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세이야 & 세인트 세이야 에피소드 G & 세인티아 쇼 & 세인트 세이야 Soul of Gold 골드 세인트 | ||
아테나 키도 사오리 | ||
교황 시온 | ||
아리에스 무우 | 타우러스 알데바란 | 제미니 사가/카논 |
캔서 데스마스크 | 레오 아이올리아 | 바르고 샤카 |
라이브라 도코 | 스콜피온 미로 | 사지타리우스 아이올로스 |
카프리콘 슈라 | 아쿠에리어스 카뮤 | 피스케스 아프로디테 |
프로필 | |
나이 | 20세, 35세(Legend Of Sanctuary)[1] |
생일 | 9월 19일 (처녀자리) |
신장 | 182cm |
체중 | 68kg |
혈액형 | AB형 |
출신지 | 인도 |
수행지 | 인도 갠지스강 유역 |
수호궁 | 처녀궁 |
1. 개요
バルゴ シャカ(바르고 샤카). 세인트 세이야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츠야 유지, 극장판 Legend of Sanctuary에서는 마도노 미츠아키, 모바일 게임 TENCENT에선 이시다 아키라[2]. 한국판은 김수중 > 김정호.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에선 장민혁.
처녀궁(處女宮)을 지키는 골드 세인트로 골드 세인트 중에서도 1, 2위를 다툴 정도로 강력한 세인트.
최초로 등장한 이름인 샤카는 불교의 '석가모니'의 '석가'를 뜻한다. 말 그대로 부처의 환생이라고 불리며 가장 신에 가까운 남자다. 따라서 얼핏 보고도 그 사람이 악당인지 선인인지를 꿰뚫어볼 수 있으며, 108개의 염주를 가지고 다닌다. 항상 눈을 감고 있지만 레오 아이올리아의 말에 따르면, 한번 눈을 뜨면 눈앞에 보이는 적을 '모조리' 멸한다고. 평소에 눈을 감고 있는 이유는 의도적으로 시각을 차단해서 다른 감각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고. 더욱이 아리에스 무우의 말에 따르면 어떤 차원에 떨어지더라도 간단히 원래 차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한다.
바르고는 저글리시에 가깝고 영어론 virgo는 버고에 가깝다. 국내에서는 적힌 그대로 라틴어 발음으로 읽다보니 비르고로 통일되었는데, 정작 서울문화사에서 번역한 원작 코믹스, 대원에서 더빙한 애니메이션이나 일본어 버전만 봐도 바르고라 부르지 비르고라고 절대 부르지 않는다. 하지만 한글화된 세이야 게임(전부 모바일 게임이며 현재는 세인트 세이야 조디악 브레이브, 세인트 세이야 각성만 서비스 중이고 나머진 전부 망했다.)에서는 죄다 비르고라고 표기하는데다가 다들 비르고로 알고 있는지라 현재 항목 제목도 비르고 샤카에서 리다이렉트 된다.
2. 본편
기본적으로 정의로운 사람이지만 성역 편에서 피닉스 잇키한테 "땅에 머리를 박고 빌어라. 그러면 용서해줄지도 모르지."라는 말을 한 덕분에 꽤 오만하게 보이고, 누구보다 신에 가까운 남자라는 평가를 받지만 "내 눈에 비친 교황은 정의다."라는 말로 잇키의 혼을 빼놓기도 했다. 사실 이건 13년 전에 사가가 교황직을 찬탈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제미니 사가의 '신의 화신'이라 불릴 정도로 추앙받는 선한 인격만을 파악하고 '악의 화신'이라 불리는 악한 인격을 알아채지 못했기에 한 말. 하지만 미로의 말에 의하면 교황의 방에서 시종들의 시체가 실려나간다는 둥 안 좋은 소문도 도는 와중이었는데 시국이 그런데도 불구하고 사가의 악의 인격을 끝까지 눈치채지 못했다는 점에서 묘하게 허당 같기도 하다(...). 결국엔 "13년간 교황이었던 사가에겐 한 점의 악도 느껴지지 않았는데..."라고 머쓱해하기도 한다(...). 뭐, 그래도 이 사람이 마음만 먹었으면 잇키는 벌써 저 세상 갔다. 마음 속까지 악에 물들어 있지 않아서 살려줬다고 한다.작중에서 독자가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골드 세인트이며[3] 피닉스 잇키의 과거회상에서 처음 등장한다. 암흑성의들을 털어버리고 피닉스의 성의를 손에 넣어 의기양양해진 잇키의 앞에 느닷없이 나타났는데, 본래 암흑성의들을 처벌하기 위해 파견되었지만 잇키가 먼저 박살낸 바람에…그 대신 한창 기세등등하던 잇키를 순식간에 털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골드 세인트의 강력함을 처음으로 보여주었다. 워낙에 압도적인 실력차로 패배해버린 탓인지 잇키는 처음엔 샤카가 신이 아닐까 착각하기도 했다.
