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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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투차량 메탈 어태커 시리즈에 관한 상세한 내용이 서술된 문서이다. 일부는 파일럿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직접 조작하게 되며, 나머지는 쿠에비코를 제외하면 보스로 등장한다.2. 상세
이브가 태어난 소피아 제3행성이 인벰 암흑 성단(INVEM 暗黒星団), 다시 말해 뮤턴트와 싸운 이후에 제작하여 우주로 퍼뜨린 전투차량의 총칭. 메탈 어태커의 이니셜만 따서 MA라고 간단히 부르기도 하며, MA 시리즈의 개발 과정을 MA 프로젝트라고 부른다.모든 기체는 초혹성전기 메타파이트 시점에 위성 NORA의 과학 아카데미에서 개발한 오리지널 MA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목적은 뮤턴트에 대항할 수단이 없는 다른 행성들을 구원하고 최종적으로는 뮤턴트를 전멸시키는 것.
시작품을 거쳐 양산화 기술이 확립된 시점에 MA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개시되고, 이때 결성된 4개의 개발 팀에는 제각기 MA 2대 분량의 개발 예산이 분배되었다. 대다수의 팀이 규칙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개발을 진행하였지만, 완성된 MA는 하나같이 성능이 우수하고 뮤턴트에 대항할 만한 스펙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그리하여 7대의 MA가 예정대로 서포트로이드와 함께 우주의 여러 행성에 진출하였다.
아래의 내용이 MA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발 팀과 완성된 MA의 목록이다.
- 팀 알파: 오리지널 MA의 파일럿인 케인 가드너와 메카닉인 제니퍼 코넷이 중심이 된 개발 팀. 오리지널 MA의 실전 경험을 살려 문제점은 해소하고 확장성을 강화한 기체들을 개발했다. 팀 알파의 작품은 정통적인 초행성간만능전투차량이라 평가받는다.
- NORA MA-01 SOPHIA-III
- NORA MA-02 ANDREIA
- 팀 브라보: '행성 간 만능'이라는 MA 프로젝트의 취지를 개무시한 팀. 오직 화력과 강도만을 마구 끌어올려 '전투'에 특화된 대신 단독으로 대기권을 탈출하지 못하는 기체들을 개발했다. 이들의 작품 중에서는 아톰만이 게임 내에 직접 등장하며 NORA MA-04는 BMZ3의 진 엔딩에 이르러서도 소식이 없다.[1]
- NORA MA-03 ATOM
- NORA MA-04 ????
- 팀 찰리: 일단 자동차면 되겠지라는 확대 해석하에 MA 프로젝트에 임한 팀. 기체의 성능과 디자인에 취향을 듬뿍 반영하고 온갖 장난을 쳐놨다.
- NORA MA-05 KUEBIKO
- NORA MA-06 EIR
- 팀 델타: 자동차 두 대 만들라고 분배한 예산을 한 대에 몽땅 쏟아부어 아예 전투기를 개발했다. 참고로 이 팀은 케인과 제니퍼 부부를 제외하면 MA 프로젝트의 참가자 중 유일하게 외형이 공개된 집단이기도 하다. #
- NORA MA-07 GARUDA
기본적으로 이브와 같은 서포트로이드와 프레드와 같은 서포트 애니멀이 MA 한 대당 하나씩 붙어 있다. 서포트로이드의 사명은 각 행성에서 MA에 어울리는 파일럿을 찾아내고 서포트하는 것. 그러나 파일럿이나 서포트로이드가 파트너 없이 혼자서 MA를 조종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고, 서포트 애니멀이 없어도 MA 자체는 잘만 굴러간다. 그뿐만 아니라 MA 자체에 자율 행동 AI가 탑재되어 있으면 파일럿과 서포트로이드가 둘 다 없는 차량도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AI만으로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 생겼을 때 서포트로이드가 기동하게 되어 있다.
예외적으로 MA의 자폭을 실행에 옮기려면 서포트로이드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설정상 서포트로이드들이 하고 있는 초커가 각 MA의 자폭 인증 장치이다. 심지어 이 초커는 서포트로이드의 다른 장비들과 달리 원칙상 벗는 것도 불가능하다. 이브의 설명에 의하면 자폭을 해서라도 파일럿의 폭주를 막는 것이 서포트로이드의 역할 중 하나.
다만 서포트로이드의 몸에서 초커를 분리한 사례가 없지는 않다. NORA MA-07 가루다의 서포트로이드였던 루시아가 사망한 이후로는 그녀의 초커를 라이프니츠가 소지하고 있다. 정작 소지자 본인은 이 초커의 역할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한다.
3. 목록
3.1.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3.1.1. 소피아-III
ソフィア-III (SOPHIA III) |
프로필 |
제이슨이 지하에서 발견한 만능 전투 차량. 지구에 현존하는 차량과는 비교할 수 없는 초고도의 기술의 결정이다. 만들어진 목적이나,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어떤 에너지로 움직이고 있는지 등, 모든 것이 수수께끼에 싸여 있다. 평소에는 자동으로 가동하고 내부에서 조종을 받지 않게 되어있지만, 파일럿 슈트에 포함된 '키 라이플'을 꽂으면 조종 권한을 탑승자에게 위양할 수 있다. 다양한 무장이 탑재되어 있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기능이 손실되어 일부밖에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다. 기체의 정식 명칭은 NORA MA-01 SOPHIA-III. |
시스템 보이스 담당 성우: 야마모토 노조미 |
MA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 알파가 개발한 2기의 MA 중 하나. 차량의 이름은 '소피아 스리'라고 읽는다.[2]
제이슨을 포함하여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의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이 차량에 탑승한다. 단독 행성 간 항행, 영구기관 시스템, 자동 수복, 장비 복원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 밖에도 특정한 신호를 캐치하는 '리시버' 기능이 있으며, 게임플레이 중에 신호를 캐치할 경우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아이콘의 색이 변한다. 참고로 START/SELECT 버튼을 누르면 열리는 서브 화면에서 리시버를 끄는 것도 가능하다.
