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30 09:45:54

아서 에드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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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ur Edwards

1. 개요2. 행적
2.1. 히트맨(2016) (시즌 1)
2.1.1. 에피소드 3 모로코 마라케시: 도금된 새장 (A Gilded Cage)2.1.2. 에피소드 6 일본 홋카이도: 내장 전위증 (Situs Inversus)
2.2. 히트맨 2(2018)
2.2.1. 에피소드 2 미국 마이애미: 결승선 (The Finish Line)2.2.2. 에피소드 5 미국 버몬트 주 휘틀턴 크릭: 또 다른 삶 (Another Life)2.2.3. 에피소드 6 북대서양 스게일 섬: 방주 협회 (The Ark Society)2.2.4. DLC 에피소드 2 몰디브 헤이븐 아일랜드: 최후의 수단 (The Last Resort)
2.3. 히트맨 3
2.3.1. 에피소드 1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상의 꼭대기에 서서 (On Top of the World)2.3.2. 에피소드 2 영국 다트무어: 가족의 죽음(Death In the Family)
It was always gonna end like this.
언제나 이렇게 끝날 예정이었다.

All your hard work... all your sacrifice... only sped up the process.
너의 그 모든 고생들... 그리고 너의 모든 희생들은... 절차의 속도를 높일 뿐이었지.

And now you find yourself alone.
그리고 는 혼자 남았음을 알게 되지.

Only death awaits.
오직 죽음만이 기다린다.[1]
#

1. 개요

히트맨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암살의 세계 3부작의 최종보스. 프로비던스의 불변자 자리를 가지고 있다.
담당 성우 겸 페이스 모델은 영국 배우인 필립 로쉬(Philip Rosch) [2]

2. 행적

2.1. 히트맨(2016) (시즌 1)

2.1.1. 에피소드 3 모로코 마라케시: 도금된 새장 (A Gilded Cage)

이틀 후, 뉴욕[3]

파닌: 보안이 뚫렸다고요? 하지만....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강제로 침입한 흔적도, 경보가 울린 적도 없었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불변자(남색 양복의 남자): 내 부하 중 한 명이 요하네스버그에서 실종되었소. 열쇠를 가진 사람 말이오.[4]

파닌: 제게도 알려 주셨다면 좋았을 텐데요. 그래도, 시스템에 필요한 열쇠는 두 개입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하나는 우리 손에 있고요.

불변자: 당신의 최근 전임자가 가지고 있던 것만 빼고 말이지요.

파닌: 콥(Cobb) 말씀이십니까? 하지만...그의 비행기는 태평양에 추락했지 않습니까. 그건 사고였습니다.

불변자: 맞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소.

(두 남자가 금고에 각자의 열쇠를 꽂으면서 금고가 열린다. 회색 양복의 남자는 금고의 안을 보고 당황해 한다.)
불변자: 사람은 누구나 죽소, 미스터 파닌(Mr. Fanin). 결국 언젠가는 일어나게 되는 일이고, 우리에게도 예외는 아니지. 설령 그것이 어떤 음모된 죽음으로 보이더라도, 아닌 경우도 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로코의 쿠데타 실패. 에테르 바이러스. 누군가가 우리에 대해 알고 있소. 분명 패턴이 존재하지만, 그게 뭔지는 알아내지 못했지. 프로비던스가 공격받고 있소.

파닌: 금고에 얼마가 있었습니까?

불변자: 돈? 돈은 없었소, 미스터 파닌. 정보. 우리의 모든 정보와 요원들. 이를테면 당신 같은 사람이지. (뒤돌아서 금고를 떠나며) 방공호나 파 두시구려, 이사(Director). 아주 깊은 걸로. 더 이상 당신네들 중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으니.
아서 에드워즈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

2.1.2. 에피소드 6 일본 홋카이도: 내장 전위증 (Situs Inversus)

미션을 종료하면 직접 다이애나 번우드와 대면하면서 등장하는데, 여기서 47의 과거사에 대한 떡밥을 흘린다. 문제는 히트맨 본작 발매 전부터 47의 비밀을 밝히겠다고 하더니 시즌 1이 끝나고 나서야 겨우 떡밥의 시작을 알린 것에 불과하다는 것.

(어느 고속전철 객실 안에서, 남색 양복의 남자가 다이애나의 테이블 좌석을 향해 다가간다)

불변자: 번우드 양.

다이애나: 그건 제가 표를 예매한 이름이 아닌데요.

(불변자는 그 대답에도 아랑곳 않고 다이애나의 테이블 건너편 좌석에 앉는다)

불변자: 우리는 당신의 메시지를 받았소. 그것도 아주 명확하게 받았다고 할까. 솔직히 말하자면, 그 불쌍한 양반을 그냥 자르는 걸로 끝낼 수도 있었을 텐데.

(책을 읽고 있던 다이애나는 책을 덮으면서 태연하게 웃어 보인다)

다이애나: 아직 그쪽의 이름을 듣지 못했습니다만.

