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보잭 홀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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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국 애니메이션 보잭 홀스맨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1.1. 메인 캐스트
- 보잭 홀스맨 (BoJack Horseman)
- 다이앤 응우옌 (Diane Nguyen)
- 프린세스 캐럴린 (Princess Carolyn)
- 미스터 피넛버터 (Mr. Peanutbutter)
- 토드 차베스 (Todd Chavez)
1.2. '말 장난' 관련 인물
- 사라 린 (Sarah Lynn)
- 허브 카자즈 (Herb Kazzaz)
성우는 스탠리 투치. '전' 보잭의 절친으로 보잭의 개그, 배우 생활의 멘토이자 말장난 시트콤에서는 프로듀서를 맡아 보잭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준 인물이다. 하지만 게이임을 들키게 되어서 해고 위기에 처했는데, 보잭에게 여태껏 정을 봐서 자기 편에 서서 도와달라고 했으나 정작 보잭은 자신의 인기에 흠집이 날까 봐 도움을 거부하고 만다.[1] 결국 해임당해 명예를 잃고 말았지만 자선사업으로 재기해 나름 안정된 삶을 살다가 암에 걸리고 만다. 나중에야 보잭은 암 말기 상태인 허브를 찾아가 사과를 하지만, 처음에는 대충 받아주는 척 하던 허브는 결국 본심을 드러내고 자신은 절대 보잭을 용서할 수 없다며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살라고 말하고 그를 쫓아낸다.[2] 그 후 암은 나았는데 항암치료 받고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3] 장례식 날 보잭을 비롯한 '말 장난' 주연들이 허브가 숨겨둔 미완성 작품의 원고[4]를 찾게 되는데, 보잭은 자신의 죄책감을 덜고자 작품을 세상에 공개하려고 한다. 하지만 허브가 글을 너무 못써서(...)[5] 결국 친우들과 함께 책을 처분하고만다.[6] 전반적으로 보잭의 인생, 그리고 작품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다. 시즌 6에서 과거 방송사에서 허브를 해고하려고 했을 때, 보잭이 조금만 용기를 내서 반대했다면, 허브가 짤리지 않았을 것이라는 방송사의 전 사장의 말로 언급된다. 이후 사경을 헤매던 보잭의 상상 속에서 등장해 "죽으면 끝이야, 저 너머 같은건 없어"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 브래들리 히틀러-스미스 (Bradley Hitler-Smith)
역시 '말장난'에서 고아로 출연한 캐릭터. 이런저런 연출을 보면 작중에서는 자기만 인기가 많이 없었음을 보여준다.[7] 종영 후에는 연기를 그만두고 철물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방송계에 들어가고 싶어 보잭을 꼬셔서 말장난의 후속작을 두 번이나 찍으려고 하지만 두 번 다 보잭이 포기하는 바람에 엎어진다.
여담으로 성이 히틀러-스미스인데 작중 그 누구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작명센스가 있는 성인데 유사이래 최악의 폭군 + 하층민 성씨의 조합이다. 즉, 왕후장상과는 최대한 거리가 먼 성씨인 것이다.
1.3. 보잭과 영향을 주고받은 여성들
- 샬롯 무어 (Charlotte Moore)
사슴. 허브 카자즈의 전 연인이자 보잭의 짝사랑 상대. 알게 모르게 보잭의 인생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인데 정작 본인은 작중 시점에 와서는 '젊어서 걍 멋져보이려고 지껄인거니까 별 생각 마라' 정도의 감상뿐이다. 현재는 뉴멕시코에서 결혼하여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인생에 허무함을 느낀 보잭이 찾아가지만 결혼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고, 같이 얼마간 지내지만 결국 샬롯의 딸 페니 카슨이 보잭을 유혹해오는 바람에 같이 일을 벌이려던 것이 들키며 쫓겨난다. 딸은 이에 대해 거의 트라우마 수준의 충격을 받은 듯.
