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3:17

베르나르(엘든 링)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엘든 링의 등장인물
기사 베르나르
騎士ベルナール | Knight Bernahl
파일:기사 베르나르.png


[clearfix]

1. 개요

엘든 링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림그레이브

귀공은 이 틈새의 땅에서 계속 싸울 생각인가?
황금의 규율이 손쓸 수 없이 망가졌다고 해도
축복의 인도를 계속 믿을 수 있겠나?
플레이어에게 던지는 질문
폭풍 언덕의 낡은 집 동쪽에 위치한 전쟁 배움의 낡은 집에서 처음 만날 수 있다. 이 때의 무기는 츠바이헨더. 앞서 백면 바레가 그랬던 것처럼 황금률과 축복의 인도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대화를 마치면 전회 상인이 된다. 패리나 퀵스텝, 폭풍의 칼날 등 초반에 유용한 전회가 많으므로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구매하는 게 좋다.
귀공, 무슨 생각이지?
두 번 말하지 않겠다, 그만둬라
…하는 수 없군
축복이여, 이것도 인도인가
천박하게 서로 뺏는 것이 바로 우리, 빛바랜 자다…
…귀공, 재미있군…
화산관을, 찾아가 봐라…
이 장소에서 공격하여 베르나르를 살해할 시, 화산관을 찾아가 보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만약 이곳에서 만나지 않고 화산관에 입성한다면 화산관으로 자리를 옮겨 처음 만나게 된다.

2.2. 화산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엘든 링의 등장인물
배율자 베르나르
背律者ベルナール | Recusant Bernahl
파일:PE25tCXMjauJrTtPWGtmrY.jpg
본명 베르나르
ベルナール | Bernahl
이명 배율자
背律者 | Recusant
종족 빛바랜 자
소속 화산관
유형 NPC, 상인, 암령
성우
[[영국|]][[틀:국기|]][[틀:국기|]] 퍼거스 오도널
…귀공인가…
왜 이런 곳에 왔지?
화산관은 축복을 모독하고 동포를 사냥하는 배율자의 소굴
그 의미를 알고 있는 건가?
플레이어에게 던지는 질문
화산관에 방문하게 되면 객실 벽난로 옆에 앉아 화산관의 일원이 된 주인공을 맞이한다. 이명도 기사에서 배율자로 바뀌었으며 이전에 없던 투구를 장착하고 있다. 기존과 같이 전회를 구입할 수 있으며, 전회 용암 분화를 추가로 판매한다.[1]
…귀공, 사냥한 모양이군
그렇다면, 다시 한번 인사해둘까
베르나르, 귀공과 같은 배율자다
…그리고 배율자에게는 배율자다운
싸움 방식, 전투 기술이 있다
배워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화산관의 첫 의뢰를 마치면 전회 암살의 작법을 판매한다.
…배율자다워졌군
역시, 귀공이 적임인가
이것을 주마
원탁의 첫 빛바랜 자들, 그 생존자들을
함께 사냥하는 특별한 초대다
그럴 마음이 든다면, 다음에는 전장에서 만나자
화산관의 세 번째 의뢰는 베르나르와 함께한다. 도읍 로데일 성관에서 외톨이 마술사 빌헬름과 늑대 전투광 바르글룸을 상대로 2:2 난투를 벌이게 된다. 베르나르는 좋은 무기와 중갑을 장비하고 있어 쉽게 의뢰를 마칠 수 있다.
…귀공, 라이커드를 죽인 모양이군
책망하지는 않는다, 강한 자가 뺏는 것이 우리의 규정
모독에 몸을 맡겼을 때부터
그도 비참한 죽음은 각오했을 테지
…하지만 이걸로 화산관도 끝이겠군
옛 약속을 이루도록 하지
…지독하게 동포를 사냥하고 빼앗아왔으니
그 전부를 사용해 황금 나무에 저항할 때다
…위대한 뜻이여, 들어라
나의 이름은 베르나르, 친구의 유지를 이어 너를 짓밟겠다
우리는 너의 장기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겠다
해당 지역의 데미갓을 격파하면 위대한 뜻(거대한 의지)을 짓밟겠다고 선언하며 검 하나를 남기고 사라진다. 이 남겨진 검을 통해 전회 구입은 계속 가능하다.

