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帛書
비단에 글을 쓴 것. 황사영 백서 사건의 백서가 바로 이거다.2. 白書
White Paper특정 주제나 문제에 대한 현상 분석, 해결책, 기술적 배경, 혹은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설명하기 위해 정부나 기업에서 발행하는 문서.
하필 왜 하얀 종이(White Paper)냐면 19세기 영국 정부 당시, 의회에 제출하는 분량이 방대한 주요 보고서는 파란색 표지(Blue Book)로 묶었는데, 그보다 분량이 적고 일상적인 사안을 다루는 보고서는 겉표지 없이 하얀색 종이 그대로 묶어 제출했던 것에서 '백서'라는 개념이 유래한 것이다.
이후 기업이 발행하는 문서로도 개념이 확대되었는데, 새로운 프로젝트, 규격 등을 공개할 때 적용된 기술, 알고리즘 등을 명확히 공개하고 대중들을 이해시키는 용도로 자주 쓰인다. 그 중 엄청나게 유명한 것은 암호화폐의 새로운 장을 연 비트코인 백서.
한편 외교 관련으로 외교부의 외교 교섭 경과를 발표하는 보고서는 프랑스에서는 황서(黃書), 이탈리아에서는 녹서(綠書), 러시아 제국에서는 귤서(橘書, orangebook), 오스트리아-헝가리와 소련에서는 적서(赤書), 일본에서는 청서(靑書)라고 한다.
반대로 기밀을 지켜야 하는 문서는 흑서(blackpaper)라고 하며, 기밀까지는 아니지만 논문, 보고서, 대외비 등 비공식적이거나 열람이 어려운 문서는 따로 회색문헌이라고 부른다.
2.1. 한국의 백서
- 국정백서: 한 임기를 마친 대통령의 행정부에서 무엇을 추진했는지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발간한다. 전체 국정을 다루니만큼 그 양이 엄청나다. 이명박 정부부터는 #대통령기록관에서 모든 부분 PDF 열람이 가능하다.
- 2019년 인천 붉은 수돗물 대응백서: 환경부에서 발간한다.
- 인천광역시 시정백서: 인천광역시에서 발간한다.
- 사건사고 관련 백서: 그러나 1990년대 사고공화국 시절에 났던 사고 중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비공개된 백서가 있고, 시정 홍보용으로 써진 것도 있다. 반면 일본 실패학회[1]의 '실패지식 데이터베이스'에선 각종 사고관련 백서들을 빠짐없이 수집해오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백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