지구에 뮤턴트가 도착한 것은 수백 년 전이지만 정작 뮤턴트 로드가 한동안 휴면 상태였기 때문에, 소피아-III가 뮤턴트의 반응을 쫓아 지구에 도달한 것은 그렇게까지 오래 전은 아니라고 한다. 그 후 제이슨에게 발견될 때까지는 자율 행동 AI에 힘입어 지저 세계에서 무인으로 전투를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제이슨이 착용하는 파일럿 슈트에는 키 라이플이라는 물건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소피아-III의 기동 키에 해당한다. 소피아-III가 키 라이플을 인식하면 모드가 자동 조종에서 수동 조종으로 전환된다. 또한 제이슨이 단독으로 행동할 때는 키 라이플이 에너지탄을 발사하는 휴대용 무기가 되며, 건 에너지를 얻으면 상황에 맞게 여러 가지 능력을 지닌 탄알을 발사할 수 있다.
BMZ2 시점에는 키 라이플이 망가진 상태로, 이후 G-소피아와 함께 만들어진 G-라이플은 우주에서 장기간 운용할 것을 고려하여 쓰다 보면 출력이 감소하도록 안전 장치가 마련되었다. BMZ2에서 이브가 건 레벨 8 와이드 블래스터에 대해 설명할 때, 소피아-III의 키 라이플도 이러한 안전 장치가 있었다면 망가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BMZ 개발 당시에는 시스템 보이스에 관해 아무런 설정도 없었지만, BMZ 트릴로지에 보이스가 수록됨에 따라 개발에 참여한 제니퍼가 자신의 목소리를 샘플링했다는 설정이 뒤늦게 추가되었다. 이로 인해 시스템 보이스의 담당 성우는 제니퍼와 같다. #
또한 개발 비화에 따르면 스토리 진행도에 따라 이브가 콕핏 내부를 인형으로 장식해 놓을 예정이었으나 시간 부족으로 구현되지 못했다고 한다. 이 인형들은 선소프트의 구작 게임에 등장한 인물들을 본떴으며, BMZ2에서 루시아의 원형이 된 '마둘라의 날개'의 주인공 루시아, 초혹성전기 메타파이트의 주인공 케인 등이 있었다. #
3.1.2. 소피아 제로
ソフィアゼロ (SOPHIA-Zero) |
프로필 |
행성 소피아에서 개발된 '메탈 어태커 시리즈'의 프로토타입 기체. 강력한 무장을 갖춘 반면 에너지 효율에 문제가 있어 개발 자체는 동결되었지만, 개발자이기도 한 가드너 부부가 이를 거두어 메탈 어태커 시리즈의 후계기로 삼기 위한 개수를 시도하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장기 운용에는 부적합한 기체로 남았으나, 지구에서 이브에게 닥친 위기를 알게 된 두 사람에 의해 급작스레 프레드의 웜홀을 (꽤 억지스럽게) 뚫고 제이슨에게 전달되었다. |
키 라이플의 인증을 확인. 자동 조종에서 수동 조종으로 전환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딸을, 이 기체를 써서 지켜주기를 바란다."[3]
케인 가드너·제니퍼 가드너가 소피아 제로에 남긴 메세지
케인 가드너·제니퍼 가드너가 소피아 제로에 남긴 메세지
정식 명칭 NORA MA-000 SOPHIA-ZERO. 오리지널 MA의 스펙을 끌어올려서 만든 시작형 초행성간만능전투차량, 즉 MA 프로젝트의 프로토타입이다. 소피아-III와 동일한 키 라이플을 사용하고 기초적인 구조와 조종법도 동일하지만 모든 무장이 대폭 강화되어 있다. 다만 스펙을 올린 만큼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장기간 운용하기에는 부적합한 것이 특징. 이 문제로 인해 소피아 제로는 양산화가 좌절되고 개발이 동결되었으나, 동시에 MA의 양산화 기술이 확립되어 MA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케인 가드너와 제니퍼 가드너가 개인적으로 소피아 제로를 거두어 개수를 진행한다. 그리고 BMZ 시점에는 프레드가 지구에서 보낸 정보를 통해 뮤턴트 코어의 존재를 눈치채고, 이브를 지키고 코어를 파괴하기 위해 지구에 소피아 제로를 보내준다. 블래스터 토막 지식에 의하면 이때 사용된 프레드의 웜홀은 소피아 제로를 보내기 위해 두 사람이 강제로 연 것이라고 한다.
제이슨은 이 차량을 타고 위의 메세지를 확인한 뒤, 프레드의 도움으로 초차원 에리어로 이동하여 뮤턴트 코어에 침식당한 소피아-III와 싸운다. 그리고 코어의 침식이 약해진 틈을 타서 이브를 조종석에서 구출하고, 뮤턴트 코어를 소피아-III째로 파괴해버린다. 이 과정을 통해 BMZ의 진 엔딩을 보고 나면 모든 에리어를 소피아 제로로 탐색하는 언리미티드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여담으로 소피아-III의 조종석은 앞좌석과 뒷좌석이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형태였지만, 이쪽은 뒷좌석도 앞을 향하는 형태로 제작되었다. # 또한 소피아-III와 달리 인게임에서 디스트로이어 모드나 EX 플레이어 모드를 플레이할 때도 차체의 색상이 변하지 않는다.
BMZ와 BMZ2 사이의 시점에는 제이슨이 이브의 치료법을 찾아 지저 세계를 다시 탐색할 때 쓰였으며, 이 일을 계기로 더는 운용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거기다 상기한 문제점들도 있다 보니 훗날 제작된 G-소피아는 이 기체의 크러셔 샷만 돌려쓰고 그 외의 무장은 이어받지 못했다.
3.2.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2
3.2.1. 가이아-소피아
ガイア-ソフィア (GAIA-SOPHIA) |
프로필 |
정식 명칭 EARTH MA-001 GAIA-SOPHIA. 소피아-III와 소피아 제로를 기조로 제이슨과 이브가 지구에서 새로 개발한 초행성간만능전투차량. 차체가 받은 충격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가이아 시스템'이 탑재되어, 이론상으로는 우주 항행에 필요불가결한 추진 에너지를 특별한 자원 없이도 만들어낼 수 있다. 반면에 에너지를 소진하여 시스템 다운이 일어나면 기체의 성능이 극단적으로 약화되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므로, 능숙하게 타기 위해서는 상당한 조종 센스가 필요하다. |
일명 지구가 낳은 메탈 어태커로, 줄여서 G-소피아라고도 부른다. 기본 무장은 소피아 제로의 주포에서 가져온 크러셔 샷이며, 작중에서 다른 MA 파일럿들이나 뮤턴트에게서 얻을 수 있는 파워업 아이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콕핏은 소피아 제로와 마찬가지로 앞좌석과 뒷좌석 모두 전방을 향하는 구조로 제작되었다.