불변자: 그래. 아직 듣지 못했지. 소더스의 건이나, 그 외에 최근 우리가 겪은 다른 낭패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보복 조치도 없을 거요. 누군가가 우리의 일에 간섭하고 있소. 우리의 요원들을 죽이고는 ICA를 바보로 만들었지. 내 생각에는 당신이 그 누군가의 실체에 가까워진 것 같던데. 우리보다도 훨씬 더 가까이. 그게 바로 우리가 놈을 끝장내기 위해 당신을 고용하겠다는 이유요.

다이애나: 전 동의할 수 없군요.

불변자: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하려 들지 마시오, 번우드 양.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오.

다이애나: 우리를 감시하고, 우리 쪽 사람들을 매수해놓고는 대체 무슨 낯짝으로 우리의 도움을 요구하는 겁니까? 어림도 없습니다. 당신은 믿을 수 없어요.

불변자: 설령 그렇다고 해도, 우리는 아주 옛날부터 발이 넓었소. 나는 우리가 서로를 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남자는 양복 품 안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 다이애나에게 보여 준다)

불변자: 한 20년 쯤 전에, 당신네 기관이 과거가 없으면서 비범한 실력을 가진 젊은이 하나를 거둬들인 적 있었지. 그는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당신을 챙겨 주었고(cares about you), 그 반대의 관계도 이루어졌소. 그리고 그 때 이래로, 당신은 그가 어디서 왔는지 그 의문을 주체할 수 없었지. 누가 그를 만들었으며, 그는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다이애나: 그건 어느 박사였습니다. 모종의 사악한 실험을 했던. 하지만 그는 이 세상에 없죠.

불변자: 아... 뭐 당신이 그 의문이 그의 죽음과 함께 끝났다고 생각한다면, 이 이상 의논할 것도 없겠군. 만약 그렇지 않다면? 방금도 말했듯이 나는 우리가 서로를 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오.

(다이애나는 잠시 남자를 바라보더니 침묵을 유지한다)

불변자: 그럼, 이제 우린 파트너인가? (작은 웃음) 기운 내시오, 번우드 양. 우리-- 우리는 그저 차악일 뿐이니까. 하지만 이 테러리스트는? 놈이 바라는 건 혼돈뿐이지.

(남자는 용무가 끝났다는 듯 자리를 뜬다)

다이애나: 당신이 이겼을 때나 테러리스트겠죠.

불변자: 번우드 양. 우린 이미 오래 전에 승리했소. 이 일? 이건 유지 보수 작업(maintenance)에 불과하지.
(불변자가 객실을 떠나자, 다이애나는 테이블에 놓인 사진에 손을 뻗어 사진을 손에 들고 바라본다. 그 사진에는 47의 유년시절 모습이 찍혀 있다)

2.2. 히트맨 2(2018)

2.2.1. 에피소드 2 미국 마이애미: 결승선 (The Finish Line)

- 막다른 길 (Dead Ends)

(총알 구멍이 뚫린 자동차 유리를 뚫고 튀어나온 남자의 시체 사진이 잠시 나오고, 무대는 어느 설산으로 바뀐다)

???: 베를린.

(물 속에 잠긴 익사체의 사진이 잠시 나온다.)

???: 상하이.

(이번에는 뒤집힌 채 불타고 있는 헬리콥터와, 헬리콥터 안에 보이는 시체의 사진이 나온다)

???: 몬트리올.

(시점은 어느 모처의 설산 한가운데에, 3개의 산과 연결된 3개의 밧줄로 매달려 있는 기형적인 삼각형 형태의 건물 안 회의실로 옮겨진다.)

???(중년 남자[정체1]): 우린 지금 요원들을 계속해서 잃고 있고, 공포가 여기저기로 퍼져 나가고 있는 판인데, 이제는 우리끼리 총질까지 하겠다 이거요?

불변자: 녹스는 배신자였습니다. 그놈은 계산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도 있었지요.

(회의실 중앙에 앉은 불변자. 그러나 불변자의 모습은 살짝 치직거리는 노이즈 효과를 보여 주며 본인이 아니라 홀로그램 영상임을 암시하고 있다)

???(중년 남자[정체1]): 그리고 그런 배신자가 나오는 건 이걸로 끝이 아니겠지. 이게 바로 우리들의 적이 원하는 거란 말이오. 우리가 처리해야 하는 것은 질병 그 자체란 말이오. 병의 증상이 아니라.

(일본 사무라이 갑옷이 장식된 어느 방 안에서, 불변자가 눈에 어떤 고글을 쓰고 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불변자: 그리고 이미 그 일에 딱 적당한 도구가 있습니다.

??? 2(노인[정체2]): 그렇지. 그 번우드라는 여자 말이군. 에리히 소더스가 이미 한 번 당신에게 그 여자에 대해서 경고 하지 않았소? 마치 고귀한 십자군 같은 여자라고.

