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열혈초등학교의 등장인물.매우 오만하고 제멋대로인데다 이름과는 정반대로 외모도 못생겼는데 힘은 장사다. 원숭이와 같은 학교 내 최강자로, 주먹이나 발길질 한 번에 사람 신체를 작살내거나 저 멀리 날려 버릴 정도의 괴력을 가졌다. 원숭이와 비교하여 과연 누가 더 강할까를 놓고 가끔 독자리플로 배틀이 벌어지는 인물이다. 전투력은 정열맨으로 최무홍 정도 된다. 최무홍이 쓰는 발기를 백장미가 열혈초 58화에서 썼다.
이런 압도적인 피지컬과 더러운 성질의 시너지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두려워하는 인물. 거기다 못생기기까지 해서인지 3학년 3반 중 유일한 여자임에도 주변인물들은 그녀를 짝사랑하는 김만득을 제외하면 대부분 그가 여자라는 걸 모르는 듯 하다. 100화에서의 여학생인 김분홍이 전학왔을때 선생도 드디어 우리 반에도 여학생이 생겼다고 하며 백장미가 여자임을 모르는 걸 보여주었다.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는 불명이나 119화에서는 다름 아닌 남자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다.
심지어 안민덕 같은 경우는 아예 그녀를 사람이 아닌 괴물로 취급하고,[1] 김초롱도 그녀를 인간이 아니라고 말할 정도다.
1.1. 작중 행적
11화 결벽증 소녀 편에서 "지구는 너무 불결하다"고 했다가 지구에서 추방당하는 걸로 첫 등장을 했지만[2] 이 결벽증이라는 설정은 이후로는 나오지 않는다.의외로 순정적인 면이 있는데, 생리통으로 쓰러진 자신을 보건실로 데려다 준 김초롱의 세심함에 감동해 짝사랑하게 되었다고, 반대로 김만득이 그녀의 다리를 봤다는 이유로 죽도록 팬 걸 계기로 백장미를 짝사랑하는 삼각관계가 생겼다.
짝사랑하는 김초롱을 위해 몰래 수호천사(!) 노릇을 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사나이의 도전으로 김초롱이 사나이와 싸우게 되었을 때는 남들 몰래 비상용 망치를 사나이에게 던져 쓰러뜨리기까지 했다.[3]
그러나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김초롱은 백장미를 극도로 두려워한다. 예를 들면, 백장미가 자신에게 고백의 의미로 선물을 보내면 자신을 죽인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4] 죽임당하느니 차라리 자살하려고 창문에서 뛰어내린다거나, 선물로 손목시계 소리가 들리자 시한폭탄인줄 알고 멀리 던져버린다던가... 하지만 그런 김초롱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백장미는 김초롱을 여전히 짝사랑한다. 그리고 본인도 자신을 짝사랑한다는 이유로 자꾸 추근덕대는 김만득을 불쾌해하며 싫어한다.[5]
90화 장기자랑 시간에는 김초롱에게 사랑을 고백하고자 <유혹의 소나타>를 부르고 춤을 췄다가 그걸 본 거의 모든 학생들이 시각을 잃어버리고 정신이 붕괴되어 죽는 사태가 일어난다.[6]
133화에서는 김만득이 여자 후리기라는 책에서 배운 여자 유혹하는 법이랍시고 초롱이 목도리를 떠 주고 있던 그녀를 다짜고짜 패면서 너 오늘부터 내 애인이라고 윽박지르자 그런 건 여자가 말해야 해는 거라며 "애인이...되어줄래? 물론 장애인"이라며 김만득의 다리를 걷어차서 아작내 하반신 불구로 만들어 버린 적이 있다.[7]
좀비 편에서는 김초롱을 물려고 쫓아가는 김좀비를 초롱씨는 내 거라면서 입을 주먹으로 한 방 때려 모든 이빨을 뽑히게 해 버렸다.
13년만의 후속작 열혈초등학교2에도 등장. 원숭이와 싸워서 누가 이길지 궁금해한 독자들의 의견을 작가가 반영해서 학생들도 둘 중 누가 더 쎌지 궁금해한 끝에[8] 드디어 원숭이와 한판 붙는다. 이 둘의 기운만으로 학교 전체가 흔들리고 끝내 둘이 주먹을 맞대자 학교 전체 붕괴, 헬기로 탈출한 교장 김하치를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사망하고, 둘은 모두 막상막하인 서로의 힘에 튕겨져 나가 원숭이는 북극에, 백장미는 남극까지 날아갔다. 둘 다 강함을 인정하듯 둘 모두 각자 자신의 패배라고 여겼다고.
