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우

감독님 눈망울이 울기 직전의 눈망울이다. 그래서 더 진실된 것 같다. 이 눈빛을 보는 순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촬영장에서 항상 모니터를 보면서 오열을 하신다. 눈물을 정말 줄줄 흘린다. 배우들이 연기한 걸 고스란히 느끼는 것 같다. 감독님 노고에 큰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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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승우 감독님이 아니었으면 우리 작품이 이렇게 좋은 평가를 못 받았을 것 같다. 다른 감독님 작품도 많이 만나 봤지만, 감독님의 유니크한 상상력은 날 굉장히 놀라게 만들었다. 토론의 여지를 주는 두루뭉술한 질문을 던지는 게 아니라 확신을 주는 디렉션을 줬다. 최고의 연출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함께 작업하며 행복했다.[3]

감독님과 미팅했을 때 신뢰가 생겼다. 감독님에 대한 강한 신뢰, 대본 때문에 애착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