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15:43:21

버질 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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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판[1] 만화판 애니판

Virgil Walsh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모토 야스노리/김광국.

ROM 4~5권(국내 9~10권)에 등장하는 인물로 바네사 월시의 오빠. 장생종으로 알비온 왕국의 수도 론디니움 지하에 존재하는 거대 지오프론트 격리지구(게토)의 책임자이다. 공식직함은 맨체스터 백작(Earl of Manchester)으로서 역대 알비온 여왕으로부터 지하세계의 통치를 위임받고 있다. 게토에서 진인류제국에서나 얻을 수 있는 희귀한 제품을 생산해 알비온에 납품하고, 그 댓가로 거주를 보장받는 식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자신이 단생종들에게 괴물로 취급받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동맹관계를 맺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알비온 왕실에 충성하고 있다. 스스로를 '알비온의 여왕을 섬기는 어둠의 기사'라 소개할 정도로 기사도가 투철한 인물.

장생종(메투셀라)이기에 신체 능력도 대단하지만 100년에 걸쳐 갈고 닦은 레이피어 검술(펜싱)이 있어서 은을 투여당해 바실루스의 힘을 잃은 상황에서도 강화보병인 "스위니" 토드를 놀래킬 정도의 기량을 피로했다. 장생종으로서의 능력은 그림자로 물리적인 공격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나흐체러'란 능력.

작중에선 메리 스펜서가 일으킨 알비온 왕위계승전에 휘말리는데, 이 과정에서 아벨일행을 물심양면 도와준다. 운없게도 게토의 존재가 전세계에 까발려져 위기에 처하지만, 사건종료후 알비온 여왕으로 즉위한 에스델의 조처로 격리지구의 흡혈귀들은 모두 정부군에 의해서 섬멸당했다는 거짓 정보로 위장 - 장생종을 이끌고 네버랜드 섬으로 이주했다. 물론 동맹관계는 그대로 유지중.


여담이지만 월시 가문에서 과거 아벨을 섬겼던 것으로 추정된다. 게토를 본 아벨이 "이곳은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았다."라며 씁쓸한 표정으로 독백을 하고 그곳 지리를 빠삭하게 아는 모습을 보이자 버질이 "우리의 옛주인이 돌아온게 아닌가?"라는 떡밥성 독백을 하기 때문. 아마도 화성에서 귀환한 아벨이 이곳을 전초기지로 삼아 활동했고, 월시 가문의 선조가 그를 보필했던 최측근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바네사가 아벨을 공격해 상처를 입히자 캠퍼가 빡쳐서 피떡으로 만들면서 어딜감히 개가 주인에게 이를 드러내냐며 화내는 장면도 있다.
[1] 오른쪽의 여자는 동생인 바네사 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