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5:35:49

복싱 갤러리

1. 소개 및 역사2. 성향3. 주요 선수들 평가4. 대외상5. 기타

1. 소개 및 역사

주소

디시인사이드 내 스포츠 카테고리에 위치한 게시판 중 하나. 약칭 복갤. 한국 복싱은 너무 사정이 안 좋다보니 주로 외국복서들을 언급한다.

2. 성향

개나소나 프로라고 주장하며 디시답게 본인의 작은 경험담이라도 올리는 순간 방구석 복싱챔피언들에게 시비 걸릴 수 있으니 어지간하면 다른 사이트 카페에서 교류하고 정보를 얻길 바란다

메이웨더, 카넬로, 골로프킨 등 초특급 선수들도 무조건 까이는 전설적인 곳. 디시인사이드답게 성향이 막장이며 절대 성사 안되는 VS놀이도 하루도 빠짐없이 올라온다.

디씨 아니랄까봐 자기 종목 비하가 매우 심하다. 복싱이 어느 종목에도 지는 동네북 취급을 받는다. 그런데 이게 복싱 갤러리만의 특징이 아니어서, 디씨에서는 A갤러리에서 A를 비하하는 신기한 성향을 보인다. 예를 들어 주짓수 갤러리 가면 자기들끼리 주짓수를 까면서 복싱, 무에타이, 레슬링이 다 이긴다고 하고, 레슬링 갤러리 가면 레슬링을 까면서 주짓수, 복싱 등이 다 이긴다고 한다. 마냥 빠가 되는 것도 곤란하지만 그래도 보통 공통된 관심사로 모인 사람들끼리 있으면 해당 주제에 애정을 갖고 좋은 점을 연구하기 바쁠텐데, 종목 불문 앞다투어 자기 종목을 비하하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한 풍경이다. 여담이지만 여기서 복싱 최강론을 받아 들여서도 안되고 복싱 최약론을 받아들여서도 안된다. 디씨갤에서는 원래 자기 비하 성향이 강하므로 해당 종목에서 자기가 원하는 정보만 얻고 빠지는 걸 권한다. 그래도 질문글을 올리면 괜찮은 답을 얻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 복싱카페인 ABC, 디시인사이드의 MMA마이너 갤러리와 UFC 마이너 갤러리와는 사실상 적대관계다. 주로 mma, ufc 갤러리는 복서들은 킥이나 하단 테이크다운만 해도 사망이라며 까고 복싱 갤러리는 복싱과 종합격투기의 파이트머니 차이를 보라며 깐다. 사실 꽤 해묵은 앙숙관계인게, 이 갤러리가 생기기 이전, MMA/UFC 마이너 갤러리의 전신인 격투 갤러리에서 격투기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부터 므마빠와 복빠들은 서로 철천지 원수였으니 당연할수밖에 없다. 아무튼 격갤에서 복갤이 파생되었고, 격갤 정갤이 지리멸렬해지면서 MMA/UFC 마이너로 계승되면서도 이 악연은 계속되고 있다.

또 복싱의 오래된 떡밥인 가로훅 VS 세로훅, 콩콩이 스텝 VS 워킹 스텝 얘기도 심심하면 튀어나온다. 언제나 결론은 둘 모두 장단점 있으니 같이 섞어 쓰자로 결론난다.[1]

3. 주요 선수들 평가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만큼 무작정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테크닉이 화려한 복서들은 더러 칭찬을 받는다. 카넬로, 비볼, 나오야, 메이웨더, 로마첸코 등 테크닉이 멋있는 선수들은 좋아해준다. 이들처럼 가드와 헤드무빙으로 주먹을 잘 피하는 선수들이 복싱 만화처럼 화려해서 좋다나. 움짤도 개념글에 잘 올라온다. 퍼넬 휘태커도 당연히 인기가 많다. 그의 회피 움짤은 개념글 보증 수표.

화려하지 않고 정석적인 복서들은 보통 싫어한다. 골로프킨이 대표적인 예. 아무 구실이나 들어서 깐다. 미들급 지박령이냐, 왜 카넬로만큼 잘 생기지 않았느냐 등. 하지만 골로프킨 팬들도 상당수 있기에[2] 카넬로vs골로프킨 논쟁은 언제나 핫하다.

