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6:45:09

보디가드 구합니다!



1. 소개2. 줄거리

1. 소개

네모바지 스폰지밥 시즌 3의 에피소드. 원판의 제목은 Spongebob Meets the Strangler. EBS판 제목은 '무서운 경호원'. 스폰지밥이 살인마 부치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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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이 집게리아에서 출근 체크기에 서서 정각이 되길 기다리고 있다. 시계바늘이 정각을 가리키자 스폰지밥은 카드를 꽂고 기계는 정시출근 비율 100%라고 말한다. 이에 스폰지밥은 기뻐서 뛰어오른다. 징징이도 투덜대며 카드를 꽂자 기계는 징징이의 출근 비율이 12%라고 말한다. 일일 시내 경찰을 맡은 스폰지밥은 쓰레기를 줍는 일을 맡는다. 그러나 쓰레기를 주우면 주울수록 쓰레기는 계속 떨어지고 참다못해 분노한 스폰지밥. 쓰레기를 버린 사람은 보트에 앉아있는 짙은 녹색에 가르마를 한 험악한 물고기였다. 스폰지밥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주의를 주지만 물고기는 경찰에 신고할 거냐고 묻는다. 이때 진짜로 경찰들이 나타나, 물고기의 온몸에 수갑을 채운다. 그러나 그 물고기의 정체는 건드리면 목졸라 죽이는 살인마 부치[1]였다. 부치는 운전석 의자에 스폰지밥을 그리고 목조르듯이 구기는 식으로 살인예고를 한뒤 도망친다. 이를 보고 겁을 먹은 스폰지밥에게 경찰이 안심하라고 타이르지만 그 사이에 살인마 부치는 그 많은 수갑을 풀고 도망쳤다. 스폰지밥은 경찰에게 지켜달라고 부탁하지만 경찰은 우리는 보디가드가 아니라며 거절한다. 그리고 부치를 보면 연락이나 해달라며 비꼬고 자리를 뜬다. 결국 스폰지밥은 자신을 지켜줄 보디가드를 찾기로 한다.

스폰지밥은 집게사장을 찾아가 보디가드가 되어달라고 말한다. 그러자 집게사장은 자신이 해군 시절 마이클 집게 타이슨이었다는 것을[2] 뽐내지만 살인마 부치의 수배전단을 보자 기겁하더니 자기 눈, 코, 입, 팔, 다리를 껍데기에 숨긴다. 스폰지밥은 해변에서 운동하는 래리, 공사장 인부, 술집 터프가이 등 온갖 근육질인 사람들을 보디가드로 구하게 되지만, 어찌나 악명이 자자한지 살인마 부치의 수배전단을 보자 래리는 실사 랍스터 요리로 변하고, 인부는 착암기를 스카이 콩콩처럼 타고 도망가고, 술집 터프가이들이 도망가는 등 모두가 기겁하며 거절한다.

버스 정류장에서 보디가드를 찾기 위해 마을을 떠나기로 한 스폰지밥. 그러다 어떤 남자가 보디가드가 되어 주겠다는데 그 정체는 가짜 콧수염을 단 살인마 부치였다. 사정을 얘기하며 부치 손이 더러울 거라는 말에 부치는 진짜로 더러운 손으로 스폰지밥을 교살하려 하지만 버스에 탄 사람들에게 걸려 머뭇거린다. 보는 눈이 많다는 걸 깨달은 부치는 스폰지밥을 죽이기 위해 스폰지밥의 집으로 유인하려 한다. 하지만 스폰지밥은 바로 가지 않고 실컷 장을 보고 나서야 집으로 향했다.[3]

집에 도착했지만[4] 스폰지밥이 열쇠를 잃어버려서 20분 동안 주머니를 뒤졌다. 보다 못한 살인마 부치는 창문으로 들어려고 하지만 키가 안 닿아서 스폰지밥에게 자신을 밟고 올라가라고 한다. 그런데 스폰지밥의 신발이 밑창 뾰족한 미끄럼 방지용 스파이크 신발이었고, 부치의 얼굴에 올라서자 그의 눈에 박혀버리고 만다.[5] 그렇게 부치는 장장 6시간 동안 몸부림 치다가 겨우 스폰지밥을 떼어냈는데, 스폰지밥은 사실 현관 매트 아래에 비상용 열쇠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부치는 제대로 꼭지가 돌아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 된다.