불변자: 번우드 양은 제가 통제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권력자에게 뭔가를 받아 챙기기 전까지는, 권력자를 싫어하는 법이니까요.

??? 2(노인[정체2]): 그건 당신도 명심하고 있는 게 좋을 거요.

불변자: ICA는 적들의 수법을 알고 있습니다. 우린 그들이 필요합니다.

??? 2(노인[정체2]): 그리고 더 이상 그들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면?

불변자: 일단 그때가 되면 두고 봅시다.

???(중년 남자[정체1]): 일단 현실을 보자면, 우린 지금 헛발질만 하는 중이오. 우리가 맞서 싸우고자 하는 놈이 누구인지부터 알아야 하오.

불변자: 안 그래도 그 이야기를 할 참이었습니다.

(고글을 쓰고 있는 불변자가 노트북을 조작하여, 은행가 유진 콥의 전용기가 태평양에서 실종된 사건에 대해 다루는 뉴스 화면을 띄운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끼어 있는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얼굴을 클로즈업한다)

불변자: 놈의 이름은 루카스 그레이. 고인이 된 미스터 콥의 경호 총 책임자였습니다. 콥이 바로 시작이었지요. 우리의 요원들 중 가장 처음으로 살해당한 사람이었으니까. 그건 분명 그의 임무를 수행하던 내부자의 짓이 분명합니다. 군사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는 데다 전용기에까지 접근할 수 있었던 자 말입니다.

??? 2(노인[정체2]): 이건 뭐 지푸라기라도 간신히 붙잡은 상황이군.

불변자: 그레이는 용병이었지요. 그동안 여러분들이 5시 뉴스에서 볼 때마다 언제나 무시했던, 촌구석에서 벌어진 비극들을 여러 번 거친 역전의 용사였습니다. 체첸, 시에라리온. 그리고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곳들. 하지만 1989년 이전의 기록은 하나도 없더군요. 그 어떤 것도.

??? 2(노인[정체2]): 뻔한 거 아니겠소... CIA? KGB? 어둠 속에서 활동하는 스파이들이 어디 한 둘이든가.

불변자: 철의 장막이 걷히고 난 이래로 전 제가 가진 정보망을 최대한으로 확장했습니다. 루카스 그레이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자입니다.

??? 3(백발의 노파[정체3]): (헛기침) 당신네들은 지금 별 것도 아닌 걸로 자기들끼리만 아주 잔뜩 흥분해 있는 것 같은데... 난 그놈이 어디서 왔는지 그딴 건 뭐 X도 신경 안 써. 내가 알고 싶은 건 오직 하나 뿐이지.

불변자: 놈이 도대체 어떻게 우리에 대해 알고 있는가 말이군요?

프로비던스의 멤버들과 VR로 회의를 하면서 섀도우 클라이언트의 본명이 루카스 그레이라는 것과 1989년 이전의 기록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2.2.2. 에피소드 5 미국 버몬트 주 휘틀턴 크릭: 또 다른 삶 (Another Life)

- 만일의 대비(precautions)

(프로비던스의 홀로그램 회의 장소)

마커스 스투이페산트: 대체 어떻게 이걸 눈치 못 챌 수가 있소? 세상에, 바로 우리 턱 밑에 있었다니. 그 노친네(제너스)가 우리 모두를 끝장낼 수도 있었소. 우리 가문들을 말이오.

불변자: 당신께서 아무리 치를 떨어도 제가 지금 느끼는 배신감만 하겠습니까? 제 심정은 어떨지도 좀 생각해 주시죠. 제너스는 죽었고, 루카스 그레이 또한 그의 전철을 밟을 것입니다.

칼 잉그램: 그리고 궁지에 몰린 짐승만큼 위험한 건 이 세상에 없지.

불변자: 일단 분명히 해 두겠습니다. 우리들의 존재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고. 우릴 향한 위협은 무력화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겁니다.

알렉사 칼라일: 그렇다고는 해도, 우리들은 지금 이 시간부로 당신에게---

불변자: 못합니다. 제게 그런 짓을 하다뇨. 어떻게 제 충성심을 의심하실 수가 있습니까?

알렉사 칼라일: 엉뚱한 생각은 전염되기 쉬운 법이니 혹시 모르니까요.

불변자: 진짜 제게 이렇게까지 하실 겁니까?

알렉사 칼라일: 뭐 문제라도 있나요, 비서관(secretary)?

불변자: (잠깐의 침묵 후)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부인.

(3인의 "동반자들"이 화상 고글을 벗으며 그 세 사람의 홀로그램이 사라지며, 불변자도 화상 고글을 벗으며 회의가 끝난다. 화상 고글을 벗고 현실의 회의실로 돌아온 불변자는 의자 옆에 놓인 가방을 책상 위에 올려 놓은 뒤 가방을 여는데, 그 안에는 주사총과 어느 용액을 담은 캡슐이 두 개 보관되어 있다. 용액의 안에는 작은 칩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작게 빛나고 있다)

불변자: 이게 바로, 충성의 증표다.

