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9:50

발루(디즈니 캐릭터)

<colbgcolor=#dddddd><colcolor=#000000> 발루
Baloo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640px-Jungle-book-disneyscreencaps.com-4057.jpg
캐릭터 송 The Bare Necessities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필 해리스(1편), 존 굿맨(2편) 패멀라 애들론(꼬마 정글북) 에드 길버트(테일스핀) 빌 머레이(실사 영화)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진태[1][2] 김혜미(꼬마 정글북) 노민(테일스핀) 원호섭(실사 영화) 유해무(테일스핀 재더빙)
파일:일본 국기.svg 고리 다이스케[3]
한 메구미(꼬마 정글북)
나가사코 타카시(테일스핀)
니시다 토시유키(실사 영화)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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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정글북에 등장하는 발루. 몸집이 엄청나게 거대한 느림보곰 이다.

2. 작중 행적

2.1. 정글북

오 이런. 발루잖아. 미련한 주책 바가지, 정글의 건달!
바기라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선 느긋하고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등 진중한 바기라와는 반대의 성격.[4] 모글리가 혼자 앉아 슬퍼할 때 노래를 부르며 첫 등장. 이때 'The Bare Necessities''Bear Necessities'[5]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이 노래가 나름 애니메이션의 대표곡 취급을 받는다.[6]

친절하고 재미있는 성격으로 모글리와 서로 친구가 된다. 처음에 모글리를 만났을 때 싸우는 법을 가르쳐주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딱 동네 삼촌같은 모습이며, 모글리가 원숭이들에게 붙잡혔을 때 구해 줄려고 안간힘을 쓸 정도...지만, 처음에는 원숭이들을 털을 몽땅 뽑아 놓겠다고 하다가 원숭이들의 너무 흥겨운 비트를 듣고는 흥을 너무 좋아하는 성격 탓에 리듬 한 번 신나는 데 하고는 원숭이로 분장하고 같이 춤추며 킹 루이와 폭풍 스캣을 보여준다. 이때 발루가 원숭이들에게 "내 자식 내놔!"라고 외치고 모글리도 발루를 '곰 아빠'라고 부르곤 하는 것을 보면 모글리를 자식처럼 여기는 듯하다.

디즈니의 1, 2편 모두 모글리와 함께 쉬어 칸에 맞선다. 모글리가 쉬어 칸에게 공격 당할 때 칸의 꼬리를 잡고 시간을 벌어주는 등 여러모로 고생하기도. 쉬어칸과 싸우다가 실컷 얻어맞아 빈사 상태가 되어 잠시 리타이어 한다.[7] 모글리가 마을로 돌아갈 때도 굉장히 아쉬워한다. 여담으로 2편에서는 눈동자 색이 노랗다.

사족으로 돌머리다.[8]

2.2. 꼬마 정글북

여기서도 느긋하고 장난치는 성격과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원작과 매우 비슷하다. 사실 성격 변화가 덜한 인물 중 하나이다. 바기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친구들에게 장난을 쳤다. 심지어 쉬어 칸에게도 말이다. 그렇지만 환경을 지키려고 하고 너무 느긋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꿈속에서 얻는다.[9]

오프닝에서 애니메이션 영화에 나온 것과 같은 차림을 하고 춤을 춘다. 그리고 가장 비중이 많다.

2.3. 실사 영화

파일:external/85f62cf491b5580cb7f2003ac64d4f877e8286074fd21d4d54f13453f2c576e6.jpg
"Baloo" Clip

성우는 빌 머레이/원호섭[10]/니시다 토시유키

언급상 느림보곰이지만 외관상 히말라야불곰을 닮았다.[11] 개그 캐릭터다. 유쾌한 동네 할아버지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상당히 강인한 야수로 거대한 뱀인 카아를 떼굴멍 시키고, 쉬어 칸을 제외하면 호랑이 같은 맹수들도 우습게 본다.

카아에게 잡아먹힐 뻔한 모글리를 구해주며 카아랑 싸움을 벌이는 것이 첫 등장이지만, 화면이 워낙 빠르게 바뀌어서 어떤 동물인지 확인하는 것부터 힘들다.

