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23:48:21

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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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피워낸 꽃의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
홍련 양도운 백한
기타 등장인물
자양 양도결 홍운

<colbgcolor=#84BFB6><colcolor=#fff> 백한
파일:구름이 피워낸 꽃 백한.png
파일:백한.jpg
10화 이전 10화 이후
성별 남성
직위 호위 무사
관련 인물 주군: 홍련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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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百寒(중국어판 이름)
白斗(일본어판 이름)

전(前) 세자 홍운의 호위 무사이자 본작의 메인 캐릭터 중 한 명. 현재는 왕이 된 홍련의 최측근 호위이자 왕실 친위대의 대장으로, 대대손손으로 왕족의 호위를 담당해 온 백씨 가문의 수장이다.[1]

홍련을 구하다 한쪽 눈을 잃어 시야 확보와 방향감각 회복[2]이 어려웠을 텐데도 불구하고 대단한 실력을 가진 무인으로, 천하제일검으로서 명성이 자자하다. 도운이 실력을 인정한 아사라와의 대련에서도 압승하였다.

기본적으로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온화한 성격이지만, 아니다 싶은 것엔 당당히 소신을 내비치는 편이다.[3]

2. 작중 행적

1화 후반 연회에서, 평소에 못 보던 분이라며 홍련을 쳐다보는 것으로 등장한다. 2화에서 궁에 화재가 났을 때 죽을 뻔했던 홍련을 구해주고, 이때 눈을 다친다.

세자에게 매번 바른 말을 하는데, 당연히 세자는 눈곱만큼도 들어먹지 않는다. 6화에서 세자가 국왕으로부터 하사받은 꽃병을 깨고도 대수롭지 않은 모습을 보이자, 우리 백성이 공을 들여 만들고 국왕 전하께서 하사하신 물품인데 어찌 귀하지 않을 수 있겠냐며 세자에게 바른 소리를 하는 한편, 마침 깨진 것이 붉은 연꽃 (홍련)이 그려진 꽃병이었기에 그 조각을 품에 간직하면서 홍련이 화재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한다. 이때 연회에서 움츠러들어 있던 홍련을 떠올리며 자신의 과거 모습과 겹쳐보는 것으로 보아 과거사가 있는 듯하다.

10화에서 세자가 국왕에게 국경 지대의 화적 떼에 대한 문제를 보고하고, 국왕이 전권을 위임하자 세자에게 묘책이라도 있는 거냐고 묻는다. 세자가 거기 영주에게 재물하고 노예 좀 쥐여주면 잠잠해질 거라고, 애초에 그것 때문에 시위하는 거라고 말하자 그렇게 되면 영주의 불만은 잠재울 수 있을지 몰라도 백성들은 계속 화적에게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때 국왕을 알현하러 건룡궁에 들어온 도운을 보고, 누구냐는 세자의 물음에 도운에 대해 설명해 준다. 세자가 왜 그런 팔방미인 도령이 별 볼 일 없는 왕녀와 혼인했을지 궁금해하자 저하의 동생이니 그런 말씀은 삼가라며 바른 소리를 한다.

2년 뒤, 제국에서 돌아온 홍련을 위한 축하 연회에서 홍련과 재회한다.
19화에서 세자가 홍련의 검무 상대로 백한을 지목하게 되면서 홍련과 검무를 추게 된다. 세자에게 지금이라도 홍련의 검무 상대를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것은 어떻냐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19화에서 홍련과 검무를 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검무를 하다가 머리카락에 가려졌던 눈가의 화상 흉터가 드러난다. 이때 홍련의 움직임이 백한을 배려하듯이 부드럽게 바뀌는데, 여기서 홍련이 여전히 백한을 좋게 보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러나 이로 인해 도운에게는 견제 대상이 되고, 결국 양씨가의 처리 대상에 오른다. 홍련에게 세자의 업무의 반을 준 일에 대해 왕에게 따지러 가는 세자를 말리지만 실패한다.

23화에서 세자가 참수 당하고 홍련이 왕이 되고 나서 다른 죄인들과 함께 유배를 가게 된다.