뮤턴트의 침식을 받은 이브에게 에너지를 공급하여 쇠퇴한 생체 기능을 유지시키는 역할도 겸한다. 그런데 G-소피아의 장비가 늘어날 때마다 이브의 에너지 공급이 어려워지고, 결국 제이슨은 G-소피아의 출력을 높이기 위한 장비를 찾기로 한다. 그나마 이민수송선 L-229에서 발견된 번 스파크를 장비한 이후로는 G-소피아의 에너지 효율이 한층 개선된다.
이후 초차원 공간에서 제이슨과 함께 잠깐 석화됐다가 다시 움직이는데, 석화가 풀리는 순간 차체 양옆의 일부가 흰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하고 가이아 시스템의 성능이 일시적으로 강화된다. 그리고 BMZ2와 BMZ3 사이의 시점에 G-소피아의 개수가 이루어지면서 이 부위의 일부가 아닌 전체가 파란 장갑으로 뒤덮이게 된다.
참고로 G-소피아의 파일럿 슈트와 망토는 뮤턴트의 신경 조직을 엮어서 제작된 것이다. 특히 망토를 구성하는 검은 천은 인벰 소피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뮤턴트의 움직임에 반응한다. 블래스트 카운터는 다름이 아니라 이 슈트에 포함된 기능으로, 뮤턴트의 신경 조직이 카운터 찬스를 알아내면 헬멧이 시각화한 마커를 띄워주는 식. 이때 망토에 인벰 소피아 특유의 푸른 무늬가 나타나는데, 이것을 옵저브 인벰 시스템(Observe Invem System), 줄여서 O.I.S.라 부른다.
또한 새 파일럿 슈트는 소피아 제로의 제너레이터 시스템을 분해 및 재구축하여 곳곳에 소피아늄을 장비하였다. 그 결과 각종 부품의 소형화가 이루어졌으며 운동 시의 피로를 줄이는 효과가 생겼다. 디자이너인 나츠메 유지의 코멘트를 인용하자면 소피아 제로와 인벰 소피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슈트를 만들어 서로의 파워를 겹쳐놓은 꼴. 외형적으로도 소피아 제로를 소형화한 듯한 흔적이 곳곳에 있는데, 대표적으로 망토로 가려진 슈트의 뒷부분에는 소피아 제로의 부스터를 닮은 파츠가 달려 있다.
소피아-III 문단에도 적혀 있듯 이 MA의 기동 키인 G-라이플은 점차 출력을 낮추는 안전 장치가 있으며, 이로 인해 와이드 블래스터를 비롯한 일부 건 레벨은 연사하는 동안 점점 위력이 줄어든다. 그 외에도 특정한 서브 웨폰과 조합해서 공격에 속성을 부여하는 기능이 생겼다. 디자인은 소피아 제로의 주포를 본떴기 때문에 이전의 키 라이플에 비하면 곡선적이다.
과거에 발견한 탱크를 못 쓰게 된 상황에서 남은 부품을 분해해 새로 만든 기체이며, 이 과정에서 이런저런 무장이 초기화되었다는 점은 세가 세턴용으로 발매된 구작 블래스터 마스터 2의 소피아와 유사하다.
3.2.1.1. 자이언트 로로
EX 플레이어 모드에서 아큐라가 조종하는 MA. 생김새는 하얀 강철의 X THE OUT OF GUNVOLT에서 보스로 등장한 자이언트 로로를 본떴지만 성능 자체는 본편의 G-소피아와 동일하다.파일럿인 아큐라의 기동성이나 전투력이 워낙 뛰어나서, 각 행성의 랜딩 포인트와 우주 맵을 왕래할 때 빼고는 아예 안 써도 되는 비운의 MA이기도 하다. 설상가상으로 에리어 G의 행성 ???와 에리어 Ω에서는 MA 자체가 말도 없이 사라지므로 최후에는 무조건 아큐라를 단독으로 운용하게 된다.
3.2.1.2. 드래곤 어태커
EX 플레이어 모드에서 황녀가 조종하는 MA. 메탈 어태커 중에서는 유일하게 콕핏에 캐노피가 없어서 파일럿인 황녀의 머리가 그대로 노출된다. 그 상태로도 파일럿을 멀쩡하게 보호하고 대기권 탈출과 우주 맵 항행까지 아무런 지장 없이 수행하는 비범한 물건.성능 자체는 자이언트 로로와 마찬가지로 G-소피아와 같으며, 에리어 Ω를 탐색하는 동안에는 최종 보스전의 G-소피아처럼 가이아 시스템의 성능이 강화된다.
3.2.2. 안드레이아
アンドレイア (ANDREIA) |
정식 명칭 NORA MA-02 ANDREIA. 소피아-III와 마찬가지로 팀 알파가 개발한 자매기로, 서포트로이드인 엘피의 사념체와 함께 초차원 공간에서 이브에게 발견된다. 인게임에서는 상당히 늦게 나타나지만 BMZ2의 메인 비주얼에도 흐릿하게 그려져 있는데, G-소피아와 살짝 겹치는 위치에 배치되어 바퀴와 주포만 살짝 보이는 정도이다.
제이슨과 G-소피아보다도 먼저 제오그 제브와 싸운 결과 이미 한번 망가졌으며, 파일럿인 로디마저 키 라이플만 남긴 채 행방이 묘연해진 기체이다. 결국 홀로 남은 엘피가 수리를 마친 이후, 로디의 키 라이플을 손에 넣은 이브가 안드레이아를 조종하게 된다. 키 라이플 자체는 발견된 시점에 이미 무기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있었다.
