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2 01:57:34

배준식/선수 경력/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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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식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3 시즌 2014 시즌 2015 시즌

1.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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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16강유튜브 링크 CJ 블레이즈와의 8강 진출전에서는 바론을 따내며 이길 뻔한 경기를 슈퍼 쓰로잉으로 16강 광탈로 끌고 간 주범 중 한 명이었다. 봇 억제기 앞에서 가장 위로 혼자 나왔다가 루시안의 궁과 Q를 거의 다 맞아버리고, 데이드림의 누누가 마무리하기 위해 얼음 덩어리를 사용하자 보호막을 너무 빨리 써서 누누의 얼음 덩어리가 맞기 전에 보호막이 끝나버리며 사망, 패배의 발판을 마련하고 말았다. 이때 김동준 해설조차도 순간 침착하게 단어 선택을 하지 못하고 "완전 던졌죠! 뱅 지금 완전 던졌..."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한심한 포지셔닝이었다. 김동준 해설은 이 실수가 정말 인상 깊었는지, 뱅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2015 스프링 플레이오프 CJ전 4세트에서 이 케이틀린 플레이를 다시 언급했다. 이후 미드 억제기에서 또 다시 루시안의 스킬에 체력이 어느 정도 빠지고 앰비션의 창에 맞아 죽으며 게임 끝. 이후 NLB에서도 kt 애로우즈에게 0-2로 패배하면서 12강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2. HOT6 Champions Spring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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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로도 솔랭전사틱하게 강한 라인전과 부족한 생존력이라는 특성을 드러내며 SKS의 도깨비 팀 기질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와 울프의 봇 듀오는 라인전에서 조합이나 상대에 관계없이 상당한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으나, 중후반 한타나 난전 시 포지셔닝에는 부족함이 있다. 이 때문에 초반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하거나 반대로 멈추게 하는 데는 엄청난 기여 지분을 쌓고 있지만, 후반 팽팽한 상황에서 던지거나 유리한 상황에서 그 유리함을 까먹어버리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종종 보인다.

균형의 수호자 마린에 밀려 커뮤니티에서 지분이 적지만, 후반으로 가면 오히려 마린보다 팀에게 더 큰 불안 요소이다. 뛰어난 메카닉과 준수한 한타력을 가진 SKS가 한타에서 패배하는 구도는 대부분 뱅이 제대로 물려 순삭당하거나 반대로 제대로 합류를 하지 못해 딜을 아예 안 하는 경우이다. 울프와의 재결합 후 라인전은 거의 지지 않고, 솔랭 순위도 엄청나게 높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원조 솔랭전사인 미드킹, 라일락, 다데 등이 오히려 인정받고 있는 시즌인데 지적받는 문제점을 고치지 못한다면 이들 대신 솔랭전사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8강 진출이 걸린 프라임 옵티머스와의 경기에서도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먼지나게 까였다. 이전부터 유리멘탈로 유명했는데 상대의 깜짝 전략에 당한 뒤 매우 부진했다. 경기가 져주기 논란에 휩싸였는데 어느 쪽이 진실이든 뱅 입장에서는 얻을 것이 없다.

3. 빅파일 NLB Spring 2014

NLB CJ 프로스트전에서는 우주-매드라이프 듀오를 상대로 라인전을 이기며 활약했으나 마린이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팀은 탈락했다. 그렇다고 뱅이 잘한 것만도 아닌 게, 나진 시절 전임자에게 뭘 잘못 배웠는지 2세트에서는 트위치루난의 허리케인을 올리며 딜이 나오지 않아 패배에 일조했다. 해설진에 의하면 야생의 섬광을 올린 정글 트위치가 최근 많이 간다고는 하나... 팀이 이미 불리한 상황이라 한타에서 킬을 쓸어담기는 어차피 쉽지 않을 텐데 정작 난전이나 암살 상황에서 원딜러의 단일 딜이 부족해 제대로 망했다.

어김없이 상대의 논타겟과 궁을 꼬박꼬박 맞고 한타에서 별 볼 일 없는 활약을 하며 팀이 롤챔스 최약체급인 제닉스 스톰을 상대로 엄대엄 승부를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게다가 상대 원딜러 오뀨가 이날 워낙 돋보여서 딱히 라인전을 압도하지도 못했다.