24화에선 사실 유배가 아니라 처형장으로 끌려가는 것이었다는 것[4]이 밝혀지고, 이대로 끌려가 처형당할 뻔했지만 홍련이 구해주려고 하자 도운이 홍운의 사람이었으니 신뢰할 수 없다고 저지한다. 하지만 홍련이 계속 백한을 풀어주려고 하자 도운이 홍련의 사람이 될 것인지 물어보고, 이에 백한이 바로 대답을 하려 하나 홍련이 말을 끊고[5] 백한과 다른 죄인들을 다시 감옥에 가둔다.

25화에서 그날 밤, 같이 갇혀있던 홍운의 외조모인 장명 부인의 언급으로 출신도 불분명한 고아였으나 선대가 가신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계로 키워주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주군을 지키지 못 했다며 차라리 죽으려 했지만 장명 부인이 만류한다. 그리고 사실은 세자보다 홍련이 더 왕위에 어울리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비록 주군을 지키지 못했지만 나라를 지켰다며 이대로 가문을 몰락시킬 것이냐는 말에 결국 홍련의 사람이 되기로 한다.

26화에서 도운이 네 의지는 알겠지만 너희 가문은 홍련을 따를 것이면 가문에서도 너의 입지가 크지 않다고 지적하자, 홍련이 백씨 가 주요 가신들은 중앙에서 물러나 7년 간 국경지대 수비를 무탈하게 하면 다시 중앙으로 복위시키겠다고 약조하고 백한은 자신의 호위를 맡으면서 친위대의 임무를 수행하라는 명을 받는다. 이후 친위대에 복귀했을 때, 친위대가 개편되고 나서 새로 들어온 친위대원들이 자신과 자신의 가문에 대해 무례하게 굴자 친위대장이 아직 정해진 것이 아니니 모두 같은 계급이지 않냐면서 예의를 지키라고 한다. 뛰어난 무예실력으로 유력한 친위대장 후보였던 아사라를 대련해서 이기고 홍련에게 인정받아 친위대장이 된다.

29화에서 자신이 홍련을 호위하는 날에 도운이 대전회의을 취소하는 등 견제를 받는다. 도운이 아사라를 거둔 얘기를 듣고 선대가 자신을 거둔 점이 비슷하다고 말한다. 친위대장이 된 후 다른 대원들이 잘 따라 주냐는 홍련의 질문에 우서문 빼고 모두 잘 따라준다고 한다. 우서문도 그의 형 장문이 잘 타이르는 편이라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30화에서 홍련의 일정이 취소되자 친위대와 같이 무기 정리를 하러가다 창고의 위치가 바뀌어 헤메다 밖에 혼자 있는 홍련을 발견한다.

31화에서 홍련과 같이 얘기를 나누다가 근처에 무너진 돌탑들을 보고 누군가 열심히 쌓아둔 것 같은데 아깝다며 다시 쌓아 올려 준다. 홍련이 여기는 홍련이 옛날에 지냈던 담화당 근처이며, 그 돌탑은 자기가 옛날에 쌓아둔 것이라고 말하자 자신이 멋대로 건드렸다며 사과한다. 내일 잠행을 나가자고 말하는 홍련에게 내일은 기일제가 아니냐고 묻는다.

32화, 선왕비이자 홍련의 양모 기일제가 끝나고 혼자 있는 홍련에게 겉옷을 덮어주며 같이 궐밖에 있는 작은 절에 가서 홍련이 생모의 기일을 지내게 해준다.

33화에서는 생모의 기일을 지내게 해줘 고마워하는 홍련이 나중에 소원하나를 들어주겠다고 약조를 받는다.

34화에서 홍련을 처소까지 배웅해주고 불면증이 있던 홍련이 자신의 겉옷을 덮고 간만에 깊게 잔다.

35화에서 훈련 도중 장명 부인으로부터 온 서신을 받는다. 장명 부인이 이번을 포함해 여러 번 편지를 통해서 자신의 자택에 초대했지만, 장명 부인을 만나는 것이 잘못하면 반란 모의로 비칠 수 있어 서로에게 좋지 못하다고 판단해 전부 거절해 왔음을 연이와의 대화에서 밝힌다.

36화에서 아침에 안색이 안 좋은 홍련을 보고 걱정하여 연이를 부른다.