- 켈시 제닝스 (Kelsey Jannings)
까칠한 작가주의 영화 감독. 레즈비언이며 전 와이프와 소송 중이다. 딸이 한 명 있다. 보잭과 같이 시즌 2에서 새크리테리엇을 역작으로 만들려고 애쓰지만, 윗선의 간섭 때문에 좌절된다. 이에 감독으로서의 회의감을 느끼다 새크리테리엇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 싶어했던 보잭과 함께 제작자 몰래 촬영을 했다가 감독 자리에서도 잘리게 된다. 시즌 3에서는 보잭이 찾아가 사과하려고 하지만 이런저런 오해로 인해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후 보잭에게 영화 출연을 제의했고 보잭 역시 흔쾌히 응하지만 프린세스 캐럴린의 의도치 않은 실수로 파토가 나버리고 결국 보잭과 사이가 더 벌어지고 만다.
- 완다 피어스 (Wanda Pierce)
성우는 리사 쿠드로. 부엉이. 30년간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깨어났는데 덕분에 21세기 사회에 적응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순진하고 착하며 사려깊은 캐릭터. 헌데 직업이 TV 프로듀서인데, 오히려 자기가 의식을 잃기 전 30년 전에 유행했던 아이디어들로 프로그램을 만들자 사람들이 신선하다며 좋아하고 대박을 치게 되는 블랙코미디적 연출을 보인다. 자신이 잘나가던 시절 과거에 집착하는 보잭과 공통점이 있고, 보잭 본인도 자신의 과거 유명세를 아예 모르고 평범하게 대해주는 점에 끌려 연인 관계가 되지만 역시나 얼마 지나지 않아 보잭의 모습에 실망하고 떠나버린다. 이후엔 디트로이트로 전근했다. 이후 등장 없음. - 아나 스파나코피타 (Ana Spanakopita)
시즌 3에서 등장한 보잭의 연인. 보잭의 영화 새크리테리엇을 오스카 수상작으로 올리기 위해 고용한 홍보 책임자다. 유능하여 보잭이 일으키는 사건들을 잘 무마해 주고, 서로 썸도 탄다. 하지만 결국 오스카 수상에 실패하자 절대 구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며, 보잭을 도우려다간 자신도 망가질 거라고 말하고 떠나버린다. 시즌 5에서는 자신이 담당하던 배우에 대한 고발 기사를 쓴 다이앤을 찾아가 보잭이 그녀에게 털어놓았던 악행을 녹음한 자료를 건네준다.
- 지나 카사도어 (Gina Cazador)
시즌 5에서 등장한 보잭의 상대 여배우. TV 드라마를 전전하던 2류 배우로 더 큰 명성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보잭과 함께 <필버트>에 출연하면서 썸을 타게 되고, 드라마 촬영이 종료되자 그를 떠나려고 했으나 보잭이 그녀의 집에까지 찾아와준 덕분에 그를 신뢰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8] 보잭 역시 그녀를 위로하고 존중하면서 그녀를 진심으로 위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약물 중독으로 나약해진 자신이 의지할 유일한 상대로 보았다. 그러나 지나친 중독으로 현실과 드라마를 혼동한 보잭이 그만 촬영 중 지나의 목을 심하게 조르게 되고, 충격을 받은 지나는 그를 경멸하면서 헤어지게 된다.[9]
큰 사건이 있었으나 필버트로 인해 주가가 엄청나게 올라 최고의 여배우의 반열에 올라서 큰 작품을 맡은 감독들이 찾는 여배우가 된다. 그러나 보잭과의 사고 때문에 PTSD가 생겨 성격이 굉장히 거칠어지고 액션신 등의 과격한 촬영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후 감독들에게 '화면발은 잘 받는데 성격이 너무 더러워서 같이 촬영 못하겠다.'는 말이 돌아서 미래가 좋진 않은 듯. 감독 중 한명도 '과거엔 굉장히 착했는데 왜 이렇게 변한지 모르겠다.'는 말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망쳐버린다는 보잭의 캐릭터성을 잘 보여준다.
