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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던전 앤 파이터)/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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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출시 전
2.1. 정보 유출 사태2.2. 퍼스트 서버 공개
3. 출시 후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던전앤파이터의 직업인 블레이드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점을 다룬다. 일개 전직에 논란 문서가 개별적으로 만들어질 만큼 블레이드는 2021년 하반기의 뜨거운 감자였고, 직업 자체의 논란점과 블레이드 직업 업데이트에 관련된 운영진의 개발 방향 논란점이 양측으로 대두되었다.

2. 출시 전

게임 외적인 이유로 인해 2020 던파 페스티벌에서 공개 당시부터 논란이 되었다. 특히 강정호 사단의 질낮은 운영으로 비판이 쇄도하는 와중에 갑자기 출시 예고된 직업이었으니, 첫 공개부터 기존 직업군의 진 각성이 끝나지 않았는데 어째서 새 직업이 나왔느냐는 반응이 다수였다. 던파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여성 귀검사 계열 전직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신캐 중에서 가장 반응이 나쁘기로 악명높던 나이트, 마창사의 출시 당시와 비견될 수준의 부정적인 분위기였다. 직업 소개 유튜브 영상에서도 좋아요보다 싫어요가 6배나 많다.

사실 공개 타이밍부터가 너무나도 나빴다. 당장 2020 던파 페스티벌에서 밸런스 패치를 약속해도 모자랄 판국에, 진 각성 패치를 핑계로 아예 손놓다가 2021년 6월이 되어서야 겨우 시작했는데 그마저도 마지못해 했다는 티가 확 나는 조잡한 결과물을 보였다.[1] 차라리 진 각성 패치부터 밸런스 개선을 천천히 병행했다면 이 지경이 될 일도 없었을 텐데, 1년 넘게 태업을 일삼다가 그나마도 숫자놀음을 두 번에 나눠서까지 해 놓고서는 '여러분이 원하시는 대로 밸런스 패치해 드렸습니다'라고 생색을 내는 꼴이었다. 또한 특정 직업들의 심각하게 퀄리티가 떨어지는 진 각성기 연출이나 컷씬 수정을 원하는 유저들이 매우 많았음에도, 블레이드 혼자서만 엄청난 고퀄리티로 나온 것이 오히려 기름을 부은 셈이 되었다. 무엇보다 강정호 디렉터가 인력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진 각성 작업을 최우선 사항으로 강조했음에도 뒤로 몰래 새로운 직업을 작업하고 있었다는 점이 유저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그나마 최소한의 양심은 남아 있었는지, 나이트나 마창사와는 달리 진 각성 지원 중간에 끼어든 것이 아닌 모든 캐릭터들의 진 각성을 끝마친 다음에 출시되어서 새치기를 했다고 욕을 먹지는 않았다.

배경 스토리와 설정 또한 자세히 살펴보면 당위성이 없다. 블레이드의 캐릭터성은 전형적인 복수귀인데, 복수 운운하는 것은 과거 여성 귀검사 전용 튜토리얼인 세인트 혼 때 이미 종결된 문제다. 그런데 느닷없이 진작에 끝난 그 이야기를 구태여 되풀이하고, 개연성도 없고, 하다못해 자체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아 흥미를 끌었느냐면 그것도 아니었다. 강정호 스스로가 밸런스 패치 당시 캐릭터 별로 특색을 고려하겠다고 발언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보다 더 부조리한 상황이 없다. 기존 여귀검 전직 4명이 모두 제국에 적대적이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제국에 유독 커다란 복수심을 가진 블레이드의 캐릭터성은 희석될 수밖에 없으며, 차라리 한 번 더 비틀어서 본인의 대의를 위해서라면 그토록 증오하던 제국과도 손을 잡을 수 있는 성향의 캐릭터였다면 기존 여귀검 4인방과 차별화가 됐을 것이다. 대단하거나 독창적인 것도 아니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매우 전형적인 설정만 붙여놔도 지금의 블레이드보단 나은 캐릭터가 나온다는 점이 포인트. 애저녁에 설정집 구석으로 밀려난 마수가 훨씬 나아 보이는 수준이다.