성역편에서 세이야 일행을 가로막아 압도적인 힘으로 털어주나 안드로메다 슌의 궁극기 형님 소환으로 나타난 잇키와 1:1 대결을 펼친다. 천무보륜으로 잇키의 오감을 모두 빼앗지만 그로 인해 세븐센시즈에 눈뜬 잇키의 자폭성 공격으로 함께 다른 차원으로 날아갔지만, 무우한테 부탁해서 잇키를 교황한테 보내줬다. 덤으로 아리에스 무우와 라이브라 도코가 교황의 정체를 눈치챘다는 걸 간파하기도 했다. 포세이돈 편에서는 별것 안 하다가 하데스편에서는 그야말로 간지폭풍. 처녀궁에 앉아서 정규 스펙터들을 단체로 날려버리고 스펙터로서 부활한 세 골드 세인트의 코스모를 자유자재로 끊으며, 끝내 처녀궁에 들이닥친 세 골드 세인트를 상대로 조금도 밀리지 않고 압도하나 그들의 진의를 모두 알아채고서는 아테나 엑스클라메이션을 이끌어내고서야 소멸했다. 그러고도 잠시동안 육신이 남아서 아테나에게 에이트센시즈로 이어지는 ‘아뢰야식’[4]에 대한 힌트를 남겨두고 나서야 완전히 소멸. 이후 명계에서 아테나를 수행하여 쥬데카까지 따라가고, 비탄의 벽 앞에서 다른 골드세인트들과 함께 생사를 초월해 집결, 힘을 하나로 모아 벽을 부수고 죽는다.
극장판 천계편에서는 ‘신에게 반항했다’는 죄목으로 교황 시온을 포함해 다른 골드세인트들과 함께 봉인당해 석상이 되었다.
여하튼 이래저래 장점도 활약도 많고 멋있어서 당시 처녀자리들이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 캐릭터. 상당한 인기를 자랑해서 조역으로서는 드물게 소년 점프의 표지를 장식한 캐릭터라고 한다.[5] 제미니 사가와 함께 현대에도 황금성투사 중 최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로 무인편 3부에서의 폭풍간지에 이어 넥스트 디멘션에서의 활약 등 작가의 푸시 역시 특출나게 받는 캐릭터. 차전대인은 인터뷰에서 "최강이니 뭐니 하는 건 신경쓰지 않지만, 굳이 따지자면 샤카와 사가가 최강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작품 전체를 통틀어 클라이막스까지 신인 아테나조차 무지했던 에이트센시즈에 홀로 통달해 있었기에 성역 최강의 코스모를 가졌던 것은 기정사실이고, 황금성의 12인중 수위권의 3인[6]을 상대로 코스모 싸움에서는 부처님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놀고, 비록 육탄전에서 밀리기는 했으나 필살기 한 방에 상황을 뒤집어 버린다. 천무보륜을 중단하고 아테나 엑스클라메이션을 맞아 주고서야 퇴장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것도 모자라서 명계에선 아테나를 수행하여 독자적으로 에리시온을 찾아 헤매다 하데스를 발견, 하데스를 그 자리에서 없애 버리려고 한다. 덤벼들려고 하는 샤카를 아테나가 슌이 같이 죽으면 안된다고 극구 말린 것을 보면 최소한 제대로 강림한 게 아니라 슌의 몸을 빌었던 불완전한 하데스는 정말로 처리가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쿠루마다 마사미 본인의 정식 연계작인 넥스트 디멘션에서는 무인편의 이러한 오버파워가 결코 과다연출이 아니었다고 강조하듯 전대 처녀좌의 황금성의인 비르고 시지마와 천무보륜 대결을 벌이는데 그 결과는 생명의 탄생과 죽음, 우주의 시작과 끝이 부딪치는 영겁의 무한전쟁. 게다가 그 시지마는 대결 후 샤카를 역대 최강의 처녀좌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비탄의 벽은 끝내 깨지 못하는 등 인간으로써의 한계도 분명히 가진 캐릭터. '신에 가장 가까운 남자'라는 작중의 타이틀이 가장 정확한 듯 하다.
이러한 아우라가 있는 진중한 캐릭터이건만 골드 세인트 중에서 사가와 해물탕 콤비의 뒤를 잇는 네타 캐릭터이기도 하다(...). 우선 현대가 아닌 연재 당시부터 2차창작 개그 소재가 되었던 '그리스 주신의 수호투사인데 부처의 환생이라고 일컬어지고 생불과 대화를 하며 필살기를 쓰면 천마가 날고 천사가 나팔을 불고 만다라가 나오는' 뭐라 말할 수 없는 토탈 패키지스런 범세계적 종교인인 것이 크게 어필. 또한 12궁의 전투에서 불교의 지옥도를 보여 주고 부처님 손바닥에서 뛰게 하는 등의 연출이 그간 세인트 세이야에서 보기 힘들었던 비주얼이었는데 이것이 쿠루마다 마사미 특유의 진중함과 겹쳐 미묘하게 엇나가 있는 느낌. 여기에 결정타를 가한 것이 명왕 하데스 12궁편 OVA로, 샤카의 강력함과 애절하고도 비장한 최후를 멋진 연출로 잘 표현했지만 원작에서 한 페이지만에 끝난 '천공패사 이매망량' 필살기를 사용할 때 정말 뭐라 표현할 수 없이 아방가르드한, 현대 비디오 아트와도 같은 샤카 아트를 보여줌으로써 팔감에 도달한 코스모의 세계는 저런 거구나 하는 경외감 및 대폭소를 팬들에게 심어줌으로써 빼도박도 못할 네타 캐릭터로 정착되었다. 현재는 좀 4차원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천재 이미지로 동인계에서 종종 그려지는 편.
TV 애니판 오리지널로 아무도 모르는 실버세인트 제자를 두 명 두었는데, 이 둘은 실버세인트라 그런지 엄청나게 찌질대는지라 팬들 사이에서도 잊혀진지 오래다. 사실 본편에 등장하는 실버세인트가 마린과 샤이나, 오르페우스 빼면 변변한 녀석들이 없기도 하다만...