모글리를 구출한 후 생명을 구해 준 대가로 벌집과 벌꿀을 얻게 해 달라고 요청하고, 모글리가 거절하려고 하자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자기는 곰이기 때문에 겨울잠을 대비하여 많이 먹어야 하고, 많이 먹지 않으면 겨울잠에서 영영 깨어나지 못한다고 호소하여 모글리의 마음을 움직인다. 결국 모글리는 벌에게 쏘이면서 개고생을 한 끝에 꿀을 얻어 준다.[12]

그 후 인간 마을로 가야 한다는 모글리를 마을이 보이는 곳까지 데려다 주지만, 한가운데서 불이 크게 타오르는 걸 본 모글리가 정글을 떠나고 싶지 않다고 불평하며 마음이 약해진 틈을 타서 모글리에게 정글에 머물며 자기를 도와달라고 꼬시고, 결국 모글리는 발루가 겨울잠을 자기 전까지만 머물겠다고 약속하며 발루와 시간을 보내기 시작한다.

이후 모글리를 찾은 바기라가 자초지종을 듣고 정글의 곰은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는 걸 지적하고 사기꾼이라고 매도하며 크게 화를 내자, 겨울잠을 자지는 않지만 낮잠은 많이 잔다며 발뺌을 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후 깊은 구덩이에 빠진 아기 코끼리를 구하는 모글리를 보고 흐뭇해 하지만, 바기라가 모글리를 노리는 호랑이는 다른 호랑이도 아닌 쉬어 칸이며, 아켈라는 모글리를 지키려다 쉬어 칸에게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모글리가 반드시 떠나야만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이후 모글리에게 난 꿀을 얻기 위해 널 이용만 한 거고 이제 넌 필요없다며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로 모글리의 마음을 돌리려 하지만,[13] 직후에 모글리가 원숭이들에게 납치를 당하는 바람에 팔자에도 없는 까마득한 벼랑을 고소공포증 때문에 온갖 엄살을 떨며 타고 올라간 후, 원숭이 왕 루이의 신전에 도달하여 모글리를 구출할 작전을 생각해낸다. 루이의 면전에서 발루가 주의를 끄는 사이에 바기라가 모글리를 데리고 탈출하는 것. 이 때 루이가 귀찮다는 듯한 표정으로 부하 원숭이들에게 발루를 붙잡아 벼랑에서 떨어트리라고 하는데, 힘의 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 발루를 움직이게 만들기는커녕 발루가 툭툭 털 때마다 원숭이들이 나가 떨어진다. 또한 루이의 원숭이들과 싸움을 하던 도중 우렁찬 포효를 내지르는데, 원숭이들은 잠시 주눅이 들었지만 발루부터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는지 전보다 많은 숫자로 발루에게 덤벼드는 바람에 원숭이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뒤로 넘어진다.

결국 모글리를 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루이에게서 아켈라가 쉬어 칸에게 살해 당했다는 사실을 듣고 분노한 모글리와 함께 쉬어 칸과 최종 결전을 벌인다. 가장 먼저 쉬어 칸에게 덤벼들었지만, 격렬한 싸움 끝에 쉬어 칸에게 목을 물리고 리타이어. 하지만 죽지는 않았고, 결말에서 바기라, 모글리, 늑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모글리보다는 모글리를 이용하여 꿀을 얻는 데 더 관심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모글리와 절친한 친구가 되었고 모글리를 위해서 라면 고소공포증을 무릅쓰고 벼랑을 타고 올라갈 정도로 모글리에게 정이 들었다. 또한 최종 결전 직전에 쉬어 칸이 모글리에겐 친구가 없다며 덤빌 태세를 취하자, 가장 먼저 모글리를 위해 나서서 늑대의 구호를 읊고 모두의 사기를 올리는 멋진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거대 비단뱀인 카아와 사투 후 모글리를 구해내고 모글리가 호랑이가 자신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해도 자기가 지켜 줄 수 있다는 투로 대수롭지 않게 넘긴 나름대로의 강자. 현실에서도 곰은 호랑이와 일대일로 붙으면 (각 개체의 스펙에 따라 달라지긴 해도)이길 수 있거나 적어도 쉽게 밀리지는 않을 만큼 강한 맹수이다. 다만 문제는 상대가 호랑이 중에서도 괴수급이라는 설정인[14] 쉬어 칸이라는 점이었는데,나중에 바기라가 그 사실을 알려주자 움찔 하는 것을 보면 쉬어 칸이 워낙 옹골차게 강해 발루도 그에게는 다소 밀리는 모양. 실제로 막판 싸움에서 쉬어 칸과 붙었을 때 용감히 싸우지만 오래지 않아 제압 당하고 만다.