이렇게 민심이 흉흉한데도 늘 그래 왔듯이 끝내 강정호는 불통으로 일관하며 블레이드 출시를 강행하여, 6월 29일에는 여성 귀검사 테마곡 리메이크와 전용 애니메이션까지 나왔다. 물론 이 영상 또한 싫어요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댓글 반응은 분개하다 못해 아예 체념한 반응도 적지 않게 보인다.[2] 이후 올라온 Act 18. BLADE : 복수의 여신 영상도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이 압도적이다. 이후 이 곡은 DJMAX RESPECT V의 넥슨 콜라보 DLC 곡으로 수록되었는데 마찬가지로 반응은 상당히 냉소적이었다.[3]

2.1. 정보 유출 사태

블레이드의 정보가 정식 공개일(6월 16일) 이전 던파조선루리웹 던전 앤 파이터 게시판, 단톡방에서 유출되었다. 이후 사과문이 올라왔으나, 1년을 질질 끈 진 각성 패치와 단순 수치놀음 밸런스 패치로 악화되어 가던 게임의 평판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 정리글[4] 아카이브

해당 유출글이 클라이언트 정보를 뜯어낸 것에 뇌피셜을 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단순히 클라이언트로 유추한 것이라면 운영진이 공식 사과문을 쓸 이유도 없었으며[5] 사전 예약 이벤트 같은 내용을 클라이언트 정보만으로 확실하게 맞춘 점, 기존 강화대란 유출 건도 이런 단톡방에서 운영진과 일반 유저의 친목질에서 무심코 나왔다는 전례를 상기하면 확실한 내부 정보 유출임을 눈치챌 수 있었다. 그리고 운영진들 또한 논란 직후 공지를 급하게 올렸는데, 여기에서도 유출된 정보가 거짓이라며 부정하는 내용을 전혀 삽입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사실상 내부 정보가 맞다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6] 그렇지 않아도 여러 차례 사건 사고로 바닥으로 떨어졌던 플레이어와 네오플 운영진 간의 신뢰는 이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이후 개발자 노트에서도 추가 해명을 했다. 그러나 여기서도 쓸데없이 블레이드 전용 이벤트 던전 관련 내용을 삽입하는 사족을 붙인 것 때문에 되려 민심은 더욱 흉흉해졌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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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퍼스트 서버 공개

퍼스트 서버에 선공개되었을 때까지도 여론은 여전히 나빴다. 디렉터의 사심으로 작정하고 미는 신규 직업답게 높은 퀄리티와 좋은 스킬 구조를 모두 가졌는데, 상세 내역은 다음과 같다.
  • 압도적인 딜링: 진 각성기의 데미지 계수가 510만%, 2차 각성기의 계수가 300만%대로 던파 직업 중에서 가장 높으며, 95제 스킬의 계수도 웬만한 직업들의 2차 각성기 수준에다가 자체적인 스킬에 쿨감 주무기인 도에도 쿨감이 붙어서 지속딜도 뛰어났다. 딱 봐도 가뜩이나 엉망진창인 밸런스를 아예 재기불능 수준으로 무너뜨린다는 이야기이다.[8] 다만 이 부분은 아무리 신 캐릭터 버프를 받았다고 해도 워낙 상식 이상의 대미지였기 때문에 패시브가 잘못 적용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었으며, 본 서버에 출시되었을 때는 전반적인 대미지 너프가 있었다.
  • 최상급의 탈리스만 효율: 대부분 직업의 탈리스만 퍼쿨은 2만~4만% 사이인데 퍼쿨이 가장 낮은 패스트 트래커가 4만%부터 시작한다. 평균 퍼들이 4.9만%, 나머지는 전부 5만% 이상이다.
  • 떡칠된 무적기: 러스티 네일, 블랙아웃, 행오버, 와일드 플라워, 불스아이, 카타르시스로 7개가 무적기이다. 심지어 이 스킬들의 개별 무적 시간도 결코 짧은 수준이 아닌데, 후술될 노 리스크 캔슬까지 합쳐지면 아예 죽을 걱정이 없다고 봐도 될 수준이다.
  • 노리스크 캔슬: 기존 캔슬형 캐릭터[9]들은 저마다 리스크[10]를 가지고 있지만 블레이드는 눈에 띄는 리스크가 하나도 없다. 특히 캔슬 잘못하면 대미지 증발을 걱정해야 하는 여타 캔슬형 직업과 달리, 후속 스킬에 대미지가 합산되는 편의성은 던파 역사상 그 어떤 캐릭터도 가져 본 적이 없다.
  • 스탯 패시브: 공격속도, 이동속도, 적중률, 크리티컬 확률, 쿨타임 감소 등 온갖 중요한 스탯들을 자체 패시브로 부족함 없이 보완했다.