기본 조작은 소피아 시리즈와 같지만 로디와 엘피의 개수에 의해 전용 장비가 몇 개 추가되어 있다. 물을 SP로 변환하는 아쿠아 시스템이 탑재된 것이 특징. 액셀 블래스트는 기체의 강도에 문제가 있어 봉인되었으나, 이브가 제오그 제브와 싸울 때 봉인을 풀고 풀 차지 상태로 쏴버린다. 이 공격 때문에 기껏 수리된 안드레이아도 더는 싸울 수 없을 정도로 박살이 났다. 이후 파츠 일부가 G-소피아의 개수에 쓰였으며, 로디의 키 라이플은 BMZ3에서 제이슨이 서브 웨폰을 발사할 때 쓰이는 R-키 라이플로 변모하였다. 사용자가 제이슨으로 바뀌긴 했지만 안드레이아의 엠블럼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같은 모양의 엠블럼을 엘피의 케이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BMZ3에 등장하는 서브 웨폰 중 아쿠아 시프트는 원래 안드레이아에 탑재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MA 프로젝트 당시에는 기술 확립에 난항을 겪어 끝내 무산되었고, 결국 제이슨이 제니퍼를 만난 이후 G-소피아 SV에 탑재된다.
기체의 이름인 안드레이아는 그리스어로 용기를 뜻한다.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3의 사건 이후로는 하얀 강철의 X 2의 세계로 흘러들어 온 제이슨이 아큐라와의 대면에서 로디의 키 라이플을 언급한다.
3.2.3. 아톰
アトム (ATOM) |
프로필 |
정식 명칭 NORA MA-03 ATOM. 화력에 특화된 중량급 기체지만 조키의 크리스탈 석탄을 에너지로 삼으면 기체 출력이 더 올라간다. 그러나 한편으로 G-소피아와 달리 단독으로는 행성 대기권 탈출 능력이나 행성간 항행 능력이 없다. 이 때문에 분단된 행성 디비도의 빙하 쪽에서 탈출을 못 하고 있다. |
MA 프로젝트 당시 팀 브라보가 개발한 2대의 MA 중 하나로, 조키가 운용하는 초합금화력특화형전투차량이다. 설정대로 보스전 도중에 조키가 내려 크리스탈 석탄으로 차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를 부스트 상태라고 부른다. 조키가 크리스탈 석탄을 사용하는 동안 아톰은 무적이 되고, 이후 부스트 상태가 끝날 때까지 방어력이 매우 높아지고 패턴의 난이도가 올라간다.
아톰이 부스트 상태가 되면 샷의 연사력이 올라가며, 날면서 미사일을 연사할 때와 전방에 드릴을 두르고 돌진할 때마다 이동 경로에 매연을 남긴다. 이 매연은 아톰이 공격을 끝내고 착지할 때 순차적으로 폭발한다. 전투 중에 두 번 이상 부스트 상태가 될 경우, 두 번째부터는 소피아-III의 액셀 블래스트와 유사하게 에너지를 광범위로 방출하기도 한다.
보스전 클리어 후 G-소피아의 마지막 서브 웨폰인 풀 액셀 블래스트를 얻을 수 있다. 파일럿이 아큐라일 경우 EX 웨폰 중 하나인 루미너리 마인도 같이 주어진다.
BMZ3에서는 에리어 ???에서 케인의 앞을 가로막는 세 번째 보스로 등장한다. 티셋과 머그땅이 MA에서 내려 플레이어를 직접 공격하게 됐지만 아톰 자체의 공격 패턴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약점은 다탄두 미사일이며, 지근거리에서 쏘면 3발을 전부 맞혀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단시간 내에 격파할 수 있다. 또한 오리지널 MA의 월 드라이브는 SP를 소모하지 않기 때문에 미사일 이외의 공격은 벽에 들러붙은 채 안전하게 피할 수 있다.
3.2.4. 쿠에비코
クエビコ (KUEBICO) |
프로필 |
정식 명칭 NORA MA-05 KUEBICO. 산림, 밀림, 총림 등 식물이 우거진 지형을 주파하거나 고산지대를 넘는 것은 물론, 모내기나 벼 수확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상황에 특화된 메탈 어태커. 체공 능력이 떨어지는 대신 지상에서의 기동력이나 에너지 출력 면에서는 그럭저럭 스펙이 좋은 편이다. 그러나 파일럿인 곤베에의 조종이 서툴러서 전투로 고장나는 일이 많다. |
팀 찰리가 개발한 2대의 MA 중 하나로, 곤베에가 운용하는 총산악특화형전투차량이다. 이름의 유래는 산과 농업의 신 쿠에비코. 제이슨과 곤베에가 처음 만났을 때는 자비라에게 당한 이후 수리 중이었으며, BMZ2에서 처음 등장한 다른 MA와 달리 G-소피아와 싸우는 보스전은 없다.
공식 홈페이지나 인게임에서 드러난 영문 표기는 KUEBIKO지만 인티 크리에이츠 공식 트위터와 사운드트랙 동봉 소책자에는 KWEVICO라고 적혀 있다.
3.2.5. 에이르
エイル (EIR) |
프로필 |
정식 명칭 NORA MA-06 EIR. 차바퀴를 다리로 간주하고 벌이는 근접 격투를 중심으로 싸우는 기체이다. 상대와 충돌하는 것이 주된 공격 방법이기 때문에 차체의 방어력과 기동력이 터무니없이 높고, 이를 살린 구조·구원에 특화된 기체이기도 하다. |
팀 찰리가 개발한 2대의 MA 중 하나로, 칸나가 운용하는 근접격투특화형전투차량이다. 행성 스트랑가에서 보스로 등장한다. 설정상 팀 찰리의 장난질이 특히나 두드러지는 기체로, 전체적인 외형은 토끼를 연상케 한다.
보스전에서는 근접 격투와 스파이럴 배니시 위주로 공격하다가 중간중간에 원거리 공격을 섞는다. 지상 혹은 공중에서 착탄 시 폭발을 일으키는 꽃봉오리 모양의 포탄을 쏘는가 하면, 지면에 있을 때 차체 뒤편을 떼서 발사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맵 중앙의 나사를 스파이럴 배니시로 돌릴 때도 있는데, 이후 지면에서 하트 모양의 꽃이 피어 플레이어의 시야를 가려버린다. 에이르가 돌진해올 때 번 스파크로 맞대응해주면 체력을 빠르게 깎을 수 있다.