여담인데 불교의 석가모니가 환생한 샤카는, 그리스 신인 아테나의 성투사이고 천마강복을 쓰면 어째서인지 크리스트교의 천사들이 나팔 불고 날아다닌다.
그러나 자신의 입으로 '내가 부처의 환생이요'라고 언급한 적은 없으며, 주위 사람들에 의해 "환생이란 말인가"라는 말을 들었을 뿐이므로 단정짓기는 힘들다. 아니면 단순히 부처의 환생이라고 할 정도로 대단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 부처의 환생이라는 소리로 와전된 걸 수도 있긴 하다(어릴 적부터 '신불(神佛)'과 이야기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설정상 인도인인데도 왠지 금발에 푸른 눈[7].
3. 얼마나 강한가?
현 성전시대 최강의 골드 세인트인가?라는 점은 긴 세월동안 떡밥이었으나, 명왕신화 NEXT DIMENSION을 보면 쿠루마다 마사미의 정사 전개에선 거의 확정적이다. 현 세대에서 여러 골드 세인트들이 노사님으로 모시는 전 성전의 생존자 라이브라 도코가 샤카보다 강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243년 전의 전 성전 당시 전성기 시절 18세 라이브라 도코(와 아리에스 시온)는 놀랍게도 전 성전의 골드세인트들 사이에선 '장래는 기대되지만 아직은 애송이' 취급을 받는 정도였고, 타우러스 옥스, 카프리콘 이조우 같은 대선배들에게 기합을 받고 심지어 신참이라는 이유로 골드세인트들이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여신 강림에도 짬이 안돼서 못 가는 위치였다.문제는 전성기의 도코를 애송이 취급하는 어마어마한 243년전 황금성투사들 가운데도 수위급의 코스모를 지닌 비르고 시지마가 무한전쟁 끝에 샤카를 자신보다 한 수 위이자 신화시대 이래 최강의 처녀좌로 인정했다는 것.다만 추후에 이시가 시지마를 보고는 샤카 이상의 남자라고 평가한거 보면 시지마가 샤카보다 약하다고 보긴 애매해진 상황 243년전 골드들 가운데도 압도적인 강력함을 보인 레오 카이저나 제미니 카인은 시지마보다 강할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샤카가 그들보다는 약할 가능성이 있겠으나 가사법을 해제하고 전성기 시절로 돌아간 도코보다 강하다는 것은 유력해졌다. 사실 본편에서도 도코는 샤카가 왜 가장 신에 가까운가[8]를 유일하게 정확히 알고 그것을 청동들에게 설명해 준 적이 있다.
반면, 넥스트 디멘션 당시의 도코는 골드 세인트 중에서는 신참에 약한 편은 맞으나 전성기로 돌아간 부분은 '육체'적인 면이고 243년간 일종의 내공이 쌓여 실력의 증가가 없다고는 보기 힘들다고 보는 평가도 있다.
또한 스핀오프를 포함하면 2010년대 들어 강력하게 라이벌로 부상하는 것은 전통의 인남캐 보스 제미니 사가. 명계편에서 비록 슈라, 카뮤와 함께 덤볐다가 천무보륜에 무릎꿇었긴 하지만, 사가가 워낙에 여러 모로 강함이 어필된 캐릭터고 2015년 황금혼에서는 캐릭터 소개에서 샤카를 '신에 가장 가까운 사내이자 골드세인트 중 최강에 가깝다'라고 한 반면 사가를 '골드세인트 중 최강의 세인트'라고 소개하며,[9] 갓워리어들은 사가를 명백한 최강의 세인트로 인식하고 경계한다. 골드세인트 중 사가와 샤카 두 사람만이 처음 입는 신성의를 전혀 버거워하지 않으며 신투사의 머리 위에서 놀았다는 것을 감안하면[10] 최소한 황금혼에서는 과거 전적이 어쨌던간에 둘을 대등하게 쳐 주는듯. 황금혼에서 신성의 입고 둘이 싸워보기 전엔 모를 일이다(...). 또한 콘솔게임 세인트 세이야 전기에선 12궁 돌파의 마지막 전투로 원작에는 없는 사가가 마지막으로 세이야와 1대 1로 싸워 의지와 힘을 시험하는 것이 최종전인데,[11] 여기서는 살아남은 골드세인트 전원이 사가의 강력한 코스모에 경악하지만, 샤카는 그 강대한 힘을 소원대로 정의로운 일에 쓸 수 없었던 사가를 안타까워한다.
결론은 세인트 세이야-넥스트 디멘션으로 이어지는 원작에서는 독보적인 1인자가 유력, 게임이나 황금혼 등의 준 오피셜 스핀오프에선 최소한 투톱에 정확한 순위는 알 수 없다. 사실 세인트 세이야라는 프랜차이즈 자체가 배틀만화답지 않게 누가 누구보다 세다는 개념이 굉장히 희박해서(...) 원작에선 아예 혼자 규격 외급의 묘사와 전적을 원작자의 가호 아래 90년대나 현재나 보이고 있으니 유력하지만, 다른 캐릭터도 엄청나게 띄워 주는 미디어 믹스에서는 애매해지는 것. 어쨌든 어느 타이틀이던지 최소한 투톱이고, 단독으로 최강이 아니더라도 정말 무지막지하게 세다.
게임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에서는 쌍둥이 신과 2대 1을 뜨는 기염을 토해 스핀오프에서도 질 수 없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사실 이쯤 되면 도대체 왜 성투사나 하고 있는지 말이 안 되는 수준이다(...).