(불변자는 용액을 채워 넣은 주사총의 총구를 본인의 목에 가져다 댄다)
2개월 후

(북대서양을 항해하는 배 갑판 위에 코트를 껴 입은 다이애나가 나와 있고, 그녀의 뒤에 6가 나타난다)

6: 불변자가 도착했다는 걸 섬에 있는 내 부하가 확인했다. 우린 해가 진 뒤에 들어간다. 여기...

(6가 다이애나에게 권총을 건넨다)

6: 선원들이 엉뚱한 생각을 할 때를 대비해서.

다이애나: 왜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거죠, 미스터 그레이? 도망칠 기회는 있었는데, 왜 그러지 않았죠?

6: 몇년 전, 난 그 은행가 콥의 경호원으로 일했었다. 놈이 프로비던스의 요원인지를 알아내기 위해서. 난 수십년 동안 쭉 도망치기만 했으니, 이제 내가 맨 처음 시작한 짓을 끝낼 때도 됐지. 우리들의 머리 뒤에는 모두 바코드가 새겨져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눈치 채지 못해. (잠시 침묵) 47이 당신의 부모님에 대해 얘기했었다. 그분들은 어떻게 돌아가셨나?

다이애나: 자동차 폭탄으로요. 1989년 영국 서리 주였죠. 블루 시드(Blue Seed)라는 회사가 자신들이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배상하고 싶어 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제 생각은 이래요. 이 세상에 건드릴 수 없는 자들은 없다(No one's untouchable).

6: 그건...... 그건 정말 유감이로군.

다이애나: 당신은 죄책감을 느끼는 군요? 그와는 다르게, 당신은 전부 느끼고 있어요. 당신이 지금까지 해 온 짓에 대해서.

6: 양심을 가진 채로 살아간다는 건...위험한 짓이더라고.(It's a dangerous thing...Having a conscience.)

2.2.3. 에피소드 6 북대서양 스게일 섬: 방주 협회 (The Ark Society)

  • 독 투여 킬 스위치를 확보한 후 47이 직접 불변자에게 다가가 조용히 따라오라고 지시하여 불변자를 첫 시작지점이자 탈출지점 중 하나인 선착장까지 데려가도 되는데, 데려가는 동안 불변자와 47은 대화를 나눈다.
    47: 워싱턴 쌍둥이는 죽었다. 킬 스위치는 내가 가지고 있지.

    The Washington's are dead. I have the kill switch.


    에드워즈: 뭐라고 했나? 대체 그걸 어떻게 알고 있는 거지?

    What did you say? How could you know about that?


    47: 당신은 이제부터 선착장으로 가게 될 거다. 갑작스런 움직임도, 신호나 경고도 보내지 마라. 유사시엔 즉시 장치를 작동시킬 테니.

    You will head towards the harbor. No sudden moves. No signs or warnings. I will trigger the device if I need to.


    에드워즈: 자네가 누구인지 알겠군. 그 사진 속의 소년... 그 소년과 같은 눈을 하고 있어. 자네는 번우드가 보낸 암살자로군.

    I know you. The boy in the picture... You have his eyes. You're Burnwood's assassin.


    47: 움직여라.

    Move.


    (잠시 동안 침묵)


    에드워즈: "더는 파트너가 아닙니다"란 건가. 짐작은 가더군. 내 스승이 저질렀다는 "배신행위"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았으니까.

    "Partners no more," I take it. I had a notion. Something didn't sit right with my mentor's "betrayal."


    자네가 그분을 죽인 거겠군, 날 잡으려고.

    You murdered him, I take it, to get to me.



    Not just that. He had it coming.


    에드워즈: 흥미로워. 내가 알기로 자네는 그... 감정적인 문제를 완치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Interesting. It was my impression that you were cured of such... sentiment.


    "훌륭한 박사님"께서 감정을 확실하게 교정하기 위해서 만들어 낸 치료제로 말이야.

    The "good doctor" built his serum specifically to target the seats of your emotions.


    아무래도 번우드 양의 그 잘난 정의감이 자네에게 전염되고 만 모양이군?

    Has miss Burnwood's sense of justice rubbed off on you, I wonder?


    47: 그냥 걷기나 하시지.

    Just keep walking.


    (잠깐의 침묵)


    에드워즈: 어디까지나 내 생각일 뿐이지만, 제너스는 언제나 오르트마이어의 프로젝트가 비효율적인 건 물론, 불쾌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했었다네.

    For what it's worth, Janus always found Ort-Meyer's project distasteful, not to mention inefficient.


    그런데, 어이쿠. 가끔씩은 마음에 들지 않는 패도 써먹어야만 했었던 거지.

    But, alas, sometimes you have to play the hand you're dealt.


