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電脳戦機バーチャロンシリーズ1995년에 나온 첫 작품인 전뇌전기 버추얼 온을 시작으로 하는 일련의 시리즈를 지칭한다. 개발은 세가. 장르는 다소 애매한 감이 없지 않으나 일단 대전격투로 구분한다.[1] 기본적으로 3D로 이루어진 사각형 맵에서 로봇을 조종해서 적과 싸우는 스타일이며,[2] 게임이 속도감 있는 전투를 중시하여 만들어졌기에 특유의 상쾌함을 가지고 있다. 다만, 포스 이후에는 속도를 많이 줄여서, 이전작 같은 속도감을 느끼기는 어렵게 되어버렸다. 트윈스틱이라는 조작체계를 처음으로 사용한 게임이기도 하다.
비슷한 시기에 발표한 세가의 다른 3d 아케이드 시리즈인
버추어 레이싱, 버추어 파이터, 버추어 스트라이커와는 달리 혼자 영문표기가 세가의 고유명사 "Virtua"가 아닌 일반명사 "Virtual"을 쓴다.
전뇌전기 버추얼 온 개발 비화에도 알 수 있지만 이 게임은 로봇 게임은 안된다는 통념을 깨고 버추어 파이터 수준으로 대흥행에 성공한 게임이다. 때문에 후대에 나오게 되는 수 많은 3D 로봇 대전 게임들, 특히 건담 vs 시리즈는 버추얼 온의 개념을 상당히 많이 따르고 있다.
전쟁이 스포츠처럼 된 세계가 배경이며, 첫번째 작품인 O.M.G에서는 스테이지 5까지는 말 그대로 게임이지만, 스테이지 6부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실제로 달에 배속된 기체를 원격으로 조종하면서 실제 군인들과 싸우고, 그들 중 하나가 폭주 직전의 문게이트를 박살낸다는 설정이다. 이후 시리즈는 기본적 골자는 바뀌지 않았지만, 1처럼 아케이드가 주류가 아닌지라 게임을 한다는 설정을 추가되지 않고, XX부대 소속이라든지의 설정이 채용된다. 예를 들어서 마즈의 주인공은 화성의 특무기관 마즈 소속이다.
애니메이션도 아니고 원작이 비디오 게임이면서 슈퍼로봇대전(3차 알파)에 출연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문제는 설정이 대거 변경되어서 그야말로 로봇 각자가 자아를 가진 용자 로봇 비슷한 형태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이 설정은 세가에서 직접 만들어서 보낸 것이다. 이 때의 참전작은 오라탱과 마즈. 이후 슈퍼로봇대전 K, 슈퍼로봇대전 UX에 참전했다.
기체 디자인은 카토키 하지메. 슈퍼로봇대전 오리지널도 그가 담당해서, 슈로대 오리지널의 R-2나 휴케바인 복서가 이 작품의 라이덴과 닮아 버리는 사태가 생기기도 했다. 또한 카토키 하지메의 이름을 딴 적 기체(아짐)도 등장한다. 사실 디자이너인 카토키 하지메는 디자인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요소를 마구잡이로 집어넣기 때문에 3세대 템진은 그야말로 정신없는 색채를 자랑하며 기체 중에서는 카드캡터 사쿠라가 베이스인 기체도 있다.
오라탱까지가 이 게임의 최전성기였고, 포스 부터는 입문자를 고려했는지 버추얼 온 시리즈의 스피드 감을 다소 죽이는 방향으로 선회한다. 그래도 이 때까지는 다양한 기체 바리에이션과 아케이드 특유의 현장감 때문에 그럭저럭 팔리는 수준의 게임이었으나, 포스를 기반으로 PS2 콘솔로 발매된 버추얼온 마즈가 긴 로딩, 괴상한 미션방식과 포스에서 반 이상이 짤린 버추얼로이드들, 포스 이후로 죽어버린 속도감 때문에 과거 버추얼 온 특유의 상쾌한 플레이 감각을 기억하던 사람들에게 엄청난 혹평을 들으며 망한 뒤로는 정식 시리즈의 후속작 소식이 없다.