37화에서 연이로 하여금 홍련에게 숙면에 좋은 차를 들게 한다. 이후 홍련과 만난 도운의 동생 양도결에게 도운이 있는 곳을 가르쳐 주나 그냥 퇴궐하려는 도결을 보고 곧 저녁이니 같이 식사할 수 있어 좋은 것 아니냐며 의아해 한다. 도결이 예전에 불길에서 홍련을 구해준 사람이 아니냐고 묻자 맞다고 대답하고 도결은 홍련의 총애를 받는 게 도운 뿐만이 아니라고 말한다.
바로 다음 화에서 그런 총애와는 다르다고 말하나, 도결은 홍운의 호위였던 자가 홍련의 호위가 된 건 총애가 있어 가능하다고 말하자 당황한다. 도결은 이건 기회라며 백가의 가신들을 좀 더 빨리 데려 올 수 있다고 말하자 자신은 홍련에게 불순한 의도로 접근할 생각이 없다고 한다. 도결은 총애를 받아서 나쁜 건 아니지 않냐고 하고, 백한이 절대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 재차 강조하자 왜 홍련이 백한을 총애하는지 확실히 알겠다고 말한다.
도운과 대화를 나누고 기분이 안 좋아 혼자 있고 싶다는 홍련을 연이 같이 따라가라고 해서 따라간다. 겉옷을 돌려줄 수 없게 되어[6] 미안하다면서 대신 더 좋은 것을 주겠다는 홍련의 말을 무언갈 바라고 드린 건 아니라며 사양한다. 홍련이 2화의 화재 사건을 언급하며 넌 그때와 다르지 않다고 말하자 어쩌면 그때와 다른 마음이 생겨난 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39화에서 기우제를 앞두고 평소 자신을 존경하던 량과 후방 호위를 맡기로 한다. 홍련이 자신를 부르자 건룡궁으로 가다 도운과 마주친다.

40화, 도운이 홍련은 자신과 선약이 있다며 물러가라고 하자 잘못 전달된 것이라 할지라도 홍련이 자신을 찾는 부름에는 응해야한다고 말해 도운이 부른 군졸들에 의해 건룡궁 밖으로 내보내진다. 하지만 바로 돌아가지 않았는지 홍련이 찾으러 갔을 때 문 바로 앞에 서 있었다.

41화에선 전 화에서 도운에 의해 내보내졌으나, 전하께서 찾으시었는데 뵙지 않고 퇴궁하는 것은 도리가 아닌지라 여기서 기다렸다고 말한다. 자신을 이리 발걸음하게 하였으니 벌로 직녀성을 따오라는 홍련의 농에 미소짓곤 직녀성을 드리겠다며 홍련을 데리고 망루로 오른다. 위험하게 몸을 망루 밖으로 내놓은 홍련을 붙잡으려다 순식간에 가까워진 거리에 얼굴이 새빨개지고 말을 더듬거리게 된다. 슬픈 표정으로 언제 이 악몽이 끝날지 모르겠다는 홍련에게 그 악몽이 끝날 때까지 곁을 지켜줄 것을 말해서 홍련의 얼굴을 더 빨개지게 만든다. 그러고는 자신의 심경을 이야기하는데, 전 세자는 죄책감이라고는 없이 자신만을 위해 남을 짓밟고 목을 조른 일이 수없이 많았던 사람이었고 그런 세자를 주군으로 모시던 자신을 시간이 지날수록 용서할 수 없었으며 세자의 목숨이 끊기던 날 자신 또한 따르는 것이 속죄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살아남아 홍련의 곁에 있으면서 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속죄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러니 홍련도 마음의 무게를 덜고 앞을 보고 나아가달라고 말한다. 자신은 거진 허수아비 신세라고 말하는 홍련에게 자신이 곁을 지키겠다고 한다.

42화, 홍련의 국혼일이 정해졌다는 소식에 우울해 한다. 홍련에게 과거 자신과 검무 합을 맞췄을 때 자신을 배려해준 전적에 감사를 표하게 되고 홍련과 썸의 분위기를 풍겨 궁안에 소문이 돌게 된다.

43화에서 소문을 퍼트리는 자들을 처벌을 하려는 홍련에게 자신이 경솔하게 행동했으니 처벌을 거두어 달라고 청하고, 결국 44화에서 홍련과 거리를 둔다.