    47: 그래, 그건 나도 동의한다.

    Oh, I know.


    (잠깐의 침묵)


    에드워즈: 이건 ICA에서 정식으로 인가받은 작전은 아닌 것 같은데. 도대체 번우드 양이 본인의 의뢰인들을 표적으로 삼아가면서까지 꾸미는 게 무엇인가? 그녀 스스로의 철칙까지 어겨가면서?

    I take it, this is not an ICA sanctioned operation. What exactly does Miss Burnwood plan to achieve by targeting her clients? Violating her own code?


    47: 그녀는 우리를 위해 이 일을 하는 거다.

    She's doing it for us.


    에드워즈: 우리라... 그런가. 이제서야 이해가 가는군. 진작에 알아챘어야 하는 건데. 어떻게 인간이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을 수 있었을까?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

    Us... Oh I see. The penny drops. I should have known. How does a man leave no trace? By not existing in the first place.


    루카스 그레이... 아니면 실험체 6번이라고 불러야 하나?

    Lucas Grey... or was it Subject 6?


    그는 연구소가 불탔을 때 죽었지만,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지.

    He died when the Institute went up in flames, but no body was ever produced.


    그리고 자네와 달리, 그의 분노는 결코 사그라들지 않았던 거야.

    And unlike you, his rage never faded.


    그래서, 이제 자네는 동반자들을 노리고 있는 거군.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있던 자들, 지금껏 겪어온 그 모든 고통들을 만들어 낸 장본인들을.

    So, now you want the Partners. The men behind the curtain, who've caused you all this pain.


    좋아. 벽을 부숴서 무너뜨릴 작정이라면, 먼저 그 벽이 중요한 벽인지 어떤지부터 제대로 확인해야 할 걸세.[14]

    Well. Before you go knocking down a wall, you better make sure it's not load-bearing.

- 운수 나쁜 날(A Bad Hand)

북해

(어느 배의 지하실로 보이는 곳에 의자에 묶인 채로 감금되어 있는 불변자. 그의 목에는 칩을 절개하여 빼낸 듯한 흔적이 있고, 그의 눈은 부릅뜨여져 있다. 이윽고 배의 지하실에 다이애나, 6, 47이 들어온다)

다이애나: 미스터 에드워즈[15]. 아직도 이건 그저 유지 보수 작업(maintenance)이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불변자(= 아서 에드워즈): 오, 번우드 양.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거요? 도중에 멋대로 편을 바꾸다니? 참으로 프로답지 못하군...

(6이 불변자, 아서 에드워즈의 죽빵을 날린다)

6: 우리가 원하는 게 뭔지는 알고 있겠지.

에드워즈: 던져 줄 당근도 없이 맨입으로?

다이애나: 당근 같은 건 없습니다. 당신은 더 이상 동반자들에게 쓸모가 없어요. 발각당했으니까. 설령 우리가 당신을 그냥 살려 보낸다 해도, 당신은 절대 돌아오지 않을 거구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죽을 필요는 없잖아요?

에드워즈: 그 양반들과 내가 같이 죽는 게 가능하다면.

6: 확실히 이건 악수이긴 하지만, 당신에게 선택지는 이것 말곤 없어.

(한숨을 쉬는 에드워즈)

에드워즈: 세 가문들이오. 그게 다요. 잉그램 가문(The Ingrams). 칼라일 가문(The Carlisles). 스투이페산트 가문(The Stuyvesants).[16] 세 왕조가 비밀리에 본인들의 자산들을 몇 세대동안 걸쳐서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지. 그들이 만들어 내는 특이점들은 파고들 틈새조차 없을 정도로 빽빽하오.

다이애나: 전혀 들어본 적 없군요.

에드워즈: 하지만 그들은 당신에 대해 들어본 적 있지. 사실, 당신은 지금 막 그들의 최우선 목표가 된 거요.

다이애나: (6을 바라보며) 가세요. 그들에게 반격할 시간을 줘서는 안 되니까.

6: 놈에게서 눈을 떼지 마.

(6가 자리를 뜬다)

다이애나: (47을 바라보며) 조심하세요.

(47도 말없이 자리를 뜬다)

에드워즈: 자. 이제 또 다시 우리 둘만 남았군. 진심으로 난 당신에게 실망했소, 번우드 양. 난 당신을 위한 큰 계획들을 가지고 있던 참이었는데.

다이애나: 그만 두시죠. 전 이제 진실을 압니다. 당신은 패했어요. 당신에겐 거래로 제시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보트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47과 6)

에드워즈: 당신은 너무나도 확신하고 있군. 당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말이야. 그는 절대로 실패하는 법이 없지, 안 그런가? 그는 절대로 자신의 목표물을 놓치는 법이 없어. 당신은 그의 과거와 통하는 창문을 찾아냈지. 하지만... 아직도 어떤 과거들은 여전히 드러나 있지 않은 상태지. 당신이 오래 전에 배운 아주 간단한 그 진실 말인데...

