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isenbahnunfall von Warngau1975년 6월 8일 서독 바이에른주 바릉가우에서 일어난 열차 충돌 사고.
2. 사고 내용
홀츠키르헨(Holzkirchen) - 렝그리스(Lenggries) 라인은 단선 라인으로, 선로 차단 기능 없었다. 한번에 열차가 한대씩만 통과 가능해 직원이 상황 살피고 보고하는걸 들으면서 철도를 관리해야 했다.사고 이전, 여름용 새 시간표가 나왔다. E 3594는 특급이라 일요일에만 가고, E 3591은 일반이라 매일 운행해 다소 복잡했다. 시간표가 다 완성된 것도 아니라 시간표 전달 후 첫 주말엔 한 열차가 너무 늦어 평소와 다른 노선으로 가야한 일이 있었다. 하지만 두번 째 주말에 일어난 사고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다.
사고 당일, E3594번 특급열차가 샤프라(Schaftlach)역에서 오후 6시 28분에 출발해 바릉가우로 향할 예정이었다. 승객 대다수는 렝그리스의 산에서 등산하고 오는 등산객이었다. E3594번는 잠시 멈춰서 먼저 가야할지, 반대편에서 E3591번 열차가 지나오길 기다려야 할지 직원의 안내를 기다렸다. 얼마 안가 북행 E3591번 열차 바릉가우 역에 도착했다.
이제 샤프라 역과 바릉가우 역에서 서로 통신해 어느 열차를 보낼지 상의해야 했다. 그런데 두 역 관계자가 전문용어 아닌 슬랭과 은어로만 소통해 정보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다. 거기다 양 측 열차의 번호가 비슷한데다 열차간에 통신수단도 없어서 헷갈리는 상황에 샤프라역과 바릉가우역 둘다 자기 역에서 먼저 보내도 되고, 상대도 동의했다 착각하게 된다.
결국 두대가 동시에 출발하고, 오후 6시 31분 경 정면으로 충돌한다.
사람들을 구조하러 소방관 200명, 의사 20명, 자원봉사자 100명이 투입, 군용헬기 6대와 민간헬기 1대도 동원됐다. 부상자들 뮌헨의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하필 옥토버페스트가 한창이라 사람들을 정리하고 헬기를 착륙시켜야 했다. 밤에 구조 다 끝나고 크레인 동원해 현장이 정리됐다.
사고로 양측 운전자를 포함해 41명이 사망했다.그리고 122명이 부상입었다.
3. 사고 이후
6월 10일부터 열차는 다시 정상적으로 통행했다.언론에선 선로 시스템이 과거 마차 시절보다 못하다며 비판했다.
양 역 관계자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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