마스 이후 이식작이나 프라모델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007년 도쿄게임쇼에서는 PS2버전의 OMG 이식작이, 2008년 도쿄게임쇼에서는 모바일 버전 OMG 이식작이 플레이어블로 출시됐다. 이후 2010년부터 과거 시리즈가 전부 엑박360으로 이식되기 시작했고, 특히 포스 이식작은 한정판 발매에 게임 자체도 꽤 신경써서 이식한 작품이었다. 과거 AM3를 이끌었던 버철온 시리즈의 중심 개발진들은 현재 버철온 시리즈 부활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었다. 온갖 어지간한 게임기에는 전부 이식작을 내놨고, 심지어 피쳐폰에까지 이식했을 정도. 포스 이식작이 이 노력의 결과물.
그러나 이미 마지막 작품도 발매 10년이 지나버린 고전게임이 되어버린 시리즈라 대부분의 팬들은 이 이식을 '시리즈 팬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정도로 인식하고 있다.[3] 그런데 2013년에 PS3으로 전뇌전기 버추얼 온과 전뇌전기 버추얼 온 마즈가 PS2 아카이브즈로 서비스 되었다. 그리고 PS3용 트윈스틱도 발매.
2014년 7월 30일 판타시 스타 온라인 2에서 콜라보 이벤트가 열렸다. # 이벤트 기간동안 템진 747A & 페이 옌 외형의 의상등 관련 아이템을 판매, 로비에는 두 기체의 거대한 동상들이 생겼으며 로비 BGM으로 템진의 테마인 In The Blue Sky가 흘러나온다. 2015년 3주년 기념 이벤트에서 다시 한번 콜라보해 마이저 델타와 엔젤란 외형의 의상이 나왔으며# 2018년 2월에는 어떤 마술의 전뇌전기의 게임판과 콜라보해 전뇌전기 배틀 아레나가 1주일 동안 진행되었고 동시에 2세대형 라이덴 외형의 의상이 새로 나왔다.#
그 뒤에도 코미케를 통해서 원 맨 레스큐 개정판이나 화보집을 꾸준히 내오다가 20주년 기념작으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크로스오버 작품인 '어떤 마술의 전뇌전기'가 2016년 5월 10일 발매. 그리고 해당 콜라보는 게임화되어 2018년에 PS4와 VITA로 출시가 결정되었다. 2017년 9월에 PV가 나왔는데 PV만 보면 오라탱을 연상시키는 빠른 속도의 전투신 등 생각보다 멀쩡한 버철온 신작이다. 하지만 흥행은 폭망. 사장이 직접 "부활 요망 베스트 3인데 왜 안 팔리죠? 좀 더 사주세요!" 하고 외쳤으나 사람들의 반응은 "버추얼 온 하고 싶댔지 누가 금서목록 하고 싶댔어요?" 이 게임을 위한 트윈 스틱도 10만개 가량 찍어냈으나 다 팔리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시리즈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없었던 아쉬운 작품이 되었다.
2017년 6월 28일 오라토리오 탱그램 5.66이 Xbox One 하위호환 지원 목록에 추가되었다.
2019년 11월 27일 PS4용으로 <전뇌전기 버추얼 온 마스터피스>가 발매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전용 소프트로(패키지판 발매 없음) OMG와 오라토리오 탱그램 5.66, 포스 합본. 3가지 온라인 대전 모드 추가. 가격은 4,500엔. PS4용 트윈스틱 대응. 이 때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슈로대 K, 어떤 마술의 전뇌전기, 슈로대 UX 모두 공식 설정으로 편입되었다. 15주년 기념 일러스트 담당은 타케.
2020년 11월 11일에는 타니타 후원으로 개최되는 공식대회 'TANITA CUP 2021'이 발표되었다. 사용되는 소프트는 전뇌전기 버추얼 온 마스터피스.
2021년 1월 23일 ~ 24일 양일에 걸쳐서 치러지며 23일에는 8개조로 나뉘어서 예선전을 치르고[4] 24일에는 결승전이 치러진다.