(47의 시점은 과거로, 그것도 다이애나의 부모와 어린 다이애나를 풀숲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는 젊은 47의 시점으로 변한다)

(다이애나의 아버지, 피터가 어린 다이애나를 부르는 순간, 나무 뒤에 숨어있던 어린 47은 자동차 폭탄의 기폭 스위치를 누른다.)[17]

에드워즈: 이 세상에 건드릴 수 없는 자들은 없는 법이지. 번우드 양.(No one, Miss Burnwood, is untouchable.)[18]

이 미션에 와서야 불변자의 본명을 알 수 있는데, 불변자의 개인 방 안 금고에 1976년에 작성된 런던 정치경제대학교의 장학금 신청서 (Scholarship Application Form for the 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1976)가 보관되어 있다. 여기에 아서 에드워즈 (Arthur Edwards)라는 불변자의 본명이 적혀 있다.

2.2.4. DLC 에피소드 2 몰디브 헤이븐 아일랜드: 최후의 수단 (The Last Resort)[19]


6: 파라다이스에서 보낸 시간은 어땠나?

47: 생산적이었지.

6: 그랬을 테지...이제 곧 있으면 연락이 올 거야.

(올리비아가 서버에 접속한다)

올리비아: 접속됐어요! 당신의 로봇 친구가 섬에서 뭘 했는진 몰라도, 확실히 먹혀들었네요. 어디 볼까...

(헤이븐 서버의 폴더들 중 J_Doe project라는 이름의 폴더에 접속하는 올리비아)

다이애나: 그들을 찾았나요?

올리비아: 네. 바로 여기 있네요. 그런데...잠깐만요. 뭔가 이상한데요. 이거 보이시죠? 여기 있는 운영 지분(controlling shares)들, 이것들이 모두 프로비던스 제국의 핵심적인 중추에요. 그런데 이 운영 지분들은 동반자들의 새로운 신분 명의로 이전되지 않았다는데요.

다이애나: 무슨 소리죠?

올리비아: 제 말은, 그들이 보유하고 있던 운영 지분들이 엉뚱한 사람에게 넘어갔다는 거에요. 전부 다. 동반자들은 아무런 실권도 없이 몸만 빠져나갔다고요. 아서 에드워즈가 뭐하는 사람이죠?

(다이애나가 다급하게 불변자가 갇혀 있던 곳으로 달려가 보지만, 이미 불변자는 탈출하여 텅 비어 있다)

다이애나: 불변자!

(바위 위에 올려두었던 핸드폰의 진동벨이 울리고 그것을 확인하는 6)

6: 올리비아가 보낸 메시지야. 모든 게 계획대로 되어가는군. 동반자들이 어디 있는지 찾았어. 목표물들을 확보했다. 이제 거의 다 왔어, 친구. 기분이....좋지, 그렇지? (천둥이 한 차례 친다) 폭풍이 치기 전에 여기서 빠져 나가야 돼. 이제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시간이 온 거야, 47.

47: 그놈들을 모두 처리하는 것 말이지.

배의 선원 한 명을 회유하여 탈출한 뒤 동반자들이 신분을 바꾸는 동안 소유주가 없는 상태가 되었던 프로비던스의 모든 자산들을 자기 소유로 만들었다.

2.3. 히트맨 3

마지막 미션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정할 수 있다. 세럼을 주인공인 47 스스로에게 주사하던가, 아니면 일반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던가, 가장 최고의 복수로서 세럼을 불변자의 목에 꽂아줌으로서 살아도 산게 아니게 해줄 수도 있다.

2.3.1. 에피소드 1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상의 꼭대기에 서서 (On Top of the World)

- 배후에 있는 남자(The Man Behind the Curtain)

(두바이 시내로 내려온 47. 무전을 방금 막 끝낸 듯 귀 쪽에 손가락을 붙이고 있다가 떼며 6와 만난다)

6: 만약 네가 승리했을 때 짓는 표정조차 그 꼴이라면, 졌을 때는 어떤 표정일지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은걸.

47: 우린 불변자를 과소평가하고 있었다.

6: 그놈은 거품 좀 낀 사무실 책상물림(glorified desk clerk)일 뿐이잖아.

47: 놈이 노리던 건 단순히 돈 뿐만이 아니야. 놈이 노리던 건 모든 것들이었지.

6: 우린 이미 놈을 한 번 붙잡았으니, 한 번 더 하면 돼. 그리고... 음... 놈이 탈출하도록 풀어준 건 우리가 아니잖아.

47: 아직도 그녀를 믿지 못하고 있군.