BMZ3에서는 전작에 비해 한층 디럭스해진 칸나의 집에 주차되어 있다가, 제이슨이 행성 스트랑가의 초차원 공간으로 향할 때 선두로 나선다. 그런데 길을 막고 있던 암반을 스파이럴 배니시로 뚫은 뒤로는 세라니·토라미 초의 가시덩굴에 붙잡히기를 반복한다.
훗날 케인이 에리어 ???를 탐색할 때는 인공해 에리어에서 곤베에의 뒤를 잇는 두 번째 보스가 된다. 오리지널 MA는 돌진으로 공격하는 서브 웨폰이 없기 때문에 에이르의 돌진을 근접 전투로 맞받아칠 수 없다.
에이르의 체력이 25% 정도 깎이면 칸나와 야코푸가 배경의 언덕에서 하차하고, 야코푸가 공중에서 비료를 터뜨려 배경을 꽃밭으로 만든다. 전작과 달리 꽃이 전부 MA 뒤쪽에 나타나기 때문에 시야 확보에는 지장이 없지만, 이때부터 꽃밭에서 어나더 칸나들이 각종 과채류를 투하하여 에이르를 지원하기 시작한다.
어나더 칸나가 던지는 과채류 중 수박은 플레이어에게 대미지를 입히는 폭탄이며, 나머지는 플레이어와 접촉해도 아무 반응이 없다. 대신 에이르가 수박 이외의 과채류를 3개 획득하면 잠깐 동안 거대화하여, 벽을 한 번 들이받고 꽃봉오리 3개를 발사한 뒤 원래 크기로 돌아온다.
거대화 중에도 꽃봉오리의 공격력은 변하지 않지만 폭발이 이전보다 훨씬 넓은 영역을 덮어버린다. 또한 이전과 달리 꽃봉오리 3개를 발사할 때 시간차를 두지 않고 동시에 쏘며, 꽃봉오리 자체의 내구력도 증가하여 요격이 어려워진다. 설상가상으로 에이르의 방어력마저 대폭 증가하기 때문에 거대화 중에 보스전을 끝내는 것도 쉽지 않다. 따라서 에이르를 조금이라도 쉽게 쓰러뜨리려면 거대화하지 못하도록 과채류를 수시로 파괴할 필요가 있다. 플레이어가 직접 파괴하면 회복 아이템이 드롭되기도 한다.
참고로 BMZ3에서 에이르의 약점은 선더 브레이크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호밍 미사일을 쏘면 빠르게 움직이는 에이르는 물론 꽃봉오리나 과채류도 손쉽게 맞힐 수 있다. 호밍 미사일이 후방으로 날아가는 동안 전방에 있는 과채류를 부숴야 할 경우 다탄두 미사일이나 선더 브레이크도 유효하다. 크러셔 샷은 서브 웨폰과 달리 과채 하나를 부수려고 해도 여러 발씩 맞혀야 하기 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
3.2.6. 가루다
ガルダ (GARUDA) |
프로필 |
정식 명칭 NORA MA-07 GARUDA. 우주 공간에서 초광속 항행이 가능한 초고성능 메탈 어태커이다. 치고 빠지는 것이 중심이 되는 고속 전투가 특기로, 가루다의 각 무장에 맞는 대항 수단이 없으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
팀 델타가 개발한 유일한 MA이며, 라이프니츠가 운용하는 초행성간고기동전투차량이다. 평균적인 MA 2대를 만들 예산을 단 한 대에 집중시킨 결과물인 만큼 규격 외라고 할 정도로 성능이 높다. 이름만 전투 차량이고 사실상 전투기로 취급되며, 보스전에서 제이슨을 공격할 때만 빼면 작중에서 지상에 내려온 적조차 없다. 조종석에 굳이 핸들이 달린 이유도 전투기를 만들어놓고 차량이라고 우기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데 속도가 말도 안 되게 빠르다 보니 파일럿인 라이프니츠조차도 제어를 전혀 못하고 있다. 보스전 등에서 볼 수 있는 가루다 특유의 각진 궤적은 과잉된 기체 출력을 핸들 하나로 억지로 제어하려 든 결과물. 이 때문에 제이슨보다 먼저 행성 스트랑가를 찾아가 MA 에이르를 습격했을 때도 역관광을 당하고 떠났다.
에리어 D의 소행성 ???와 에리어 G의 소행성 G-1에서 가루다와 한 번씩 싸우게 되는데, 각 공격에 알맞은 서브 웨폰으로 대응하면 강화 플래그가 하나씩 세워진다. 4개의 플래그를 모두 세우는 것과 소행성 G-1에서 풀 강화 상태가 된 가루다를 쓰러뜨리는 것이 각각 스팀판 도전 과제로 등재되어 있다. 참고로 소행성 G-1에서 2차전을 벌이는 도중에도 강화 플래그를 세우는 것은 가능하다.
각 공격의 강화 플래그를 세우는 대응법과 강화 결과는 아래와 같다.
- G-소피아를 추적하는 호밍 레이저는 임팩트 웨이브로 막으면 된다. 플래그가 세워지면 2차전에서 동일한 공격을 2회 연속으로 구사한다.
- 공중에 설치되는 플로팅 마인에는 헥사 미사일을 맞히면 되며, 플래그가 세워지면 2차전에서 마인의 내구력이 강화된다.
- 가루다가 잠시 멈췄다가 전방을 향해 3-WAY탄을 흩뿌릴 경우, 샷 자체를 오토 클러스터로 파괴하면 된다. 가루다에 오토 클러스터를 직접 맞히지 않아도 강화 플래그 자체는 세워진다. 플래그가 세워지면 2차전에서 3-WAY탄을 요격하는 순간 폭발이 일어난다.
