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몬스터 헌터 4G에서 추가된 컨텐츠인 '에피소드 퀘스트'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이다. 에피소드 퀘스트는 4G에서 처음으로 추가된 퀘스트 형식으로, 기존의 이벤트 퀘스트처럼 온라인 접속 환경에서 다운로드해서 진행할 수 있으며, 기존 다운로드 퀘스트들보다 스토리성을 강화시킨 연속 퀘스트라는 점이 특이하다. 다른 퀘스트들에 비해선 굉장히 내용도 유쾌하고 재밌는 편.에피소드 퀘스트는 의뢰주들이 전부 몬스터 헌터 시리즈 전작들에서 등장했던 인물이라는 점과, 퀘스트 클리어시 얻을 수 있는 소재들을 이용하면 당시 작품들에 등장하던 룩의 장비들을 만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예전 작품들을 즐겼던 유저들이라면 반가워할 수 있다. 물론 다운퀘 장비들이 흔히 그렇듯이 성능은 그저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쓸만한 템이나 보상도 종종 준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에피소드 퀘스트의 백미는, 대부분 퀘스트들이 다른 퀘스트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정신나간 조건을 걸고 수렵을 한다는 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또, 일반적인 퀘스트와는 다르게 일단 다운로드를 받으면 마이하우스에 가서 룸서비스 아이루에게 가서 에피소드 선택을 해야 진행할 수 있으며, 에피소드 선택을 하면 퀘스트 관련 인물들이 찾아와서 퀘스트를 주는 형식이다.
여태까지 총 6종류의 에피소드 퀘스트가 해금되었는데, 대부분이 참신한 클리어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G급 에피소드 퀘스트들은 전부 1, 2탄 퀘스트가 G1 허가증이 수주 조건이다. 그러니까 이 에피소드 퀘스트들로 원래 G1에서는 갈 수 없던 지저화산이나 천공산을 우회해서 갈 수 있다는 의미. 몇몇 장비는 여기서 채집하는 소재들로 최종강화가 가능하니까, 사실상 4G 시대가 끝난 지금 다시 4G를 파는 솔플 헌터들에게는 도움이 될지도.
2. 퀘스트 일람
2.1. 증기 번성기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의 등장 캐릭터들이 의뢰를 해온다.- 첫번째 퀘스트: 《외전: 일손이 부족한 배달》. 관광객이 부쩍 늘어난 유쿠모 마을의 온천 준비를 위해 의뢰를 해온다. 나무통택배를 담당하는 배달부 냥지로가 온천 준비를 위해 주문했던 물건들을 배달하는 도중 메라루에게 전부 도둑을 맞아서 그걸 찾아와달라는 내용. 다만 동족이니 폭력을 휘두르기는 싫다면서 레어도 1짜리 무기를 가지고 비밀의 파우치 10개 납품해 달라고 한다. 만약 이미 많이 진행한 플레이어같은 경우는 레어도 1짜리 무기가 없어서 이걸 구하러 무기공방에 찾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메라루 자체가 워낙 약한 잡몹이라 퀘스트 자체에 어려움은 별로 없다.
- 두번째 퀘스트: 《외전: 그물로 날아드는 벌레》. 역시 관광객이 늘어난 유쿠모 마을을 구제하기 위해 드링크 장수가 바르바레까지 와서 의뢰를 하는데, 음료수가 동이 나서 음료수 재료를 납품해 달라는듯. 퀘스트 내용은 소지 아이템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진오우거로부터 초전뇌광충 3개를 채취해서 납품. 맵에서는 진오우거가 계속 리젠되는데, 그 진오우거를 다운시켜서 곤충채집망으로 채집해서 납품하면 된다. 지급품으로 회복약과 채집망이 꽤 많이 나오고, 진오우거도 끊임없이 리젠되므로 납품을 못해서 퀘스트를 실패할 걱정은 없다. 게다가 본작은 단차 액션으로 넘어트리기도 쉬운 편이므로, 적당히 방어력이 높은 방어구를 챙겨 입고 조충곤을 들고 가서 무한 단차 후 채집만 하면 정말 쉽게 깬다.