(잠시 침묵하는 6)

6: 난 정책 결정자랍시고 설치는 회사 중역 같은 인간들(executive decision makers)을 싫어하거든. 이거 봐... 넌 꼭 그녀를 따라야 할 필요까지는 없잖아. 얼마 안 있으면, 이 일도 곧 끝나게 될 거라고. 어쩌면 이제 미래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볼 시간이 온 걸지도 몰라. 넌 이제 더 이상 옛날로 되돌아 갈 수 없다는 걸 자각해야 해. 만약 네가 무슨 일을 했는 지를 ICA가 알게 된다면...

47: 그녀는 언제나 문제를 바로잡지. 언제나 그래 왔으니까.

(살짝 희미한 미소를 짓는 6)

6: 이제 칼라일 가문 건을 해결해야지. 가자고. 비행기를 잡아야 하니까. 네가 비를 싫어하지 않기를 빌겠어, 47.

(한편 시점은 다이애나의 시점으로 바뀐다. 랩탑과 휴대전화가 올려져 있는 책상 위에서 휴대전화의 진동벨이 울리자, 전화를 받는 다이애나)

에드워즈: 번우드 양.

다이애나: 대체 어떻게---

에드워즈: 난 모든 사람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소. 당신도 이쯤 되었으면 좀 눈치를 채야지.

다이애나: 모두 당신이 꾸민 일이로군요. 전부 다.

에드워즈: 바보같은 소리 하지 마시오. 난 그저 내가 예전부터 늘 하던 대로 했을 뿐이니까.

다이애나: 우린 당신을 찾고 말 겁니다.

에드워즈: 당신은 이미 날 찾았잖소. 그래서 당신이 얻은 게 무엇이었지?

다이애나: 우린 당신에게 제국을 넘겨 주었을 뿐이었죠.

에드워즈: 이게 최선이었소. 동반자들은 그저 자신의 현실에 안주하고(complacent) 있었을 뿐이었지. 사고가 고정되어 버렸단 말이오. 하지만 권력이란 건 그저 안전 보장만 할 수 있는 게 아니오. 프로비던스는 변혁의 주도자(Agent of Change)가 될 수도 있지. 물론 당신도 이해하고 있을 거요. 아니면 곧 이해하게 되겠지... 빠른 시일 내에.

2.3.2. 에피소드 2 영국 다트무어: 가족의 죽음(Death In the Family)

- 그에게 빚진 건 없다(You Owe Him Nothing)

(풀숲에 옷이 벗겨진 채로 쓰러져 있는 누군가, 그리고 그 누군가의 전투복을 입고 다트무어의 숲을 헤매는 47의 모습이 보인다)

6: 47... 대답하지 말고, 그냥 듣기만 해. 다이애나는 지금 널 도울 수 없어. 올리비아를 찾아야 해. 그 아이는 뭘 해야 할지 알고 있어. (거친 숨소리)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숲 속에서 들리는 여러 발의 총성, 그리고 CICADA 용병으로 위장한 47은 총성이 난 곳으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한편 어딘가의 고층 빌딩 사무실에서 랩탑으로 보조 업무중인 다이애나 번우드의 모습이 비춰진다)

에드워즈: 그리고 아무도 없었답니다 (And then there were none). 고맙소, 번우드 양. 이제...내 차례로군.

(에드워즈의 무전이 들려옴과 동시에, 다이애나가 조작하고 있던 랩탑의 화면이 경보음을 내며 붉은 색으로 점멸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갑자기 사무실의 문을 열고 다이애나의 등 뒤로 다가오는 아서 에드워즈)

(한편 시점은 다시 다트무어로 전환되며, 6는 복부에 총상을 입은 채로 숲의 흙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신음하고 있다. 그리고 몇 명의 CICADA 용병들이 6에게 총구를 겨눈 채로 다가온다)

CICADA 용병[20]: 찌그러져 있어. 보스께서는 네놈을 살아있는 채로 데려오길 원하니까.

6: 그런가? 그럼 지금은 어때?!

(품에서 기습적으로 권총을 꺼내 반격을 시도하는 6. 한 명의 용병은 사살에 성공했지만 소총을 들고 있던 다른 용병에게 총격을 당해 쓰러진다)

CICADA 용병: 여기다! 나 좀 엄호해!

(주위로 몰려드는 CICADA 용병 무리 틈에 용병으로 변장한 47이 있음을 눈치챈 6. 6는 일부러 47을 의식하면서 47 쪽을 바라보며 외친다)

6: 물러서!

CICADA 용병: 싫으면 어쩔 건데? 우릴 다 죽이기라도 할 거냐?

(점점 더 많아지는 CICADA 용병들. 47은 6를 비장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6는 그런 47을 바라보며 47이 하려는 행동을 말리려 한다)

6: 아니, 그러지 마.

(6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47은 권총의 슬라이드를 당긴 뒤 수적으로 압도적인 CICADA 용병들에게 저항하려 시도한다. 하지만 CICADA 용병들에게 47의 수상한 모습이 발각되기 전에 6가 먼저 자신의 옆에 있던 용병을 제압해 권총을 뺏은 뒤 CICADA 용병들의 시선을 47 대신 자기 쪽으로 돌린다.)