필살기는 처녀좌 최대 오의 천무보륜을 메인으로 천마강복 / 육도윤회 / 천공패사 이매망량. 사실 앞의 둘이 무지막지하게 세고 전과가 뛰어남에 반해 뒤의 둘은 뭔가 기술 자체도 빈약하고 지금까지 단 1회를 성공해 보지 못한 기술이다(...).
4. EPISODE.G의 샤카
가장 신에 가깝다고 하는 남자. 그 총명함 때문에 교황의 상담역과 같은 역할도 했다. 아이올리아의 동향에 흥미를 가지고 그의 종자인 가란이 적의 저주를 받고 아이올리아에게 달려들었을 때도 갑자기 나타나 그를 시험하는 듯한 말을 하기도 한다. 나중에 사악을 봉인하기 위한 열반당에 있어서 무방비 상태인 자신을 아이올리아가 목숨을 걸고 지켜냈기 때문에 친구로서 그를 지키는 일을 다짐한다. 그 맹세대로 최종 결전에서 고전한 아이올리아를 도와서 그를 승리로 이끈다. 그 때, 티탄 신족에게 다른 차원의 신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정도의 힘을 보여 주었다.EPISODE.G 어새신에선 대립교황인 아이올로스 앞에 로스트 세인트 측의 비르고 세인트로 나온다. 그리고 슈라와 싸우는 적인 차크라 발틴에 대해 대화를 한다.
5. SAINT SEIYA LEGEND OF SANCTUARY
부처의 환생이라 불리는 처녀궁의 성투사. 외모는 붉은 머리가 된 것 외엔 원작과 큰 변화가 없지만 성의의 실루엣이 육중해진 탓에 상당히 무게감이 느껴진다. 원작에서의 강력한 전투력은 찾아볼 길이 없지만 대신 원작의 허당성과 180도 다른 도인 비슷한 브레인이 된 것이 특징. 더욱히 무우와 더불어 적아군 상관 없이 존댓말캐릭터가 되었다.[12] 16년 전 아이오로스의 탈출 때 이미 진상을 파악했기에 12궁 돌파 때 처음부터 선역. 수호궁인 처녀궁을 비우고 사자궁에 난입하여 세뇌가 걸린 아이오리아의 주먹을 간단히 막고 세이야를 통과시킨다. 이후 아이오리아게 설법을 읊어 줘서 세뇌를 풀고 인마궁에 합류해서는 16년 전의 진상을 알려 주며 사가의 악행을 폭로, 청동들을 죽이기 직전이었던 미로와 슈라를 설득시킨다. 이후 다른 황금성투사들과 함께 사가가 부활시킨 거대 석상과 맞서 싸우는데 여기서도 센터에 서서 황금성투사들을 지휘하는 브레인 포지션. 원작의 4차원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대인관계가 좋고 말을 잘 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원작의 강대한 전투력은 찾아볼 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보면 본작의 수혜자라 하겠다(...). 필살기는 천무보륜이라고 공식 홈페이지에 써 놓긴 했는데 한 번도 안 쓴다. 아니, 전투 장면 자체가 의미불명의 에너지 분신을 내쏘는 장면 말고는 없다.여담이지만 16년 전 아이오로스의 탈출 때 어린 소년 모습이 나왔던 원작과는 달리 현재와 외모가 100% 똑같았다. 이건 슈라도 마찬가지인데 어릴 때 엄청난 노안이었거나 지금이 엄청난 동안이라는 결론이었는데 DVD 설정집에서 본작 샤카와 슈라의 나이가 30대 중반(...)으로 밝혀짐에 따라 후자에 가깝게 되었다.
정확히는 36세로, 16년 전은 스무살이 된다. 원작에서 레오 아이올리아와 동갑내기로 아웅다웅하던 것과 달리 본작에서는 13세의 엄청난 나이차와 함께 침착하게 아이올리아를 제정신으로 되돌린다.
6. NEXT DIMENSION의 샤카
안드로메다 슌의 크로스 수복에 수혈한 황금성투사의 인연으로 안드로메다 성의에 남은 DNA를 통해 잔류사념으로 등장. 비르고 시지마의 4문 앞에서 위기에 처한 슌과 페가수스 텐마를 그냥 쑥 잡아끌어 꺼내주는(...) 비범함을 선보이며, 처녀궁의 성투사인 전대 처녀좌의 황금성의 비르고 시지마의 잔류사념과 천무보륜 VS 천무보륜이라는, 그야말로 무인편의 아테나 엑스클라메이션, 로캔의 갤럭시안 익스플로전 격돌에 맞먹는 대형 이벤트를 시작했고, 우주의 도리간의 격돌에 의해 천일전쟁을 초월한 무한전쟁이 일어나며 결국 이를 통해 시지마[13]에게 슌과 텐마의 존재를 인정받은 뒤 비로소 사라졌다. 이 와중에서 안드로메다 슌을 처녀좌를 계승할 자라고 말한다.[14]7. 세인티아 쇼
다른 골드 세인트와 함께 교황에게 조만간 키도 사오리가 성역에 올것이라는 소식을 받고 성역을 침범하는 무리의 토벌 지령을 받는다. 다른 살아남은 골드 세인트들과 함께 12궁에서의 싸움이후 사오리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성역의 지하에 있는 영안실에서 골드 세인트의 시신을 사령사의 소체로 하기위해 나타난 사정령인 듀스노미아를 물리치고 철수시킨다. 이후에 성역에 결계를 치며 그 후에 다시 듀스노미아와 대치한다.8. 세인트 세이야 Soul of Gold
더러움 없는 무구한 마음을!
