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TV판, 우측 극장판. 둘다 좌측이 킴, 가운데가 샤미, 오른쪽 안경이 바네사다 |
1. 소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기함 마크로스의 브릿지에서 치프 오퍼레이터 하야세 미사 지휘 아래 브루노 J. 글로벌 함장의 명령을 전달하는 여성 오퍼레이터 3인방인 바넷사 레어드, 킴 캐비로프, 샤미 밀리오메를 일컫는 말.1.1. 바넷사 레어드
ヴァネッサ・レイアード성우는 사사키 룬. 프랑스 출신이며 나이는 21세. 마크로스의 통신 레이더를 담당한다. 계급은 소위.
브릿지 요원들 중에서는 클로디아 라살르 다음의 연장자로,[1] 킴이나 샤미에 비하면 진중한 성격이며 진급도 셋 중에서 가장 빨랐다.
마크로스7 드라마 CD에 따르면, 장래가 유망한[2] 사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젠트라디 첫 망명 3인방중 하나인 로리와 결혼 후 퇴역, 잡화점을 열게 된다. 하지만 남편이 알콜중독이라 고생한 끝에 폐점. 그 후 호스티스로 일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고급 클럽의 마담으로 일하며 돈을 꽤나 벌어서 2045년 시점에는 마크로스 시티의 고급 맨션에 살고 있다고 한다. 애가 3명이고 로리가 가정주부로 애들을 돌보며 다른 젠트라디 3인방인 와레라와 콘다도 알콜중독인데다 식객으로 같이 산다고... 이런 후일담에도 다른 셋에 비해 작내 등장인물과 직접적인 플래그가 있다는 점때문인지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HE FIRST 4권에서는 히카루에게 부하로 배속되기 직전 로이 포커와 함께 아머드 장비를 실험하던 카키자키 하야오와 플래그가 선 내용이 나온다.
1.2. 킴 캐비로프
キム・キャビロフ
성우는 츠루 히로미. 남아시아 연방 출신이며 나이는 19세. 마크로스의 정보관제 및 함내 방송을 담당한다. 계급은 소위.
보이시한 외모와 똑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다. 극장판인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에서는 머리색이 청색에서 갈색으로 바뀌었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TV판 소설에서 그녀의 후일담이 나오는데, 다른 오퍼레이터 소녀들은 결혼하면서 다 퇴역했지만 혼자 군에 남아 중장까지 진급하여 캐비로프 학교라는 군내 파벌을 만들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된다고 한다. 작중에 마크로스13[3]을 주축으로 하는 지구궤도에 비밀리에 둔 함대를 이끌고 지구 궤도에 침입한 바쥬라를 막는데 극장판 소설에서는 S.M.S-통합군 연합함대를 이끌고 바쥬라 본성으로 오는 걸로 나온다. 맥스나 미리아와 달리 나이에 맞는 모습인지 머리가 회색이 됐고 늙은 여성이라는 묘사가 있다. 그래서인지 마크로스 프론티어 시점에서 통합군 전체에서 최고참이라고 한다.
사실 마크로스7 드라마 CD에서 다른 오퍼레이터 3인방과 함께 나오는데 군에 남아 여러 전투함의 오퍼레이터를 전전하다 10년후엔 소령이 되어 순양함의 부함장이 되면서부터 엘리트 코스를 밟아 2045년에는 행성 에덴의 장성용 맨션에 산다는 걸로 보아 이미 이때 제독이 된 모양인 듯 하다
설정에 따르면 마크로스 프론티어 극장판 작별의 날개에서 알토와 바쥬라 퀸이 교감하는 좋게 끝나가는 상황에서 연합함대의 공격명령이 취소되지 않은건 킴 캐비로프의 판단으로, 진짜로 기적이 일어난다면 이정도(일제 공격)로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하에서 내린 명령이었다고 하는 모양.
1.3. 샤미 밀리오메
シャミ―・ミリオム
성우는 미유키 사나에. 핀란드 출신이며 나이는 18세. 관제 담당으로, 항공관제지휘관인 하야세 미사의 보좌를 맡고 있다.
