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2:03

비키니(역전재판 시리즈)

비키니
毘忌尼 | Bikini
파일:external/images4.wikia.nocookie.net/282px-Bikini_OA.png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화려한 역전
출생년도 1970년 or 1971년
나이 48세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영매사
신장 140cm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하야시 린코[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비주언[A]
파일:미국 국기.svg 신디아 크랜즈[A]
테마곡 역전재판 3 테마곡
"하자쿠라인"

1. 개요
1.1. 이름의 유래
2. 작중 행적
2.1. 하자쿠라인의 주지2.2. 증언대에 서다2.3. 이후
3. 평가4. 기타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역전재판 3 제5화 <화려한 역전>에서 등장한다.

키가 매우 작지만 늘상 밝고 즐거운 아줌마로, 호탕하게 웃을 때마다 요동치는 볼살이 매력 포인트이다. 쿠라인의 분가인 하자쿠라인 영행 도장의 주지승이며 하자쿠라인 아야메와 함께 살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정식으로 하자쿠라인이라는 성이 붙는다.

1.1. 이름의 유래

'비키니'는 법명으로, 한국 한자음으로는 비기니. DQN 네임이 판치는[4] 역전재판 시리즈 등장인물들마저 이름을 듣자마자 다들 이상하다고 당혹해하고 당사자도 설명이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아 우리가 아는 그 비키니가 맞다. 그래도 본명도 아니고 법명이니....

놀랍게도 타쿠미 슈는 의도하고 지은 이름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냥 비구니에 어울리는 한자를 정리하니 운명처럼 비, 키, 니 한자가 눈에 띄었다나. 해석해보면 도움을 꺼리는 여승 북미판도 아예 Bikini로 해버렸다.

이 이름을 들은 미츠루기 레이지는 "추운 산에서 비키니라니"라며 내심 놀라워하다가 그 실체를 알고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이토노코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2. 작중 행적

2.1. 하자쿠라인의 주지

파일:오!컬트.jpg

초반에 아야사토 하루미가 나루호도에게 보여준 오! 컬트 신년호에서 화장한 사진으로 아야메와 등장한다. 저 부담스러운 화장은 하자쿠라인 아야메가 도와줬다. 이후 하자쿠라인에서 나루호도 일행을 맞이하며, 저녁 식사 후 스페셜 코스의 준비를 위해 마요이와 함께 별당으로 떠난다. 이때 아야메에게 오후 10시에 소등의 종을 울린 뒤 수행동으로 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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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후 11시 6분, 나루호도가 비키니의 비명을 듣고 하자쿠라인 경내에 도착한다. 경내에는 아야사토 쿄코상이 들고 있는 칠지도에 찔려 죽은 텐류사이 에리스가 있었고, 비키니는 나루호도에게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한다.

2일차 탐정에서는 미츠루기 레이지에게 사건 당일에 본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본래 그녀는 마요이와 함께 별당 수행동에 있어야 했지만 그 날 밤은 유난히 추워서 허리가 몹시 쑤셨다고 한다. 수행자를 혼자 둘 수는 없었기에 비키니는 오후 10시에 소등의 종을 울리고 별당에 온 아야메에게 마요이를 맡기고, 본인은 본당으로 돌아와 목욕을 했다.

파일:화려한 역전 목격.jpg

그리고 오후 11시경에 하자쿠라인 경내로 나온 비키니는 아야메가 텐류사이 에리스를 칠지도로 찌르는 장면을 보고 기절하고 말았다. 이때 비키니는 왠지 그 때의 아야메는 부자연스러웠던 것 같다고 의심한다.

2.2. 증언대에 서다

파일:화려한 역전 비키니 증언대.jpg 파일:화려한 역전 비키니 증언대2.jpg 파일:비키니 상자.png
<rowcolor=#ffffff> 증언대에 섰을 때 허리를 폈을 때 상자에 올랐을 때

3일차 법정에서 사건의 목격자로서 증언대에 서게 되는데, 키가 하도 작아서 귤상자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아야메도 155cm로 그렇게 큰 키가 아닌 데도 비키니가 키의 반을 넘는 상자에 올라선 것보다 크다.