세부적으로 나뉘면 특정 직업들의 두드러지는 장점[11]을 모조리 한 캐릭터에 쑤셔박아 놓은데다 성능까지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아무리 신 캐릭터 버프를 받는다 해도 이건 너무 심하다는 평가가 오가고 있다. 밸런스 패치가 시급함에도 6월 밸런스 패치 때 패치 목록에서 누락된 직업군들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부정적이며, 일반적인 유저들의 반응 역시 굉장히 부정적으로, 가뜩이나 게임 인구도 없는 판국에 블레이드의 사기성을 보고 염증을 느껴 장비를 모두 처분하고 접는 유저도 속출하고 있다. 라이브 서버 패치 때는 재조정을 거쳐서 올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유저들도 일부 있지만, 강정호의 운영 스타일상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다수. 결국 라이브 서버 패치로 라이선스의 패시브 효과가 너프당했고 무적기 대부분의 무적 시간이 감소되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심각한 OP 캐릭터라는 평가가 나온다.[12]

한편 중국 서버에서는 블레이드 전용 던전 스토리들이 먼저 공개되었는데 여성 귀검사의 과거 행보를 다룬데다가 중요 인물들이 나오고, 중간에 나오는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까지도 높다는 것이 한 눈에 봐도 비교가 된다. 가히 메리 수급인 전개에 기존 캐릭터들의 진 각성 스토리는 전부 연단된 칼날로 퉁치고 애니메이션 컷신은 저질 퀄리티로 낼 때 뒤에서는 저렇게 신캐릭터를 정성들여 작업하고 있었냐며 자캐딸이라고 비하하는 등 유저들의 민심은 더욱 흉흉해지기만 하고 있다.

비슷한 예로 과거 대전이 시기에도 비슷하게 뜬금없이 튀어나온 신 직업인 나이트만 이런 식으로 지나치게 편애했다가 엄청난 역풍을 맞았고, 이후에도 또 정신 못 차리고 마창사를 출시했다가 크게 깨진 이후로는[13] 나름대로 후속 출시되는 신 캐릭터[14]들의 설정이 세계관과 자연스럽게 조화되도록 신경을 쓰는 편이었다. 이런 나쁜 선례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블레이드가 받는 과도할 정도의 푸시는 다소 의아할 정도이다. 과연 나이트와 마창사가 그렇게 큰 비판을 받는 이유를 운영진들이 기억하고 있는지, 그 시절의 과오를 진심으로 반성했는지 의문이 남는다는 부정적 여론이 커서 한동안 블레이드도 유저들의 눈총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블레이드가 물리 고뎀으로 나오면서 여귀검사의 물리 편중 현상을 심화시켰다. 물리 캐릭터가 배틀메이지[15]밖에 없는 여마법사와 반대되는 상황이 빚어진 것. ???: 개꿀