막내답게 외모부터 행동까지 어린 티가 확실히 나지만, 그래도 그런 성격 덕에 함내의 무드메이커 역할을 담당한다. 나름대로 규칙에 엄격한 면도 있어 글로벌 함장이 금연구역인 브릿지에서 담배를 피우려 하면 이를 거리낌 없이 지적한다. 작품 초반에는 미사를 포함한 다른 오퍼레이터들과 함께 쇼핑을 나왔다가 린 민메이에게 끌려다녀 여자 속옷 가게에서 대기타던 이치죠 히카루를 발견, 그를 변태라 놀리며 굴욕을 선사했다(...).
오퍼레이터로서의 능력은 괜찮은 편이지만, 미사의 대리로 항공관제를 맡았을 때에는 경험 부족 때문인지 버벅거렸고 이 때문에 한동안 발키리 파일럿들 사이에서 그다지 신뢰를 받지 못했다.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THE FIRST에서도 이런 점이 반영된 건지 5권에 나오는 마크로스 진우식 이전인 2008년부터 관제 계산은 천재적이지만 이론과 실제가 다른지라 결국 버벅대다보니 파일럿들이 몰살의 샤미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래도 반통합군이 남아타리아 섬을 기습해서 사령부가 마비된 상황에서 브루노 J. 글로벌 함장이 마크로스 함교를 지휘소로 썼을 때는 나름대로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마크로스7 드라마 CD에 따르면 가족이 달의 아폴로 기지에 있었기 때문에 성간대전에서도 다 살아있었고 주변의 권유로 퇴역한 후 어른이 될 때까지 부모님과 살다가 글로벌의 중매로 재벌가 아들과 맞선을 보고, 잘 풀려서 하객만 3000명이나 되는 호화스러운 결혼식을 올리고 이후 달 아폴로 기지에서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자녀가 11명이나 된다고 한다.
2. 여담
- 참고로 하야세 미사와 클로디아 라살르를 포함해 마크로스의 함교 요원들은 전부 여성인데, 이는 브루노 J. 글로벌 함장이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핀 포인트 바리어 관제 요원도 여성으로 채운 건가?
- 상술한 대로 이들의 계급은 소위인데, 후반부에는 바넷사만 중위로 진급했다. 킴이 왜 바넷사만 승진했냐고 뒷담화를 까는데 샤미가 바넷사가 아닌 자기가 승진했어야 했다고 하자 킴이 "됐다 됐어 말을 꺼낸 내가 바보다"라며 한숨을 쉰다. 군에서는 히카루보다 선배건만, 진급이 느린 탓에 후반부에는 히카루가 계급이 더 높아지면서 그에게 반말을 듣게 된다.[4]
[1] 하야세 미사는 이 당시 19세였다.(...)[2] 앞서 언급했다시피 TV판 후반부에 3명 중 혼자 진급해서 계급이 더 높았다.[3] 13이라는 숫자가 불길한 숫자다 보니 존재하지 않는 번호의 마크로스로 통합군 및 통합정보 내에서도 그 존재를 아는 인물이 얼마 안 되며 이런 종류가 늘 그렇듯 비밀리에 지저분 한 일을 처리하는데 쓰인다고 한다. 이를 반영했는지 프론티어 TV판 소설에서는 바로스 기관이라는 정보 기관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마크로스 13 자체는 게임판 VF-X2에서 나와 박살난 바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프론티어 TV판 소설에서는 건재한 걸로 나온다.[4] 정확히 말해 진급이 느린 것은 절대 아니다. 하야세 미사도 이 시기에 1계급만 승진, 그것도 젠트라디군에서 생환하면서 특진했기 때문. 오히려 이치죠 히카루, 맥시밀리언 지너스, 카키자키 하야오가 비정상적으로 진급이 빠른 것이다. 이치죠 히카루는 중사로 임관해서 반년도 안 돼 소위가 되었고, 이 때 하사로 부하가 된 맥스와 카키자키는 히카루와 함께 덩달아 활약하며 히카루가 중위 무렵에는 소위까지 승진했다. 이는 성간대전 당시 최전선에서 그만큼 파일럿들이 많이 희생되었는 소리이며, 동시에 버밀리온 소대가 그만큼 죽을 고비를 수도 없이 넘기며 최전선에서 맹활약을 했다는 소리다. 남들 일반 난이도 던전 돌 때 부하들과 초고난이도 던전만 돌다보니 어느새 만렙이 된 것과 비슷한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