1화에서 잠시 나왔을때 법의를 입고 동굴로 생각되는 장소에서 그냥 명상하고 앉아 있다가 아이올로스의 지시를 받는다. 3화에서 수르트, 카뮤와 교전하다가 수르트, 카뮤의 공격을 받아서 강에서 쓰러져 있던 미로를 구해준후에 동굴에서 간호한다. 미로에게 가부좌를 하고 동굴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자신들을 되살린 누군가에 대한 최대의 반항이라고 말하며 움직이지 않을 것을 말하며 자신은 앉아서 관망하고 있다. 앉아서 상황을 관망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으나 자신을 찾아온 무우에게 신성의에 관한것을 알려주고 황금의 단검을 전한다.[15] 그리고 4화 말미에 자신은 앉아서 에리시온에 있는 아테나에게 자신들이 지상에 부활한 진짜 이유를 물어보았다. 골드 세인트들이 아스가르드에서 부활한 의미를 깨닫고 황금성의를 두르며 이그드라실로 향해 가면서 전투에 참전한다. 6화에서 제미니 사가와 함께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그드라실 내부에서는 빛의 방 알브헤임에서 발드르와 대치한다. 8화에서 육도윤회가 깨지자 천공패사 이매망량을 사용하지만 통하지 않았고 자신은 발드르가 가진 신의 힘에 농락당하지만 그러다가 그의 힘이 지상에 되살아난 사악한 존재에 의한 것임을 간파하고 신성의를 각성, 천무보륜을 사용해 발드르를 격파하며 이기고 동상을 파괴한다. 발드르가 지나치게 괴로워하자 촉감박탈로 고통을 지워준다. 사실 데스마스크와 마찬가지로 신성의로 각성하지 않아도 손쉽게 이길수가 있었다. 안드레아스를 조종하는 존재가 사신 로키라는 사실을 폭로하고 스스로 미끼가 되어서 도코 일행이 아테나 엑스클라메이션을 사용할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로키가 궁니르의 창을 각성시키자 가사 상태에서 부활하며 리피아의 기도에 의해서 빛을 되찾은 황금성의를 두른 다른 골드 세인트들과 함께 로키와 대치한다. 결국 완전한 신성의를 걸치고 로키를 격파했다. 덧붙여 본작에서는 코스모를 높일때 "빛나라, 나의 코스모여!"라고 말하는 묘사가 있다. 레오 아이올리아의 뒤를 이어 아리에스 무우와 같이 신성의가 공개되었다. 신성의의 오브제는 다른 신성의처럼 날개같은 것이 생겼지만 예전과는 달리 무릎꿇고 기도하는 모습이 아닌 선채로 기도하는 형태.
9. 세인트 세이야 해황재기 RERISE OF POSEIDON
크리슈나의 과거 회상을 통해 나오는데 어렸을때 크리슈나와 알고 지낸 사이였다고 한다.10.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
우주여, 은하여, 빛나는 성좌여.
세상의 모든 것이 먼지로 돌아갈지라도, 내 신념은 결코 꺾이지 않는다.[16]
대만 서버 추가런칭 당시 중국+대만에서 실시한 골드세인트들의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 원래 인기가 많기도 하지만 역시 석가님이어서 중국권에 잘 먹히는지 의외의 쾌거를 달성했다. 국내 런칭 티저 사이트에서도 게임 특징 소개 페이지의 배너로 황금성투사 중에선 유일하게 등장했고, 사전 체험 이벤트에서는 샤카의 지혜라는 파트를 맡아세상의 모든 것이 먼지로 돌아갈지라도, 내 신념은 결코 꺾이지 않는다.[16]
10.1. 행적
243년전 성전 이후에 240여년만에 부활할 뻔했던 하데스를 알데바란, 아이올리아와 함께 저지했다는 오리지널 이벤트가 추가. 청동성투사(플레이어)를 죽이려는 쌍둥이 신 앞에 아이올리아와 알데바란과 함께 등장. 대치하는데...쌍둥이 신 둘을 상대로 2대 1로 싸움이 된다. 타나토스와 휴프노스의 합동 공격을 못 버티고 쓰러지는 알데바란과 아이올리아 앞에 코스모로 방어벽을 쳐서 안전하게 막아 주고, 시간이 지나면 당할 거라고 판단해 천무보륜을 전개, 타나토스에게 타격을 입혔으며, 휴프노스 역시 정면으로 받아낸 게 아니라 순간적으로 몸을 피했다. 자존심에 금이 간 타나토스의 테러블 프로비던스를 노 대미지로 받고 세인트의 사명을 읊조리며 알데바란과 아이올리아를 독려, 일어난 두 사람과 함께 코스모를 끌어올려 아테나 엑스클라메이션으로 쌍둥이 신과 정면승부에 돌입하여 여긴 내게 맡기고 앞으로를 플레이어 청동성투사에게 시전한다. 이후 플레이어가 하데스의 육체를 저지해낼 때까지 쌍둥이 신의 발목을 아무 피해 없이 잡아냈다.