3. 출시 후

결국 정식 출시 이후에도 부정적인 여론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았다. 퍼스트 서버에서 크게 논란이 되었던 성능은 정식 출시에서는 어느 정도 너프됐음에도 현존하는 직업 중에서 가장 강력한 딜링 능력를 가졌고 밸런스 패치가 한창 진행된 현재까지도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16] 유저들의 박탈감을 안겨주었다. 더군다나 강정호 체제 내내 노골적으로 편애를 받아 온[17] 여성 귀검사를 적정한 성능으로 조정하기는커녕 되려 더욱 사기 캐릭터로 밀어주려는 행보가 크게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사실상 원하는 신화를 거의 확정적으로 저격 가능함과 동시에 각종 아이템을 파밍 가능한, 꽤 매력적인 이벤트 던전을 블레이드 전용으로 출시 강행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다.[18] 추가로 블레이드 전용 패스를 아라드 패스와 별개로 냈는데, 이것도 굳이 블레이드 전용으로 낼 필요없이 공용으로 던린이 패스를 내면서 블레이드 지정 시 추가 보상을 주면 될 일이었다.

심지어 동시에 진행된 슬레이어 이벤트 보상으로는 공용 이벤트 보상 구매용 재화(음표)와 블레이드 이벤트 토큰을 고르는 상자가 지급되는데, 음표를 고르면 다음 상자를 개봉할 때는 음표를 못 고르게 한다거나[19], 16주년 이벤트에서도 블레이드 지역 던전 플레이를 주간 미션으로 추가해 보상을 빠르게 챙기려면 블레이드를 키우라는 식으로 강제로 떠미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캐릭터의 성능 및 편애 논란과 별개로, 블레이드 전용 이벤트의 진행 방식이 매우 피곤하여 또 다른 논란이 되었다. 해당 이벤트는 '10주' 동안이나 진행되는 '신 캐릭터 전용 점핑'이다. 시즌7 시작 이래로, 현재까지도 신화 아이템은 매우 민감한 문제이며, 메타몽을 감안하더라도 고통이 없어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블레이드는 이 모든 것을 기계적으로 "노가다 던전만 가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신캐를 키우겠다면 실질적으로 마부 압타 등의 금전적 비용만 있으면 되고, 스위칭이나 시로코 연옥까지도 파밍이 되는점은 "신캐 편애"를 통한 "매출 욕심"과 기존 캐릭터들에 대한 불합리이다. 레벨 17까지 전용 스토리 및 던전, 애니메이션까지 공을 들여 만들어 놓았으면서 정작 그 이후인 100레벨까지는 육성용 이벤트 던전만으로 레벨을 올려야 하는데, 육성용 이벤트 던전들이 기존에 존재하던 던전들을 일부 선정하여[20] 난이도를 10개로 대충 분할해서 던져 놓고, 스토리가 끝나고 나면 100레벨 달성까지 같은 던전을 무한정 도는 게 끝일 정도로 매우 부실하다.

그것만 해도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든데, 고블린 계열들에게 무적 백스탭을 주거나 루가루 계열의 공격속도를 늘려주는 등 몬스터 패턴을 강화시키거나 독이나 화상 등의 상태이상에 체력이 아이스크림마냥 녹아버린다던가, 아예 초기 던파에도 없던 패턴까지 추가되는 등[21] 단순한 일반 던전에 상위 컨텐츠형의 기믹을 넣어 던전 난이도가 나쁜 의미로 초기 던파의 던전 난이도와 엇비슷한 수준이 되어버렸다.[22] 신규 유입 유저들은 대부분이 피로도 절반도 못쓰고 하루 만에 레벨 20대에서 지쳐서 나가떨어졌으며, 기존에 하던 유저들도 다양하게 던전을 돌 생각은 진작에 때려치우고 그나마 난이도가 쉬운 머크우드나 녹색도시 그로즈니, 의혹의 마을, 유혹의 마을 하멜른을 무한반복으로 도는 것을 선택했다. 당연히 이게 좋은 평가를 받을 리 없다. 검귀인챈트리스 출시 이벤트와 비교하면 자체적으로 퇴화해 버린 수준.