1.4. 보잭의 가정
- 버터스카치 홀스맨(Butterscotch Horseman)
보잭의 아버지로 성우는 보잭과 동일하게 윌 아넷. 베아트리체와는 사교파티에서 만나게 되고, 사업을 위해서 부유층 자제들과 자신을 억지로 결혼시키려고 했던 아버지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던 베아트리체는 자유분방한 버터스카치에게 푹 빠지게 된다. 결국 베아트리체는 아이를 가지게 되고, 둘은 결혼을 하게 되면 신혼 당시까지는 행복하게 지내는 듯 하였다. 하지만 버터스카치는 노동자 계급 출신이었던데다가 재능도 없으면서 자신이 소설을 못 쓰는 이유를 보잭과 베아트리체에게 떠넘기기나 하는 실패한 소설가였고, 베아트리체는 남편의 무능력함과 가난, 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되며 둘의 사이는 멀어지게 된다. 결국 베아트리체의 바가지에 못 이긴 버터스카치는 베아트리체의 아버지의 번듯한 회사에 들어가서 일하게 되고, 덕분에 가난에서는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버터스카치는 여전히 베아트리체와 보잭에게 막대하고, 가정부 헨리에타와 불륜을 저질러 임신을 시키는 등 막장 아버지 그 자체였으며 어머니 못지 않게 보잭의 인격이 망가지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베아트리체의 장례식에서 보잭 밝힌 바에 의하면 버터스카치는 자신의 소설이 비평가들에게 크게 비판 받자 자신의 소설을 비판한 사람들과 결투를 하겠다는 편지를 신문사에 보냈고, 이를 본 한 깡패가 그에게 결투를 신청하였다고 한다. 둘은 공원에서 서로 열보를 걸어간 후 쏘는 식으로 결투를 하기로 했는데, 버터스카치는 걸어가다가 뒤를 돌아보며 깡패에게 책을 읽기는 했냐고 물어보다가 나뭇가지에 발이 걸려서 넘어지고 바위에 머리를 찧어 부상을 입어서 사망하였다고 한다.
- 베아트리스 홀스맨 (Beatrice Horseman)
보잭의 어머니. 성격이 더럽고 보잭을 쓸모없는 자식 취급하며 그의 인격이 망가지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원래 공부에 재능이 있고 영민한 부잣집 딸이었으나 하룻밤 불장난으로 원치않는 임신을 해서 집에서 쫓겨나고 그 결과 보잭을 불행의 원인으로 여기게 된 것임이 시즌 4에서 밝혀진다. 남편이 가정부를 임신시키고 낙태하게 설득해달라는 황당한 요청을 하자 가정부에게 아이 때문에 인생을 망치지 말고 꿈을 이루라며 분노어린 조언을 한다. 이후 치매가 와서 보잭도 알아보지 못하는 지경이 되지만 여전히 이런저런 사고를 일으킨다. 보잭은 그래도 한동안 같이 지내려고 하지만 할리하크에게 다이어트약[10]을 먹여 병원 신세로 만든 뒤로는 LA에서 가장 시설이 좋지않은 요양원으로 보내버린다. 이 때 보잭은 진심으로 분노한다.
그리고 시즌 5에서 마침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생을 마감하는데,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보잭에게 '네가 보인다'라는 말을 남긴다. 보잭은 어머니의 이 유언이 마지막 순간에서야 자신을 인격체로 받아들이고 인정했다는 뜻인지, 아니면 자신의 결점들을 꿰뚫어 보고 비난을 하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저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그저 보잭이 자신의 시야에 들어왔다는 말을 한건지 알지못해 유언의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고뇌하게 된다. 보잭이 진정으로 바라왔던 것이 바로 어머니에게 보여지고 인정받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 유언에 더 집착했지만, 결국 이 유언이 '네가 보인다(I see you)'라는 의미가 아니라, 병원 중환자실(ICU)에 쓰인 글자를 읽었을 뿐이라는 생각에 이르자 큰 허탈감을 느낀다.
