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재래시장은 시장인데, 번개처럼 재빠르게 장을 마감한다 하여 생긴 이름. 다른 이름으로 도깨비시장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새벽에 장을 열었다 아침 늦게 사라지며 농어촌에서 가져온 싱싱한 농수산물이나 각종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몇몇 유명한 지역의 번개시장은 아예 상설화되기도 했다.2. 주요 지역 번개시장
- 대구 번개시장 - 관련 항목 참조.
- 울산 번개시장 - 울산광역시에 위치해 있으며 1960년대 부곡, 용연, 여천, 매암동 일원의 공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형성된 전통시장이다. 초창기 일명 “번개시장”이라는 이름에서 출발하였으며, 인근의 큰 태권도 도장 명칭을 따라 한동안 “야음체육관시장”으로 명명되어 왔으나, 최근 울산번개시장으로 명칭을 새롭게 바꾸었다.
- 삼척 사직 번개시장 -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해 있으며 삼척역 건너편에서 열린다. 인근에 정라항이 있어 그날 새벽에 잡힌 싱싱한 해산물을 싸게 파는데, 해산물을 사들고 근처의 식당에 가면 백반값만 받고 즉석에서 요리를 해준다. 여름철이나 휴가철에는 특히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인기에 힘입어 삼척시는 삼척역세권개발사업과 더불어 번개시장의 현대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는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빠르면 2027년까지 삼척시장 현대화를 완료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인기와 별개로 시장 자체로 보면 협소함과 동시에 상당히 진행된 노후화로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기 때문에 삼척시민과 또 많은 관광객들이 요구를 해오던 사항이었다.[1] 출처 - 원주 새벽시장 - 강원도 원주시 쌍다리 서단 둔치에서 시장이 선다. 번개시장이라고 하지는 않으나 유사한 면이 많다.
- 춘천 번개시장 -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 위치해 있으며, 주로 의암호 건너편 서면주민들이 배를 타고 나와서 농산물을 팔았었다.
- 군산 새벽시장 - 구 군산역 앞부터[2] 대명동 일대까지 장이 선다. 군산 거주자는 알겠지만, 이 대명동은 군산에서 아주 오래된 사창가(...). 하지만 군산 화재 참사 이후로 죽다시피한 사창가 골목 상권이고, 업종의 특성상 새벽에는 이미 끝나는 분위기라, 별 무리없이 새벽 노점이 생성이 되었다. 항구 도시답게 해산물도 거래되고, 구 역전으로 오가는 군산 외곽 버스를 이용하여 시외 지역 농산물도 상당히 유입된다. 업자들도 상당히 애용하는 분위기. 새벽 시장 특성상 오전이 되기 전에 빠르게 판매가 종료되어야 함으로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 광주 남광주 새벽시장 - 새벽부터 9시 까지 남광주시장안의 구 남광주역사 자리 주변에서 열리는 시장이다.
- 대전 역전광장 새벽시장 - 대전역 광장에서 열리며 9시 이전에 끝난다.
- 전주 새벽시장 - 남부시장 옆 매곡교 다리 위와 연결된 지역에서 아침에 열린다.
- 순천 역전시장 - 역 앞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