거기에 더불어 레벨업을 하면 경험치 등의 이유로 다음 난이도로 올라가야 하는데,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아이템 드랍 역시 랜덤이라서 파밍이 되기 전까지 계속 무의미하게 같은 던전을 반복 플레이해야 한다.[23] 이전 점핑 이벤트들의 경우 성장형 유니크 풀세트를 주어서 성장에 필요한 장비의 스트레스를 거의 느끼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역행을 한 것이다.

다만 100레벨을 달성하고 몇 부위만 더 파밍을 하면 그 때부터는 갑자기 난이도가 급감해 아주 쉽고 효율적인 파밍 던전으로 변모한다. 원하는 신화 및 에픽 아이템을 노리고 파밍, 탈리스만과 룬 파밍, 절망의 광석 파밍, 난입으로 인한 석영 파밍 등 오즈마 이전의 파밍 재화를 잊혀진 마을 안에서 전부 해결이 가능한 수준. 초기 3분 가까이 때려야 하던 때와 다르게 100제 에픽을 끼면 30초 안에 던전을 박살내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난이도가 낮아져 사냥의 스트레스 또한 완전히 사라진다. 결국 랜덤 파밍과 난이도 조절 실패로 인해 좋은 보상의 평가를 다 깎아먹은 셈.

이렇게 불친절하고 비합리적인 이벤트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는, 어떻게든 나락으로 떨어진 PC방 점유율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이벤트 보상을 미끼삼아 최대한 오래 유저들을 잡아 두려는 수작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결국 이런 속셈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했는지, 반응이 이렇게 나쁨에도 불구하고 PC방 점유율이 제법 큰 폭[24]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 아무리 논란이 많고 반응이 나빠도 어쨌든 보상만 퍼주면 참고 한다는 것을 입증하였다.[25]

이후 워낙 무지막지하게 퍼 준 이벤트의 혜택과 압도적인 성능을 등에 업고 수많은 블레이드들이 양산되어 레이드와 주간 던전으로 쏟아져 들어왔고 이는 그대로 시너지와 버퍼의 부족을 불러와서, 버퍼의 몸값이 100만 골드가 넘어가는 심각한 버퍼난을 불러왔으나 강정호가 디렉터직을 박탈당한 뒤 후임으로 다시 돌아온 윤명진 디렉터가 버퍼 육성 지원 이벤트와 시너지 적용방식 개편, 신규 버퍼의 추가 일정을 앞당기는 등의 조치를 단행하면서 겨우 완화됐다.

4. 여담

이벤트 던전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고, 몬스터들은 잘 죽지도 않아 초반부터 사냥 의욕을 꺾어 버리는데다가 초반 블레이드의 전용 시나리오 이후에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를 거의 알려 주지 않는 불친절함 때문에 첫날부터 수많은 유저들이 연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정보가 없다시피 했다. 이벤트 첫날에는 오직 머크우드 뻉뺑이만으로 만렙을 찍으라는 이상한 정보가 퍼져서 피로도를 아깝게 날린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26]

블레이드의 과한 성능부터 이벤트 진행 방식까지 거의 모든 것들이 평가가 나쁘나, 그나마 가뭄에 콩 나듯이 블레이드 전용 이벤트 던전의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는 유저도 일부 있다. 근본적으로 옛날부터 존재하던 던전들을 재탕하긴 했으나, 그 대신인지는 몰라도 몹들에게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패턴이 추가되었고 일부 던전은 무기에 각종 속성을 부여하여 던전을 변경하거나[27], 숨겨진 스테이지로 갈 수 있는 등[28] 여러 가지 던전 기믹이 존재한다는 것이 그 근거다.

다만 이런 던전 기믹을 아무런 정보 없이 유저 스스로는 전혀 알 방법이 없다는 것 또한 문제. 2021년 7월 10일 오늘의 던파에 블레이드 지역 던전 그란플로리스의 기믹 정리 정보글이 올라왔는데, 해당 게시물을 보고 나서야 던전 기믹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았다는 유저들이 많다. 물론 숨겨진 기믹이 존재하는 던전은 다른 게임에도 많지만, 대부분 그런 게임들은 최소한 어떤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등의 작은 힌트라도 주는 것이 보통이다. 당연히 이마저도 대부분의 유저들에게는 평이 좋지 않고 '역시 강정호답다'는 비아냥만 뒤따르는 상황.