6화에서 재등장해 박 터뜨리기 중 안민덕이 상대팀인 김초롱한테 짱돌을 던진 것에 트리거가 눌려 바윗덩어리를 던져 피아구분 없이 난동을 부려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8화~12화로 이어지는 '아틀란티스' 장편에서는 원숭이와 함께 더블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생명을 중시한다며 애들한테 급식으로 고기를 안 주고 풀만 먹이는 만행을 저지른 조리사와 영양사 김 미원이 조리실로 쳐들어온 학생들과 김퍽춘 교감을 적반하장으로 처리하기 위해 궤변을 늘어놓으며 동물들아! 인간들을 죽여라!라고 외치며 소들과 양들로 깽판을 놓는데, 이때 김초롱이 우리 속의 곰에게 죽을 뻔하자 단숨에 곰을 패서 쓰러뜨리는 모습으로 첫 등장, 동물 편에 선 원숭이와 2차전을 붙으려 하는데...
4화 때처럼 엄청난 기운이 모이면서 지구에 혼란이 찾아오고 대홍수가 일어나 열혈초와 전 세계가 물에 잠기게 된다. 그 와중에 원숭이와 휴전을 했는지 원숭이와 살아남은 동물들을 데리고 조리실 내 별장 건물의 지붕과 일부 벽을 이용해 방주를 만들어 살아남고,[9] 이후 조리사가 방주에 탄 동물들을 고기로 도축해 먹으며 3년 동안 연명하다가 원숭이한테 뜯어먹혀 사망한 이후에도 생존해 있다가 새 육지를 발견하고, 거기서 원숭이랑 결혼하여(!!!) 신인류의 번영을 이끄는 시초가 된다.
2. 기타
네임드 등장인물들의 빌런 중에서는 의외로 이규창을 괴롭힌 적이 없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애초에 접점 자체가 둘이 없다. 애초에 이규창의 괴롭힘은 안민덕 일행 위주였고, 백장미는 이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데다가 빌런치고는 특이하게 자기에게 시비를 건 인물[10]들만 팼지 직접 건들지 않은 인물들은 무관심 모드였기 때문.[1] 초반에 김만득 패는 걸 보고 대놓고 괴물이라고 불렀고, 119화에서 추인종이 백장미 화장실 칸에 노크하고 튀기를 시도했다 실패해 쳐맞아 죽는 걸 목격한 안민덕은 일기에 그녀를 사람이 아니라 생물이라고 지칭했다(...).[2] 아이러니하게도 백장미가 처음으로 등장하자마자 패배한 에피소드이다.[3] 사나이가 갑자기 머리에서 피를 흘리면서 쓰러뜨릴 때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백장미가 그를 보는 창문이 깨져 있고 비상 망치가 있어야 할 자리에 없는 걸로 봐서 비상 망치가 확실하다. 당연히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주변 학생들은 김초롱이 사나이를 쓰러뜨린 줄만 알고 김초롱은 그저 황당해한다.[4] 편지 내용인 "널 정말 좋아해 죽을만큼 미치도록.. 이런 내 마음 받아주 겠니? 사귀게 된다면...다 줄거야 모든 사랑을 너의 백장미"가 앞글자들 때문에 본의 아니게 널 죽이겠다라는 세로드립이 되어버렸기 때문.[5] 3학년이 되자 자신의 짝궁이 된거에 기뻐한 김만득에게 불결하다고 입을 때리지만, 입에서 피가 나고있음에도 계속 웃고있는 만득이에게 작중 처음올 진심으로 공포를 느낀다. 이를 본 안민덕은 만득이가 더 무섭다고 혀를 찼다.[6] 함버거는 눈에 케첩과 머스타드를 뿌렸고, 강도는 눈이 멀어 유일하게 백장미의 노래를 듣고 오히려 좋아하고 있던 김만득의 목을 커터칼로 그어버린 후 염불을 하고 있던 구관조의 관자놀이도 찍어 죽여버렸으며, 사나이는 여기까지라며 할복을 한 후 진짜 '장기' 자랑을 시전했고, 선생인 엄도산은 스스로 자기 목에 초크를 걸어 사망했다. 그리고 고백대상이였던 김초롱은 눈이 멀지는 않았지만 노래를 듣자마자 영혼이 저승사자에게 끌려가 버렸다. 유일하게 원숭이는 이 상황에서 유일하게 멀쩡히 바나나를 먹고 있었다. 안민덕도 이전 화에서 엄도산한테 개드립을 치다 쳐맞고 한쪽 눈이 멍들어서 그런지 일단은 멀쩡했으나 아비규환이 되어 버린 교실을 보고 세상을 구해야 겠다며 백장미에게 장도리를 던져 명중시켰다가 오히려 백장미에게 복부와 꿀밤을 쳐맞고 사망한다. 손발을 두잇, 단 둘이 둘이, 이 밤을 테이킷[7] 이후 50년 후 그 책의 작가 연애왕은 그 일로 하반신 마비가 된 김만득에게 복수로 총살당한다.[8] 처음엔 본인도 원숭이도 싸울 생각도 이유도 없었지만, 백장미 앞에서는 김초롱을, 원숭이 앞에서는 바나나를 인질로 잡아놓고 이걸 지키려면 둘이 싸우라는 협박 끝에 싸우게 되었다.[9] 학생들과 교감은 동물들한테 다 죽었고 백장미, 원숭이, 조리사만 살았다.[10] 안민덕, 김만득, 추인종, 닥터p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