- 마지막 퀘스트: 《외전: 습격받은 수송선》. 이번에는 유쿠모 마을의 마스코트걸인 코노하가 의뢰를 해 온다. 유쿠모 마을로 향하려던 수송선 경로에 셀레기오스가 나타나서, 그 셀레기오스를 수렵해달라는 의뢰. 위 두 퀘스트에 비해 비교적 멀쩡한 퀘스트지만, 싸우는 장소가 고어 마가라를 처음 격퇴했던 배 위이다. 덕분에 필드가 매우 좁은 편이지만 대포, 발리스타탄, 격룡창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일장일단. 다만 고어 마가라보단 훨씬 많이 날뛰는 몬스터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여기서도 꼼수는 동일하다. 수렵중에 위험하다! 싶으면 바다로 뛰어내려서 배 밑으로 가서 자고 올라오면 끝. 시간제한은 있긴 하지만 넉넉하니 상관은 없다.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수송선은 사람도 태우게 되어 졸지에 여객선이 되어 버렸고, 온천 투어가 생겨 유쿠모 마을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위 퀘스트들을 전부 클리어하면, 코노하가 룸 서비스로 들어오게 되며, 몬헌 포터블 3 시절 장비들을 제작할 수 있는 유쿠모 티켓을 얻는다.
2.2. 비밀 지령 16010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의 마을 상위 퀘스트를 주던 네코토가 의뢰를 한다.- 첫번째 퀘스트: 《외전: 비밀지령 ~자~》. 투기장에서 상위 얀가루루가 수렵. 다른 에피스도 퀘스트들이 막장스러운 제한을 걸고 퀘스트를 의뢰하는 바람에 이것도 뭔가 있지 않을까 하고 쫄 수도 있는데, 별거 없다. 그냥 잡으면 된다.
- 두번째 퀘스트: 《외전: 비밀지령 ~흑~》. 용암섬 맵에서 아캄토름 토벌. 이것 역시 특별한 조건은 없으나, 수렵 제한시간이 20분이다. 네코토 왈 비상사태인지라 빨리 수렵해야 된다는듯. 2G 시절 아캄토름은 말 그대로 샌드백이었지만 4G에서는 상당히 맷집도 세지고 빈틈이 줄어들어서 까딱하단 제한시간 안에 깨지 못하는 불상사도 생긴다. 하지만 장비들을 제대로 챙겨서 가면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다.
- 마지막 퀘스트: 《외전: 비밀지령 ~백~》. 극권 맵에서 우캄루바스 토벌. 이번에는 수렵 제한시간이 무려 15분(!). 우캄루바스가 아캄토름보다 맷집도 더 강한 편인데 제한시간마저 줄어들어버리니, 어정쩡한 화력으로는 정말로 클리어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역시 우캄도 화속에 치명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화속 무기만 잘 챙겨가면 상위 개체 수준인지라 할 만하다.
위 퀘스트들을 전부 클리어하면, 자동마킹+15가 달려있는 장비인 응안의 피어스를 얻고, 네코토의 여동생인 이모토를 오토모 아이루로 고용할 수 있게 된다(!). 덤으로, 네코토가 착용할 수 있던 장비를 오토모 장비로 제작할 수 있게 된다.
2.3. 발견! 《초》최고의 가면!
몬스터 헌터 트라이 G에서 등장한 챠챠브들이 의뢰를 해온다. 위의 두 퀘스트와는 다르게 G급 대장로전에서 진행이 되며, 당연히 G급 수주 제한이 걸려있다.- 첫번째 퀘스트: 《외전: 임팩트 있는 가면얀바!》. 수주 제한 G1허가증. 카얀바가 차차, 마스코트 걸과 여행을 하다가 바바콩가의 꼬리에 임팩트 있는 가면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 플레이어에게가면을 구해 달라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잡으러 가보면 가면 대신 챠챠가 바바콩가에게 잡혀 버렸으며, 바바콩가의 꼬리에 버섯 대신 차차가 매달려 있다. 물론 챠챠를 구해야 되는지라 꼬리를 파괴해서 챠챠를 풀어줘야 되는데, 이 때문에 꼬리 파괴를 안 하고 바바콩가를 잡아버렸을 경우 퀘스트가 실패처리된다. 하지만 G급 바바콩가라 맷집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꼬리를 파괴하기 전에 죽어버리는 불상사는 딱히 안 일어나는 편. 덤으로 바바콩가 특성상 틈만 나면 방귀를 뿡뿡 뀌어대는데, 그 때마다 챠챠가 비명을 질러대서 왠지 불쌍해보인다.