...이상의 연출이 일개 골드 세인트로써 얼마나 어마어마한 위업인지는 원작을 본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밖에 없다(...). 원작을 기준으로 두 신은 골드크로스 따위 한방에 부숴 버릴 수 있으며[18], 신성의를 입지 않은 이상 싸움 자체가 안 되는 주신 바로 아래 급의 파워를 갖고 있다. 심지어 황금성투사들을 엄청나게 상향조정한 로스트 캔버스에서도 쌍둥이 신과는 정면승부가 되지 않아 각종 기책을 동원하고도 큰 희생을 치러 겨우 봉인하는 식인데 아무 파워 업 이벤트 없이 황금성투사로써 저 둘을 동시에 상대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규격 외급. 108마성 정도는 앉아서 상대할 수 있어도 이상하지 않으며 원작에서 슌에게 반신강림한 하데스를 치려 할 때 아테나가 샤카가 질까봐가 아니라 슌이 맞아 죽으니까라는 이유로 말린 것이 묘하게 납득이 간다(...).
물론 이 전투가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SSO가 쿠루마다 마사미의 전체 감수를 받았다는 것을 매우 강조하는 로어 프렌들리 게임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멍해진다.
여담으로, 본 게임에선 "네가 해낼 줄 알았어!", "무슨 소리야, 네 공이 가장 컸다고!", "...그것이 세인트의 정의!"라는 등 느낌표가 남발되는 쾌활한 대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것이 어째 좀 성격이 변한 듯하다(...). 번역 문제도 있지만, 중국어 원문부터가 좀 그렇다.
10.2. 인스턴트 던전 : 황금 12궁(2장)
거해궁, 사자궁, 처녀궁으로 구성된 2장의 최종 보스. 후속 던전인 3장, 4장은 물론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의 전투 전체를 통틀어서 최고의 임팩트와 원작 친화적 완성도를 보여 준다. 중레벨대의 전투로는 아까울 완성도.처녀궁에 진입한 후 좌호법/우호법이라는 불교틱한 정예 몬스터를 처치 후, 플레이어의 손으로 처녀궁 옆의 연꽃의 문을 열면 광활한 사라쌍수 동산이 눈앞에 펼쳐지며, OVA에서 보인 정경 그대로 꽃잎이 흩날리는 신비로운 화원 가운데 멀리 보이는 거대한 나무 쪽으로 가면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샤카가 혼자서 묵묵히 플레이어들을 기다리고 있다. 원작 팬이라면 감동의 쓰나미가 몰아치는 인트로. 맨 먼저 도착해서 파티원들이 달려들기 전에 샤카에게 예를 표해 주자.
전투에 들어가면 간간히 가부좌를 틀고 사용하는 바닥 광역기 외엔 별 것 없이 평범한 평타로 공격해 와서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내 본격적인 패턴에 들어간다.
1페이즈 : 육도윤회. 샤카가 가부좌를 틀고 6갈래의 황금빛 빛이 바닥을 뒤덮는 이펙트를 펼치는 것이 시작으로 무슨 발악을 해도 모면할 수 없다. 패턴이 전개되면 파티원 전체가 6가지의 환생문을 각각 택해야 하는 연옥으로 이동되며, 수라도, 아귀도, 축생도, 지옥도, 인간도, 천상도의 문을 하나씩 정해 들어가야 한다. 한 사람이 이미 통과한 문은 다른 파티원이 들어갈 수 없으므로 6명 전원이 다른 문을 골라 전장에 복귀하게 된다. 문제는 고른 환생문에 따라 각각 명투사(수라도), 좀비(아귀도), 짐승(축생도), 망령(지옥도), 싸움꾼(인간도), 천사(천상도)로 환생해서 전장에 복귀하게 되는 것. 각각의 환생체는 포지션에 부합되는 2가지의 기술밖에 갖고 있지 않으며, 점프는 가능하지만 대시와 긴급회피, 철벽 등의 기본적인 테크닉이 일절 불가능하다. 환생체 중 천상도는 힐러 역할이 고정이고 축생도와 인간도 중 한명이 랜덤으로 탱커 포지션을 갖게 된다. 즉, 육도윤회를 맞고 환생한 환생체 그대로 파티를 꾸려서 싸워야 하는 것. 육도윤회 파티를 상대할 때의 샤카는 초반부와 같이 간간히 장판을 쓰는 걸 제외하곤 별다른 패턴이 없어서 어렵진 않지만, 뭔지 모르고 허둥대는 파티원이 있으면
2페이즈 : 천무보륜. 처녀좌 최대 오의 천무보륜이 막페가 아닌 2페이즈로 등장한다. 페이즈 내내 제단 중앙에서 가부좌를 풀지 않으며, 천무보륜의 배경이 되는 만다라들이 샤카 주변을 배회하며 닿는 상대에게 대미지를 주게 된다. 샤카의 근처에 있으면 천무보륜의 효과인 감각박탈이 하나씩 디버프로 뜨게 되는데 순간적으로 타겟팅이 바뀌어서 딜을 끊기게 하는 시각박탈과, 도트 대미지를 거는 촉각박탈은 주의. 일단 샤카의 근처에 가지 않고 만다라를 피하면서 바닥까지 잘 피한다면 감각박탈을 당하지 않거나 덜 당하고 3페이즈로 넘어갈 수 있지만...이것은 함정. 육감 박탈을 다 당하면 화면이 까매지면서 A키를 눌러야 하는 버튼액션을 요구하는데, 성공시에 코스모 폭발과 같은 효과가 나오며 천무보륜의 디버프가 모두 사라지고 30초간 유지되는 세븐센시즈 버프가 발동한다. 이 버프는 지속 시간동안 군중 제어 효과(스턴, 다운, 속박 등)를 완전히 면역시켜 주며, 3페이즈 공략의 열쇠가 된다. 말할 것도 없이 원작에서 천무보륜에 일부러 당한 후 세븐센시즈를 각성시킨 피닉스 잇키의 오마쥬다.