4.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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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마스터즈에서도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오랜만에 방송을 탄 롤 마스터즈에서는 IM #1 팀을 상대로 원딜 루시안를 픽했다. 마린의 야스오와 이지훈 오리아나, 울프의 자이라의 활약에 손쉽게 승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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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3월 9일 4주차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3세트 마스터 매치에서 마린, 호로, 페이커, , 캐스퍼라는 다소 아스트랄한 혼합 팀으로 출전했다. 롤챔스 전승 우승 멤버는 온데간데 없이 신입 멤버 한 명, 그리고 형제 팀 멤버 3명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상황. 우려했던 대로 초반에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스텔스에게 밀렸다. 그 와중에 페이커의 르블랑은 4데스를 기록하며 간만에 똥을 푸짐하게 싸는 듯 싶었는데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신들린 컨트롤로 전황을 뒤집는 데 성공하면서 승리하였다.

롤 마스터즈에서는 KTB를 상대로 라인전을 이기고 스코어-마파 듀오를 상대로 1:2 상황에서 역으로 킬을 따내는 등 고랭커의 위력을 보여주며 해설진을 설레게 했다. 그러나 한타마다 어김없이 류의 충격파를 얻어맞으며 게임을 장기전으로 이끌고 갔다.

롤 마스터즈 2세트에서는 임프-마타 듀오를 상대로 정글러의 개입 없이 퍼블을 따내며 삼성 오존을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어냈고, 3세트에서는 부진한 형제 팀 봇 듀오 대신 혼합 팀으로 출전해 이전보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페이커를 충실히 보조하며 다시 한 번 오존을 격파해 결과적으로 SKT T1의 정규시즌 1위 확정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롤 마스터즈 결승전에선 삼성에게 지며 준우승을 하였다.

5. HOT6 Champions Summer 2014

그러나 롤챔스 서머 예선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포지셔닝으로 팀에게 지지부진한 장기전 팀 컬러를 강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

그래도 본선에 들어가서는 상당히 나아진 포지셔닝을 보여줘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게 해 주었다. 원래부터 라인전은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상황에서, 성장한 챔피언으로 한타에서 딜을 꽂아 넣기 시작했다. 사거리가 긴 코그모트리스타나가 탑 티어 원딜로 떠오르면서 형제 팀의 피글렛과는 정반대로 중반 이후 생존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다만 8강 나진 소드와의 경기에서 그 평가가 도루묵이 될 뻔했다. 1~4세트에서는 조별리그의 기세를 이어 준수한 생존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생존기도 없는 코그모로 앞장서거나, 페이스 체크를 하러 가다 끊겨서 가장 중요한 5세트를 집어던질 뻔했다. 다만 승자 인터뷰에서 경기를 복기하며 자신의 멘탈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다소 생각 없이 플레이하는 듯했던 이전보다는 많이 섬세해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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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kt 애로우즈와의 경기에서는 롤챔스 서머 최초로 펜타킬을 달성하였다. 정작 경기 내적으로는 쓰로잉을 계속 했다는 게 함정. 하여튼 엄청나게 유리했던 게임을 마린과 함께 팽팽한 접전으로 만들다가 각성한 이지훈에게 머리채를 끌려가며 탑승했다. 그래서 이 경기 MVP를 받았을 때 논란이 많았다. 게임을 대차게 말아먹다 마지막 펜타킬을 결국 주워먹은 것이기 때문. 그리고 5개 세트 내내 상대 원딜인 애로우를 상대로 딱히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팀의 탈락을 지켜보아야 했다.

6. 시즌 총평

파일:sktt1s뱅.jpg

시즌이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적인 포지셔닝을 보여줘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게 해 주었고. 뱅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했던 김정균 코치가 올해 SKT T1 S팀보다 SKT T1 K를 신경 쓰느라 S팀은 내놓은 오리 자식이었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내년 2015 시즌부터 형제팀을 없애고 1기업 1팀 체재를 구성함으로써 김정균 코치에 집중 코치를 맡게 되며 본인의 재능을 만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