- 허니 슈가맨 (Honey Sugarman)
보잭의 할머니. 노래를 잘 부르는 미인이었다. 그러나 베아트리스의 오빠이자 자신의 아들이 2차 대전에서 죽은 것 때문에[11] 우울증에 시달렸고 남편은 치료랍시고 전두엽 절제술을 해서 허니를 폐인으로 만들어버린다. 베아트리스가 엇나가게 된 것과 보잭에게 일말의 애정도 주지 않은 이유는 2차 대전에서의 아들의 죽음과 전두엽 절제술로 어머니가 망가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따져보면 극중 가장 비참한 인생을 산 인물
- 할리하크 만하임-만하임-게레로-로빈슨-질버쉴라그-성-폰제렐리-맥퀙 (Hollyhock Manheim-Mannheim-Guerrero-Robinson-Zilberschlag-Hsung-Fonzerelli-McQuack)
시즌 4에서 등장한 보잭의 딸. 뚱뚱하고 성격상 보잭을 무척 닮았다.[12] 유전자 검사 결과 친족으로 밝혀져 보잭이 난봉꾼으로 살던 시절 생겨난 아이로 간주되고 보잭과 같이 누가 낳은 것인지 찾아 다니지만 알고보니 딸이 아니라 보잭의 아버지가 뒤늦게 바람 피워서 낳은 딸로, 보잭의 이복 동생이었지만 베아트리스가 이 사실을 숨기고 입양시킨 것이다. 성이 무척 긴데 8명짜리 게이 그룹에 입양되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시즌 4의 주역. 보잭과 엮인 인물들 중 관계가 파탄나지 않은 몇 안되는 인물이다. 시즌 4의 엔딩에서 보잭에게 오빠를 가지게 된 것이 기쁘다고 말하고, 보잭이 진심으로 미소짓게 만들며 긍정적인 분위기로 끝난다. 시즌 5에서도 잠시 등장하는데, 시즌 4의 사건으로 트라우마가 생겨 보잭의 진통제를 실수로 버리고 만다. 미안함에 보잭과 함께 진통제를 구하러 돌아다니다 그가 혹시 약물 중독인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데, 보잭은 그렇지 않다며 그녀를 안심시키고 공항에 바래다 준다. 그러나 그녀의 걱정대로 보잭은...
이후 보잭이 미국 전국을 여행 중일 때 만나러 가는 사람 중 한명으로 등장하며 여전히 자신의 진짜 부모님을 찾아준 오빠 보잭을 좋아한다. 자신이 받은 피가 워낙 충동적인 성격인것도 있고 과거에 다이어트 약 사건도 있어서 자신이 충동을 억제하지 못할 것을 두려워한다. 그런 압박 때문에 파티에 가서도 술을 입에 절대 대지 않으며 공황장애까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시즌 6에서는 보잭의 추악한 과거가 점점 드러나면서,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사라 린의 죽음에 대한 인터뷰 이후 (정황상)절연하자는 내용의 편지를 남기고, 전화 번호까지 바꾸며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 헨리에타 플랜츠키 (Henrietta Platchkey)
보잭의 부모님의 마지막 가정부. 보잭이 독립해서 떠난 후 고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는 보잭의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도 치매가 발병해 요양병원에 있어서[13] 작중에는 등장하지 않고 이후 베아트리스의 회상에만 등장한다. 그러나 치매를 겪고 있는 와중의 회상이라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은 못하는지 이목구비가 지워진 채 등장하는 인상깊은 연출로 등장한다. 마지막 가정부라서 그런지 베아트리스는 치매인데도 불구하고 헨리에타는 기억하고 있으며 심지어 보잭을 헨리에타로 착각해서 보잭을 알아보지 못한다.
사실 베아트리스가 헨리에타를 기억하는 이유는 자신의 남편과 바람을 피워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기억하는 것임이 밝혀진다. 다만 치매기운 때문에 비람을 피운 것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즌 5 말미에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 화난 보잭이 베아트리스에게 일갈했다가 순간적으로 기억이 돌아와 회상씬에서 기억하게 된다. 당시에 헨리에타가 자기 남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으나, 남편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화를 내기는 커녕 헨리에타를 안타깝게 여겼다. 그래서 베아트리스는 아이를 지우게 하려고 했으나, 헨리에타가 자신의 아이여서 키우고 싶다고 말한다. 베아트리스는 자신과 같이 아이에 발이 묶여서 자신의 꿈을 포기할까 걱정되었으므로 그럼 아이를 낳고 바로 입양시키라고 조언하고, 헨리에타에게 학교에 가라면서 거금을 주고 자른다. 이후 헨리에타가 출산할 때 아이를 뺏어간 후 강제로 입양시킨다. 그 아이가 바로 할리하크였던 것이다. 이후 할리하크와 재회한 것 같으나 에피소드로 다뤄지진 않아 소재는 분명하지 않다.