- 두번째 퀘스트: 《외전: 엄청난 가면차!》. 수주 제한 G1허가증. 임팩트 있는 가면이 이번에는 케챠와챠와 그 아종의 귀 사이에 끼어서 끌려가는 바람에 두 케챠와챠의 귀 부위를 파괴해서 가면과 마스코트걸을 구해야 한다. 물론 위 퀘스트처럼 부위파괴를 안 하고 잡아버렸을 경우 퀘스트가 실패처리된다. 문제는 이 둘이 퀘스트 시작부터 끝까지 항상 분노상태라는 건데, 분노 시 늘어나는 발광은 둘째치고 케챠와챠 아종은 분노 시에 귀 부위 육질이 사기적으로 단단해진다는게 문제. 심안을 띄우고 가던지, 아니면 폭질을 하던지 하는 편이 속 편하다. 그런데 두 마리의 귀를 부수고 나니까 정작 가면은 없었다.
- 마지막 퀘스트: 《외전: 호~이, 공폭룡이다!》. 수주 제한 G3허가증. 모가 마을의 마스코트걸인 아이샤는 친구[1]를 찾으러 여행을 떠난 것이였다. 차차브들이 찾던 가면은 아이샤가 우연히 줍긴 했지만 정작 차차브들은 '그 몬스터'가 있는 지저 화산으로 가 버려서 플레이어가 데리고 와 달라고 한다.
퀘스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블조를 수렵하면 된다. 이 번에는 위 두 퀘스트와는 다르게 부위파괴가 강제되진 않는다. 다만 역시 문제는 그 강력한 이블조를, 그것도 G급에서, 덤으로 광룡화 상태까지 된 개체를 잡아야 되는 점. 그 외에는 기면족들이 퀘스트 도중에 수시로 춤을 춰서 플레이어의 체력을 회복시켜 준다.[2]이것만 제외하면 딱히 특별한 점은 없다.
덤으로 이 퀘스트는 에피소드 퀘스트가 발표될 당시 G급 이블조가 단품으로 등장했던 유일한 퀘스트로, 지금은 다른 G급 이블조 퀘스트가 다운로드 컨텐츠로 풀리긴 했지만 하나는 빡빌죠고 하나는 극한상태 이블조이기 때문에(...) G급 이블조 소재가 필요했던 헌터들 입장에서는 고마운 퀘스트.
위 퀘스트들을 전부 클리어하면, 챠챠브들로부터 '최고의 가면' 아이템을 받고, 아이샤가 룸서비스로 들어오게 된다. 거기에 퀘스트를 클리어할 때마다 기면족 티켓이라는 아이템을 받는데, 이걸 이용해 각종 기면족 관련 장비를 생산할 수 있다.
이 티켓으로 생산할 수 있는 무기 중에서 마비쌍검인 '기면 허수아비'가 그나마 쓰이는 편인데, 예리도는 파랑예리도에서 끝나지만 상당히 높은 깡뎀과 마비속성을 자랑해서 예리도 보정을 계산하고도 꽤 쓸만한 편이다. 따지고 보면 3G의 기면 허수아비가 아니라 챠나가블 소재의 쌍검 스펙인 셈.
2.4. 이 몸이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나왔던 훈련소 교관이 주는 퀘스트. 교관 일은 내팽겨치고 각종 사업을 하는 듯 하다. 퀘스트 내용도 각종 몬스터들의 소재를 구해서 상품화해서 팔아먹으려는 내용. 아래에서 보면 알겠지만, 모든 에피소드 퀘스트 중에서 가장 골때리는 제한조건이 걸려있다.- 첫번째 퀘스트: 《외전: 이몸, 눈을 뜨다!》. 수주 제한 G1허가증. 아르셀타스 아종 소재의 샌들이 여성들한테 인기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아르셀타스 아종을 잡아오라고 하는데, 한두마리도 아니고 10마리를 잡아오라고 한다. 하위나 상위도 아니고 G급 아르셀타스를 10마리나 잡아오라니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싶지만, 교관 왈 비장의 작전이 있다는데...
