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1:34:22

달레라우 열차 충돌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달레라우 사고.jpg

1. 개요2. 사고 내용3. 사고 이후4. 둘러보기

1. 개요

Eisenbahnunfall von Radevormwald
1971년 5월 17일 서독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라데보름발트의 달레라우에서 일어난 열차 충돌 사고.

2. 사고 내용

오후 9시를 넘은 시간, 기관차 VT 95#가 이끄는 특별 편성편 42227번 열차가 부퍼탈-오버바르멘(Wuppertal-Oberbarmen)과 라데보름발트 사이 단선을 달리는 중이었다. 열차엔 라뎀보름발트 중학교 학생들이 브레멘으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중이었다. 원래 계획됐던 시간보가 30분 정도 늦었다.

반대편에선 16856번 화물 열차가 오고 있었다. 라뎀보름발트에서 부퍼탈로 가는 화물열차 였다.

베옌버그(Beyenburg)와 달레라우(Dahlerau)역 신호수들은 화물열차를 달레라우에서 정지시키고 30분 늦은 42227 열차를 조금이라도 빨리 보내기로 결정했다. 원래 정상적인 계획표에선 화물열차가 달레라우 역에서 멈추지 않는다.

신호수가 등에 색깔 렌즈를 끼워 빛의 색을 바꾸는 식으로 역 근처에서 빨간불을 키면 열차가 멈추고, 초록불 키면 열차가 통과해야 한다. 신호수는 빨간불을 켰다. 화물열차는 역의 진입신호 보고 속도 낮추고 느리게 진입하는 듯 했다, 그런데 역에 진입 후 멈추지 않고 그대로 나아가 역 통과해 계속 달려나갔다.

예상과 다른 화물열차의 움직임에 달레라우 역의 신호수는 화물열차 따라 달리면서 경고했다. 열차에 신호를 보내 멈추려 했으나 화물열차에서 보지 못했다. 신호수는 곧장 베옌버그역 신호수에게 전화해 여객열차가 출발하지 못하게 막으라 했으나 이미 출발했다. 당시 녹일 열차엔 무전기들이 없어 신호수가 열차에게 직접 통화도 불가능했다. 사고를 막지 못하는걸 알게 된 신호수는 소방서에 전화해 사고가 일어날것을 말했다.

얼마 안가 오후 9시 10분, 달레라우 역에서 약 800m 떨어진 지점에서 두 열차가 정면충돌한다.

부퍼탈과 라뎀보름발트, 소링엔에서 구급차, 소방관, 경찰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시신은 인근 학교 체육관에 임시로 안치했다. 사고 소식 듣고 학부모들도 바로 차 타고 달려왔다. 부상자들 위해 자가용까지 동원됐다.

사고로 학생 41명, 교사 2명, 학부모 1명, 직원 2명, 총 46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너무 많아 관을 급히 주문했는데, 주문량이 너무 많아 관을 파는 측에선 처음엔 장난전화라 생각할 정도 였다.

부상자 수는 25명, 부상 하나도 안 입은 채 나온 사람은 학생 단 1명 뿐이었다.

3. 사고 이후

안타깝게도 역 신호수는 사고 몇주 후 교통사고로 사망해 법원에서 판결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처음엔 신호수가 자살한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으나 조사 결과 신호수 잘못은 없었다.

화물열차 기관사는 사고에서 생존, 이후 법정에서 자기는 초록불 보고 전진했다 주장했다. 하지만 신호수가 사망한 관계로 진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아 결국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달레라우 역은 그리 큰 역이 아니라 신호가 멈춤과 전진 밖에 없었다 밤 혹은 안개 낀 날에는 잘 안보이곤 했다. 사고 당시에도 기관사가 보지 못했는지는 아직까지도 의문점이다.

사고 이후 신호체계 바뀌었다. 체계를 바꾸면서 기존에 없던 긴급 정지를 할수 있게 됐다. 열차 경량화가 사고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와 열차도 개선되어 다음부터 제작되는 차량은 전보다 다소 무거워졌다. 또한 열차마다 무전기가 배치되어 비상상황에 서로 통화가 가능해졌다.

사고 이후 열차는 스크랩 처리, 엔진 자체는 멀쩡해서 떼다가 다른 열차에 넣어 2001년 까지 사용했다.

6월 2일에 공동 장례식 열림, 1만여명 참여, 교통부 장관 빌리 브랜트(Willy Brandt)도 장례식에 참여했다.장례식 동안에는 열차 서비스 안하고 가게들도 닫았다.프랑스와 영국에서도 사고 소식을 듣고 애도를 표했다.

장례식 도중 무더운 날씨에 한 유가족이 더위로 인한 탈수로 심근경색을 일으켜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2023년엔 달레라우역에 추모비가 세워졌다.#

4. 둘러보기

역대 독일의 대형 사고 및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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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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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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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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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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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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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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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6월 20일
45 라우펜 건널목 사고
1959년 1월 11일
36 루프트 한자 502편 추락 사고
1958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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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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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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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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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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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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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애슬링 철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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