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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비의 등장인물 백 대령 Colonel Bae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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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90069,#090069><colcolor=#ffffff,#ffffff>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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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인간 (사이보그) |
국적 | [[조선(산나비)| 조선]] |
신체 | 왼쪽 기계 팔 |
직업 | 군인 |
계급 | 대령 |
소속 | 국군 의금부 17호실 특수임무수행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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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산나비의 등장인물.2. 인물 소개
주인공의 후임인 현역 군인으로 계급은 대령. 마찬가지로 의금부 17호실 특수임무수행대 소속의 요원이다. 준장의 전립과는 달리 챙이 구불구불한 정글모를 착용한 채 등장한다. 왼쪽 기계팔이 큰 총으로 변형된다.3. 작중 행적
1차 클로즈 베타부턴 차폐문을 뚫어 강선을 저격해 주인공을 구해주는 씬이 추가되어 주인공의 옛 부하동료다운 실력을 보여었으며, 주인공을 마주하자 바로 거수경례를 하며 '선배님'이라 부르며 깍듯이 존대하지만 정작 주인공은 그를 다시 만난 것조차 혐오할 정도로 아니꼬워한다.[2] 그 이유는 산나비를 체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백 대령 때문에 놓쳤기 때문이다. 정부가 주인공에게 산나비가 개입됐을 가능성이 큰 마고특별시 사건을 맡기려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주인공이 '작전 0호'를 발령할 것을 요구하자, '진심이십니까'라며 주저하나 주인공의 결심에 결국 그에게 칩을 준다. 현재 관계와는 별개로 능력은 높이 사는지 챕터 1 도중에 금마리가 평범하게 살 수 있다면 좋겠다고 하자 주인공이 금마리에게 자신의 명함을 주면서 백 대령을 찾아가면 전과를 지워줄 거라고 한다. 이를 보면 정치적 입지가 굉장히 탄탄한 것으로 추정된다.===# 챕터 4~5 #===
챕터 4 진 엔딩 루트에서 송 소령이 주인공에게 제압당한 찰나 본사로 내려와 부대원들과 함께 주인공을 포위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3] 그러나 자신에게 다가선 주인공을 때려눕혀 쓰러뜨린 후 버리고 가려다 송 소령이 주인공의 전투 방식이 자신의 옛 상관과 똑같다는 말에 의심을 느끼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사를 지시했고 이에 송 소령이 주인공에게 걸린 음성 암호화 필터를 발견하고 이를 해제함과 동시에 주인공이 자신을 알아보고 이름을 말하자 수송기에 태우도록 송 소령에게 지시한다. 이때 드러난 이름은 백호태이다.
송 소령이 주인공의 시스템 점검 결과를 보고하자 잠시 고민에 빠지다가 지켜보기로 결정,[4] 잠시 후 주인공이 깨어나고 거울을 보며 중얼거리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확인차 부대 구호 앞 문단("우린 울지 않는 부엉이요")을 읽고 주인공이 뒷 문단("발자국 없는 범이다")을 답하자 자신의 옛 상관임을 확실히 깨닫고 송 소령과 같이 거수경례를 한다.
충격에 빠진 주인공에게 그동안의 일을 전부 설명하고 금마리를 구출하려는 주인공에게 같이 가겠다고 하자 주인공이 그건 반역이라며 만류함에도 상관없다고 답한다. 다른 부대원들도 주인공을 존경하는 듯 아무도 반대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주인공은 "백 대령, 그건... 반역이야. 여기 있는 모두가 죽을 거다. 올바르게 판단해라. 이제 네가... 지휘관이니까."라며 백 대령을 포함한 부대원들에게 충고함으로서 강제로 잔류시켰고[5] 결국 주인공을 그냥 보내줄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깨달으며 체념한 백 대령은 그냥 안 가면 안 되냐고 울부짖는 송 소령을 제지하고 자신이 쓰고 있던 주인공의 전립을 주인공에게 넘겨주고 경례를 하며 보내준다.
이때 주인공이 백 대령을 용서하며 떠나자 울고 있는 송 소령을 달래나 본인 역시 그 이상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고 슬픔을 삼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주인공의 진정한 기억에 의하면 백 대령의 부주의로 주인공의 아내가 테러로 사망했기 때문이었다.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이 백 대령을 증오하는 상태로 시작하는 것은 아직 주인공이 백 대령을 용서하지 않았던 시절의 기억을 짜깁기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인공의 퇴역을 선언할 때 주인공에게 아내의 죽음을 언급하여 용서를 구하려 했지만, 무기력하게 됐다는 말만 듣게 되었고[6], 그 때문에 주인공을 보내줄 때도 슬픔을 삼키며 힘들어한 건 세 번이나 주인공을 불행하게 만든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7][8] 때문이었으나 주인공은 자신의 진실을 알게 된 뒤에 모든 기억을 되찾자마자 백 대령의 잘못이 아니라며 그를 용서함으로써 백 대령이 10년이 넘도록 스스로 짊어진 죄의식에서 해방시켜준다.
