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07:06:38

비룡승천파


1. 개요2. 상세3. 응용기

1. 개요

[ruby(飛龍昇天破, ruby=ひりゅうしょうてんは)]
만화 란마 1/2의 등장 기술.

화중천진감율권, 맹호고비차 등과 함께 사오토메 란마의 간판 기술 중 하나.[1]

2. 상세

습득 계기는 핫포사이 할아범이 사오토메 란마의 등에 빈력허탈구를 떠서 힘을 잃어버린 후 핫포사이를 쓰러트리기 위해 코롱 할멈이 란마에게 전수해준 여걸족 오의.

코롱 할멈 왈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록 파괴력이 증가하는 기술. 요컨대 카운터 기술이다. 후속작 이누야샤에 나오는 폭류파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2][3][4][5]

파일:attachment/risingofthedragon.jpg

그 원리는 나선의 원형진 모양으로 스텝을 밟아 회전하면서 상대를 나선형의 움직임에 따라 유도해서 점점 중심부로 끌어들인 후 어퍼컷을 날리는 기술. 단 상대방이 어느정도 투기를 발산하고 있어야 하고 시전자가 마지막에 차가운 냉기를 품어서 스크류펀치로 어퍼컷을 날려야 하는 것.[6]

분노하여 뜨거운 투기를 내뿜는 상대를 회전시킨 후, 중앙에서 냉기를 머금은 스크류 어퍼를 날리는 것으로서 뜨거운 기가 난기류화 되어 토네이도처럼 상승하게 되는 기술이다. 다만 시전자가 냉정함을 잃고 나선을 그리지 못하면 결코 완성할 수 없는 기술.

따라서 시전자의 힘이 전혀 필요없지만, 대신 상대방을 분노하게 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후 극장판 등에서 사용할 때는 그런거 없이 그냥 펑펑 나가는데, 사실 이걸 배울 때의 란마는 핫포사이 할아범의 빈력허탈구에 당해서 기를 사용할 수 없었다. 즉, 본인이 기를 사용할 수 있으면 이런 귀찮은 짓은 할 필요가 없어서 그런 것일지도….[7][8]

결국 히비키 료가를 희생양으로 삼아 완성하는데 성공한다.[9] 하지만 예전 핫포사이 할아범이 젊은 시절의 코롱 할멈에게 한번 이 기술로 당한 적이 있었는지라 이미 간파를 해서 란마를 상대도 안 하고 투기도 안 내서 실패하는가 싶었지만, 사오토메 란마가 마지막 자존심마저 버리고 그렇게나 입기 싫어하던 여자 속옷을 입고 찍은 수치스러운 사진에 자극을 받아 (변태스런) 뜨거운 투기를 발산, 결국 당하고 만다.

이후에도 란마의 주력기로 쓰인다. 화중천진감율권 이상으로 사오토메 란마의 간판 기술로 여러 응용기가 다수 존재 한다.

다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빈력허탈구 에피소드 이후 도통 등장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허브나 사프란같은 강적들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10]

작중 공인 일격필살 기술로 이걸 견뎌낸 사람은 허브사프란뿐. 다만 허브의 경우는 비룡승천파가 시전되기 전에 자신의 기를 차갑게 바꿔서 위력을 중화시켰기 때문에 견딘 거지 정통으로 맞았더라면 아마 당했을 것이고[11], 사프란은 특성상[12] 바람에는 타격을 입지 않기 때문에 비룡승천파같은 필살기는 통하지 않았지만 대신 그냥 때리는건 아주 잘 통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존재였다.

원작 만화에선 거울로 복사된 가짜 여자 란마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서 란마 일행이 단체로 덤벼들었다가 호되게 당한 후, 가짜 여자 란마를 힘으로 제압하는 것을 포기한다. 이후 사오토메 란마에게 반해서 따라다니던 가짜 여자 란마에게 거울로 복사된 가짜 남자 란마를 던져주는 것으로 깔끔하게 해결한다.

3. 응용기

  • 비룡강림탄 - 허브를 물리치기 위해 고안해낸, 비룡승천파를 응용하여 만든 새로운 필살기다.
  • 비룡빙돌파 - 비룡승천파에 냉기의 힘을 입힌 기술.
  • 비룡승천파 수평타 - OVA에서 등장하는 기술.
  • 비룡앙천파 - 사프란과 싸울 때 사용한 기술. 비룡승천파의 강화판.

[1] 이 세 가지 기술은 란마 1/2 관련 게임에서는 반드시라고해도 좋을 만큼 란마의 필살기로 등장한다.[2] 일단 코롱이 처음 설명한 원리 그대로 해야지만 발동된다면 폭류파보다 까다로운 기술이다. 단순히 요기를 검기로 받아치기만 하면 끝인 폭류파와 달리 비룡승천파는 스텝을 밟아 상대를 중심으로 서서히 끌어들여야 하기 때문. 즉 원거리 투기 공격이 들어오면 아무리 투기가 세도 답이 안나온다.[3] 물론 후술하겠지만 나중에 가면 그런 거 없이 그냥 막 써대서 저런 단점들은 한번도 부각되지 않는다. 이쯤 되면 그냥 손으로 쓰는 폭류파 수준...[4] 사실 사용 조건만 놓고 보면 비룡승천파가 훨씬 널럴한 편이다. 일단 폭류파는 사용자 자신의 요기도 강력하면서 상대방도 강력해야 한다는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 하지만 비룡승천파는 후술하겠지만 스텝만 제대로 밟고 자신이 냉정함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설령 자신에게 투기가 없다고 해도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하다.[5] 명색이 여걸족의 기술이라 위력 하나는 막강한 것으로 보인다.[6] 일단은 어퍼컷이지만 OVA에서는 스트레이트를 치는 수평타도 나온 적이 있다.[7] 다만 허브전에서는 또 나선을 그렸다. 다만 이 때는 또 스스로 냉기의 스크류를 만들 수 없었던 것도 있고 사용한 기술도 비룡승천파가 아니라 비룡강림탄이었다.[8] 그리고 란마가 비룡승천파를 썼을 때도 란마의 기가 차갑다는 것을 허브가 깨달았기 때문에 자신도 차가운 기를 내뿜어 비룡승천파를 무력화시켰다는 말이 나오므로 란마 또한 자신의 기를 어느 정도 냉각시켜서 사용하는 법을 터득한 것으로 추측된다.[9] 여담으로 이 때 란마는 코롱이 깜빡하고 안 가르쳐준 막타 기술을 자력으로 습득했는데, 이는 후속작 이누야샤에서 비룡승천파를 오마주한 폭류파이누야샤가 자력으로 깨우치는 것으로 오마주되었다. 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본인이 싫어하는 것(란마는 여자 속옷 입기, 이누야샤는 요괴화)을 극복한 것까지 여러 부분이 겹친다.[10] 극장판이나 OVA에서는 강적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도 있어서 꽤 등장하는 편.[11] 다만 이 때 비룡승천파는 무력화시켰지만 대신 이로 인해 허브를 중심으로 강력한 기류가 형성되었고 그 중심인 허브를 향해 강력한 기탄을 날림으로써 승리할 수 있었다.[12] 심지어 불을 다루는 능력때문에 냉기의 나선을 만드는 것 조차 어려워서 냉기를 내뿜는 괭이를 이용해서 가까스로 나선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