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블리치에 등장하는 인물(?). 첫 등장은 블리치 외전 보너스 만화.성우는 쿠로사키 이치고 역의 모리타 마사카즈.
TVA 애니메이션 304화 외전판 괴물 특집에는 쿠치키 뱌쿠야 역의 오키아유 료타로 가 맡았다.
2. 탄생 및 변천사
애니메이션 228화에서 해변가에 놀러간 사신들(+쿠로사키 이치고)이 총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가 내건 금일봉을 걸고 모래 조형 대결을 하던 중[1] 다름 아닌 쿠치키 뱌쿠야가 탄생시킨 괴작(…). 이 캐릭터 창조 한 방으로 그는 자신의이 괴작에 감탄하는 자는 미역대사가 등장하는 전 작품을 통틀어 오직 쿠치키 루키아뿐이며[3], 나레이션에 따르면 "서로 닮은 의남매."라고 한다[4]. 루키아는 이것을 만드는 뱌쿠야의 모습을 보고 "이 얼마나 멋진 미적감각인가!"라 감탄했고, 또한 넘사벽의 포스를 느끼며 좌절했다(…)[5]. NDS 게임인 3rd 팬텀에선 창작의 영감을 주기 위해 현세의 특상 미역을 기념품으로 챙겨 가기까지.. 이런 미적감각을 뱌쿠야 혼자 외로이 주장한다면 또 모를까, 그래도 그 미학을 공유하는 자가 또 한 사람 있다는 것이 또한 웃음 포인트.
참고로 모래 조형 대결의 승자는
첫 등장부터 나름대로 전 에피소드 최종 보스였던 쿠치키 뱌쿠야를 개그화 시키는데 일조한데다가 그 컬트적인 모습 덕에 괴한 인기를 얻기 시작해버렸다. 덕분에 뱌쿠야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등극하는 쾌거를 이룩하게 되었고, 루키아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루키아가 직접 그린 토끼와 함께 세트로 자주 나오게 된다.
그리고 급기야 애니메이션화까지 되었다.(...) 이 애니메이션 제작진부터 장난이 아닌데, 캐릭터 디자인 : 쿠치키 뱌쿠야, 작화 감독 : 쿠치키 루키아, 오프닝 : 모리타 마사카즈(이치고의 성우다.) 목소리 출연 : 쿠로사키 이치고, 쿠치키 루키아 라는 초호화라면 초호화급 제작진이다.
내용도 상당히 대단하지만[9], 하이라이트 장면이 너무 세서 어떠한 의미도 없다. 이 하이라이트 장면의 내용은 적에게 핀치에 몰렸던 미역대사가 응원에 힘입어 새로운 기술을 쓴다라는 내용인데, 이 기술이 바로 흩날려라, 천본미역. 원작과의 훌륭한 싱크로를 보이고 있다.
거기다가 뱌쿠야 본인도 이 괴물(…)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여[10][11] PSP용 게임 '블리치 소울 카니발'의 개그 에피소드 "쿠치키 저택 미역대사 습격사건"에서는 멋대로 자신들의 저택을 휘젓고 다니는 여성사신협회에 뱌쿠야가 곤란해하자 쿠로츠치 마유리가 찾아와 '인스턴트병사제조기'라 불리는 주전자를 가져다 주는데, 양산할 병사의 디자인을 당연하다는 듯이 이 괴물로 정해버렸다. 양산된 괴물들은 "와-카-메"(일본어로 미역이라는 뜻)라는 울음소리를 내며 미역 냄새를 풍기는데, 이놈들에게 여성사신협회가 꼼짝을 못한다. 여성사신협회가 대장 둘, 부대장 여섯, 3석 하나 구성인데 그 중 한 명의 정체를 생각하면...
후에 그 엄청난 전투력을 감당 못하고 도움을 청한 사신들을 돕기 위해 미역을 전부 베어버린 이치고는 뱌쿠야와 대면하게 되는데, 대화 중 "미역? 아아 그거 내가 다 썰었어."이라는 이치고의 한마디에 폭주, 만해에 '섬경'까지 쓰며 진심으로 이치고를 죽이기 위해 달려든다. 허나 결국 패배하게 되고, 패배 후에 여성사신협회의 아이디어로 썰린 미역들이 '미역미인 팩'으로 재활용되어 팔리는 모습을 보고는 아예 몸져누워버린다[12]. 뭐야 이 시스콘 대장… 무서워….
최근에는 애니메이션의 특집
3. 기타
- 10주년 특집으로 나온 총집편의 짧은 만화에선 이치고의 동상을 만들어 주겠다면서 직접 보여주기까지 한다. 문제는 그게 이치고 코스프레를 한 미역대사 같다는 것...
(성우장난?)
[1] 모든 사신들이 상금에 혈안이 돼 목숨걸고 할때, 루키아가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쿠치키 뱌쿠야는 "상금따위엔 관심없으나 우리의 예술적 감각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가관이다.[2] 카리스마 쩌는 표정을 지은 상태로 이 개그스런 괴물(?)을 창조하는 뱌쿠야의 모습을 상상해 보시라.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옆에서 괴상한 토끼를 만드는 루키아까지 가세한 건....[3] 심지어 만들던 중 "팔을 더 굵게 만들었어야 하는데.."라고 아쉬움까지 표했다.[4] 코테츠 이사네가 한 대사였다.[5] "난 아직 한참도 멀었다..."[6] 사실은 열사병으로 쓰러진 후 조리하던 중이었다.[7] 더 웃긴건 원래 3석들은 모래조형에 참가할 생각도 없었고, 관은 바람막이 벽이고 꽃은 햇빛 막이로 뿌린거였던 것이었다.(...) 게다가 후에 이노우에 일행이 음식을 가져와 앞에 놓는 바람에 제사상으로 변한 것.(...)[8] 하지만 결국 이 해프닝은 안타깝게도 천년혈전편에서 진짜가 되어버리고 말았다.[9] 배고픈 사람에게 미역을 준다던지, 힘이 빠졌을 때 새 미역을 받으면 회복하는 등 전체적으로 호빵맨의 패러디다.[10] 외전으로 이루어진 개그 만화 '컬러블리'에선 현세의 축제에 내놓을 빵의 디자인으로 이 괴물을 내세우며 "이것이야말로 우리 6번대에 어울린다"라고 발언했다. 이때 렌지 일행의 발언으로 보아 의외로 유명한듯.[11] 외전 개그만화에서 렌지가 이치고에게 이 디자인의 과자를 시식하게 한후 "우리 6번대 대장님께서 직접 고안하신건데 잘 안팔림"이라고 하자 "뭣땜시"라는 이치고의 물음에 직접 보여준 디자인인데 이치고의 반응, "안팔릴만도 하다."[12]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끙끙 앓는 소리를 내며 누워 남은 미역들의 간호를 받고 있었다.[13] 렌지가 평범한 붕어빵 모양으로는 안 팔리지 않을까라고 고민하던 중 밖에서 엿듣던 뱌쿠야가 미역대사를 추천했다.[14] 이게 더 웃긴건 미역대사 동상이었음에도 야마다 하나타로가 "괜찮으십니까? 다친데는 없으세요?"라고 묻는다는 것. 옆의 사신들이 데꿀멍해 있는 모습으로 서 있는 장면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