던전 별로 몬스터의 숫자, 네임드의 숫자+보스방 직행 시 조우하는 네임드의 숫자, 보스방까지의 거리[29] 등의 차이가 천차만별인 것도 부정적인 요소다. 일반 몹에게서도 에픽이 드랍되니 몬스터 숫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데 피나비처럼 보스방 직행시 아예 네임드가 없는 던전이라던가, 불그락 처럼 네임드가 아예 없어서 수련 경험치 100을 손해보는데다 맵 절반을 차지하는 화염기믹+넓은 방+적은 몹 숫자(한 방에 평균 6~7마리. 보스 전방은 고작3마리다.)의 3박자가 갖춰져 영양가도 없으면서 스트레스만 주는 던전을 돌다보면 도대체 생각이란 걸 하면서 맵을 기획한 것인지 의문이 들게 만든다.

또한 블레이드 전용 드랍 아이템에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소위 크증뎀)' 옵션을 굳이 붙여놓은 것 또한 육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많은 비판을 받는다. 이 옵션은 말 그대로 크리티컬 데미지가 증가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반드시 크리티컬 확률을 100%로 맞춰야 의미가 있는데, 육성 단계에서는 아무리 블레이드라 하더라도 100% 크리티컬 확률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30] 이 때문에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가 붙은 X급 아이템은 해당 옵션이 없는 한 단계 아래 등급의 아이템보다 실질적으로 제 성능을 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가뜩이나 던전 난이도가 높아 인형에 의존할 정도로 사냥이 곤란한 상황인데다 아이템 드랍율도 형편없는 판에 지뢰까지 끼워넣은 셈.

결국 이런 비판을 인식한건지 어썰트 출시 때는 17레벨 이하에 한해서만 전용 시나리오 지역을 만들고 이후에는 전용 던전에서 지겨운 파밍을 하는 방식이 아닌 성장 가속 모드로 하루만에 100을 찍는 이벤트와 스펙업 미션 이벤트로 출시했다.

그 외엔 블레이드 하나 띄워주겠다고 설정상으로만 등장한 인물인 골고라이언과 섀넌 마이어를 뜬금없이 집어넣어서 욕을 먹고 있다. 둘 다 굳이 나올 이유나 개연성 모두 1도 없었기 때문.