일단 퀘스트를 들어가서 아르셀타스 아종을 1마리 잡으면 게넬 셀타스 아종이 난입한다. 알다시피 게넬 셀타스는 아르셀타스를 소환해서 막 다루다 던져 죽여버리는데, 다행히도 이것도 토벌 횟수에 카운트된다. 처음 한마리만 자기가 잡고 게넬 셀타스가 난입한 뒤로는 그냥 멀찌감치서 수컷을 휘두르는 강한 암컷(...)을 구경하면 된다.
- 두번째 퀘스트: 《외전: 비상하라, 이 몸!!》. 수주 제한 G1허가증. 먼 땅의 여왕님이 리오레이아 소재의 클러치백을 쓰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리오레이아 꼬리를 잘라오라고 하는데, 문제는 "여성에게 바치는 패션 아이템에 칼질이나 폭탄질로 상처를 낼까보냐!"라면서 레어도 1짜리 무기 강제, 아이템 반입 금지라는 황당한 조건을 걸어버린다. 대신 부드럽게 자를 수 있는 아이템을 준비했다는데...
당연히 리오레이아는 수주 조건에서 알 수 있듯이 G급 개체이다(...). 하지만 일단 퀘스트를 들어가보면, 지급품 상자에 엄청난 양의 부메랑과 숫돌+용골(소)가 있다. 칼질하지 말고 열심히 부메랑 던져서 자르라는 뜻. 식사로 투척술 등을 띄워 가면 한결 수월하다. 변칙적인 방법으로, 타점과 참격 축적치가 높은 대검에 심안, 발도술, 파괴왕 등을 띄워서 부메랑은 버리고 평소에 꼬리 자르듯이 하면 생각보다 금방 잘리는 편. 이 경우 녹색 예리도가 있는 도스재기 소재의 대검이 제일 좋다.
- 마지막 퀘스트: 《외전: 이몸이여, 영원하라!》. 수주 제한 G3 허가증. 이번에는 다렌 모란 소재로 만든 수영복을 만들겠다면서 다렌 모란을 잡아오라고 한다. 위 두 퀘스트에 비하면 특별한 조건 없이 멀쩡하다. 참고로, 여태까지 G급 다렌 모란은 상위 여단 10성 퀘스트에 열리는 솔플용 퀘스트밖에 없었지만, 이 퀘스트로 인해 G급 다렌 모란도 멀티플레이로 토벌할 수 있게 됐다.
위 퀘스트들을 클리어하면, 교관 티켓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한 개고생에 비해 교관 티켓을 써서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은 하나같이 성능이 구린 편.
여담으로, 다렌 모란 토벌 퀘스트까지 완료하면, 다렌 모란 소재 수영복은 당연하게도 대실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애초에 엄청나게 무거운 바위에 가까운 소재인데다 표면이 거칠어서 그런 거 만들어도 안 팔린다고 헌터가 태클을 걸지만, 귓등으로 들은 체도 안 하다 결국 쪽박찬다. 더 재밌는 점은 다렌 모란전을 2번 이상 가게 되면 "수영복은 망했으니 다렌 모란 소재로 다키마쿠라라도 만들어 볼까?"라고 하지만, 전의 대실패에서 뭔가 깨우친 점이 있는 모양인지 "음... 그거 끌어안고 자면 악몽 꿀 거 같네"라고 바로 말한다(...).