- 가루다가 수평으로 2회 돌진할 때는 지면에 리펄션 어퍼를 미리 설치해놓으면 된다. 가루다가 이를 건드려 돌진을 멈추고 공중에 뜨면 그 순간 강화 플래그가 세워진다. 두 번째 돌진은 플레이어의 위치에 따라 높이가 달라지므로, 첫 번째 돌진을 놓쳤다면 두 번째 돌진을 지면에서 쓰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다만 파일럿이 아큐라일 경우 드래프트 스파이럴을 맞히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무기 특성상 가루다가 공중에 뜬 채로 돌진해도 강화 플래그를 세울 수 있다. 한편 플래그가 세워지면 2차전에서 돌진할 때 후방에 연속으로 폭발을 일으키고 리펄션 어퍼도 무시해버리지만, 이때 번 스파크로 맞받아치면 잠시 가루다를 멈춰세우고 강화를 일시적으로 무효화할 수 있다.
위의 강화 플래그와는 별개로 2차전에는 주기적으로 방어막을 활성화하면서 G-소피아의 공격이 안 먹히는 상태가 된다. 다만 오토 클러스터나 리볼버스터로 공격해주면 방어막이 순식간에 벗겨진다.
BMZ3에서는 제이슨이 소피아 포스 기지를 탐색할 때 밖에서 격추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높은 성능이 무색하게 고철이 된 채 소피아 포스에 몰수된다. 본래는 기체 해석 이후 그대로 폐기될 예정이었지만, 개발을 맡은 팀 델타가 SF 따위에게 잡히지 않는 기체로 개수하겠다면서 제멋대로 가져가버렸다. 제니퍼에게서 이 소식을 들은 라이프니츠는 그녀를 통해 조종간을 달아놓으라는 피드백을 전한다.
3.3.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3
3.3.1. 가이아-소피아 SV
ガイア-ソフィアSV (GAIA-SOPHIA S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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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 EARTH MA-001 SV GAIA-SOPHIA SV. 제이슨이 예전에 탑승했던 소피아-III와 소피아 제로를 기조로, 제이슨과 이브가 지구에서 새로 개발한 초행성간만능전투차량. 차체가 받은 충격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가이아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우주를 여행하는 사이 파손된 파츠를 에리어 Ω에서 이브가 마주친 MA '안드레이아'의 파츠로 개수한, 그야말로 지용쌍전(智勇双全)의 [ruby(궁극기체, ruby=수프림 비클)]. |
일명 지용쌍전의 메탈 어태커. 이름 뒤에 추가로 붙은 'SV'는 캐릭터 소개문에도 살짝 명시된 '수프림 비클'의 이니셜이다. 그리고 지용쌍전은 지혜와 용기를 겸비했다는 뜻의 중국 성어로, 전작에서 안드레이아의 액셀 블래스트가 발사될 때 재생된 BGM의 이름이기도 하다. 참고로 지혜와 용기를 그리스어로 쓰면 각각 소피아와 안드레이아가 된다.
이브의 개수에 의해 SP 시스템의 리소스가 메인과 서브로 분할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양쪽의 에너지 출력과 성능은 향상되고 시스템 다운의 디메리트도 반감되었다. 가이아 시스템 역시 메인 SP와 서브 SP를 동시에 회복할 수 있도록 에너지 변환 효율이 개선되었으나, 호버 사용 시 SP 흡수 효율이 떨어지는 변형 기구상의 결함은 그대로이다. 또한 메인 SP와 서브 SP가 모두 소진되어 올 시스템 다운이 일어나면 전보다 더욱 위험한 상태가 된다.
차량은 물론이고 파일럿 슈트와 휴대용 무기도 이브에 의해 개수되었다. 기동 키인 RG-라이플은 건 레벨 시스템이 일신되어 다섯 종류의 웨폰 타입을 상시로 골라 쓸 수 있게 되었고, 전작에서 부서진 헬멧은 VRV 시스템을 발동하기 위한 장치로 거듭났다. 서브 웨폰은 제이슨의 등 뒤에 장비된 R-키 라이플에서 발사되며, 초기 무장인 블래스트 런처 외에도 6개의 비트를 이용한 가변 기구로 다양한 효과를 낸다. 인게임에서 익슬러거나 VRV 시스템을 쓰고 있을 때 R-키 라이플의 스프라이트를 유심히 보면 뒤쪽에 장비된 비트가 분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행성 소피아에 도달한 이후 제대로 된 정비도 없이 계속 운용한 결과, 제이슨이 금단 구역에 도달할 때쯤에는 상당한 대미지가 축적되어 가만히 두어도 스파크가 일어난다. 결국 금단 구역에서 플래네이드-G 티미들로와 싸울 때 차체가 한계에 도달하여, 상대를 초차원 공간으로 몰아넣은 직후 대파되고 만다. 이후 제이슨이 초차원 공간에 따라 들어가 결판을 짓는 순간 파일럿 슈트와 무기마저도 엘리멘털 블래스터의 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완전히 망가진다.
BMZ3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의 커버에는 주포 앞부분이 부러진 G-소피아 SV의 잔해가 그려져 있다.
3.3.2. 메탈 어태커(오리지널)
メタル・アタッカー(オリジナ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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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 SOPHIA THE 3rd. NORA MA-01 METAL ATTACKER. 행성 소피아를 습격한 '인벰 암흑 성단'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최초의 만능 전차이다. 인벰과 끝까지 맞서 싸운 이후, 10년이 경과한 지금도 케인의 애기(愛機)로서 개수를 거듭하여 운용되고 있다. 과거에 제이슨이 탔던 소피아-III를 비롯한 'MA 시리즈'의 원점이라 할 수 있는 기체로, 무장이나 매뉴버 등에 있어서 공통적인 기능도 많다. |
케인 가드너가 초혹성전기 메타파이트 시점부터 운용해온 메탈 어태커. 기존에 BMZ 시리즈에 등장한 MA 시리즈는 이 기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블래스터 토막 지식 등에서는 '오리지널 MA'라고도 불리며, 정식 명칭의 앞부분은 '소피아 더 서드'라고 읽는다.
제이슨이 소피아 포스 기지에서 탈출하기 직전에 보스로 등장하며, 메타파이트 시절에 쓰인 옵션과 웨폰을 총동원해서 공격해온다. 이 중 호밍 미사일과 다탄두 미사일은 착탄하기 전에 공격하면 파괴가 가능하다. 승패가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이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이 스팀판 도전 과제 중 하나로 등재되어 있다.