요약하자면, 샤카의 주변에서 일부러 천무보륜에 걸려서 세븐센시즈를 얻을 것+그 과정에서 만다라와 바닥에 치여서 죽지 말 것.
2페이즈는 천무보륜이 몇 명에게 성공하든 세븐센시즈 각성이 있뜬 없든 상관없이 천무보륜이 끝나면 종료되며 1페이즈와 마찬가지로 샤카의 체력을 굳이 깎지 않아도 시간이 흐르면 끝난다. 하지만 3페이즈가 진짜 까딱하면 흑백 화면을 보게 되기 때문에 역시 많이 때려두는 게 낫고, 피닉스나 시그너스 같은 경우엔 샤카가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2페이즈때 꽤나 딜찬스가 많기 때문에 놓치기 아깝다.
3페이즈 : 천마강복. 물리 타격력으로는 원작 최강급의 기술인 천마강복이 마지막 페이즈를 장식한다. 패턴은 심플하다. 가끔 바닥을 까는 기본 패턴에서 바닥 대신 파티원 전원의 현재 위치를 기점으로 한명한명을 추적하며 궤도폭격을 연사한다. 이런 패턴이 다 그렇듯이 타격점을 미리 바닥에 표시해 주지만, 마찬가지로 다 그렇듯이 이동경로에 따라 피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특히 한명한명을 인식해서 발사하기 때문에 여러 명이 우왕좌왕하다 한데 모이면 뭉친 사람 전원이 절대 못 피하는 상황이 나온다. 반감기 없이 맞으면 다섯 자리의 숫자가 기본으로 뜨고, 무엇보다 맞으면 100% 자빠져서 후속타에 레이저 샤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실수로 첫 타에 꿰이면 과금성투사가 아닌 이상 흑백화면이 거의 확정이다. 반드시 전원이 흩어진 상태로 포지션을 잡는 것이 기본이며, 천마강복이 발동됐을 땐 최대한 사람이 없는 쪽으로 흩어져서 도망쳐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공략법은 2페이즈에서 6명 전원이 세븐센시즈 각성에 성공한 상태로 3페이즈에 돌입, 30초동안 천마강복을 힐샤워와 승룡진, 코스모 폭발로 때우면서 말뚝딜을 넣는 것이다. 스펙이 괜찮은 파티라면 이 30초에 끝장을 보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스펙이 좋은 파티원을 모으는것보다 파티원 전원이 2페이즈의 정확한 공략법을 아는 게 더 어렵다(...). 천마강복 첫타에 자빠진다면 과금성투사라도 거의 얄짤없기 때문에, 70레벨대의 날개를 단 딜러들도 허무하게 죽어나가는 경우를 꽤나 볼 수 있다. 자신이 엘릭서를 상비했고 컨트롤이 뛰어나다면 눈먼 파티를 잡아끌고 멱살캐리하며 샤카와 1대 1을 떠서 최강의 황금성투사를 이기는 짜릿함을 한번쯤 맛보도록 하자.
상기한 공략만 읽어봐도 알겠지만, 사라쌍수 동산의 비주얼과 더불어 샤카의 개성적인 필살기들과 명계편에서의 엄청난 캐릭터 임팩트를 MMORPG게임에 아주 잘 녹인 완성도 높은 던전이다. 팬이라면 꼭 한번 진지하게 도전해 볼 것. 전투 후엔 원작처럼 비르고 크로스가 오브제화되어서 바닥에 남는데, 상호작용을 걸어 보면 "처절한 사투를 거친 뒤지만 비르고 크로스를 보니 마음이 평안해진다"라는 나레이션이 나온다. 오오 석가님 오오.
클리어 시 피닉스 잇키가 플레이어를 칭찬해 주는데, 샤카는 지금 그저 인간의 형체를 잠시 잃은 것 뿐, 샤카는 약자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그에게 인정받은 것이다라는 뭔가 굉장한 대사를 한다. 하긴 이 게임에서 샤카는 쌍둥이신과 2대 1을 뜨는 원작보다 더한 밸런스 붕괴 세인트이기 때문에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다(...).
10.3. 여신의 성투사 : 비르고 샤카
게임에 직접 등장하는 쿠루마다 마사미가 주는, 등장인물들을 좀 더 심도있게 알아볼 수 있는 오리지널 요소.쿠루마다 마사미는 샤카가 신에 가장 가까운 남자라고 하면서 데스퀸 섬에 가서 샤카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플레이어에게 부탁한다.
샤카는 놀랍게도 몇 년 전에는 데스퀸 섬의 구세주였다고 하는 노인의 증언과는 달리, 플레이어가 살린 사람이 어차피 데스퀸 섬에서 고통 속에 살 운명이라며 살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살렸다고 매정하게 단정짓는다. 플레이어는 그럼 사람이 죽어가는데 가만 보고 있어야만 하냐고 따지지만, 샤카는 그를 당장은 구해 줄 수 있지만 평생 보호해줄 순 없다고 말한다. 그의 미래엔 비극밖에 없으며, 잔인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암흑성투사에게 죽어서 극락에 가는 편이 저 자에게 나았다고 말하는 샤카에게 플레이어는 그것은 자비와 모순되지 않냐고, 샤카도 몇 년 전에는 데스퀸에서 불쌍한 사람들을 돕지 않았냐고 되묻는다.
