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20:28:32

북부 양크턴

파일:north yankton.png

1. 개요2. 지형물3. 기타

1. 개요

파일:640px-New_map.png

Grand Theft Auto V의 프롤로그 시점 등에서 나오는 로, 5 본편의 시작점.

Grand Theft Auto V에 북부 양크턴 주 중 출연하는 곳은 루덴도르프 시 하나이며 GTA 시리즈 전체의 타임라인으로 놓고 보면 HD 세계관에서 첫번째로 등장하는 장소이다. 프롤로그 미션은 Grand Theft Auto IV의 배경인 2008년으로부터 4년 전인 2004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로스 산토스나 블레인 카운티와 달리 플레이어가 맵을 탐사하면 자동으로 임무 실패처리되어 탐험 자체를 하지 못하게 만들어 놓았다.[1] 이유는 임무가 진행되는 부분 이외에는 맵 렌더링이 되어 있지 않고 거의 배경을 하나의 그림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싱글 플레이로 직접 보려면 모드를 사용해서 공항에 갈 수 밖에 없는데, 한때 Grand Theft Auto Online에서는 북부 양크턴이 나오는 임무를 하는 유저가 다른 유저를 초대하면 초대받은 유저가 바로 북부 양크턴으로 갈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으나, 이 글리치는 1.10 패치 이후 수정되었다. 대신 스토리 모드에서 다른 버그로 탐험할 방법이 있는데, 임무 다시하기로 신선한 고기 임무를 완료한 다음에 즉시 다른 캐릭터로 전환하면 프롤로그가 뜨는 현상이 있다. 이렇게 뜬 프롤로그에서는 경로를 이탈해도 임무 실패가 뜨지 않는다.

프롤로그에 나오는 도로와 철도에는 있을 수 있으나 멀리 운전해 나갈수록 맵 아래의 망망대해로 떨어진다. 나무와 자연 지형물들도 도로와 가까운 것들을 빼면 텍스처를 조잡하게 구현해놓았으며 도로 위에 마구 자라 있는 나무도 있다. 모든 조형물들, 즉 도로표지판, 쓰레기통이나 울타리 등을 부술 수 없으며 아주 조잡하고 대충 만들어 놓은 티가 많이 난다.[2][3] 프롤로그에 나오는 기차 건널목 표지판은 계속 점등하게 만들어졌으나 기차 진입경보 벨은 임무 내에서만 울린다.

Grand Theft Auto: San Andreas리버티 시티와 더불어 전 시리즈에서 오픈 월드 중 정상적인 플레이로 진입이 불가능하다.

2. 지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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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중에는 은행과 공동묘지 두 곳이 나오는데 은행은 시골의 소규모 은행 크기이며, 대형 금고 하나가 있다. 그러나 은행으로 통하는 길이 하나인 까닭에 은행털이 3인방이 포위된 뒤 경찰들을 모두 정면돌파해야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공동묘지는 조그마한 교회 옆 구역이며, 대략 100명 이하의 사람들이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묘비들은 총으로 부술 수 있으며 임무 중에 엄폐물로 사용되던 묘비들이 총을 맞아 갈려 나간다.

Grand Theft Auto V의 메인 스토리가 일어나기 9년 전인 2004년, 마이클 타운리, 트레버 필립스브래드 스나이더는 루덴도르프에 있는 은행을 턴다. 그 후 셋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포위망을 뚫고 준비해 놓은 차량을 타고 도주한다. 그러나 도주하던 도중 제4자인 운전자가 추격해오는 경찰의 총에 사살당하지만 마이클이 죽은 운전자를 차 밖으로 밀어내고 간신히 운전대를 잡은 다음 추격하던 경찰차를 길 밖으로 밀어내 나무 기둥에 곤두박질시켜 무사히 탈출한다. 계속 가던 중 철길 건널목을 만나는데, 기차가 오기 전 지나가려다 기차와 자동차가 충돌하고 이 때 충격으로 자동차가 튕겨나가 나무에 쳐박히고 심하게 파손된다. 사고로 차량이 기차와 추돌해 심하게 파손되어 더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자 걸어서 도망가던 중 데이브 노튼이 모퉁이 뒤에 숨어서 마이클과 사전에 짠 대로 트레버와 브래드를 저격하며, 브래드는 그 자리에서 즉사하지만 대신 트레버는 목숨을 건진다. 데이브는 트레버 대신 마이클을 쏘고[4], 마이클은 트레버에게 혼자 빠져나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번엔 뒷쪽 길에서 경찰이 오게되는데 트레버는 브래드와 마이클을 버려두고 갈 수가 없어 경찰과 교전한다. 그러나 더 많이 몰려오는 경찰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트레버가 여자아이 한 명을 인질로 잡고 다가오면 이 년을 쏴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하다가 인질을 놓치고 눈 속으로 혼자 도망치고 말았다.

