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트슨의 라이트 노벨 미얄의 정장의 등장인물.
2. 정체
사자탈을 쓴 사내의 모습. 일러스트를 보면 무지막지하게 커다란 탈에 다리 두게가 덜렁 나온 모습이다. 거기에 탈 이마 부분에 화살이 꽂혀 있는데, 이것으로 랑다를 찌른다. 탈바가지 주제에 입을 벌려서 랑다를 물어뜯을 수도 있다.
사실은 그저 꿈 속 인물이 아니라, 장민오의 도깨비다.
장민오의 아망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장민오의 도깨비, 랑다와 끝없이 싸우고 있다. 바롱은 장민오의 아망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을 노리는 쪽.
장민오의 아망이 반영된 존재이기 때문에 장민오의 꿈이 반영된 모습을 하고 있다. 탈에 돋아난 털은 실을. 이마에 꽂힌 화살은 바늘을. 그리고 탈바가지는 바늘꽂이를 상징한다고.
3. 작중 행적
미얄의 정장 7권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 장민오가 수수께끼의 부랑자 청년과 만난 후 처음으로 꾼 꿈에서 나타났다. 장민오의 꿈 속에서 랑다와 싸우고 있었고, 누구 하나가 죽어도 다시 살아나 끝없이 싸울 운명이라는 듯.장민오가 민오로 추정되는 부랑자 청년을 만난 다음부터 장민오의 꿈에 나타난다. 처음 나타났을 때부터 랑다와 신나게 싸우는데, 속사포처럼 말을 쏟아내던 랑다와는 달리 침묵으로 일관.
장민오의 학교에 이변이 일어났을 때 다시 꿈 속에서 나타난다. 이때까지 말을 하지 않아서 그냥 랑다와 싸우기만 했다.
장민오가 미얄과 함께 나타나서야 입을 여는데, 항상 같이 지내던 랑다가 놀랄 정도로 달변. 랑다가 민오를 신경쓰느라 다쳤다느니, 손각시는 양반만을 바라본다느니 하는 식으로 랑다를 말로 박살내기도 한다.
앞으로도 자주 등장할 것 같다.
4. 여담
캐릭터의 이름과 모티브는 인도네시아의 전통춤 바롱댄스[1]의 바롱에서 가져온 것이다.[1] 선과 악의 싸움에 기본 테마를 두고 있으며, 초자연적 힘을 가진 성스러운 짐승 바롱과 마녀 랑다의 끊임없는 싸움을 내용으로 한다. 본래 발리인들의 질병 퇴치를 위한 주술적인 목적으로 행해졌으나, 1935년 독일인에 의하여 다시 만들어졌으며 지금은 오락적 요소를 가미하여 관광용으로 널리 공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