에리어 ???에서는 G-소피아 SV를 대신하여 오리지널 MA를 조작하게 되며, 플레이어가 최종 보스전에서 제이슨을 조작하기로 선택하면 최종 보스로 등극한다. 직접 조작할 때는 메타파이트 시절의 서브 웨폰 세 종류와 더불어 액셀 블래스트를 쓸 수 있으며, 액셀 블래스트 외의 무기는 SP를 소모하지 않는 대신 스톡이 최대 20으로 제한되어 있다. 다행히 SP 회복 아이템을 얻으면 서브 웨폰의 스톡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다.
최종 보스로서의 사양은 체력이 세 줄로 늘어나고 선더 브레이크의 연사 횟수가 조금 늘어났다는 점만 빼면 SF 기지에 있었을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제이슨의 입장에서는 전보다 더 다양한 무장을 사용할 수 있다 보니 공방이 훨씬 수월하다. 다만 호버나 월 드라이브로 위에서 너무 오래 버티고 있으면 오리지널 MA도 호밍 미사일로 견제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약점은 BMZ3의 여타 기계들이 그랬듯 안티 SF 불릿.
이그나이트 스파크의 전자 실드 안에서 버티고 있으면 크러셔 샷이나 호밍 미사일은 손쉽게 차단할 수 있다. 다만 선더 브레이크나 접촉 대미지는 전혀 막지 못하며, 다탄두 미사일은 전자 실드에 닿으면 터지지만 착탄 시의 폭발이 실드를 무시하고 소피아-J1에 대미지를 줄 수 있다.
3.3.3. 라이징 가루다
ライジングガルーダ (RISING GARUDA) |
정식 명칭 NORA MA-07R RISING GARUDA. 가루다를 개발한 팀 델타의 멤버가 멋대로 재집결, 소피아 포스에 의해 격추당해 폐기될 예정이었던 기체를 멋대로 회수한 뒤, '소피아 포스조차도 포착할 수 없는 최광속기(最光速機)'[4]를 컨셉으로 삼아 개수한 기종이다. MA 시리즈의 '전투차량'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떨쳐냈으며, 조종 기구가 핸들 제어에서 조종간 제어로 일신됨에 따라 그 전까지 제어 불능에 가까웠던 광속 입체 기동의 완전 제어가 마침내 실현되었다. 완성된 기체는 라이프니츠의 '어떠한 목적'을 위해 비밀리에 양도되었다. |
팀 델타가 위성 노라에서 완성시킨 초행성간광기동전투정. 라이프니츠를 파일럿 삼아 에리어 ???의 보스 중 하나로 등장한다. 라이프니츠의 말에 의하면 팀 델타 측에서는 기꺼이 넘겨준 듯하나 그 결과 나중에 케인에게 엄청 혼났다고 한다.
가루다에 대한 라이프니츠의 피드백이 반영되어, 마침내 조종석에 핸들이 아닌 조종간이 달렸다. 그리고 게임 내의 에너미 코드를 보면 알 수 있듯 MA 시리즈 중에서는 최초로 차량이라는 표현을 대놓고 빼버렸다.
공격 패턴이 이전의 가루다와 상이하지만 기본적인 대처법은 동일하여,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다음 공격을 예측한 뒤 적절한 서브 웨폰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약점은 호밍 미사일과 선더 브레이크이며 케인의 총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액셀 블래스트를 얻은 상태라면 공격 패턴을 전환하는 틈에 맞힐 수도 있지만 별다른 피해는 줄 수는 없다. 구체적인 공격 패턴은 다음과 같다.
- 배경 아래쪽을 지나갈 경우
플레이어의 위치를 노리고 총 세 번에 걸쳐 수평으로 돌진한다. 처음에는 플레이어를 그냥 지나치지만, 두 번째로 돌진할 때는 접근하는 순간에 슬로 모션으로 호를 그리며 선회한 뒤 반대 방향으로 급가속한다. 마지막에는 플레이어를 지나친 직후 수직으로 상승 및 낙하하여 지면을 내려찍는다. 이때 지면에서 튀어오르는 돌에도 공격 판정이 있다.
돌진하는 내내 라이징 가루다도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므로, 헛방이 생기지 않도록 적절한 타이밍에 호밍 미사일을 쏘다 보면 대량의 피해를 줄 수 있다. 지면을 따라 낮게 날도록 유도할 경우 크러셔 샷을 먹인 뒤 점프하면서 선더 브레이크를 추가로 먹이는 것도 가능하다. 숏컷 버튼을 활용하면 세 가지 공격을 줄줄이 퍼붓는 것이 한결 쉬워진다.
- 배경 한가운데를 지나갈 경우
맵 중앙 부근에 나타나 지면에 7개의 피뢰침을 설치한다. 이후 맵에서 이탈했다가 12시 방향에 다시 자리를 잡고 남아있는 피뢰침에 번개를 떨군다. 피뢰침은 번개가 떨어지기 전에 서브 웨폰으로 파괴할 수 있으며 이때 회복 아이템을 무작위로 드롭한다. 가운데의 피뢰침을 파괴한 후에 아래쪽에서 크러셔 샷과 호밍 미사일로 반격하는 방법이 유효하다. 또한 피뢰침을 설치하러 나타날 때도 호밍 미사일을 맞히기에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
- 배경 위쪽을 지나갈 경우
호밍 레이저로 지면 전체를 두 번 폭격한 뒤, 마지막으로 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쏴 둥근 폭발을 일으킨다. 두 차례의 폭격을 점프로 넘긴 다음 지상에서 달리기만 하면 마지막의 폭발까지 전부 피할 수 있다. 다만 첫 번째 공격 직후 라이징 가루다가 Z자를 그리며 화면 가운데로 빠르게 돌진하기 때문에, 폭격을 점프로 피할 때는 라이징 가루다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 배경에서 곡선을 그리며 아래에서 위로 솟구칠 경우
플레이어를 향해 천천히 다가오는 플로팅 마인 4개를 차례대로 설치한다. 이때는 라이징 가루다를 공격할 수 없으며, 마인이 지면에 닿거나 크러셔 샷으로 파괴될 경우 폭발이 꽤나 길게 남기 때문에 서브 웨폰으로 파괴하는 것이 권장된다.