디온테이 와일더의 평가는 바닥을 긴다. 테크닉이 챔피언급 복서로 보기엔 부족하기 때문. 그리고 딜리안 화이트 등 탑 랭커들과 시합을 피했기 때문이다. 강약약강이다, 스트레이트 파괴력만 믿고 나댄다고 욕이 자자하다. 타이슨 퓨리와 2차전에서 참패하자 정말 물 만난 고기처럼 까이고 있다.

라이언 가르시아는 욕을 먹는다. 외모는 뛰어나지만 실력은 대단한 편은 아니라며 인스타그램 복서라고 비판받는다. 카넬로도 잘 생겼지만 실력으로 증명을 해서 복갤에 인정받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복갤에서 가장 높이 평가하는 헤비급 복서는 대체로 레녹스 루이스. 그 다음이 무하마드 알리. 마이크 타이슨은 평이 안 좋은 편. 이름없고 약한 상대들을 주로 쓰러뜨렸고 에반더 홀리필드레녹스 루이스 같은 정상급 복서들한테는 밀렸다는 이유. 하지만 타이슨의 더킹, 위빙은 또 멋있어서 복갤에서 항상 논란이 되는 주제다.

신종훈 VS 검정 이후로 복싱 VS MMA 떡밥이 많다.
그러나 애초에 MMA의 필수4대 종목 중 하나가 복싱이라는 것을 잊지말자, MMA는 복싱, 주짓수, 무에타이, 레슬링의 총합체이니 복싱 없이는 MMA도 없다.

복갤 내에서 선수들은 별명으로도 많이 불린다. 예를 들면 카넬로는 약넬로, 골로프킨은 쫄로프킨, 메이웨더는 도망웨더...

4. 대외상

격투 갤러리와는 시작부터 대립각을 세웠다. 애초에 복싱 갤러리의 출발이 격갤내의 복싱열성팬들과 일부 복싱최강론을 주장하는 이들이 격갤에서 분란을 일으키다 분리독립한 것이기 때문. 주기적으로 티격태격하며 까고까이는 관계...였지만 지금은 두 갤러리가 다 망해버려서 사실상 교류는 없다.

5. 기타

  • 디씨를 비롯한 인터넷 등지에서 자주 일어나는 좌빨논쟁과 지역드립에서 자유롭지 못한 곳이기도 하다. 유동닉 중 일베 활동경력이 있는 유저도 다수 있으며, 심심하면 시궁창급의 패드립, 지역드립, 고인드립 등 위험수위를 오르내리는 글이 쏟아진다. 특히 더 파이팅, 가을하늘, 남성인권 등 유동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이길x 씨가 이런 글을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
  • 많은 한국 현역 선수와 관계자들이 눈팅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가끔 김형규 같은 유명한 선수도 복갤에 글을 쓰기도 한다. 또 익명으로 한국복싱 내의 임금체불이나 생체뽀찌 같은 고질적인 문제를 폭로하는 경우도 있다.
  • 유동으로 매일 전라남도 여자에 폭언을 퍼붓는 이x수, 수년째 술취한 건달컨셉으로 글을 올리는 고정닉 유저 인x클리너,오랑이,복싱중학선출 리벨리온 등 복갤내에서 상주하는 진상이 있다.
  • 복싱에 애정을 갖고 정보를 얻으려다 들어오면 상기된 성향 때문에 대략 정신이 혼미해질 수 있다. 그래도 가끔 선수들이 질문을 받거나 꿀팁을 알려주기도 하고, 경기 후기또는 유명 선수나 경기에 대한 분석글[3], 복싱 용품에 관한 후기나 정보글이 올라오기도 하므로 이를 잘 활용해보자.

[1] 파퀴아오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 보면 가로훅,세로훅 콩콩이스텝,워킹스텝 다 섞어쓴다.[2] 갤러리 내 멸칭은 골빡이.[3] 가끔 정말 수준높은 분석이 올라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