샤카는 데스퀸 섬의 구세주라 불렸던 수행자 시절에 대해서, 하늘을 탓하며 사람들을 구하러 다닌 바보 같은 행동이었다고 자조한다.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고, 운명에 좌지우지될 뿐이니 운명을 지배할 능력이 없다면 세상에 남아도 고통뿐이라, 그러느니 일찌감치 죽는 게 낫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남기고 퀘스트가 종료된다.
사실 명계편~넥디에 돋보이는 비중을 중심으로 생각해 보면 얘가 웬 파계승이 됐나(...) 싶을지도 모르는 내용이지만, 시점이 데스퀸 섬에 암흑성의 말살을 명령받고 파견되어 잇키를 조지던 때라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12궁 돌파편 당시의 샤카는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나를 신처럼 섬기면 용서해 줄 지도 모르지", "나와 신의 다른 점이라면 난 악인에게 자비가 없는 것"
죽은 길티를 두고 한 샤카의 말은 여러 의미로 생각해볼 수 있다. 길티 가문의 사명이 블랙 세인트의 통제인 것을 감안하면 블랙 세인트 말살령을 받고 온 샤카가 무언가를 느꼈을지도 모르고, 향후 있을 피닉스 잇키와의 인연에 대한 얘기일지도 모른다. 혹은 원래대로라면 데스퀸에서 길티에게 수련받았어야 할 후보생이 잇키가 아닌 슌임을 감안해 봤을 때, 슌이 샤카 다음 대의 처녀좌 황금성투사라는 인연도 엮여 있다고 할 수 있다.
[1] 블루레이특전 설정집에서 공개되었다.[2] 과거 세인트 세이야 THE LOST CANVAS 명왕신화에서 비르고 아스미타 역, 세인트 세이야 Ω에서 피스케스 아모르 역을 맡았다. 골드 세인트만 세번째.[3] 등장 자체는 레오 아이올리아가 먼저이지만 골드 세인트라고 밝혀지는 것은 나중이며, 성의 자체는 사수좌가 처음이지만 장착할 사람이 없었다.[4] 원작에서는 작가가 불교의 제 8의 의식 이론에서 고안한 에이트센시즈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끌어들인 용어. 본래의 의미는 전생부터 지금의 생애에 이르기까지 쌓아온 습관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의식 체계이다. 때문에 샤카가 이 문구를 적은 것은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도 있다. 첫째, 사가, 슈라 등 하데스의 사주를 받은 성투사들이 뼛속까지 성투사이며, 아테나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한 것. 둘째, 첫 번째의 연장선으로, 전생부터 하데스와의 싸움을 거듭해온 아테나의 의식에 각인된 하데스의 행태를 잘 생각해보라는 의미.[5] [6] 오퓨크스 샤이나 : 일찌기 황금성의 중에서도 가장 뛰어났던 그들마저![7] 실제로 인도 북부 카슈미르 지역이나 파키스탄 및 아프가니스탄의 오지에는 누리스탄인 같이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주민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4천 년 전 아리안족이 인도로 이주했을 당시, 낙오되어 오지에 고립되어 살았던 분파의 후손이다.[8] 세븐센시즈의 상위 개념인 에이트센시즈에 통달해 있었기 때문이다.[9] 의외로 도코는 이쪽으로 별다른 언급을 안 해준다. 사가와 같이 최강급이라던 아이올로스는 원작 진행 당시 고인인 점이 부각되는데다 사지타리우스 성의가 워낙 랜탈 이미지가 구축되어서 언급이 거의 없다.[10] 샤카는 발드르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번뇌를 해소해 주었으며, 사가는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시그문트의 광화를 해제해 주었다.[11] 악의 인격으로 덤벼드는 척 하지만 실은 선의 인격이 세이야를 시험하는 것이었다.[12] OVA성우진으로 돌아온 넷플릭스판에서도 그영향 탓인지 높임말을 쓴다.[13] 시지마는 샤카를 역대 처녀좌 골드세인트 중 최강이라고 평했다. 뭐 에피소드G에서 티탄 신족에게 다른 차원의 신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을 정도니...[14] 본작에서 안드로메다의 성의에 수혈을 한 인연도 있지만, 샤카가 슌의 몸에 강림한 하데스를 치려고 마음먹었을 때 아테나가 말리자 샤카는 "슌은 자신의 몸과 함께 하데스를 없애 주길 바랄 것"이라고 정확하게 슌의 심리를 파악했다. 의외로 치밀하게 이어지는 부분.[15] 아스가르드에서 부활했을때, 처녀자리의 성의와 함께 황금의 단검이 있었다고 한다.[16] 샤카에게 대화를 걸었을 때의 기본 멘트. 원작엔 없는 대사지만, 캐릭터를 상당히 멋지게 표현해냈다.[17] 여담이지만 현지화 영상에서 공개된 배역 중 구 비디오 더빙판 및 오메가의 원작 성우는 아무도 없다. 아리에스 키키 역을 분한 정재헌 성우가 유저 캐릭터 남성 성우 역할을 맡았다.[18] 심지어 그렇게 한방에 부숴버린 골드크로스중 처녀좌의 골드크로스가 있다.[19] 성역을 더 캐보려는 플레이어에게 (성역의 일이) 이치에 합당하다고 만류한다(...).[20] 피닉스 잇키의 스승이다. 블랙 세인트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