비키니는 사건 당일에 아야메가 별당에 왔었으며, 그녀가 텐류사이 에리스를 칠지도로 찔렀다고 증언한다. 그러나 미츠루기 레이지에 의해 그 장면은 누군가가 아야메에게 혐의를 씌우기 위해 조작한 것이며, 실제 사건은 다른 장소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 때문에 비키니는 본의 아니게 아야메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자책감으로 의기소침해한다.

2.3. 이후

텐류사이 에리스아야사토 마이코라는 것을 알고 비밀로 하고 있었으나, 마요이가 마이코의 딸이라는 것, 하루미가 키미코의 딸이라는 건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하루미가 키미코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놀라면서 키미코에게 두 딸, 아야메와 그 쌍둥이 언니가 있다는 걸 알려 준다. 하지만 그 쌍둥이 언니가 미야나기 치나미이며 하루미를 통해 마요이를 살해하려고 한 것은 전혀 몰랐다. 그러다보니 아야메의 쌍둥이 언니에 대한 행방 또한 당연히 모르고 있었는데, 이를 통해 나루호도는 '만약 치나미의 실체를 알았다면 허리가 빠졌을 거다'고 걱정하기도.

에필로그에서는 마요이를 고통스럽게 했다는 죄책감 때문에 하루미가 다시 하자쿠라인에 오자 그녀와 같이 저녁 식사로 카레를[5] 먹을까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나루호도와 마요이도 하루미를 찾으러 하자쿠라인에 왔고, 비키니는 마이코가 쿠라인에 먹칠한 자신이 자식의 얼굴을 볼 면목이 없지만 죽을 때까지 딸을 지키겠다고 했다면서 마지막까지 후회는 없었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하루미에게 수행은 내일 3인분으로[6] 할 테니 두 사람과 함께 축하 파티에 다녀오라고 말한다.

스탭 롤에서는 살인 사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는지 돈이 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재판 후 징역을 받아[7] 하자쿠라인에 오지 못하는 아야메를 그리워한다.

3. 평가

첫 시체 발견 시 현장에서 기절해 있다가 나루호도에게 밟힌 뒤에야 일어나는 장면이나, 사이코 록을 통해 에리스를 살해하지 않았다는 것이 검증된 아야메의 범행 현장을 직접 봤다고 하거나, 열심히 증언을 늘어놓지만 미츠루기에게 연달아 모순을 지적당하고 의기소침하는 모습 등으로, 혹시 진범은 이 아주머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진 플레이어들도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실체는 그냥 사람 좋은 아주머니로, 그녀의 기억력이나 증언도 진실이 밝혀질 때 아무런 하자가 없음이 밝혀진다.[8] 당시 심문을 담당한 미츠루기조차도 그녀가 거짓말을 하는 걸로 보이진 않는다고 생각하고 착오나 숨겨진 진상이 있겠지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

또한 아야메는 치나미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자신을 보듬고 따뜻하게 대해준 비키니 스님이 있었기에 자신이 언니처럼 되지 않았다고 언급할 정도로 비키니를 소중히 여겼다. 아야메가 올바른 사람으로 자랄 수 있었던 데에는 비키니의 덕이 크다.