이에 고무되어 2022년 3월 27일에 'TANITA CUP 2022'가 치러졌다. 역시 전뇌전기 버추얼 온 마스터피스로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타니타 공식 유튜브에 예선 경기와 본선 경기를 논스톱 스트리밍한 것이 특징이다. 예선전 본선
2. 시리즈 목록
오프닝 및 데모 모음
2.1. 게임
2.2. 외전
- 전뇌전기 버추얼 온 Cyber Net Rapsody - 드라마 CD
- 전뇌전기 버추얼 온 Counterpoint 009A - 드라마 CD
- 전뇌전기 버추얼 온 One Man Rescue - 소설, 하비 재팬에 연재
- 전뇌전기 버추얼 온 Fragment Passage - 소설, 전격 하비 매거진에 연재
2.3. 크로스 오버
3. 등장인물
3.1. DNA
3.2. RNA
4. 세계관 및 용어#
- V크리스탈
V.C 84년에 월면 유적 '문게이트'에서 발굴된 결정체. 인류의 뇌신경을 촉매로 삼아 활성화되었으며, 사상을 전송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 버추얼 온 현상
V크리스탈의 사상 전송에 의해 일어나는 정신간섭현상. 버추어로이드 기술이 개발되면서, 파일럿의 정신을 VR에 전송시키는 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 V크리스탈질
문게이트 표면을 구성하는 V크리스탈과 유사한 물질. 문게이트를 발굴한 인류는 이를 통해 VR(버추어로이드) 기술을 개발한다. - 전뇌허수공간
통칭 C.I.S(cyber imaginary space). V크리스탈에 의해 전송된 사상이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아공간. - V컨버터
V크리스탈를 카피한 장치. 전뇌허수공간에 돌입(컨버트)하는 것을 목적으로, V크리스탈질로 이루어진 V디스크에 VR의 도면을 입력한 뒤, 리버스 컨버트시킨다. VR이 실체화하면 등에 부착된다.
원래는 1차 V 프로젝트에서 BBB 유닛을 보조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발 바스 보우가 폭주하면서 실패했는데, 이후 V.C 92년에 0플랜트의 한 연구원의 변덕으로 우연찮게 리버스 컨버트 현상이 발견되면서[5], 용도가 입력장치로 바뀐 것이라고 한다. - V디스크
V크리스탈질로 만든 데이터 디스크. 원래는 V컨버터가 BBB 유닛을 보조하는 용도였기에 촉매에 불과했지만, 리버스 컨버트 현상이 발견된 이후로는 V컨버터의 코어 역할을 맡게 되었으며, 실체화한 VR의 등 부분(V컨버터)에 탑재된다. - 리버스 컨버트
V크리스탈의 힘으로 물체가 전뇌허수공간을 통해 전송된 후, 목표한 장소에 실체화되는 현상.[6] V크리스탈의 사상 전송의 응용으로, 그 원리는 V컨버트에 2차 정보를 덮어씌운 V디스크로 끼우면 컨버트가 활성화되어 스스로 주위에 있는 물체를 실체화시키는 것. 이 덕분에 기술력 문제로 개발 및 운용이 어려웠던 VR을 즉석으로 제작 및 운송하는데 쓰이게 된다. VR 외의 다른 물체는 전송시킬 수 없다는게 단점. - V포지티브
버추얼 온 현상에서도 자아를 유지할 수 있는 정신력. - BBB 유닛
버추어로이드(VR)의 원형이 되는 50m짜리 거대인형 구조체의 머리 부분. VC87년 제4차 문 게이트 발굴 조사 당시, 전신이 파묻힌채 머리만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 안에는 복제된 V크리스탈이 탑재되어 있었다. 이를 통해 문게이트에는 V크리스탈을 실용화시킨 문명이 있었음을 확인한 인류는 이를 리버스 엔지니어링하여 V크리스탈을 실용화하는 V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 과정에서 BBB 유닛의 복원 및 제어를 위해 테스트용 M.S.B.S를 탑재하고 VR의 상체 아머를 씌워 발 바스 보우라는 시작형 VR로 개조했지만, 복제 V크리스탈이 폭주하는 바람에 0플랜트의 3분의 2를 전뇌허수공간으로 보내버렸다. 이후 VC91년까지 총 3회의 기동실험이 있었지만 전부 실패하면서 봉인된다. 어찌보면 버추얼 온 세계관의 초호기 포지션. 이후 V크리스탈의 상용화되면서 발 시리즈와 3세대형 발 시리즈라는 후계기종이 나온다.