2013년, 메인 스토리 도중 '무기를 거두다' 임무에서는 트레버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마이클과 데이브 노튼의 거짓말[5]에 진저리가 난 나머지 직접 마이클의 가짜 묘비가 있는 루덴도르프로 가서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겠다며 마이클의 집에서 마이클의 차를 뺏어타고 트레버의 집 근처에 있는 샌디 해안 비행장까지 간 다음 론 야코프스키가 빌려준 비행기를 타고 북부 양크턴으로 출발한다. 마이클이 그를 막으려 황급히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북부 양크턴까지 뒤쫓아가서 트레버가 있는 곳까지 가게된다. 하지만 트레버는 이미 무덤을 모두 파내고 관 안에 브래드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게 된다. 트레버가 브래드의 시체를 보게되자 마이클이 애써 변명하기 시작하지만 트레버는 참지 못하고 서로 총을 겨누게 된다. 그러나 이전 임무에서 계약 상대였던 오닐 형제를 죽이고 자기 아들에게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한 보복으로 웨이 쳉의 부하들(삼합회)이 몰려오며, 트레버는 도망을 가고 탈출에 성공하지만, 마이클은 삼합회의 공격을 받는다. 어찌어찌 공격을 이겨내고 차에 도달했는데...차가 고장난 것을 알게 되고 더 몰려오는 삼합회에게 붙잡히게 된다. 그리고 트레버는 비행기로 샌디 해안 비행장으로 돌아오고 임무가 끝난다.

루덴도르프에 다니는 모든 차량에는 하얗게 눈이 덮여 있는데, 이 차량들은 일반 차에 게임에서 내리는 눈이 덮인 것이 아니라 눈이 그 위에 텍스처로 쌓여 있는 것이며 이 차량들은 북부 양크턴에서 임무 도중에만 볼 수 있다. 그런데 플레이어가 글리치나 모드를 통해 북부 양크턴에서 지명수배를 받는다면 로스 산토스 경찰(LSPD)이 도로에 스폰되며 도로를 따라 추격한다. 이유인 즉슨 로스 산토스 경찰은 로스 산토스의 도로에만 나타나는데 북부 양크턴의 도로들이 로스 산토스 도로들의 일부분으로 등록이 되어있어서 그런 듯 하다. 치트를 써서 들어간 뒤, 비행기를 띄워서 공중에서 북부 양크턴을 보다보면 북서쪽에 빌딩이 많이 서있는 곳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이 바로 산 안드레아스다. 경찰 수배 시 무선교신에서도 남쪽 산 안드레아스라고 여자가 말하며, 북부 양크턴이라는 설정과 다르게 양크턴 맵은 산 안드레아스의 남동쪽에 위치함을 알 수 있지만, 인게임 지형과 설정은 별개라고 봐야한다. 애초에 개발사들은 잠깐 쓰고 마는 맵들을 게임 내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찾을 수 없는 곳에 숨겨놓고 필요할때만 불러와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게임 내 레스터의 언급으로 트레버와 마이클이 중서부 지역이란 게 언급되고, 북부 앙크턴이 모델이 된 노스 다코타 주 역시 중서부 지역이며, 실제 노스 다코타와 북부 앙크턴 모두 날씨가 추운데 이는 위도상으로 캘리포니아보다 훨씬 위쪽에 있어서 그런 것이다. 작중 로스 산토스는 서부 해안이라고 명시되며, 이 지역은 중서부 지역인 북부 앙크턴과 비교해 남서쪽에 있다. 당연히 "서부 해안"에서 서쪽으로 가봐야 바다밖에 없다. 트레버가 북부 앙크턴으로 갈때 서쪽으로 날아가는 건 게임상에서 맵 밖으로 날아가는 것에 불과하다. 실제로 게임상에선 로스 산토스와 로스 산토스 카운티, 블레인 카운티가 섬 형태이지만, 설정상 이는 섬이 아니라 산 안드레아스 주의 남쪽이다.

3. 기타

북부 양크턴은 1945년 만들어진 주로 미국에 실재하는 노스다코타 주를 모티브로 했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지역은 루덴도르프로 한정된다. 루덴도르프는 노스다코타 주의 주도인 비즈마크[6]와 노스다코타 주의 파르고 시를 모티브로 했다. 북부 양크턴이라는 이름은 노스다코타가 아메리칸 인디언 부족 중 다코타 족의 이름을 따왔듯이 인디언 부족인 양크턴 족의 이름을 따 왔다. 다코타 주는 주 단위 경찰이 없기 때문에 주 경찰의 개념은 알래스카 주에서 빌려온 듯 하다. 미국에서 추운 곳 중 하나인 노스다코타 아니랄까 봐 배경이 주 극 중 시점에서 9년 전 프롤로그에서도, 극 중 현재에서도 눈이 내리는 날씨만 배경으로 나온다.[7] 여담으로 이 곳에 이스터에그가 있는데 기찻길 밑으로 가면 얼어붙은 강물 속에 있는 외계인을 확인할 수가 있다.