2.3. 무너지는 파름 아즈라

화산관 와해 이후 등장이 없다가 용성당에서 신의 살갗의 두 명 보스전에 협력자로 소환할 수 있다. 베르나르가 상당히 유능하기에 영체만으론 부족하다면 소환하여 함께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파일:1000019150.png
이후 대도량 옆 축복에서 용의 트리 가드와 반대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아즈라 수인들이 잔뜩 죽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끝에는 전설의 탈리스만인 옛 왕의 탈리스만을 지키며 잠들어 있는 3인의 아즈라 수인이 있고 접근하면 암령 베르나르가 침입해 주인공을 저지한다. 여기에 오기 전 베르나르를 죽여서 없애버리더라도 반드시 등장하며 안개의 벽이 따로 없어서 플레이어가 되돌아나가면 베르나르 역시 자기 세계로 돌아간다.

이 암령 버전 베르나르를 격파하면 그가 들고 있던 세계 먹는 자의 왕홀과 그가 입고 있던 짐승 모임 세트, 말리케스 보스전에서 굉장히 유용한 모독의 손톱을 드랍한다.
짐승은 영웅에게, 왕에게 이끌린다.
그렇기에 이것은 왕이 될 영웅의 갑옷이며
베르나르는 그러기에 걸맞았다.

그의 무녀가 불에 몸을 던지기 전까지는.
짐승 모임 방어구 세트
침입 격퇴로 얻는 짐승 모임 방어구 세트는 그만이 입던 고유 장비지만 베이스(스커트)와 망토 등 여러 부분이 아즈라 수인 및 말리케스의 방어구를 닮았다. 방어구 설명을 통해 한때 베르나르가 왕의 자격을 가진 자였으나 담당 무녀가 불에 몸을 던진 뒤 왕이 되지 않았고 거대한 의지와 황금 나무의 타도를 기도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꿨다는 전말을 알게 된다.

거대한 의지를 타도하겠다며 화산관에서 사라졌었지만 용성당에서의 협력, 여기서의 암령 침입 이후 등장은 없다. 림그레이브에서 미리 죽여도 등장하는 것을 보면 황금 나무 대성당의 고드프리 영체처럼 본체가 아닌 듯 보이나 막상 여기서 아무 대사 없이 모든 장비를 다 드롭하고 등장이 끝나는 점을 보면 본체로 설정됐다고 볼 수도 있다. 어느 쪽인지에 대해서는 아무 대사 없이 끝나기 때문에 알 수 없다.

3. 기타

평상시엔 중갑 짐승 모임 세트를 경장으로 입고 있다. 경장으로 장비했을시엔 그저 적당히 멋들어진 중갑이지만 의상 조정을 통해 중장으로 바꿀 경우 등에 무척 화려한 파란색 망토가 달려 멋들어진 외형을 보여준다. 장비 설명에 나와 있듯이, 한때 왕이 될 영웅이었지만 무녀가 스스로 불에 몸을 던졌다고 한다. 왕의 길을 버리고 화산관의 전투광으로 전락해버린 베르나르의 상태를 장비의 경장-중장 변화로 묘사하는 듯 하다.

전설의 무기 중 하나인 세계 먹는 자의 왕홀을 장비하고 있다. 이건 원래 본래 라이커드가 들 예정이었던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그를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모독의 손톱은 원래 라이커드가 라니에게 받은 것이다. 그리고 데미갓 라이커드화산관의 주인 타니스의 딸인 조라야스처럼 대외적으로 활동하며 강자들을 화산관에 영입하는데 주인공과 싸울 때 친구의 유지를 잇는다고 하는걸 보면 라이커드와 함께 황금 나무를 불태우는 목표를 가진 친구 사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주인공이 초대 없이 화산관까지 다이렉트로 가서 타니스에게 말을 걸면 "초대도 없이 이 화산관까지 찾아오다니 별난 사람이군. 하지만, 생각해보니 자네 말고도 그 녀석도 있었지"라면서 초대 없이 화산관까지 온 사람이 또 있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는데 이 "그 녀석"이 정황상 베르나르로 추정된다. 주인공이 화산관에 가입 시 화산관 멤버는 베르나르를 포함해 디아로스, 패치의 세 명뿐인데 디아로스와 패치는 화산관의 초대를 받았다고 게임 내에서 명확히 언급되기 때문. 즉 베르나르는 라이커드와의 친분으로 화산관의 초대 없이 스스로 화산관의 멤버가 된 것이다.

림그레이브에서와 화산관에서의 등장 간에 차림새(투구의 여부나 무기)에서 오는 인상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유난히 인물을 잘 기억하는 편이 아니라면 화산관에서 주인공을 아는 체하는 베르나르를 몰라보기 십상이다. 공식 엘든 링 개그만화에서도 언급된다.