소란 끝에 그제서야 집으로 들어가고 부치가 스폰지밥을 죽이려고 하지만, 그 순간 불이 켜지며 스폰지밥의 친구들이 스폰지밥의 정시 출근 100% 축하파티를 열고 있었다. 부치는 포기하고 파티가 여는 동안 앉아있다가 잠이 들고 파티가 끝나자 다시 스폰지밥을 죽이려 하지만 친구들이 다시 와서 스폰지밥의 생일 파티를 연다. 두 번째 파티 역시 끝나고 더 이상의 파티가 없다는 걸 안 부치는 드디어 스폰지밥을 죽이려고 하지만 그 때 뚱이가 난입한다. 부치는 뚱이를 쫓아내려고 살인마가 뚱이로 변장한 것일 수도 있다고 넘기려고 한다. 그러자 뚱이는 "내가 살인마라고? 나도 몰랐는데? 어우 뚱이 무서워!"라고 말하며 뛰쳐 나간다.
(재능방송 더빙판)
스폰지밥: 세상에, 뚱이가 살인마였군요, 깜빡 속았네.
부치: 쟨 살인마가 아니야!!
스폰지밥: 그럼 누구에요?
부치: (가짜 수염을 뜯으며) 나야!!(...)
스폰지밥: 와, 손으로 떼도 안 아파요?
부치: 가짜 수염이니까 그렇지! 파티용품점에서 샀어!
(EBS 더빙판)
스펀지송: 어... 별가가 졸라였군요. 난 철석같이 믿었는데...
수틀리면 졸라: 저 녀석이 어떻게 졸라야, 바보야!!!
스펀지송: 그럼요?
수틀리면 졸라: (가짜 수염을 뜯으며) 나잖아!!!(...)
스펀지송: 와, 면도기 없이 어떻게 면도를 해요?
수틀리면 졸라: 이 바보야, 내가 너를 속였잖아! 이건 파티용품점에서 산 거라고!

스폰지밥까지 납득해버리자, 그들의 바보스러움에 열이 뻗친 나머지 부치는 가짜 콧수염을 떼고 자신이 살인마라고 실토한다. 그 와중에도 눈치없는 스폰지밥은 콧수염 떼도 안 아프냐고 하자, 부치는 파티용품 점에서 산 가짜 콧수염이라고 말하는데, 파티 단어를 듣자 마자 친구들이 몰려와서 "파티 계속 하는거야?"라고 말하자[6] 진절머리가 난 부치는 그대로 벽을 뚫고 멀리 도망친다. 하지만 스폰지밥은 여전히 눈치를 못채고 그를 쫓아간다. 살인마 부치는 택시를 타고 비키니 시티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를 타지만 여전히 스폰지밥이 따라오고, 비행기에서 탈출하지만 스폰지밥이 낙하산으로 변해서 따라오자 이를 잘라내고 끝내 경찰서 안으로 떨어져 자수하고 말았다.

스폰지밥이 감옥에까지 찾아오자 부치는 자신이 살인마라고 울면서 실토하고 옆에 있는 수배전단을 보여준다. 그제서야 스폰지밥은 그가 살인마 부치라는 걸 깨닫고 경악한다. 경찰은 스폰지밥에게 또 살인마를 붙잡았다며 축하한다. 부치는 차라리 감옥 안이 낫다며 안도하지만 같이 갇혀있던 뚱이가 "야, 아가야, 거기 꿇어!"라고 하며 끝.
[1] EBS판 이름은 수틀리면 졸라, 원판은 Tattletale Strangler(고자질쟁이 교살자)다.[2] EBS판은 왕 집게발, 원판은 Golden claw. 그것도 5번이나 불렸다.[3] 휴지를 사고, 세탁소에 맡겨둔 바지를 찾고, 향수 고르고...[4] 부치는 열 받았는지 협박조로 문을 열라고 했다. 이때 본색이 드러날까 봐 횡설수설하는데 스폰지밥이 보호해주는 거냐고 정정해준다. 원판에서는 이때 스폰지밥도 실수로 부치의 이름을 부른다.[5] EBS판에서는 눈에 박히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뛰어다니는 장면은 그대로 나왔다.[6] 참고로 이 말을 한 사람은 다름아닌 징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