2.5. 그녀들의 진검승부
몬스터 헌터 시리즈들의 퀘스트 수주 간판녀들이 의뢰를 해온다.- 첫번째 퀘스트: 《외전: 소녀의 탄식》. 점보마을 마스코트 걸인 패티가 의뢰를 해 온다. 다른 마스코트 걸들과 휴가로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 유쿠모 마을의 노천탕에서 여자의 소중한 그것[3]의 크기를 비교하자는 얘기가 나와서 대장로전으로 오게 된 것. 자신의 그것은 극소소라진주만하다고 하며, 다른 마스코트 걸들이 벗겨서 비교하려고 하자 대신 보여주려고 한다. 자신이 극소소라진주를 찾을 동안 갑각종 몬스터를 사냥해 달라고 한다. 그런데 극소소라진주는 별난 개체가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퀘스트 자체는 다이묘자자미 한 마리를 잡아오는 퀘스트인데, 정신나간 컨셉을 자랑하는 에피소드 퀘스트답게 골때리는 반전이 숨겨져 있다. 필드에 나가보면 무려 다이묘자자미가 세 마리...가 있나 싶었는데 자세히 보면 그냥 거대화한 야오자미다. 딱히 강화개체는 아니므로 그냥 잡고 보면 이제는 진짜 야오자미가 한 마리... 나오나 싶었는데 자세히 보면 엄청나게 작은 다이묘자자미이다. 크기는 작지만 공격 패턴과 배율은 G급 다이묘자자미와 같은 수준이므로 방심하면 안 된다. 특히 겉보기와 다르게 브레스가 꽤 먼 거리까지 날아오는데다 맞으면 상당히 아프므로 주의.
- 두번째 퀘스트: 《외전: 아가씨의 분발》. 위 퀘스트를 깨고 다음 퀘스트를 받으러 가보면 간판녀들끼리 그것의 크기를 비교하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탄지아 항구의 마스코트걸인 캐시가 자기 그것의 크기는 용의 큰 눈물방울만하다면서 브라키디오스가 떨어트리는 용의 큰 눈물방울을 납품해달라고 한다. 퀘스트를 가보면 브라키디오스가 두 마리 있는데, 수렵이 목적이 아니므로 무작정 패는 것은 효율이 안 좋다. 용의 큰 눈물방울은 점균을 떨어트리면서 매우 낮은 확률로 드랍하기도 하고, 단차액션 등을 성공해서 다운시켰을 때에도 나오며, 양팔 부위파괴를 할 경우도 드랍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기가 마음에 드는 방법으로 구하면 된다. 가장 쉽게 깨는 방법은 시작하자마자 2번 맵에 달려가면 브라키디오스가 한 마리 있는데, 열심히 피하다 보면 또 한마리가 등장한다. 유실물을 흘릴 때까지 열심히 도망다니다 흘리면 의뢰주인 마스코트걸이 대화창을 통해 알려주니 바로 먹고 귀환옥을 타서 납품하면 끝.
- 마지막 퀘스트: 《외전: 숙녀의 역습》. 미나가르데의 마스코트 걸인 베키가 의뢰를 해 온다. 이번 의뢰녀의 그것은 리오레이아 희소종 클래스라고 하며, 뜬금없이 리오레이아 희소종을 수렵해달라고 한다. 제한시간이 짧은 것도 아니고, 이상한 기믹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패잡으면 된다. 그런데 가끔 의뢰주인 마스코트 걸이 뒤에서 리오레우스 희소종이 온다!고 낚시를 거는 경우가 있는데, 이 퀘스트는 다른 몬스터의 난입이 없으니 안심하자. 그런데 실제로 리오부부는 쌍퀘로 등장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 순간 쫄은 헌터도 많았을듯. 이 퀘스트는 유일하게 G급 리오레이아 희소종이 단품으로 등장하는 퀘스트로, 다른 일부 에피소드 퀘스트와 더불어 구제퀘 취급을 받는다.
위 퀘스트들을 클리어하면 퀘스트를 의뢰했던 간판녀 3명이 룸서비스로 들어온다. 거기에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보상으로 나오는 '수주녀 티켓'으로 각종 장비들을 만들 수 있다.
이 에피소드를 완료하면 그것이 뭔지 밝혀지는데, 그 정체는 발에 박힌 티눈(...). 오랫동안 서서 일하다 보면 발에 티눈이 생기기 쉽다고. 그리고 '그것'의 크기는 패티의 것이 제일 크다고 한다. 문제는 에피소드 퀘스트 도중 '그것'을 비교하려면 목욕탕에 가야 한다던지, '그것'의 크기를 비교하려고 옷을 강제로 벗기려 했다든지 등의 대사로 인해 엄한 상상을 하게 만든다는 점.