1.5. 기타
- 주다 맨나우독 (Judah Mannowdog)
프린세스 캐럴린이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할 때 고용한 남비서. 라스푸틴(...)을 닮은 얼굴을 하고 있으나 놀라울 정도로 일처리를 잘하고, 성실하며 매너까지 겸비한 완벽한 부하이다. 회사에 대한 충성심도 강해 스스로 야근을 자처하고 회사가 휘청일 때도 떠나지 않았다. 덕분에 프린세스 캐럴린은 그를 무척이나 신뢰하고 있었는데... 그만 주다가 자신 모르게 독단적으로 합병제의를 거절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를 해고하게 된다. 사실 합병을 제의한 회사는 그녀가 떠나온 회사였기에 평소의 캐럴린이라면 당연히 거절을 했을 테지만, 당시 회사가 무척이나 안좋은 상황이었고 그녀 자신도 회의감에 휩싸일 무렵이었기에 합병에 응할 수도 있었다. 이를 캐치한 주다는 캐럴린을 위해 독단적으로 합병을 거절한 것이다. 더군다나 하필 캐럴린이 이 사실을 알게 된 날에 안좋은 일들이 막 터지고 있었던 터라 무리하게 해고를 당하고 만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일처리를 한 것을 보면 보통 비서가 아닌 듯. 이후 캐럴린은 일적으로 무척 고생하게 된다. 계속 등장이 없다가 시즌 6에서 헐리웃의 비서들이 파업을 일으켰을 때, 캐럴린의 연락을 받고 고용주들과의 협상에 비서노조 대표로 나선다. 이후 캐럴린과 협상을 타결하고[14] 자신의 길을 가는 것 같았으나, 캐럴린이 다시 불러 자신의 회사에 영업부장 자리가 비었다면서 영입을 시도하자 자기도 좋다면서 찬성하고 결국 다시 같이 일하게 된다. 비서노조 파업으로 인해 캐럴린이 이름뿐인 직책만 주고 결국 하는 일은 비서랑 같음에도 불구하고[15] 본인도 그것을 잘 아는데도 다시 일을 같이 하는 것을 보면 캐럴린과 일하는 것이 좋기는 한듯.
- 성격파 배우 마고 마틴데일 (Character Actress Margo Martindale)
등장할 때마다 캐릭터 배우 마고 마틴데일이라고 장황하게 언급된다. 물론 실존인물이고 에미상도 2회나 받은 실제 배우며 본인 역할로 출연했다. 첫 등장은 보잭의 사주로 토드를 게임 중독으로 이끄는 것이다. 이후 보잭이 고용해서 뭔가 구린 일을 하는 역할로 종종 등장하며, 이를 배우로서 훌륭한 경험을 쌓는 거라 여기고 좋아한다. 이게 점점 과격해져서 온갖 범죄나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역할로 가끔씩 등장하는데.. 주객이 전도되어 본업이 범죄로, 배우 활동은 잠적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비행선 조종사들의 말에 의하면 FBI의 수배자중 한 명이라고 한다. 뭐 LAPD순경이랑 SWAT를 총으로 쏴 죽였으니 당연하지만.... 여담으로 앞서 말한 사건 이후로 보잭의 요트에 숨어 살다가 요트를 홈쳐 달아났는데 무역선(?)이랑 치킨 레이스를 하다가 결국 요트가 침몰했다. 이후 수도원에 떠내려가서 수녀들에게 구출 된 후 거기에서 수녀로 지낸다. 최소 2년간 지낸듯 하며 고해성사를 통해 과거에 저지른 죄들을 용서받으나, 자신은 과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듯한 말을 하다가 수도원장의 고급 스포츠카를 훔쳐타고 도망간다.
다른 죄에 대해서는 딱히 후회하거나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토드를 게임중독에 빠트린 일에 대해서는 유난히 죄책감을 느끼며, 추후 토드의 계획을 돕기도 한다.
- 핑키 펭귄 (Pinky Penguin)
시즌 1에서 보잭의 자서전을 출판하기 위해 계약한 출판사 사장. 종이책이 전자책에 밀려 업계 사정이 매우 좋지 않아 다 쓰러져가는 건물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인데, 정작 보잭 본인이 이런저런 사건을 일으켜 자서전 출간이 계속 미뤄지자 미치려고 한다. 결국 자서전은 대박을 치기는 하지만 결국 일을 그만두고 방송사 임원으로 일하게 된다. 펭귄인 이유는 실존 출판사 펭귄 북스의 패러디인 듯하다. 이후 회사가 망했지만 대형 방송사 MBN에 기획자로 들어가게 되나 거기서도 수완은 좋지 않은 듯... 어쩌다 캐럴린이 던져주는 프로만 운좋게 받아먹고 산다.