5. 관련 문서


[1] 밸런스 패치라면서 전 직업 수의 1/6도 채 안 되는 캐릭터들만 패치됐으며, 그마저도 단순한 계수 상승과 패치한 티도 안 나고 정작 플레이어들이 잘 쓰지도 않는 일부 스킬 변경이 전부였다. 우선 순위와 수치 책정도 잘못되어서 정작 시급한 직업들이 패치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밸런스가 더 망가졌다.[2] 심지어 테마곡 It's My War Now 리메이크는 Raon이 불렀음에도 싫어요가 수 배 더 많으며, Inst.버전도 부정적인 여론이 압도적이다.[3] 단, 이상의 논란을 제외하면 곡 자체의 평은 준수한 편이라서 던파를 하지 않는 DJMAX 유저들에게는 다른 경쟁작들이 많아서 가벼운 핀잔만 있었을 뿐이다. 특히 레쉬폰 테마는 개발자 공인 레쉬폰 테마 미만잡을 시전한 경력이 있다.[4] 블레이드 정보 외에도 네오플의 몇몇 차기 컨텐츠가 제시되었다.[5] 클라이언트를 뜯어서 패치 내용이 나오는 것은 예전에도 곧잘 있었던 일이다. 다만 요즘은 정기점검 중 패치 클라이언트를 받지 못하게 막아두기에 불가능한 방법이다.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같은 수단이 아닌 이상 클라이언트 유출 역시 불가능하다.[6] 어차피 어설프게 부정해 봤자 정황증거가 너무 뚜렷한데다, 공개일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차라리 대놓고 밝히는 쪽이 오히려 더 나은 선택이긴 했다. 오히려 이런 판국에 쓸데없이 거짓말을 했다면 괘씸죄가 붙어서 훨씬 더 큰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7] 해당 개발자 노트는 블레이드 관련을 제외하면 전부 추상적인 내용과 그저 기다려 달라는 말밖에 없는, 사실상 블레이드 홍보글에 더 가까웠기에 욕만 더 먹었다.[8] 기존 계수 1위였던 남자 런처의 진 각성기 계수가 467만%이었다.[9] 여기서 캔슬형 캐릭터란 스킬 시전 중에 바로 다른 스킬을 쓸 수 있는 캐릭터를 말한다. 원조는 여성 스트라이커의 '머슬 시프트'[10] 좁은 스킬 범위, 까다로운 캔슬 타이밍, 데미지 감소, 캔슬 횟수 제한 등[11] 특히 요원의 무적 판정과 검귀의 스킬 구조를 차용한 흔적이 다분하다.[12] 패시브 너프로 인한 총 대미지 하향은 대략 7% 정도인데, 퍼스트 서버 공개 당시에는 최소한 20%는 너프되어야 베가본드와 비슷해질까 싶은 수준으로 압도적이었다. 6월 밸런스 패치로 독보적인 딜링을 확보한 남성 스트라이커보다 모든 면에서 앞설 정도로 OP라고 보면 된다.[13] 대신 마창사는 나이트마냥 대대적인 푸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출시 시기가 좋지 않았던 것과 선공개 당시 캐릭터의 완성도가 지나치게 떨어지는 등의 문제로 인해 비판받은 것이다.[14] 총검사, 검귀인챈트리스.[15] 그나마도 컨버전으로 마법공격으로 바꿀 수 있다.[16] 지금은 어느 정도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최악의 조건부 중 하나인 체인러쉬를 가진 엘븐나이트, 타점이 좁은 스트라이커, 인파이터가 상위권 딜러인데, 이들보다 조건부를 덜 타면서 타점도 더 넓고 딜도 더 강하다. 당장 이들보다도 강력한데 대다수의 직업과의 비교는 말할 필요가 없다.[17] 당장 시즌 7 내내 메타를 주름잡던 직업이 같은 여성 귀검사 계열인 베가본드소드마스터였는데, 시즌이 끝물로 치다르자 문제의 블레이드 출시로 여성 귀검사들만 거하게 잔치판을 벌이는 모양새가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던파TV 유튜브에 업로드된 블레이드 관련 영상이 바로 이전에 출시된 신 직업이었던 검귀와 인챈트리스를 합친 분량보다 더 많다.[18] 개발자 코멘트가, "모든 캐릭터 육성 과정을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모험가 여러분들께서 만족해하실지에 대해 불투명한 부분을 소통 없이 적용하는 것은 저희에게도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파밍 개선이 부분적으로 진행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리며, 이번 블레이드 이벤트 던전을 플레이 하시면서 소감을 말씀 주신다면 모험가 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여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였다. 그러나 굳이 블레이드 전용 던전으로 이벤트를 열지 않았더라도 소감은 누구나 건의할 수 있고, 오히려 여러 직업의 소감을 많이 들어 보는 것이 훨씬 게임의 개선에 도움이 됐을 텐데 이런 기만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것은 블레이드만 대놓고 편애하겠다는 증거였다.