이전에 영웅에 가까운 자 였다는 설명이나 무녀가 스스로 불에 몸을 던지는 사건 이후로 화산관의 전투광으로 전락한 것, 심지어 황금나무의 근원이자 우주적 단위의 존재인 위대한 의지를 인지하고 있으며 적대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원탁의 기사 바이크와 같이 황금나무의 진실을 알고 엘데의 왕이 될 가능성이 충분했던 수준의 강자로 추측된다. 게임 내에서도 최후반부에서 영체로 소환할 수 있는 베르나르는 재도읍의 샤브리리, 네펠리 루와 함께 엘든 링에서 가장 강력한 스펙을 가진 영체다. 혼자 던져놔도 신의 살갗 듀오 중 하나는 데리고 갈 정도.

바이크 역시 엘데의 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던 자 였으나, 엘데의 왕이 되기 위해서 본인의 무녀가 희생해야 함을 깨닫게 되고 미친 불을 숭배하는 샤브리리의 꼬드김에 넘어가버려 본인의 몸에 미친 불을 받아들이려 시도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갑옷이 걸림돌이 될 거라곤 본인은 물론 세 손가락조차 예상치 못했기에 정작 미친 불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데에는 실패하고 볼품없는 미친 불의 병자로 전락해버렸다는 것이다. 결국 기억도, 이성도, 의지도, 고결함도 모두 미친 불에 삼켜져 망가진 폐인이 되어버린 그는 미친 불을 경계한 세력들에 의해 사로잡혀 봉인 감옥에 갇혀버리고 만다. 이 때의 실패가 상당히 뼈아팠는지 이후 세 손가락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빛바랜 자에게 어떤 식으로던 무녀를 보내 모든 것을 벗고 알몸으로 오라는 메세지를 전하게 된다.

정황상 엘데의 왕이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나던 중에 무녀를 희생해야 함을 알게 되고 회의감을 느끼던 차에 무녀를 잃게 되고[2] 이에 상실감에 빠져 황금나무, 나아가 그 근원인 위대한 의지 자체에 증오를 품고 타도하기 위해 화산관에 합류하게 된 것으로 보이며, 림그레이브 지역에서 전투기술을 전수하고 있던 것 역시 화산관에 합류할 인재들을 눈여겨 보고 육성시키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 베르나르는 모순적이게도 기도 '황금 나무에 맹세코'를 사용한다.

그가 폭풍 언덕에 위치할 때 시간대를 밤으로 돌리면 베르나르가 사라지고 대신 그 위치에서 방울 사냥꾼이 나타난다. 이를 보고 방울 사냥꾼이 무서워 쫄아서 도망간 겁쟁이 취급당하거나, 대부분 이 시점에서 방울 사냥꾼을 처음 보기 때문에 베르나르가 밤에는 방울 사냥꾼으로 변신해 빛바랜 자를 죽이러 오는 줄 알았다(...)는 유저들도 보인다.

림그레이브에서 그를 살해할 시 화산관을 찾아가 보라고 말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사실 베르나르는 틈새의 땅에 도달한 빛바랜 자들에게 도움을 건네며 화산관에 합류해 황금 나무에 적대할 인재를 모으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같은 빛바랜 자인 자신을 사냥한 플레이어를 화산관에 어울리는 인재로 보고 만족하며 죽는 것.

NPC나 보스들과 싸워도 굉장한 수준의 전투력을 가진다. 우선 버프기인 황금나무에 맹세코를 깔고 시작하며 세계먹는자의 왕홀로 지속적으로 피를 채우기 때문. 거기다가 입고 있는 갑옷 덕에 강인도와 내구도도 막강한데다가 이런 vs놀이에서 NPC답게 성배병으로 한 차례 회복까지 가능한 것은 엄청난 메리트다. 렐라나 정도 되는 보스조차 이겨버리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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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 림그레이브에서 봤을 때와 다르게 얼굴을 가리고 투구를 쓰고 있는 데다가, 들고있던 무기도 림그레이브에서 들고있던 츠바이헨더가 아닌 세계 먹는 자의 왕홀으로 달라져서 설마 초반 지역에서 만난 상인 NPC가 중후반 지역의 PK 전문가와 동일인물이라는 전개가 충격적이어서 둘이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몰랐던 플레이어도 많다(...) 오죽하면 이런 만화도 있다.[2] 무녀의 사명을 이루기 위한 자발적인 의지였는지 아니면 바이크와는 반대로 무녀에게 누군가가 개입하여 꼬드겼는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