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 Spore
무 스포어는 그 크기가 60피트 혹은 그 이상이나 되는 살아 움직이는 독버섯처럼 생겼다. 이들의 얼룩하고 거대한 갓은 일반 독버섯과는 달리 거꾸로 뒤집혀 있으며 그 위에는 매우 커다란 입이 있고 몸 옆에는 수많은 촉수들이 뻗어나와있다. 무 스포어는 대개 암흑 속을 활보하고 다니며 빛이 있을 때는 이들의 밝은 적색이 드러난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에픽 몬스터. 덩굴이 달린 버섯임에도 D&D룰상으로 최대 크기인 콜로설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보통 산이나 건물에 의해 그늘진 곳이나 지하같은 빛이 들지않는 곳에 살면서(무 스포어는 210피트까지 가는 장님시각을 가지고있어 빛과 눈이 없어도 보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 인식되는 모든 생명체를 먹이로 간주하고 공격한다.
1d4라운드의 쿨타임을 가지고 포자를 토해내는 것으로 브레스 웨폰을 사용할 수 있는데, 피해량은 무 스포어와 동일한 CR 21의 에인션트급 블루 드래곤이나 베리 올드급 레드 드래곤과 동급인 20d8에다 범위가 100피트 깊이의 원뿔형으로 똑같이 원뿔형의 브레스라는 전제하에 그레이트 웜급 드래곤의 브레스보다도 훨씬 넓은 범위를 가진다. 하지만 브레스 웨폰이다보니 내성굴림(반사 DC 36. 특이하게도 브레스 웨폰 내성 난이도가 건강 기반이 아니라 카리스마 기반이다.)에 성공하면 피해를 반으로 줄일 수 있고, 몽크나 로그의 특수능력인 이베이전이 있으면 피해를 무효화할 수도 있다. 이렇게 포자를 계속 뱉어내기 때문에 무 스포어는 전투 이전에 접근 자체도 매우 어려운 편이다.
계속 뱉어내는 포자 세례를 뚫고 무 스포어에게 근접하면 2d6+13 피해를 가하는 4회 촉수 공격[1]과 4d6+6 피해를 가하는 물기 공격으로 공격해온다. 저 체형으로 어떻게 땅에 있는 적들을 무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 점은 어차피 다른 물기 공격을 쓰는 콜로설 사이즈 생명체들도 비슷하기 때문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 촉수 공격을 한번이라도 명중시키면
또한, 사냥감 쪽에서 무 스포어를 공격해도 문제가 생긴다. 공격하면 무 스포어의 끈적끈적한 몸에 들러붙어버리기 때문에 그대로 붙잡힌 후 입으로 끌려들어가버린다. 무기로 공격했다면 그래도 곧바로 무기를 놔버리면 무기만 잃고 끝이지만 내추럴 웨폰-파멸의 형상 빌딩을 한 사이킥 워리어나 몽크같은 경우 팔을 자르거나할 수도 없이 그자리에서 곧바로 붙잡혀서 먹혀버린다.
방어적으로는 에픽 무기 이외의 무기로 받는 피해를 10 감소시키고, 매라운드마다 10hp를 고속회복시킬 수 있다. 산성에 대해 20의 저항도 가지고있다. 에픽 터프니스 피트를 셋이나 가지고있어 맷집도 상당히 좋다. 거대한 버섯이라서 식물로 판정하기 때문에 독, 잠재움, 마비, 경직, 형체 변형으로부터 면역이며 크리티컬 히트와 정신-영향 효과도 통하지않는다. 전술한 끈적끈적한 몸 때문에 함부로 공격하기도 힘들다.
애초에 버섯인데다 인식하는 건 전부 먹이로 인식하는 특징 때문에 지능이 없다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지능은 18, 지혜와 카리스마는 28로 상당히 높은 정신적 능력치를 가지고있다. 특히 카리스마는 서큐버스[2]보다 더 높다. 공용어(Common, 인간을 비롯한 유사인종들의 언어다.)와 대지어(Terran)도 구사할 줄 안다. 이렇게 머리도 좋은 주제에 정신 영향 효과도 면역인 굉장한 몬스터.
패스파인더 RPG에도 등장하는데, 다른 기존의 에픽 몬스터들 대다수가 삭제되거나 막대한 하향을 당해 CR 20 이하로 조정된 반면에 무 스포어는 21의 CR을 그대로 유지하고 능력치 하향도 거의 없이 넘어왔다. 오히려 이젠 저 덩치에 날아다닐 수도 있게 되었다. 패스파인더 SRD에도 수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