뒤집어 보면 공포의 대상이던 쉬어 칸에게조차 맞설만큼 모글리에 대한 애정이 깊은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모글리가 실종되자 거의 울먹거리며 바기라에게 "만약 그 아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난 스스로를 평생 용서하지 못할 거야"라고 말한다. 아켈라가 엄격한 아버지, 락샤가 자애로운 어머니, 바기라가 스승에 가깝다면 발루는 장난스러운 괴짜 삼촌격에 해당된다.

명대사로는 모글리가 자기도 노래를 하나 안다며 늑대의 구호를 읊자, 측은하다는 듯한 표정으로 모글리를 보며 던진 대사인 "얘, 그건 노래가 아니야. 프로파간다[15]지." 그러나 발루 본인도 구호를 읊으며 쉬어 칸에게 도전했다.

작중 루이와 더불어 쉬어 칸과 조금이나마 싸움이란게 성립하는 캐릭터이다. 최종결전에서 바기라와 다른 늑대들은 한 합도 버티지 못하고 나가떨어졌지만 유일하게 체급으로 쉬어 칸을 단 한번이나마 밀어붙였을 정도. 다만 루이의 체급이 그 발루조차도 새끼 곰으로 보일 정도로 거대했기 때문에[16] 작중에서 루이에게 덤빌 생각은 하지 못했다.

3. 기타

  • 디즈니에서 발루를 주인공으로 하여 《빙글뱅글(TaleSpin)》이라는 제목의 현대를 배경으로 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만든 적이 있다. 발루와 함께 정글북에 등장했던 캐릭터들과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비행 모험 활극을 펼치는 작품이다. 한 시즌만 방영하고 후속편은 없으며 한국에서는 KBS 디즈니 만화동산을 통해 방영되었다. 발루의 목소리는 노민이 담당했다.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자신을 쫓아오는 나쁜 해적[17] 여우에게 프로펠러로 갈아 만든(...) 과일 샐러드를 얼굴에 끼얹어 주는 게 클리셰이다. 가끔 생사를 오가는 상황을 맞닥뜨리거나 전쟁 무기를 배달하기도 하는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의인화 치고는 의외로 제법 진지한 내용을 담았다.

[1] 1편과 2편 모두 맡았으며 한국어 더빙 한정으로 대사마다 서울 방언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2] 김진태와 존 굿맨은 몬스터 주식회사몬스터 대학교제임스 P. 설리반, 쿠스코? 쿠스코!파차를 맡았으며 1편의 필 해리스와 김진태는 아리스토캣의 주인공 토머스 오말리를 함께 맡기도 했다.[3] 고리 다이스케는 일본에서 나온 정글북: 소년 모글리 에서는 하티(디즈니 캐릭터)를 맡았다.[4] 대신 디즈니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 모두 바기라가 스승 속성을 가져갔다.[5] bare와 bear가 발음이 같음을 노린 언어유희.[6]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사람도 어디 선가 멜로디 한 구절 쯤은 한번 들어봤을 노래다.[7] 이때 모글리는 발루가 죽은 줄 알고 슬퍼하여 바기라와 함께 굉장히 침울한 장면을 연출하지만 이내 발루가 칭찬을 듣고 힘내서살아난다.[8] 원숭이들 잔머리에 절벽에서 떨어지고 같이 떨어진 바위에 머리를 직격 당했지만 되려 바위가 가루가 되었다(...)[9] 루이의 바나나를 뒤늦게 배달해서 가뭄이 온다는 꿈이었다.[10] 바기라 성우인 설영범과 더불어 동물의 세계, 동물의 왕국 내레이션을 맡고도 했다. 처음 들어보면 유해무성우 목소리로 들린다.[11] 더빙판에서는 그냥 '게으른 곰'이라고 나온다.[12] 이 때 나오는 다른 동물들의 대화를 들어 보면 예전에도 원숭이들을 꼬셔서 꿀을 얻으려는 시도를 한 모양이다.[13] 모글리에게 이말을 한 직후 바기라에게 이렇게 말한다. 말했어... 내 곰 인생에서 최고로 힘든 일이었어...[14] 원래 원작 소설에서는 오히려 늙은 절름발이 호랑이라 보통 호랑이보다도 약한 편이고,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나름 강자이지만 괴수급이라고 까지 할 만한 묘사는 아닌 반면 실사판인 본작에서는 거의 독보적이라 할 정도로 강하다.[15] 국내 번역에선 세뇌로 나왔다. 더빙판에선 구호. 아무래도 세뇌라는 단어가 어려워서 구호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구호의 목적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적절한 번역[16] 공식 인터뷰 상 루이의 앉은 키는 3미터이다. 앉은 키 만으로도 발루의 신장과 필적하는 수준.[17] 역시 비행기를 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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