6: 불변자에게 도망칠 준비나 하라고 전해!

(6는 그대로 권총 총구를 턱 밑에 겨눈 뒤 방아쇠를 당겨 자결한다.)

(다시 다이애나의 시점. 경호원과 함께 다이애나가 있는 빈 사무실 안으로 들이닥친 에드워즈는 말없이 다이애나의 랩탑을 닫으며, 다이애나의 옆에서 무릎을 꿇은 채로 다이애나를 응시한다)

다이애나: 이걸로 당신이 이겼다고 생각하나요? 47은 아직 바깥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47은 절대로 자신이 찍은 사냥감을 놓치지 않죠.

에드워즈: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잖소, 번우드 양. 바로 그렇기에 당신이 내게 쓸모가 있는 사람인 거지.

다이애나: 당신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내가 47을 배신할 거라고 생각합니까?

에드워즈: 잊지 마시오. 당신이 그에게 빚진 건 없다는 걸.

(에드워즈가 다이애나의 눈 앞에 서류를 한 묶음 던진다. 서류는 오르트마이어 박사의 인간생활 향상 연구소(Institute for Human Betterment)에서 작성한 서류이며, 서류에 첨부된 다이애나의 아버지 피터와 어머니 낸시의 사진에는 붉은색 취소선이 그어져 있고 "해결됨(RESOLVED)"이라는 붉은 글씨 도장도 찍혀 있다)

다이애나: 이건 뭔가요?

에드워즈: 나는 우리가 서로를 도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예전에 내가 말했었지. 그리고 난 내 말을 지켰소. 당신에게 연락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으리다.

(CICADA 용병들이 철수한 뒤에도 한참동안 멈춰 서서 방치된 6의 시체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47. 올리비아에게 무전을 하면서 결국 6가 죽은 자리를 뜬다)

47: 그레이가 죽었다. 베를린으로 가서 잠적하고 있도록. 이제 남은 건 우리뿐이다.[21]

[1] 히트맨 3의 캐치프레이즈[2]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영화판에서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을 맡았다.[3] 히트맨 2(2018)의 미션 장소 중 하나인 밀튼-피츠패트릭 은행으로 보인다[4] 사피엔차 미션 이후 컷신에서 나오는, 앞좌석에서 의문의 남성에게 살해당하는 남성인 하준을 가리킨다.[정체1] 마커스 스투이페산트[정체1] 마커스 스투이페산트[정체2] 칼 잉그램[정체2] 칼 잉그램[정체2] 칼 잉그램[정체1] 마커스 스투이페산트[정체2] 칼 잉그램[정체2] 칼 잉그램[정체3] 알렉사 칼라일[14] 프로비던스가 전세계 정재계를 컨트롤하는 조직인 만큼, 그 프로비던스의 수뇌부를 족쳤다간 세상에 어떤 혼돈이 벌어질 지를 생각해 보라는 의미로 하는 말.[15] 이름을 부를 때 은근히 강조하여 부르는데, 그동안 암흑 속에서 세상을 쥐락펴락 하던 불변자의 정체를 알고있음을 드러내며 노골적으로 빈정대는 듯한 어투이다[16] 불변자의 직속상관인 프로비던스 수뇌부, "동반자들"의 구성원들 이름은 히트맨 2 캐스팅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칼 잉그램, 마담 칼라일, 마커스 스투이페산트라고 한다. 노인 쪽이 칼 잉그램, 노파 쪽이 마담 칼라일, 중년 남자 쪽이 마커스 스투이페산트.[17] 이에 대한 내용은 게임과 스토리가 이어지는 히트맨 코믹스인 "에이전트 47: 히트맨의 탄생(Agent 47: Birth of the Hitman)"의 초반부에 묘사가 된다. 다이애나의 아버지 소유 차량에 폭탄을 부착하여 암살하는 임무에 투입되었던 오르트마이어의 클론들이 바로 47과 6였다.[18] 에피소드 5 컷신에서 다이애나의 남동생과 부모를 죽게 한 원흉인 블랙기업, 블루 시드 사가 프로비던스 측에 속한 기업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해 보면, 다이애나의 부모가 자동차 폭탄으로 암살된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불변자가 모르고 있을 리 없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 봤자 애초에 다이애나의 부모를 암살하도록 사주한 것이 프로비던스에 소속된 기업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인지라, 이게 과연 얼마나 효과를 볼 지는 미지수.[19] 미션의 배경이 몰디브의 부유층 전용 "리조트(Resort)"임을 감안한 언어유희적인 제목이기도 하다.[20] 이 CICADA 용병들의 정체는 나중에 알 수 있듯 일반적인 용병 부대가 아니다.[21] 이를 통해 두번째 에피소드의 제목인 "가족의 죽음"은 칼라일 가문의 알렉사와 재커리 말고도 47의 형제인 6의 죽음 역시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