47화에선 백성들에게 하사품을 나눠주던 중에 홍련을 발견하곤 같이 임무를 맡은 량에게 이곳을 맡기고 홍련을 쫓아갔다. 량은 그것을 보곤 일이 너무 잘 풀린다며 중얼거리고 아사라에게 "제가 뭘 말하기도 전에 스스로 여길 마치 무언갈 쫓아가듯이 빠져나갔다" 라고 백한에게 불리하게 말을 했다.

48화에선 홍련을 쫓아가 만났고, 비가 오자 홍련에게 우산을 씌워주었다. 홍련과 같이 궁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다리가 무너진 것을 발견했고, 그때 물에 빠진 한 아이를 직접 구해 주었다. 비가 그칠 때까지 마을에서 머무르기로 하고, 시장에서 홍련이 만두를 사기 위해 귀걸이를 판 것에 대해 걱정했다. 이후 둘이 밤을 보낼 숙소를 찾다가 아까 물에 빠진 걸 구해줬던 아이와 만났다. 그리고 아이의 도움을 받아 아이가 신세를 지내고 있는 장명 부인의 처소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게 된다.
장명 부인의 처소에서, 홍련이 궁궐에서 화재가 났을 때 자신을 구해 준 일에 대해 언급한다. 세자만 구해도 되었는데 자기도 구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홍련을 처음 보았을 때의 모습과 표정이 과거의 자기 자신과 겹쳐 보였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후 과거 회상으로 이어지는데, 어린 시절 의원인 어머니가 전염병에 걸려 마을 사람들에게 무시를 받고, 결국 전염병으로 부모님을 모두 잃고 말아 먼 친족인 백가의 가주 백소렴에게 거두어지게 된다. 백소렴의 아들인 백무와 같이 살게 되었으나 백무는 자신을 무시했고, 백무를 포함한 가문 아이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무술 훈련에 참가하게 되었다. 세월이 흐르고, 무술에 재능이 있었던 백한은 백무를 제치고 당시 세자였던 홍운의 호위가 되었다. 그러던 중 백소렴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으나, 평소 백한의 잔소리를 거슬려 하던 세자에 의해 주군을 바른 길로 이끌겠다던 자신의 신념은 지켰으나 백소렴의 임종은 지키지 못하게 된다.

다음날 아침에 장명 부인의 숙소로 말을 타고 찾아온 양도결과 만났고 양도결을 말을 홍련과 같이 타고 숙소를 빠져나갔다. 이후 길에서 양도운을 만나 홍련은 양도운과 같이 말을 타고 궁으로 갔고 백한도 말을 타고 홍련을 뒤따라가려다 아사라에 의해 호위대장직에서 박탈당할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궁으로 왔으나 호위대장직에서 직위해제되어 홍련을 만나지 못했고 병사들에 의해 반역죄로 체포되어서 감옥에 갇힌다.

69화에선 다행히 양도결이 회의에서 증언을 해서 반역죄의 혐의가 벗겨지고 감옥에서 풀려난다. 그런데 반역죄 혐의가 풀렸지만 다시 호위대장직으로 직위 복원이 불가능해서 홍련이 부하였던 자들과 같은 직위로 있는 것은 불편할 테니 다른 쪽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으나 거절했고, 지금 이대로 전하의 호위로 남아있고 싶다고 했다.

70화에서는 수도로 찾아온 백무를 맞이한다.

71화에선 백무에게 길을 안내하면서, 백가의 인장을 돌려주겠다고 말한다. 자신보다는 백무가 가주에게 어울린다는 것이 그 이유. 그러나 백무는 지금까지 인장을 백한에게 되돌려준 것은 자신이라고 하며, 대의를 선택할 수 있는 백한이 더 가주에 적합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25화에서 가문을 살리기 위해 홍련의 아래에 들어가기로 한 것에서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알았다 한다. 이로써 백무가 백한을 뒷받침해줄 것을 암시하게 되고, 댓글은 양형제인 백한과 백무가 양도운, 양도결보다도 더 친형제같다며 환호 중.

72화에선 홍련과 웃으며 인사를 나눈 후, 백무를 데리고 나온다. 백가가 홍련을 도왔으면 좋겠냐는 백무의 질문에, 백무 스스로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홍련 얘기를 할 때 헛기침을 하는 백한을 본 백무는, 그가 홍련에게 이성적 호감이 있어서 백가의 힘을 빌리려는 것인지 오해한다. 백한은 군신의 예 이상의 감정을 가진 것은 맞으나, 그것보다는 홍련이 백성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홍련 아래 나라가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백무가 그녀를 직접 바라봐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에 백무는 웃으며 이미 홍련이 훌륭한 검을 가지고 있지 않냐고 인정한다.