- 섹스티나 아쿠아피나 (Sextina Aquafina)
돌고래. 섹시 이미지 하나만 있는 생각 없는 팝스타 캐릭터다. 사라 린이 한때 이런 캐릭터였지만 본인은 나이가 들면서 인기가 떨어졌고 그 자리를 대신 꿰찬 것으로 묘사된다. 덕분에 비중은 별로 없지만 등장할 때 마다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캐릭터로 현재는 임신해서 잠적 중.
- 빈센트 어덜트맨 (Vincent Adultman)
성우는 다이앤과 같은 앨리슨 브리. 시즌 2에 나왔던 프린세스 캐럴린의 연인. 보잭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캐럴린이 대놓고 사귀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상인데 성이 성인(Adult)인 것과 달리 아무리 봐도 어린아이처럼 생긴 외모에 목소리도 어린아이다. 그나마 키는 큰데 손은 빗자루고 긴 코트를 입고 죽마를 탄 듯한 모양새라 매우 어색하다. 보잭이 직업이 뭐냐고 물어봐도 사업 공장(Business Factory)에서 일한다며 어설프게 대답하는 등 아이임이 매우 강하게 암시되지만, 문제는 보잭 이외에는 그 누구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보잭을 환장하게 만든다. 결국 퇴장할 때까지 진짜 아이인지 어른인지는 명확히는 나오지 않는다.
- 세크리테리엇[16] (Secretariat)
성우는 존 크래신스키. 작중 시점에선 고인인 달리기(경마) 선수인 말. 여러 차례 우승하며 성공가도를 달리다 자기 대신 월남전에 보냈던 동생이 죽게 되고, 자신 또한 승부조작이 들통나 자살한다.[17] 보잭이 어렸을 적 영웅으로 동경해왔으며, 그래서 전기영화도 찍게 된다.
- 에이브 드 캣피쉬 (Abe D'Catfish)
켈시 제닝스를 대신해 새크리테리엇의 감독을 맡은 물고기. 켈시와 달리 영화의 완성도에 별 신경쓰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인생의 역작을 찍고 싶었던 보잭과 싸우게 되고. 이에 열받아서 괜히 촬영 일정을 질질 끌며 영화의 완성도를 망가뜨려 간다. 보잭은 이에 좌절해 영화 촬영을 거부하지만 캣피쉬는 정작 보잭이 등장하는 부분은 죄다 CG로 처리해서 개봉해버린다. 비록 영화는 보잭이 원했던 대로는 아니었지만, 비평도 나쁘지 않고 흥행도 성공했던 걸 보면 인성과는 달리 영화 감독으로써의 실력은 나쁘진 않았던 듯.
- 닐 맥빌 (Neal McBeal)
물개. 그리고 미 해군 네이비 씰이다. 물개가 영어로 씰(seal)인 걸 감안하면 적절한 말장난이다. 시즌 1 첫 에피소드에서 마트에서 물건을 사다가 보잭과 다투게 되고, 이어서 보잭이 군인이면 다 영웅이고 배려해줘야 하냐고 비하함으로서 뉴스에 보도되고 난리가 나게 된다. 보잭의 말 자체는 맞는 말이지만[18] 미디어의 과장보도로 인해 사건이 커지고 결국 보잭 본인이 마지못해 사과함으로서 종료.
- 커들리위스커즈 (Cuddlywhiskers)
유명 시트콤 작가인 햄스터. 2007년 당시에 보잭을 주연으로 한 TV 쇼 '보잭 홀스맨 쇼'를 집필했다.[19] '말장난'의 대성공 이후 이렇다 할 대표작이 없었던 보잭은 커들리와이커스와의 작업으로 재기를 꿈꾸지만, 시덥잖은 농담과 억지 유행어로 점철된 시리즈는 처참하게 망해버린다. 이 '보잭 홀스맨 쇼'의 참패로 보잭은 오랫동안 재기하지 못하고 퇴물배우가 되어버리고 만다. 커들리와이커스 본인은 이때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 동양 사상에 심취하게 되었다(...)
또한 '보잭 홀스맨 쇼' 막바지에 추락하는 시청률을 살리기 위해 사라 린을 특별출연으로 쇼에 끌어들이기도 했는데, 보잭은 사라 린에게 그동안 연락 한 번 없이 지내다가 형편없는 쇼에 출연을 부탁한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
- 질 필 (Jill Pill)
뉴욕에서 극작가로 활동하는 거미. 과거에는 커들리와이커스의 비서이자 애인이었다.