- 체력이 0이 될 경우
이전과 달리 붉은 빛을 뿜기 시작하며, 지면을 빈틈없이 폭격한 뒤 오리지널 MA를 노리고 밑에서 수직으로 솟아오른다. 솟아오를 때 아무 공격이나 맞혀서 보스전을 끝내지 않는 한 이 공격이 끝도 없이 반복된다. 차체 바로 밑을 공격하는 선더 브레이크가 가장 무난하지만 라이징 가루다의 돌진을 피해 크러셔 샷이나 미사일을 맞혀도 된다. 차지할 시간만 만들면 액셀 블래스트도 유효하다.
만약 폭격에 휘말릴 경우 대미지를 받고 공중으로 떠오르게 되며, MA에 타고 있으면 라이징 가루다와 반드시 부딪히기 때문에 보스전을 끝내지 않는 한 라이프가 4씩 날아간다. 참고로 MA에서 내려 맨몸으로 폭격에 맞으면 라이징 가루다를 피할 수 있지만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3.3.4. 소피아-J1
정식 명칭 EARTH MA-J1 SOPHIA-J1. BMZ3와 트릴로지의 키 비주얼에 그려진 MA로, 제이슨이 G-소피아 SV를 잃은 뒤 급조한 프로토타입 초차원간만능전투차량이다. BMZ3의 최종 보스전에서 오리지널 MA와 맞붙게 되며, 플레이어가 케인을 조작할 경우 쓰러뜨려야 할 최종 보스로 등극한다.
초차원 공간의 에너지를 SP로 변환하는 가이아 시스템 J1이 탑재되어 있으며, G-크러셔 샷이 J-크러셔 샷으로 바뀐 것만 빼면 무장은 G-소피아 SV와 대동소이하다. 서포트 애니멀인 프레드를 제외하면 탑승자는 제이슨밖에 없지만 뒷좌석이 따로 있다.
최종 보스전에서는 기본적으로 웜홀을 통해 이동하며 J-크러셔 샷과 다른 무기를 번갈아 사용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팬텀 솔리드로 블록을 만들어 공중에서 달리거나 리코일 점프에 활용하기도 한다. 보스의 체력 게이지 옆에 장비 중인 웨폰이 표시되므로 가루다를 상대할 때처럼 다음 공격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
메인과 서브 웨폰을 번갈아 사용하며, 한 공격이 끝날 때 잠시 화면에서 이탈한다는 점은 인벰 소피아와 유사하다. 다만 인벰 소피아는 체력에 따라 크러셔 샷에 이어 다른 메인 웨폰도 연속으로 쓰는 반면, 소피아-J1은 크러셔 샷과 다른 무장을 연계하지 않으며 안티 SF 불릿과 레인 클러스터는 서브 웨폰처럼 별개의 패턴으로 독립되어 있다는 차이가 있다.
디렉터인 니시자와 사토루가 전격 온라인의 인티 크리에이츠 특집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플레이어가 G-소피아 SV를 운용할 때의 무장 사용률이 보스의 행동 선택 확률에 반영된다. 조건에 따라 J-크러셔 샷이 J-크러셔 샷 +로 교체되어 샷의 공격력이 2로 늘어나기도 한다.
한 번 일반 공간에 진입하고 나면 언체인 D.D.F의 영향에서 벗어난 채 전투를 속행할 수 있다. 여기서 소피아-J1은 J-크러셔 샷을 쏘면서 에너지를 모은 뒤 파이널 액셀 블래스트를 세 번 연속으로 사용하고 올 시스템 다운에 빠진다. 그리고 차원의 왜곡이 열리자마자 초차원 공간으로 돌아가 리코일 점프와 가이아 시스템 J1을 통해 SP를 회복한다. 시스템 다운이 풀리면 한 차례 워프한 뒤로 이전과 동일한 공격을 반복한다.
이와 같이 일반 공간에 다녀온 뒤로는 메탈 어태커의 액셀 블래스트를 한 번만 맞히면 곧바로 보스전을 끝낼 수 있다. 초차원 공간으로 돌아오자마자 차지를 개시하면 시스템 다운이 풀리기도 전에 쓰러뜨릴 수 있고, 풀린 다음에 맞혀도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 참고로 올 시스템 다운이 발생하기 전에는 액셀 블래스트를 맞혀도 피해가 상당히 적어 SP만 낭비하게 된다.
반대로 플레이어가 소피아-J1을 조작할 때는 G-소피아 SV와 동일한 감각으로 운용하면 된다. 숏컷과 LE 가드 β의 총량 역시 파괴되기 직전의 G-소피아 SV로부터 그대로 이어받는다. 따라서 에리어 ???에서 만전의 상태로 케인과 싸우고 싶을 경우, 플래네이드-G 티미들로를 노 대미지로 쓰러뜨려 LE 가드 16개를 온존해야 한다. 다만 라이프가 바닥나더라도 소피아-J1이 최종 보스로서 사용했던 배리어가 플레이어에게도 똑같이 주어지며, 이후 라이프가 16 회복될 때까지 무적인 상태로 버틸 수 있다.
[1] BMZ3 사운드트랙에 동봉된 '최후의 블래스터 토막 지식'에 의하면, 만약 BMZ3와 트릴로지가 엄청 잘 팔리고 새 게임이 만들어진다면 아마도 MA-04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디렉터인 니시자와 사토루가 생각하고 있는 기체의 이름은 트리톤.[2] 구작 블래스터 마스터의 차량은 읽는 방법이 달라 '소피아 서드(3rd)'라고 부른다.[3] 한국어판 공식 번역은 "이걸 타고 우리의 소중한 딸을 지켜 주기 바란다."이며, 영어판에서는 "우리의 소중한 딸에게 : 이 기체를 써서 그들을 지켜다오."로 바뀌어 원래는 이브에게 이 기체를 전해주려고 했다는 뉘앙스로 변했다.[4] 광속과 고속은 일본어 발음(こうそく)이 서로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