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더스완용 게임 SD건담 G제네레이션 모노아이 건담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닌텐도 DS용으로 모노아이 건담즈의 스토리를 다시 한번 리메이크한 작품 SD건담 G제네레이션 DS에도 등장했다.브래드 전대의 지휘관 브래드 파렌의 12살 먹은(일년전쟁 당시 기준) 딸. 나이에 비해서는 착실한 성격이지만 약삭빠른 면도 있어 시그 웨드너 일행을 쫓아 군함에 밀항하는 등 의외의 행동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어머니는 도즐 자비의 부인인 제나 자비의 시녀였으며, 시그와는 이전부터도 면식이 있는 사이. 솔로몬 공략전 직후의 혼란기에 어머니를 잃지만, 아버지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듯 굴다가 시그와 함께 있을 때는 울음을 터뜨리는 것을 보면 상당히 이른 시기부터 시그에게 연심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이후 세레인 익스페리와도 금방 친해지게 되지만, 결국 밀항이 들통나 되돌려 보내지게 되고,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지만, 부친과는 그 길로 사별하게 된다.
결국 아무도 그녀가 기다리는 곳으로는 돌아오지 않았고, 0087년, 19세가 된 그녀는 에우고에 가담해 그곳에서 시그 웨드너와 재회하게 된다. 원수인 아인 레비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에 사로잡혀 무모한 단독행동을 일삼다 밀리기만 하던 시그를 설득하여 협력을 통해 아인을 격퇴하는데 성공하고, 이 사건 이후로 다소 태도를 누그러뜨린 시그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그리프스 전역이 진행되는 도중 일년전쟁 때 죽은 줄 알았던 세레인이 변해버린 모습으로 살아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시그와 함께 충격을 받지만, 그러면서도 세레인과 싸워야 하는 현실에 괴로워하는 시그의 마음을 곁에서 다잡으며 시그와 세레인이 서로를 죽이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 사랑하는 시그가 과거의 연인을 스스로 죽이는 고통을 겪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다는 것이 이유.
에우고-티탄즈-네오지온의 3파전이 종결된 후 시스템 세이레네가 발동해 광범위 정신공격이 시작되자, 시그와 함께 시스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단 둘뿐인 파일럿으로서 시스템의 중핵인 테라스오노를 멈추기 위한 돌입작전의 멤버로 발탁된다. 테라스오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인 레비를 다시 한번 시그와의 연계로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지만, 아인이 죽기 직전에 테라스오노를 폭주시키는 바람에 결국 이를 멈추기 위해 시그가 세레인을 죽여야 한다는, 절대로 맞이하고 싶지 않았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미안의 운명은 노멀 모드에서는 둘로 갈리는데 일반적으로는 결국 시그가 세레인을 죽이는 것을 막지 못하고 종전을 맞지만 그 후 세레인에 대한 마음을 정리한 시그와 맺어져, 공사를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그를 지탱해 나가게 된다. 한편 시그와의 스택을 일부러 해제하고 미안 단독으로 테라스오노를 공격하게 했을 경우, 시그가 세레인을 죽이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대신 특공을 시도하지만 폭주 테라스오노의 맹공을 받아 실패하고 사망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미안의 죽음에 각성한 시그가 초인적인 의지를 발휘하여 미안이 바라던 대로 세레인을 죽이지 않고 구출해낸다.
2회차부터 고를 수 있는 스페셜 모드에서는 조건을 만족하면 다른 동료들의 도움으로 둘 다 사망하지 않고 살아남아 일년전쟁 시절의 히로인 쟁탈전을 계속하게 된다. (둔감한 시그 웨드너에게 묵념. 이들의 삼각관계에 대해서는 세레인 익스페리 항목을 참조)
G제네레이션 DS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은 모노아이 건담즈와 같지만 시그가 자신을 바라봐주지 않더라도 그를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는 헌신이 원작에 비해 좀더 강하게 나타나는 편. 그리고 미안이 사망하는 대신 세레인이 생존하는 결말은 삭제되었기 때문에 무조건 생존하게 되었다. 세레인이 사망했을 때의 에필로그도 그동안 시그를 향했던 헌신이 확실히 보답받는 모습이 나오는 등 원작에 비해 대우가 좋아진 편이다.
주요 탑승기체는 릭 디아스, 백식, Z 건담, 리가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