마이클과 트레버가 로스 산토스에서 북부 양크턴으로 갈 때 복장이 바뀌어 있다. 로스 산토스에서 반팔을 입고 있던 마이클과 트레버가 북부 양크턴에서는 점퍼를 입고 등장한다.

트레버 필립스가 루덴도르프시 라이프 인베이더 계정을 스토킹하고 있다. 올라온 글을 보면 루덴도르프는 교회 셋, 술집 셋, 아뮤네이션 셋이 있고 영상 10도를 따뜻하다고 할 정도로 추우며 내세울 것도 별로 없는 시골 동네다.[8]

한국어판 번역명인 '북부 양크턴'은 오역에 가깝다. 한국어로 미국의 주를 표기할 때는 웨스트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처럼 주 이름에 위치명이 들어가도 국내에서는 별 다른 예외 없이 위치명도 음차하기 때문, 따라서 제대로 번역을 하자면 '노스양크턴'이라 번역하는 것이 옳다. 정말로 양크턴의 북부를 의미하는 것이었다면 영어 원문이 'Northern Yankton' 이라고 되어있어야 한다.

GTA 세계관 중 유일하게 전 지역이 내륙인 주이기도 하다.[9] 3D 세계관의 산안드레아스도 북부 사막 지역(본 카운티+라스벤투라스)이 내륙으로 추정되기는 하나,[10] 공식적인 설정은 아니며 또한 북부의 남부 지역은 강/해협인 반면, 이 쪽은 그런 것조차 없다.

[1] 북부 양크턴에 가게되는 프롤로그 임무와 무기를 거두다 임무에서 맵을 탐험해 보겠다고 경로를 따라가지 않고 조금이라도 다른 곳으로 빠지면 경로를 이탈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임무 실패된다.[2] 도로 위에 수북히 쌓인 눈은 실제 구현한게 아니라 단순히 텍스쳐를 꾸며놓은 것이며, 눈길을 운전하는 느낌이 들게 차의 속도를 느리게 해놓은 것 뿐이다. 이 때문에 언뜻 눈덮힌 도로를 힘겹게 달리는 느낌이 들지만 자세히 보면 속도만 느릴뿐 일반도로에 비해 더 미끄럽지도 않고 바퀴가 더 헛돌지도 않는다.[3] 또한, 이곳에서 등장하는 차량 역시 눈이 뒤덮혀 있는데 이 역시 눈이 쌓인 게 아닌 자체 텍스쳐이다.[4] 데이브와 마이클이 짜고친 건 맞지만, 마이클이 맞은 것도 사실이다. 총소리를 들어보면, 데이브가 두 번 쏘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마이클은 이미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다.[5] 브래드는 여전히 생존해있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계속 말해 왔다. 그러나 브래드를 구출하자는 트레버의 말을 계속 회피해오다가 들통나고 말았다.[6] 루덴도르프 역시 비스마르크시처럼 독일인 에리히 루덴도르프에서 따온 듯하다.[7] 마이클이 이름을 바꾸고 새 삶을 시작하자고 아만다를 설득할 당시 "1년 내내 눈만 오는 여기서 살래? 아니면 1년 내내 햇볕 쨍쨍한 곳으로 갈래?"라고 언급한다. 실제 노스다코타의 기후도 상당히 막장인데, 1년 내내 눈만 오는 건 아니지만 극단적인 대륙성 기후로 겨울엔 엄청나게 춥고, 여름엔 엄청 덥다. 워낙 극단적인 환경이라 포장 고속도로가 버틸 수 없기 때문에 이 지역의 고속도로는 전부 아스팔트 포장 없이 콘크리트로만 짓는다. 1년 내내 눈만 오는 환경은 알래스카 주에서 모티브를 따온듯 보인다.(다만 1년 내내 눈만오면 프롤로그에서 돌아다니는 트랙터와 밭이 설명되지 않으니 그냥 그 정도로 눈이 많이온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될듯하다.) 주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농업과 발전소일 정도로 깡촌이라 10만 제곱km의 대한민국의 두 배에 가까운 18만 km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도 인구는 76만명에 불과하다. 비유하자면 한반도의 80% 정도에 달하는 거대한 땅에 화성시보다 적은 인구가 살고 있는 것.[8] 사람이 적어 외국인들도 별로 없는지 '무기를 거두다' 임무 이후 블리터에서 "우리 동네에 저렇게 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오는건 처음이다"는 글이 올라온다.[9] 2D, 3D, HD 모두 포함.[10] 대표적으로 로스산토스와 산피에로는 해변이 있고 남부의 플린트 카운티 및 웻스톤 또한 해변이 있으나, 북부는 이상하게 해변이 없다. 티에라로바다 북부 해안선이 거대한 산맥으로 되어있고, 본 카운티 및 라스벤투라스의 해안선은 암반으로 된 절벽 뿐이다. 이는 산안드레아스 북부가 미국 본토와 연결되어 있는 내륙이지만 미국 본토를 구현할 수는 없으니 저지대에서 절벽 너머를 보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