- 에디 (Eddie)
슈가맨 가의 여름 별장 옆에서 사는 잠자리. TV를 잘 보지않아서인지 보잭이 누구인지 모른다. 아내가 죽은 이후로[20] 날지 않았으나 홀스맨이 날게 해서 열딱지가 나서 홀스맨과 동반자살 할 뻔 한다.
- 가이 (Guy[21])
다이앤이 일하는 언론사에서 다이앤과 같이 팀을 짜고 취재하는 카메라맨. 버팔로 수인이다. 다이앤과 비슷하게 진실을 추구하는 성격이라 자본주의의 더러운 면들을 파헤치는 것을 좋아해 다이앤과 죽이 잘 맞아서 이후 연인으로까지 발전한다. 그러나 사실은 돌싱이라 아들까지 하나 있다. 다이앤은 그 사실을 알고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극단적으로 진실을 추구하고 불미를 못참는 다이앤과 다르게 가이는 최소한 현실과 약간 타협을 보는 것으로 보이며 이런 것 때문에 다이앤과 잠깐 불화가 생긴다. 전처와 이혼 당시 양육권도 뺏기고 위자료와 양육비도 청구당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사정때문에 돈을 벌어야 되어 그런 듯. 이후 모종의 사건때문에 일하던 언론사가 대기업으로 넘어가버려 일자리를 잃고, 잡일이나 하는 꼴이 되어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래도 후에 다이앤과 결혼하고 잘 살고 있는 듯 하다.
- 야옹야옹 퍼지페이스
LAPD 순경. 주인공들이 범죄행위를 저지를 때마다[22]등장하는 고양이 경찰. 소방관이랑 사이가 나쁜지 소방관인 달마시안이랑 기싸움을 벌인적이 있다. 후에 보잭 홀스맨이 압류된 본인의 집에 무단 침입후 수영장에서 익사할 뻔한후 병실에 실려갔을 때 수갑을 채우는 걸로 출연 종료.
- 닥터 챔프 (Doctor Champ)
체구가 작은 피요르드 품종의 말. 이름이 닥터일 뿐, 박사학위는 없다. 재활원의 치료말(therapy horse)이다. 현실 세계에서의 horse therapy는 말과 교감하는 일종의 동물치료인데, 모든 동물이 수인인 작중 설정상 horse therapy는 상담치료 비슷한게 되어버렸다. 알콜중독을 극복하고 치료말로 활동중이었으나 보잭 때문에 다시 알콜중독자가 되어버린다. 치료사(therapist)가 아니라 치료말이라 비밀유지 의무가 없다고 하며, 보잭과의 상담 내용을 언론에 폭로해버린다.
[1] 정확히는 처음에는 도와주려는 마음은 있었던듯 프로듀서에게 말하려 했으나 보잭의 속마음을 꿰뚫어보고 설득내지 협박에 못이겨 결국 허브를 포기한다[2] 쫓겨난건 본인도 신경쓰지 않았으나 친한 친구인데도 연락 한 번 없이 지냈다가 자기가 죽기 직전 죄책감이나 덜어내 볼려고 찾아온 보잭의 태도에 열이 단단히 났다. 한번이라도 전화했거나 하면 본인도 그냥 쿨하게 넘겼을거라고.[3] 정확히는 사고에서도 살았지만 땅콩을 실은 트럭을 들이받는 바람에 땅콩 알레르기가 급속도로 악화되어 사망한 것이다(...) 더 웃긴건 트위터로"어, 나 저 트럭 들이받을듯. 땅콩이 실린 트럭이 아니었으면"이라 적고 들이받은 후 "어 땅콩이 가득 실려있네"라고 트위터로 올린다.(...)[4] 허브의 유언이자 친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로, 해당 에피소드는 '말 장난' 주연들이 이 선물을 찾는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5] 보잭이 원고를 읽는데, "1830년의 캘리포니아는 웃음 가득한 꽃과 모험을 부르는 연기의 향으로 가득했다.", "목수의 아들은 원하는게 있었다. 크럼펫도 원했지만, 무엇보다도 점 점 점 진정한 삶을 원했다."와 같이 상투적이고 오글거리는 문장으로 가득했다.[6] 카메오 출연한 헨리 윙클러가 이미 원고를 찾아서 소지하고 있었고, 보잭은 헨리가 허브를 죽이고 작품을 빼앗으려 했다고 오해했다.[7] 보너스 에피소드인 <'말장난' : 성탄절 특집> 편에서 자신이 만든 어설픈 유행어를 어필하지만, 아무도 웃질 않는다(...)