- 한정전쟁
전뇌력이 되면서 물리적인 개념은 사라진 인류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엔터테이먼트화 된 전쟁. 까고 보면 미래 인류의 사치나 다름없는 문화에 불과했지만, 거대로봇을 몰고 싸우자는 관객들의 앙케이트 결과와 0플랜트의 V크리스탈 실용화 기술이 맞물려 버추어로이드를 이용한 전쟁 스포츠(?)로 확립된다. VR의 특성 상 파일럿은 정신만 전송될뿐 육체적인 고통은 없으니 평화로운 전쟁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버추얼 온 현상의 위험상과 그로 인한 섀도우 출몰을 생각하면 위험하긴 매한가지. - XMU프로젝트
한정전쟁의 컨텐츠로 기획된 거대인형병기 개발 프로젝트. M.S.B.S를 탑재한 거대로봇의 싸움을 염두에 두었으나 기술력 부족으로 VC 80년에 좌초되었지만, 훗날 V크리스탈의 발견으로 인해 VR(버추어로이드)의 전신이 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발진들은 나중에 0플랜트에 들어가기도 하는 등, 잉여한 의도와는 별개로 상당한 기술력이 요구되었던 프로젝트. - 오라토리오 탱그램
'시공인과율제어기구 탱그램'의 소유권을 건 무기한 전쟁. - 화성전선과 목성계승전쟁
특수기동부대 MARZ의 탄생 계기가 된 기업전쟁.
- 사역생물
전뇌력의 인류가 노동을 대행시키기 위해 만든 유전자 조작 생물. 인간형도 있다.
- 트윈스틱
본 게임의 컨트롤러.
4.1. 버추어로이드
4.2. 버추어로이드 이외의 존재
- 중기동요새 지구라트
- 밀턴 시리즈
4.3. 등장 무기
(특별히 유명한 무기만 나열)5. 2차 창작
- 전장천사 발 포스
- 해커에 대한 격노
- 동방홍무투 - 동방 프로젝트의 2차 창작 게임으로 해당 게임의 시스템에서 따왔다. 버전업판인 동방홍무투V가 닌텐도 스위치판으로 발매되었다.리뷰
프로젝트 가이아레이(Project Gaiaray)- Art Co.가 만들고 PS1으로 발매된 버추얼 온의 짝퉁 게임. 작중 등장하는 기체들의 공격 방식이 초대 버추얼 온의 기체와 매우 비슷했던 관계로 소리소문없이 묻혀버렸다. 플레이 영상
[1] 본 게임은 '원래 로봇을 조작하는 게임'으로 개발목표를 잡고 만들어지던 게임이었으나, 게임의 재미를 위해 대전격투의 요소도 다수 집어넣었다. 그러므로 대전격투로 구분해도 문제없을 듯.[2] 각 맵마다 다른 장애물을 가지고 있기에 그 장애물도 잘 이용해서 싸워야 한다.[3] 2009년경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개발팀인 AM2에서 '보더 브레이크'라는 로봇을 조종하는 게임+스피드한 구성으로 새 게임을 만든다는 소문이 처음 나오자 버추얼 온을 잇는 작품이 아닌가 기대되었지만 결과물은 완전히 다른 작품이 나왔다. 그래도 꽤 양작이라고 한다. 게임 자체는 오락실에서 하는 로봇을 조종하는 TPS에 가까우며, 아케이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마우스도 있다. 또한 모빌슈트 정도의 큼지막한 사이즈를 지닌 로봇인 '버추어로이드'를 조종하는 버추얼 온과는 달리, 반처나 에스테바리스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를 지닌 로봇인 '블래스트 러너'를 조종한다는 것도 차이점. 당초에는 콘솔 이식은 검토되지 않았으나, 2018년에 PS4로 이식되어 서비스 중이며 아케이드판은 기체 노후화로 인한 사후지원 종료 등의 요인으로 발매 10년째 되던 해인 2019년 9월 9일에 서비스 종료되었다.[4] OMG는 09:00~12:00, 오라토리오 탱그램은 12:30~15:30(A,B,C,D조), 15:30~18:30(E,F,G,H조), 포스는 19:00~21:00(A,B,C,D조), 21:00~23:00(E,F,G,H조)[5] 이 과정이 가관인게 폐기된 V디스크를 재활용하려고 가상 콕핏의 데이터를 덮어쓰기해 컨버터에 끼웠다가 우연찮게 리버스 컨버트 현상이 일어나서 디스크에 덮어쓰기 된 데이터대로 콕핏이 실체화된 것.[6] 순간이동의 원리를 생각하면 된다. 물체가 분자로 쪼개진 후(전뇌허수공간) 목표한 장소에 재구성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