73화에선 비품 창고를 찾는 백무를 직접 안내한다. 훈련소와 비품 창고 사이의 길을 아사라가 빙둘러 알려줬다는 것을 봐선, 호위대에서 알음알음 계속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던 듯하다. 훈련소에 돌아오고나서 자신의 검이 없어졌다는 것을 깨닫고 백무와 함께 훈련소에 마지막까지 있었다는 우서문에게 찾아가 검에 대해 물어본다. 자신을 의심하는 것이냐며 발뺌하고 백가를 싸잡아 비난하는 우서문에게, 굳은 표정으로 그 말은 취소하라고 한다.

3. 기타

  • 검은색에 차갑고 어두운 이미지를 지닌 양도운과 달리 백한은 전반적으로 밝은색에 따스한 이미지다.
  • 작가의 블로그에 있는 엽서의 손그림을 보면 도운의 배경엔 구름을, 홍련의 배경엔 붉은 연꽃을, 백한의 배경엔 나무를 그려놓은 것으로 보아 아마 백한의 상징은 나무로 예상된다. 도운과 홍련과는 다르게 한자만으로는 추정하기 힘들다.
  • 백한이 홍련의 탄신일에 선물한 귀걸이가 붉은 연꽃 형태이다. 이후 이 귀걸이는 다시 만나자는 증표로서 홍련과 백한이 한 짝씩 나눠갖게 된다.
  • 백한의 머리 색은 부모님의 머리색이 반반씩 섞인 색인 듯 하다.[7]
  • 작중 주연 중에서 가장 키가 크다.

4. 관련 문서



[1] 수장이지만 백한은 친자가 아닌 양자(養子)이다. 그런 백한이 수장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천하제일검이라는 그의 별명이 왜 생겨난 것인지 납득시켜준다.[2] 지금 본인의 눈앞에 검지손가락을 펼치고, 양쪽 눈을 번갈아서 떠 보자. 손가락의 위치가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인에게 한쪽 눈을 잃는다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다. 시력도 떨어지고 적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싸울 때 매우 불리할뿐더러, 양쪽 눈으로 익혀왔던 검술을 다시 한쪽 눈에 맞춰 조정한다는 것은 엄청난 노력을 요하는 작업이었을 것이다.[3] 1.세자인 홍운의 호위 시절에 올곧은 성품을 바탕으로 그에게 꼬박꼬박 단호히 잔소리, 바른 소리를 했으며 2.백씨 가문이 변방으로 밀려나고 홀몸으로 친위대에 복귀했을 때 친위대원들이 비아냥대며 무례하게 굴자 추락한 입지에도 전혀 기죽지 않고 바로 예의를 갖출 것을 요구했으며 3.왕의 혼약자 신분으로서 사실상 실세인 양도운이 백한에게 목숨을 연명하려 애쓴다는 둥 눈앞에서 험담을 하자 화를 감추지 않고 도운을 노려봤고 자신은 홍련의 호위이므로 도운보다 홍련의 명령이 우선이며, 사실상 도운의 명령에 따를 이유는 없다는 뉘앙스의 말을 도운 앞에서 했다.[4] 죄인 행렬이 궁궐의 북쪽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홍련 왈 궁의 북쪽에는 처형장밖에 없다고 한다.[5] 올곧고 충실한 백한의 성격상, 세자를 따라 죽겠다는 답변을 할까 봐 홍련이 의도적으로 말을 끊어 답변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룬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맥락으로 후에 백한이 친위대장 자리를 걸고 펼친 아사라와의 대련에서 승리하는데, 홍련이 대련에 대해 묻자 백한은 아무것도 걸려 있지 않은 단순한 대련이었다고 거짓말하며 친위대장 자리를 건 정식 대련을 다시 하고 싶다고 말한다. 아마도 아사라가 친위대장이 될 수 있게끔 배려해준 모습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때에도 홍련은 대련을 다시 하고 싶다는 백한의 말에 일부러 져줄 심산이 아니냐며 무시하고 그를 친위대장 자리에 올린다.[6] 36화에서 도운에 의해 처분되었음이 밝혀졌다.[7] 53화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