[8] 사실 이때 보잭은 진통제를 찾으려고 이복동생 할리하크와 함께 빈집털이(...)를 하던 중이었다[9] 보잭이 목을 조르는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둘은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보잭은 지나에 대한 죄책감에 진실을 얘기하려 하지만 지나는 그를 말린다. 이유인 즉슨, 진실을 말하게 되면 자신은 그저 '보잭에게 목을 졸린 여배우' 로 낙인찍힐 것이고, 자신의 명성을 더 이상 되찾을 수 없을 거라는 것이다. 그녀가 잘 되기를 바랬었던 보잭은 결국 거짓말로 웃어넘긴다.[10] 병문안을 온 할리하크의 아빠 중 한 명이 보잭에게 내 딸이 암페타민 중독이 됐다고 따진다.[11] 이때 보잭의 환상에서 실수로 전우를 쐈다고해서 총살당한듯하나 이건 보잭의 환상인지라 정확한 사인은 불명.[12] 보잭처럼 청소를 싫어하고 스파이 키트를 구매해 염탐하는 것을 즐긴다(...)[13] 이후에 사망한다.[14] 이때 블랙코미디 아니랄까봐 협상 내용도 막장인데, 비서노조의 요구점은 '우리를 쓰레기처럼 대하지 말 것' 이였는데 고용주들의 방법은 비서들을 이름만 높아보이는 직책을 주고 대우받는 것처럼 만들고(심지어 그들에게도 비서를 붙여준다고 하니까 오히려 좋아하는 것도 개그) 결국 똑같은 봉급으로 똑같은 일을 시키는 것이였다. 제천대성...? 그런데 비서노조원들은 직책에 눈이 멀어 모두 계약서에 싸인을 해버리자 갑자기 캐럴린이 자신이 비서일 때 고용주들에게 농락당하던 일이 생각나서 정신을 차리고 계약을 못하게 막은 다음 똑바로 협상하라고 일 잘하는 주다를 대표로 붙여준 것이다. 그런데 주다가 와서도 협상 내용이 '그럼 이제 쓰레기처럼 안 대하고 재활용처럼 대할게. 재활용처럼 나중에 높은 직책이 될 수도 있으니까.' 인데 이거에 싸인을 해준다... 그래서 결국 비서들의 대우가 바뀐 것이 없었다는 것도 블랙코미디.[15] 물론 높은 봉급과 회사 지분을 나눠가지며 캐럴린과 같은 위치에서 일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긴 한다. 근데 영입에 성공하자마자 바로 시키는 일들이 스케쥴 조정 등 비서가 하는 일들...[16] 실제로 있었던 경주마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역대 최고의 경주마로 거론되며 영화도 나왔다.[17] 부부싸움 아래에 시달리던 어린 보잭이 TV만을 친구삼으며 동경하는 영웅을 찾자마자 곧바로 죽여버리는 연출이 백미.[18] 다만 몇 몇 말은 조금 심하기는 했다. "전쟁에서는 어떻게 살아남았냐", "당신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시간을 바쳤다고?"등 어떻게 보면 군인 비하발언이 될수 있는말을 10개월을 아프간에서 복무한 참전 군인 앞에서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말 막 하면 욕 바가지로 쳐먹는데 미국같이 군인들을 우대하고 존경하는 나라에서는....[19] 당시 보잭의 매니저였던 프린세스 캐롤린이 에이전시에 각본 세편을 들고 갔는데 이중 두편은 제목이 길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마지막에 남은 커들리와이커스의 각본에 프린세스 캐롤린이 보잭을 주인공으로 추천한다. 참고로 거절당한 두 편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데어 윌 비 블러드(,,,)[20] 아내가 이제 내려가자고 했지만 더 높이 날고싶다는 생각에 아내의 말을 무시하고 더 높이 갔으나 아내가 제트기 엔진에 빨려들어가 사망한다.[21] 이름 개그다. 전처의 이름은 레이디(Lady), 아들의 이름은 소니(Sonny).[22] 속도위반이라든지 대기업의 닭을 홈친다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