에필로그에선 군인의 꿈을 이룬 금마리에게 주인공이 쓰던 훈련장을 안내하고 이 훈련장을 폐쇄시키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안도한다.[9]
4. 전투력
작중 조선군의 계급 체계가 개인의 전투력을 1순위로 반영한다면, 대령인 그가 소령인 송 소령보다 강한 전투력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실처럼 군 계급이 개인의 전투력보단 성과 및 경력을 더 크게 반영하거나 전술전략 수립 능력 등 전투력 외의 분야에서 인정받아 진급했다면 송 소령보다 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 본편에서 보여준 전투씬이 없다시피 하기에 추측이 어려운 부분.5. 인간관계
- 송 소령
작품 내에서 내내 같은 소속으로 일하고 있다. 준장과 함께 세 명이서 꽤나 친근한 사이로 보안다. 막판에 송 소령에게 주인공이 떠나는 것을 보고 흐느낄 때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해준다. 이후 에필로그에서도 자신보다 직급이 아래인 송 소령이 우쭐해하는 것에 헛기침을 하며 멋쩍어하는 걸 보면 평소 서로 편하게 대하는 모양.
6. 기타
- 곧바로 눈치채기는 어렵지만, 전역한 금 준장과 달리 현재 시점까지 꾸준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었음에도 10년 전과 계급이 동일하다. 그나마 10년 동안 소령에 머물러 있는 송 소령과 달리 백 대령은 장성급 장교로 진급하는 것을 애시당초 포기했다는 것으로 어찌저찌 납득이 가능한 편. 이 의문은 DLC에서 풀릴 예정이다.
[1] 데모판에선 계급만 나왔으나 1차 클로즈 베타에서 성씨가 추가되었다.[2] 보자마자 하는 대사가 "내 앞에 다시 나타나지 말라고 분명 말했을 텐데"이다.[3] 지휘관이 되어서인지 주인공처럼 전립을 쓰고 등장하며 송 소령처럼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다.[4] 이때 그는 이 로봇이 정말 준장이 맞다면 분명 인지 제약을 스스로 풀어낼 수 있을 거라고, 자신이 아는 선배는 그런 분이라고 단언하는 말에서 그가 얼마나 준장을 신뢰하고 있었는지 짐작하게 해 준다.[5] 그럴 만도 한 게 금마리가 저지른 과거의 죄를 생각한다면 이미 금마리와 깊숙히 엮여버린 부대원들이 자신과 함께 한다면 10족, 그러니까 자신과 주변 사람들은 물론 사실상 제삼자에 속할지도 모르는 사람들까지 목숨째로 존재를 지워버리는 수준의 멸문지화를 당할 상황이기에 그들을 지키고자 냉정하게 그들의 협조를 거부한 것이다.[6] 퇴역 선언 당시 주인공은 혼자서라도 금마리를 지켜야 한다는 중압감, 아내의 죽음의 충격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트라우마, 끝없는 분노로 인한 해탈감 등등 스트레스가 쌓일 대로 쌓인 상황이었던지라 정신을 온전히 잡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런 영혼 없는 대답에 백 대령은 위로는커녕 오히려 제대로 용서받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을 듯하다.[7] 첫 번째는 자신의 부주의로 주인공의 아내를 죽게 만들어 주인공 일가를 의도치 않게 파탄냈고, 두 번째도 주인공이 마고 그룹에 의해 희생당할 때도 자신의 책이 닿지 않는 곳에서 발생하여 지키지 못했으며, 세 번째 역시 자신이 주인공을 알아보지 못한 탓에 주인공을 또 죽음을 받아들이는 상황을 맞이하게 한 건 물론 주인공의 딸인 금마리가 주인공과 또 한 번 사별하게 만들어 버렸다. 딱 한 번의 부주의가 자신이 존경하는 주인공 일가의 불행을 연속으로 일으킨 꼴이 되었으니 시발점 역할을 한 백 대령의 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8] 송 소령이 반강제로 금마리를 구해서 데려왔음에도 백 대령이 금마리가 사실상 자살하러 가는 걸 알면서도 보내준 것에 대해서 따졌을 때 백 대령이 우린 뭐라 할 자격이 없다고 답하는 것도 과거 주인공의 아내가 죽은 후 주인공이 테러 집단을 모조리 박살 내고 다니는 것을 만류하려 할 때 주인공한테 너에겐 이래라 저래라할 자격이 없다는 말을 들은 그때의 기억이 상당한 트라우마로 남았음을 알 수 있다.[9] 군인이 된 금마리가 주인공의 사슬팔과 비슷한 건틀렛을 착용했기 때문. 아예 한쪽 팔을 대체한 아버지와는 다르게 토글식으로 팔에 씌워지며 훨씬 얇은 와이어가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