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f7226><colcolor=#42393b> 베네라 계획 Plan Venera Венера космическая программа | ||
금성에 착륙한 베네라 탐사선의 상상도 | ||
국가 | [[소련| ]][[틀:국기| ]][[틀:국기| ]] | |
최초 발사 | 1961년 2월 4일 ([age(1961-02-04)]주년) | |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 ||
마지막 발사 | 1983년 6월 7일 ([age(1983-06-07)]주년) | |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 ||
발사체 | 프로톤 로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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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네라 계획은 소련의 금성탐사 계획이였다.2. 상세
소련은 1961년부터 1984년까지 금성에서 자료를 얻기 위해 탐사선을 보내기 시작했다. 베네라 1호부터 16호까지 탐사선을 보내 금성의 데이터를 수집했는데 1호, 2호는 지구 궤도를 벗어난 후 통신 작동 불능으로 실패해 베네라라는 이름을 부여 받지 못했다.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한 이후 1965년 11월 16일 발사된 베네라 3호가 약 4개월 만에 금성의 대기에 진입해 지면에 충돌하였다. 이로써 베네라 3호는 인류가 만든 물체 중 처음으로 다른 행성에 충돌 시킨 물체가 되었다.
그 후 4호에서 6호까지 탐사선을 보내 대기를 측정하고 표면 위 거리를 좁혀 나가기 시작했다. 물론 이 사이에도 지구 궤도 탈출에 실패한 탐사선들도 존재했다. 이 실패한 탐사선들은 '코스모스'라는 명칭이 부여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1970년 12월에 베네라 7호를 금성에 제대로 착륙시켜 23분간 자료를 수집하는 데 성공했다. 강하 속도가 60km/h로 빨라서 거의 지면에 박힐 정도였지만, 다행히 고장이 나지 않고 무사히 데이터를 전송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원래는 지표면의 사진을 찍어 전송해야 했지만, 불안정한 착지로 인하여 안테나의 방향이 지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해있어 안타깝게도 실패하였다. 베네라 9호와 10호를 착륙시키고 나서야 사진을 전송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베네라 11호와 12호는 둘 다 카메라 작동에 실패하였지만 12호는 110분 동안 생존하였고, 번개로 의심되는 현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1982년 3월에 금성에 도착한 베네라 13호 는 동체를 티타늄으로 만들고, 카메라 렌즈는 수정을 깎아서 만들고, 액체 질소 냉각 시스템까지 탑재하여 금성의 열기를 견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예상 한계치는 30분 남짓이었으나 다행히 127분간 동작할 수 있었고, 금성의 표면을 컬러 사진으로 촬영하여 전송하는 공적을 세웠다. 물론 지금은 금성의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완전히 망가진 잔해 수준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련의 금성 탐사선 베네라 13호 탐사선이 촬영한 금성 표면. 톱니바퀴처럼 보이는 것은 탐사선의 일부이고, 오른쪽 사진의 중간 부분을 보면 뭔가가 떨어져 나간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카메라 렌즈 쪽에 붙어있던 부품이며, 이전의 베네라 탐사선이 겪었던 착륙 과정에서의 불안정성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름 정도 간격으로 비슷한 시기에 발사된 베네라 14호도 쏠레아이트 현무암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5호와 16호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발사되어 레이더 지도를 작성하였고, 1985년 6월 베가 1호, 2호를 끝으로 베네라 프로젝트는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