사족으로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도 코코트 마스코트걸(구 미나가르데 마스코트걸)이 이와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기도 한다.
2.6. 용이 지은 옛 노래
몬스터 헌터 도스의 등장인물들이 의뢰를 해온다. 유머러스한 다른 에피소드 퀘스트와는 다르게 사뭇 진지하고 심각한 분위기가 특징.- 첫번째 퀘스트: 《외전: 액재복천》. 의뢰주인 점보 촌장이 천공산에 들렀을 때 발견한 석판에서 불길한 징조를 보고, 대량으로 발생한 가브라스를 처치해달라고 하는데, 무려 그 숫자는 40마리. 이만큼 리젠이 되기는 하나 싶은데, 7번 맵으로 가보면 정말 가브라스가 떼거지로 날고 있다. 음폭탄을 써서 떨군 다음 열심히 잡던지, 건너로 가서 산탄을 막 뿌려댄다던지 하면 된다. 다만 얘들은 시체(동족 포함)가 보이면 날다가도 내려와서 시체 포식을 하기 때문에 하나만 잡으면 알아서 내려와 산탄 없이도 딱히 어렵진 않다.
- 두번째 퀘스트: 《외전: 하저고도》. 석판의 내용을 어느 정도 해독했는데, 돈도르마에 하룡 오나즈치가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토벌을 하러 가는데, 제한시간이 15분이다. 물론 어느 정도 시간에 맞춰서 맷집은 원래 개체보다 낮게 설정되어 있긴 하지만, 오나즈치 자체가 육질도 단단하고 투명 기믹 때문에 시간을 많이 뺏길 수 있다. 필드에서 거룡포 등을 쓸 수는 있지만, 아무데나 쏴도 대충 맞는 고그마지오스와는 다르게 크기가 작은 편이라 맞추기 쉽지 않다. 아예 전투도시 무기들은 포기하고 용속이나 화속 쌍검을 들고 계속 긁어주면 무난하게 클리어가 가능한 편.
- 마지막 퀘스트: 《외전: 일륜침식》. 석판의 내용을 전부 해독한 후 엄청난 내용을 발견하는데, 선조룡이 강림해 온다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헌터에게 마지막 퀘스트로 선조룡 토벌을 명하게 된다. 상대가 상대인지라 혼자서 토벌하기 힘들면 멀티플레이로 가는 편이 쉽다. 하지만 G급 개체인 것 치고는 다른 밀라보레아스 개체들보다는 훨씬 공격력이 낮기 때문에,[4] 퀘스트 난이도가 그렇게까지 높은 편은 아니다.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보상으로 전설의 장인에게 해머를 받는데, 공격력이 1716인데다 극한 강화를 하면 1820까지 올라가 거의 발굴무기 상위권급 수치를 자랑하지만 예리도가 초록 예리도에서 끝나는 막장이라 실용성은 없다. 역시 다른 에피소드 퀘스트와 동일하게 각종 장비를 제작할 수 있는 티켓도 준다.
3. 관련 항목
[1] '마스코트걸 연수를 받을 때 마음이 맞았던 그 몬스터를 좋아하는 그 아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여단 마스코트 걸임을 알 수 있다.[2] 말이 춤을 추는 것이지 대화창으로만 나온다. 4G 여단 상위 최종보스 전의 필두 루키가 뿌리는 생명의 가루와 같다.[3] 실제 게임상에서도 정확히 안 말하고 '그것(アレ)'이라고 나온다. 이 그것이 뭔지는 이 에피소드 마지막에 밝혀지는데...[4] 다른 G급 개체들, 특히 홍염룡같은 경우는 모든 공격이 거의 즉사급인데 반해 이 퀘스트 선조룡은 방어력만 잘 챙기면 그 악명높은 낙뢰 패턴도 반피 이하로 까인다. 오히려 공격력, 체력만 보면 G급 개체라기보다 상위급 개체인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