[19] 이러면 강제로 블레이드 토큰을 골라야 할 수밖에 없는데, 블레이드를 키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20] 그나마 던전의 종류가 많지도 않아서, 그란플로리스, 노스마이어, 메트로센터 단 3개의 지역만이 이벤트 던전으로 선정됐다.[21] 예시로 머크우드 보스인 타우비스트의 패턴 중 마계 대전의 사르포자 2페이즈처럼 타우비스트에게 피해를 계속 입혀야 공격 범위가 조금씩 줄어드는 패턴이 있다.[22] 초기 던파와 현 던파의 일던 난이도가 갖는 의미는 차원이 다른데, 초기 던파는 레벨업과 던전 클리어가 곧 컨텐츠여서 몹이 적절히 난이도가 있을 필요가 있었지만 현 던파는 100레벨(정확히는 만렙)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할 정도로 레벨업은 곁다리고 장비 파밍이 메인이다(이것도 만렙때 본격적으로 시작). 이벤트 던전이 레벨업과 장비 파밍을 겸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차라리 이벤트 던전을 안 거치고 100렙까지 민 뒤 인도석을 때려박고 쩔을 받아 장비를 마련하는 게 낫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파밍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게 만들어졌다.[23] 일정 레벨 달성 시 원하는 부위의 장비를 선택할 수 있는 장비 상자를 주긴 하지만, 총 장비 갯수가 12부위나 되는 판국에 달랑 부위 하나로 감당이 될 수준이 아니다. 이러한 장비 파밍에 맞춰 난이도가 책정되어 가뜩이나 높은 던전 난이도가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것.[24] 이전까지의 평일에는 1% 유지도 힘들 정도로 10위권 턱걸이를 겨우 할까말까한 수준이었는데, 블레이드 출시 당일에 평일 2%를 달성했다. 물론 10위권 게임 전체로 따지면 이 정도도 그냥저냥 체면치레만 한 수준이지만, 그 동안 유저 대량 이탈로 컨텐츠를 즐기기 힘들 지경이었던 던파의 상황을 생각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다. 당장 새로운 최종 컨텐츠인 오즈마 레이드 출시 이후에도 주말 점유율조차 2%도 몇 번 찍지 못하고 대부분 1% 초~중반대가 고작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큰 폭이라고 할 수 있다.[25] 사실 이것은 블레이드 출시 그 자체보다는 신화/에픽 아이템 등의 높은 가치를 지닌 이벤트 보상들을 대거 지급해서 유저들이 손해보지 않겠다고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이 사례와 정확히 반대되는 케이스가 바로 나이트와 마창사인데, 이 두 직업은 출시 직후 명색이 신캐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논란에 휘말려 냉담한 반응만 받으며 되려 점유율이 수직 하락했던 바 있다. 그리고 블레이드의 반응도 나이트와 마창사 수준까지는 아니라지만 확실하게 불호에 가까운 현 상황을 보면 캐릭터가 잘 나와서 점유율이 늘었다고 보긴 어렵다.[26] 이벤트인 블레이드의 노래를 참고하면서 네임드, 보스를 잡으면서 갈아타는 게 그나마 낫다. 문제는 괴상한 기믹과 패턴들이 떡칠된 머크우드 쪽이나, 그 외 던전들 일부에는 숨겨진 속성 관련 기믹이 있는데 이것을 모르고 엉뚱한 속성으로 공격하면 제대로 된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 예로 언데드 계열 몬스터들은 명속성에 약한데, 이것을 모르고 암속성을 골라서 자체 하드로 플레이했다는 증언도 있다.[27] 불타는 그락카락. 무기에 수속성을 부여하여 불길을 공격하면 불길이 사라진다. 이를 반복하여 맵에 존재하는 모든 불길을 잡으면 맵이 불타는 그락카락에서 그락카락으로 변경되고, 보스도 비노슈에서 샤우타로 변경되어 나온다.[28] 머크우드. 위쪽 루트로 가면 공격이 먹히는 나무 오브젝트가 존재하는데, 무기에 화속성을 부여하여 공격하면 파괴된다. 고블린 십장이 사용하는 불화살 패턴에도 파괴된다.[29] 보스방에서만 나오는 구루미의 존재 때문에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다.[30] 블레이드의 크확 보정은 20%로 낮은 편은 아니지만 크확 보정의 끝판왕 배틀메이지를 제외하면 이보다 높은 크확 보정을 받는 직업조차도 육성 단계에선 필연적으로 크리티컬 확률에 구멍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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