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9 20:25:35

베이르테무르(위왕)

孛羅帖木兒 / Бээр Төмөр / Бээру Төмөр
(? ~ 1353)

1. 개요
1.1. 생애1.2. 대중매체에서

1. 개요

원나라의 황족으로, 성은 보르지긴. 노국대장공주 보르지긴 부다시리의 아버지이자 고려 제31대 공민왕의 장인이었다. 원나라 제3대 무종 카이산 칸과 원나라 제4대 인종 아유르바르바다 칸의 이복형인 위왕(魏王) 아무케의 차남이자 원 세조 쿠빌라이 칸의 현손자로 고려 제27대 충숙왕의 제2비 조국장공주 보르지긴 금동과는 남매가 된다.

1.1. 생애

그의 형인 아루가 '서정왕'의 작위를 받았기 때문에 차남이었던 베이르테무르가 위왕의 작위를 계승했다. 1353년(공민왕 2년)에 백가노와 함께 하남의 요적, 즉 홍건적을 토벌하러 갔을 때, 술을 즐기고 방비하지 않다가 반군들로부터 위협받고 붙잡혀 살해당했다.

1.2. 대중매체에서

신돈(드라마)에서는 방중술에 빠져있는 순제에게 간했으나 듣지 않았고, 역모를 일으켜 제국을 건설하려 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었다가 풀려났지만 실권을 잃었다. 이후 자신의 외손자인 쿤란이 변방으로 쫓겨났고 아유시리다라가 황태자로 임명되면서 순제로부터 아유시리다라에게 충성할 것을 강요받지만, 태자는 쿤란 뿐이라며 거부하다가 체포되고 딸인 다나시리에게 서신을 남기고 독을 마셔 자결한다.

기황후(드라마)》의 태공왕 발라첩목아는 이 인물이 모델인 것으로 추정된다. 태공왕은 타환(원혜종)의 6촌으로 황태후 일파가 그를 허수아비 황제로 세우려고 했으며, 타환이 황태후 일파들을 비롯한 정적들을 모두 제거할 때 메르키트 토크토아가 목에 칼을 들이대자 당황하다가 제일 먼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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