ)
- 시간의 군주(時の君) : 시간의 술에 통달한 요마. 하찮은 하급 요마로 태어났으면서 뼈를 깍는 노력과 수련으로 시간의 술을 습득해 상급 악마조차 능가하는 경지에 오른 근성가이. 그러나 시간의 술의 위험성을 뒤늦게 깨달아 외진곳에 스스로를 봉인했다. 주인공이 자신의 생명력(LP) 1%를 소모해서 봉인을 풀 수 있으며 동료로 하거나 시간의 술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블루의 경우 시간의 술을 얻기 위해 시간의 군주를 죽여야한다.
- 누사칸(ヌサカーン)
- 메사르팀(メサルティム)
- 레이(零)
3.2.6. 몬스터
- 붉은 순무(赤カブ)
- 기린(麒麟) : 공간의 술을 익힌 마수로 마수임에도 온화한 성격을 가져서 아이들을 돌보면서 조용히 은둔하고 있었다. 주인공이 찾아오면 그 자질을 시험해보고 시험에 통과하면 동료가 되거나 공간의 술을 전수해준다. 그러나 블루가 주인공일 경우 공간의 술을 습득하기 위해 기린을 죽여야한다. 당연히 기린이 소멸하면서 기린이 돌보던 아이들도 그대로 소멸하는 씁쓸한 결말을 보게 된다.
- 코튼(コットン)
- 썬더(サンダー)
- 주작(朱雀)
- 슬라임(スライム)
- 제왕(済王) : 슈라이크 제왕의 고분에서 깊은 잠을 자고 있었다. 고분 내의 삼신기 즉, 천총운검, 수경의 방패, 곡옥을 모아서 고분 입구 근처의 큰 방에다가 각각 배치하면 안쪽의 문이 열리고 잠자던 제왕과 조우한다. 싸워서 이기면 동료로 하든지, 쿠사나기의 검이라는 아이템을 받든지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주인공 쿤편에서는 시나리오상 무조건 동료가 된다. 몬스터 동료로서의 제왕은 처음부터 강력하고 궁극의 몬스터인 듀라한으로 변신시키기도 비교적 쉽다.
4. 기타
게임을 전부 클리어하고 난 뒤 시스템 데이터를 저장하면 '개발 2부'(開発2部, 2nd Division)[15]라고 하는 보너스 지역에 들어갈 수 있으며, 사가 프론티어의 제작진을 모티프로 한 숨겨진 보스와 보너스 컨텐츠가 있다.인간 계열 캐릭터들은 기존 로맨싱 사가 시리즈와 같은 성장방식이지만, 메카닉은 전투로는 성장하지 않고 장비품으로만 능력치가 오르는 방식, 몬스터 동료는 적 마물을 흡수해서 성장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게 상당히 적응하기 힘들 텐데, 사실 이 성장방식은 초대 GB판 사가 시리즈에서 메카, 몬스터 계열의 성장방식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어찌보면 실로 근본있는 시스템... 이긴 한데 써먹기 힘든 것도 그때랑 마찬가지. 결국 편하게 진행하려면 인간 위주 파티를 짜는 게 좋다.
작중에 패러디가 자주 등장한다. 가면라이더나 소녀혁명 우테나 등.
파이널 판타지 7에는 사가 프론티어의 CD를 이용하면 모 캐릭터를 죽이지 않고 살릴 수 있는 꼼수가 있다(플레이스테이션 1): 영상 1, 영상 2
리유니버스에서 게임의 핵심 개념인 리전이 '지역'으로 번역당했다. 뜻은 맞지만 격하된 느낌을 지우긴 힘들다.
[1] 개성있는 캐릭터, 자유도 높은 시나리오, 생동감있는 세계, 참신한 전투와 성장, 연출 등.[2] 참고로 당시 북미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7가 인기가 많았다.[3] 외주 전문 개발사로 UPPERS, 섬란 카구라 시노비 마스터 등을 개발했으며 스퀘어에닉스에서는 리마스터판이나 이식판의 개발을 종종 맡는다. 대표적으로 CHAOS RINGS Ⅲ Vita판과 파이널 판타지 4 PSP판의 개발을 담당하였다.[4] PS5에서도 하위호환으로 PS4판을 플레이할 수 있다.[5] 로맨싱 사가 트릴로지와 사가 스칼렛 그레이스의 리마스터판은 약간의 편의성 개선은 이루어졌지만 대부분의 리마스터와 마찬가지로 추가되거나 개선된 요소가 거의 없어 이식판에 가까운 작품들이었기 때문이다. 대규모 컨텐츠가 추가된 사가 프론티어 리마스터 같은 작품은 거의 없기 때문에 다른 리마스터판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교 대상이 되어버리면 상대적으로 평가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복잡한 시스템과 높은 난이도로 인해 다른 작품들은 대중성도 사가 프론티어보다는 떨어지는 편이다.[6] 실은 두 사람은 원래 한 명이었으나 매직 킹덤에서 강력한 술사를 키우기 위해 일부러 둘로 나눈 것이고, 이긴 쪽이 진 쪽의 기억과 능력을 흡수한 것이다. 주의할 점은 블루가 이기면 단순히 강화가 되지만, 만약 루쥬가 이기면 말 그대로 블루가 루쥬로 바뀌기 때문에 술법을 제외한 모든 기술 육성이 리셋된다. 그나마 블루와 다른 캐릭터 취급이라 LP 소모가 복구되는 것은 다행.[7] 지옥의 군주를 쓰러트리는 순간 화면이 흑백으로 바뀌며 'THE END' 가 크게 박히고 그대로 끝난다. 숨겨진 뒷이야기 같은 것도 없이 그냥 그대로 끝이었기 때문에 후술할 인터뷰에서도 당시에는 '엔딩이 아니잖아!' 같은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리마스터판의 휴즈 편의 엔딩에서 이 엔딩의 뒷이야기가 나오는데, 초반 선택지로 블루와 루쥬 중 누구를 선택했냐에 따라서 내용이 달라진다.[8] 이전 시리즈의 퀵타임과 같은, 시간정지 술법이다[9] 영어판은 리키(Rikki)로 변경됨.[10] 히어로는 다른 사람에게 정체를 들켜서는 안되기 때문에 다른 동료가 있으면 기절시키거나 암흑같은 상태이상이 걸려 레드가 변신하는 걸 모르는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그게 귀찮다면 로봇 동료들만 파티에 넣으면 사람도 아니고 입도 무거우니 괜찮다는 이유로 변신이 가능하다.[11] 본인 시나리오에선 스토리상 블랙 크로스 관련 보스전에서 알카이저로 합류할 뿐 동료로 들어오지 않는다.[12] 예를 들어 최후반부 카피당한 자신의 필살기를 적이 사용 하는걸 목격하는게 진정한 필살기를 떠올리는 조건이며, 이게 사가 프론티어에서 단독 공격력이 가장 높은 공격이라 초회 플레이시 엄청난 인상을 준다[13] 요술 및 요마무구 사용, 하급요마에 대한 상성적 유리, 인간의 성장성.[14] 2015년 사가 시리즈 관련 인터뷰에서 시나리오 컨셉은 결정했는데 최종보스 부분을 어떻게 할지 정하지 못했고, 이 상태에서 주인공 7명도 만들기 힘들었는데 8번째 주인공까지 만들면 기한에 맞출 수 없다는 이유로 삭제했다고 밝혔다.[15] 사가 시리즈는 당시 카와즈 아키토시가 이끄는 Development Division 2에서 개발을 전담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