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2 21:33:15

블랙 세인트

1. 개요2. 세인트 세이야3. 로스트 캔버스

1. 개요

만화 《세인트 세이야》에 등장하는 세인트의 일종. '암흑성의'라쓰고 블랙세인트라 읽는다.

세인트가 되지 못한 자들. 이름 그대로 칠흑같이 까만 성의를 입고 있으며, 정의의 존재일 터인 세인트의 힘을 사리사욕을 위해 사용하는 악의 집단. 세인트의 힘을 지녔으나 마음가짐이 돼먹지 못해 세인트로 인정받지 못한 자들이거나, 규칙에 반하는 행동을 벌여 세인트의 칭호가 박탈된 자들이다. 태평양 피닉스 제도 데스퀸 섬에 살고 있다.[1]

작품 초반에는 피닉스 잇키와 함께 몰려나와 거대한 적 비슷하게 나왔지만, 실버 세인트에게 순식간에 궤멸당한 후 다시는 등장하지 않는다. 자신들 말로는 브론즈 세인트보다 강하지만, 악한 마음을 지녀 아테나가 봉인했다고는 하는데, 암흑사천왕 같은 일부 강자를 빼면 어디를 봐도 브론즈랑 오십보백보다. 한술 더 떠서 초반부에 성의도 입지 않은 잇키에게 전멸당했다(…). 참고로 그 이후 잇키는 비르고 샤카에게 손도 못대고 관광당했다.

이 때문에 팬 사이에서는 아테나가 이놈들이 너무 약해서 포기했다는 게 정론으로 여겨지고 있다. 작중에서 잇키도 "너희들은 너무 약해서 아테나가 포기한 놈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본편에서 블랙 세인트 처리역으로 실버도 아닌 골드인 샤카를 파견한 것으로 보아 성역에서도 나름대로 신경쓰고 있는 존재라 볼수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성역에서 떨어져나간 놈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니 손을 쓸 수 밖에 없을테지만.

그나마 세인트 세이야 THE LOST CANVAS 명왕신화 황금외전 마니골드 편에서 실버 세인트의 블랙 버전 악역이 나와, 나름대로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면서 체면치레는 했다. 본편의 블랙 세인트가 너무 허접했으니, 다른 설정의 인물을 투입해야 골드 세인트[2]의 상대로 격이 맞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수장인 아비드는 골드 세인트급 실력자고, 그 밑의 네 명은 나름대로 골드 세인트와 싸울 수는 있었으니 본편의 놈들보단 훨씬 강해보인다.

이 외에도 마니골드 외전에서 밝혀진 바로는 피닉스 잇키의 스승은 원래 이 블랙 세인트의 봉인과 감시를 하는 일족이다. 쓰고 있는 가면은 블랙 세인트를 봉인하기 위한 도구이며, 외전에서 등장한 죠카는 이 일족의 생존자(정확히는 선조).

또 여담이지만 이 블랙 세인트들의 암흑성의는 도대체 어디서 구해입는건지 작중에서는 언급이 없다. 일단 같은 성좌의 성의가 통상과 암흑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으로 봐서는 성의가 타락하거나 한 건 아닌듯 하고..[3]그런데다가 같은 형태의 암흑성의가 여러개 있기도 하니...

이 암흑성의와 가장 유사한 것으로는 전직 성투사 출신 스펙터에게 주어지는 서플리스가 있다. 이 서플리스는 황금성의와 백은성의를 모방한 형태로 존재하며 하데스군이 임의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마찬가지로 백은성의와 청동성의를 모방한 암흑성의를 여기에 끼워맞추면 딱 맞아떨어진다.

설정집에 따르면 데스퀸 섬에 있던 무 대륙의 유적에서 대량으로 발견된 것을 타락한 세인트들이 주워 입은 것이기 때문에 그 근원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본래 이름이 암흑성의가 맞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넷플릭스 판에서는 오리지날 악역인 밴더 그라드가 세인트에서 탈락한 자들을 거두어들여 밴더의 기술력으로 양성한 인공세인트로 설정되었다.

2. 세인트 세이야

  • 장고
  • 데스퀸 암흑 쓰리
  • 암흑사천왕
  • 블랙 피닉스(Black Phoenix)
  • 길티 (Guilty)
    성우는 시바타 히데카츠(TV판), 키무라 마사후미(넷플릭스판)
    피닉스 잇키의 스승. 상기했다시피 로스트 캔버스 외전에선 대대로 암흑성투사들과 적대적인 신분이라는 설정이 있고 본편에서도 작중 피닉스 성의를 차지한 쟝고를 없애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 편이 자연스러울 것 같지만, 12궁편 종료 후 캐릭터 마테리얼에서 엄연히 암흑성투사로 분류되기에 여기에 작성한다. 이름도 해당 마테리얼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에서도 이 이름으로 나왔다.
    이 캐릭터에 관한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설정 전개는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데, '길티 일족'의 후계자라는 설정이다. 가문이 대대로 블랙 세인트를 견제하는 로스트 캔버스의 설정과 거의 동일하다. 이 게임이 LC를 차용했는지, 테시로기 시오리 여사가 원작자에게 설정을 듣고 그린 건지는 불명. 도깨비 가면 자체에 블랙 세인트를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가면의 힘을 자기 대에서 무력화시켰고 지금은 그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가면의 힘 없이도 암흑성투사를 치기 위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블랙세인트보다 더욱 더 강한 세인트를 키워내자'라고 마음먹었고, 피닉스 잇키가 그 결실이라고 한다. 목숨을 버리면서도 오직 사명의 완수와 데스퀸 섬의 평화만을 원했다고..
    나름대로 LC의 설정+본편에서 보여준 자기 목숨까지 거리낌없이 버려가며 잇키를 강하게 키워 내는 모습을 연동시키는 새로운 설정.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에는 이런 식의 설정보완이 많은 편이다.

3. 로스트 캔버스



[1] 사실 거의 유배에 가까운 모양. 특수한 일족이 대대로 특수한 가면을 쓰고 암흑성의를 제압하는 특수한 힘으로 이놈들을 통제해왔던 듯.[2]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 파견되었다.[3] 일단 로캔 외전에서 세인트가 반역하거나 완전히 타락하면 클로스도 검게 물든다고 나왔지만 이렇게 된 클로스는 성역의 특별한 곳에 봉인되는지라 유출될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