4. 기타

  • 밝고 쾌활한 성격이지만 간혹 신경질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특히 이토노코에게 텐류사이 에리스 대신 "차라리 네가 죽었으면 좋았잖아"[9]라고 하거나 기억력 문제를 거론한 미츠루기에게 너나 잘하라고 하는 등[10] 은근히 강도 높은 폭언을 한다. 근데 신경질적인 모습이라고 보기보단 강단 있는 성격이라고 보는게 옳을 듯하다. 상대가 검사나 경찰임에도 자신이 생각하는 걸 거침없이 내뱉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 한 달 전에 스노모빌로 돌아다니다가 물 길러 갔다오는 길에 나무와 충돌하면서 허리를 크게 다쳤다고 한다. 그 이후로 허리가 간간히 아프다고 하며, 특히 겨울에는 말로 설명이 안 될 정도라고 한다.[11] 그 때문인지 말버릇은 '특히 겨울(or 이런 계절)에는'.
  • 나루호도가 에리스의 정체를 밝힐 때 그녀가 절규하며 5개의 사이코 록이 한꺼번에 깨지는 장면도 나름대로 명장면인데, 안녕히, 역전에서 아줌마가 개그성으로 4개가 모조리 깨지는것과는 다르게 이건 진짜로 시리즈의 핵심 비밀이었고, 증거 또한 5개가 동시에 깨질만큼 결정적인 증거였기 때문. 하자쿠라인 아야메와 함께 단역이지만 그 출연작이 역대급 에피소드인 화려한 역전이기 때문에 충분히 인상적인 캐릭터.
  • 고도 검사가 작전을 세울 때 왜 그녀에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그녀에게 도움을 청했다면 여러 가지 일들이 좀 더 쉽게 풀렸을 것이다. 물론 여러모로 허당인 아줌마니 고도 입장에서는 일을 맡기기 불안하기는 했을 것이다.
  • 야하리에게 비키니를 인물파일로 제시하면 "어머니같이 자상한 걸 넘어 자신의 어머니"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12] 스치듯 지나가는 대화이기에 큰 의미는 없게 되었다.[13]
  • 카루마 메이가 이상할 정도로 정중하게 대하는 인물이다. 채찍질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말끝마다 꼬박꼬박 주지스님이라고 하고 존대말을 하며 정중하게 대한다. 비키니 본인이 좀 푼수끼가 있는데다가 1일차 재판 당시 (증언이 정확하긴 했으나) 여러 오해가 있어 헛소리에 가까운 말을 할 때도 있었는데, 이를 두고 메이는 전혀 태클 걸지 않았다. 메이가 기본적으로 여자들에게 남자보다 더 유하게 대하는 편이긴 하지만, 카미야 키리오처럼 우호적으로 대하는 사람들한테도 기본적으로 반말+고압적인 명령조 말투를 유지하며 아야사토 마요이, 하나카 노도카, 오오사와기 나츠미 등에겐 거침없이 채찍을 휘두른다.[14]

5. 관련 문서



[1] 애니메이션 한정. 카스가 이치반의 성우로 유명한 나카야 카즈히로의 아내이다.[A] 애니메이션 한정.[A] [4] 간단하게 나루호도와 야하리를 한국식으로 바꾸면 "류과연" "김역시" 이런 식이다.[5] 왜 카레인지는 아야사토 하루미 항목 참조.[6] 마요이와 하루미가 자연스럽게 나루호도의 수행까지 신청해서 3인분이다. 비키니도 아줌마의 매력에 빠져보라며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다.[7] 살인 사건에 한해서는 무죄지만 시체훼손과 증거 조작 등 살인범의 공범으로 행한 여러 죄목으로 인해 징역행은 예정된 수순이었다.[8] 증언에서 오류가 있었던 부분은 딱 하나 '칠지도를 뽑았다'는 것으로 당시 아야메가 뽑고 있던 건 진짜 흉기였던 지팡이 검 이었다. 다만 그 모습을 보고 바로 놀라서 기절해버려서 흉기를 자세히 관찰하지 못 했고 당시 경내에 검이라곤 칠지도 밖에 없었으므로 이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착각이었다.[9] 2일차 탐정에서 하자쿠라인 본당에 있는 그녀와 대화할 때 텐류사이 에리스의 사진이나 인물 파일에서 텐류사이 에리스를 직접 제시하면 된다.[10] 미츠루기의 법정 파트에서 '아야메는 분명 별당에 저녁이랑 같은 차림으로 왔다'라는 증언을 추궁할 경우. 사실 추궁할 필요 없이 곧장 두건을 증거물로 제시하면 넘어가는 증언인지라 못 보고 지나갈 수도 있는 부분이다. 참고로 진상을 알고 나면 실제로 비키니의 기억력에는 문제가 없었음을 알 수 있다.[11] 겨울에는 젓가락보다 무거운 걸 들어본 적이 없으며,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수행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12] 파일:Screenshot_20220423-204755_Chrome.jpg 실제 혈육인지, 아니면 자신이 짝사랑한 '아야메의 어머니 같은 분+ 자기 장모님이 될 분(...)'이라는 뜻인지 팬덤 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13] 사실 영어에서 저런식으로 진짜 어머니나 다름없는 분이다란 식으로 과장섞어서 하는 표현도 있다. 그냥 야하리 특유의 호들갑 섞인 표현으로도 충분히 읽힐 수 있으며, 스쳐지나간 대사란 걸 보면 그렇게 보는게 더 타당하다.[14] 단, 이때까지만 해도 메이가 정신적으로 성장하기 전 모습임을 어느정도 감안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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