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08:47:12

세레인 익스페리

1. 소개2. 작중 행적3. 기타4. 주요 대사

1. 소개

원더스완용 게임 SD건담 G제네레이션 모노아이 건담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NDS용 G제네레이션 DS에도 등장했다.

일년전쟁 때 프라나간 기관에 의해 육성된 뉴타입. 본명은 세레인 익스페리지만 코드네임이기도 한 이 이름을 싫어해, 세라라는 통칭을 사용한다. 작중에서 본명으로 불리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

유능한 파일럿임에는 틀림없지만, 연구소에 들어가기 전부터 사회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인지 일반상식과는 좀 많이 동떨어진 언동을 보이곤 한다. 특히 시그와의 첫만남에서 부대 내 연애 관련 이야기가 나왔을 때 '연애를 경험한 적은 없지만 시그 같은 우수한 병사라면 연애 대상으로 삼아서 배워도 괜찮다고 판단했다'는 언급을 대놓고 하는 게 백미.

2. 작중 행적

프라나간 기관의 전신인 잠재능력 개발 연구소의 피험체 출신으로, 익스페리라는 성은 여기서 유래한다. 또한 그녀는 자연발생한 뉴타입이 아니며, 사실 인위적으로 능력을 부여받은 강화인간이다.[1]

뉴타입 실험 부대인 브래드 전대에 배속되어 소대장 시그 웨드너와 서로 이끌리게 되지만, 그것이 아인 레비의 질투를 불러 팀워크가 점점 엇나가기 시작한다. 이후 전쟁 도중 시그를 감싸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판명되었으나, 사실은 아인이 회수해 목숨을 건진 상태였으며, 0087년까지 냉동수면 상태로 보관되어 있다가 티탄즈에서 재조정 및 추가 세뇌 시술을 거쳐 아인 레비를 '마스터'로 모시는 충실한 '서번트'로 인격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이 때문에 일년전쟁 당시에는 시그나 아인보다 연상이었지만, 0087 시점에서는 신체연령도 정신연령도 두 사람보다 아래가 되었다.

재조정이 끝난 뒤 시스템 세이레네의 중핵이 되는 기동병기 테라스오노의 파일럿으로 시그 앞에 다시 나타나게 되는데, 세뇌 상태가 상당히 안정화되어 있어서 설득하러 온 시그를 '예전 연애감정을 가졌던 상대'라고 제대로 기억하고 있으면서도 기계적으로 '마스터'인 아인에게 절대 복종하는 모습을 보이고 과거의 연애 사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테라스오노가 완성되었을 무렵에는 이미 세뇌가 풀려 자신의 상태를 온전히 파악하고 있었지만, 아인의 '서번트'로서 저지른 잘못을 속죄하기 위해 파괴되는 테라스오노 안에 남아 자살하기로 한다.

노멀모드에서는 세레인과 미안 파렌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살리는 전개가 되는데, 스페셜 모드에서 아무로/카미유/쥬도/킨케두/가로드 5명의 레벨을 전부 30 이상으로 올리면 둘 다 살릴 수 있다. 미안과 시그를 믿고 기다리자는 브라이트에게 카미유가 반발하며 뭔가 할 방법이 없는가 따지다가, 아무로가 세이레네 시스템도 약해졌으니 짧은 시간 정도는 버틸 수 있다며 위의 5명이 도우러 가자는 추가 스토리가 열리는 식.[2]

이렇게만 보면 둘이서 치고받고 싸우게 될 캣파이트 엔딩인가 싶겠지만, 세라와 미안은 시그 빼고도 둘이서 나름 친한데다가 스페셜모드 엔딩 후의 보정이 좀 이상해서[3] 정황상 너희들이 내 날개다 식의 미묘한 구도로 열린 결말이 되는 것이 제작자측의 의도로 보인다.

DS판에서는 스토리의 큰 줄기는 유지하고 있으나 몇몇 장면이 G제네 시리즈의 포맷에 맞게 변경되었다. 우선 시그와 대치했을 때 과거의 연애 사실을 부정하는 부분이 생략되고 그저 자아가 결여된 기계스러운 인격이 덧씌워진 듯한 묘사로 대체되었으며, 히든 조건 또한 시그의 레벨이 26 이상인 상태에서 테라스오노의 HP가 30% 미만일 때 교신해서 설득하는 슈퍼로봇대전스러운 이벤트로 바뀌었다.

3. 기타

사실은 단순한 강화인간이 아니라 출생부터 시스템 세이레네의 중추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생명체에 가까운 존재. 아인 레비가 폭주하게 된 이유에는 자신이 연심을 품고 있던 상대가 인형에 가까운 존재라는 것에 대한 충격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아인 레비는 그녀에게 연심만 가지고 있던게 아닌 우수한 뉴타입이라는 열등감도 가지고 있었고 때문에 그녀를 이용해 세상을 멸망시킨 뒤에 그녀의 정신 지배를 풀어서 그녀의 업화를 보여주려는 등의 증오하는 면모도 가지게 된다.

또한 DS판의 숨겨진 루트인 라이벌 루트에서는 이미 시그의 손에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도미니온에 소속되어 있다. 사실 라이벌 루트의 세레인은 아인 레비가 만들어낸 클론. 이쪽은 자신의 풀네임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시그는 그녀도 죽이려 들지만 그녀 자신의 당당한 모습과 미안의 만류로 결국 다시 그녀와 함께 싸우기를 선택하게 된다.

주요 탑승기는 릭 돔, 엘메스, 테라스오노 등

4. 주요 대사

"미안하지만,이쪽이 먼저야"
"뭘.....문제 없다구"
"딱딱한 건 익숙하지 않거든. 세라라고 불러줘"
"Yes.....Master"
"우리만이라도 그 녀석을 기억해주지 않으면 슬프잖아"



[1] 다만 일반적인 강화인간과 조금 다른 모양인지, 외부에서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식으로 조종이 가능한 모습도 보여준다.[2] 사테라이트 캐논과 하이메가케논으로 테라스오노의 대형 메가입자포를 상쇄하고, 아무로가 핀판넬 배리어로 스트라이크 비트의 공격을 막아낸 뒤 킨케두가 근접 공격으로 비트를 격추, Z건담의 웨이브라이더로 접근각을 만들어 바이오필드로 빔 라이플 사격 공격을 막은 후 하이퍼 빔샤벨로 격파. 이렇게 완전히 무력화된 테라스오노로부터 세라를 구출.[3] 둘 다 시그와는 신뢰 보정을 받지만 둘 사이에는 아무 보정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