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8-20 20:02:10

모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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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XI에서의 모습

モーグリ Moogle[1]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마스코트격 생물체. 모티프는 "두더지(もぐら) + 박쥐(こうもり)"

말끝에 "쿠포"를 붙이는 특이한 말투를 사용하며, 작은 몸집에 복실복실 털이 나 있는 것이 매우 귀엽게 생겼다. 머리 위에 풍선같이 생긴 폼폼이란 것이 달려있다. 처음 등장한 3에선 냐냐거릴 뿐 말을 못하는 설정이었으나 6 이후부터는 인간의 말을 하며 어미에 쿠포를 붙이기 시작한다. 이후 나온 3 DS판 리메이크에서도 멀쩡히 말을 한다. 모티브는 파이널 판타지 II의 '자이언트 비버'.

보이스가 있을 경우 성우는 대체로 모로호시 스미레가 맡는다.

이시이 코이치가 어린 시절 디자인한 캐릭터를 게임에 내본 것이라고 한다.

2. 등장 작품

2.1. 파이널 판타지 III

모그리들의 데뷔작. 대마도사 드가의 저택에 서식하고 있는 괴생물이었다. 이때 한정으로 말투가 그냥 "냐아"(고양이 울음소리)였다.

DS판 리메이크부터는 말투가 "쿠포"로 업데이트되었으며, 대부분 말에 접미어로 쿠포가 붙는다. 바람의 크리스탈에게 계시를 받은 후에 모그넷에 대해 간단히 알려준다. 모그넷 서브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모그리가 각 마을 등에 1마리씩 파견되어있다. 모바일 이식판은 여기에 비공정 인빈시블호에 원래 있던 모그넷용 모그리 외에 편하게 몬스터 도감이나 최대 대미지 등의 각종 기록을 보게 해주는 모그리가 한 마리 더 늘었다.

2.2. 파이널 판타지 IV

본편에서는 실제로 나오지 않으며 대체 마스코트로 네밍웨이가 등장한다. 주요 역할은 캐릭터 이름 변경. 외형은 토끼를 의식한 듯 하지만 도트의 한계로 돼지같아 보인다(...).[2] 모그리만한 인기가 없었는지 한 편만 나오고 말았다.

2.3. 파이널 판타지 V

쿠루루의 친구로 등장. 바츠 일행을 여러모로 도와주지만 무의 힘을 손에 넣은 엑스데스가 차원의 틈새로 보내버린다. 엑스데스가 죽은 후에는 다시 원상복구되었다.

2.4. 파이널 판타지 VI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나르쉐 탄광 구석진곳에 부락을 이루고 살고 있으며, 모그가 우두머리로 군림하고 있다. 게임 전반부에는 로크 콜티나 브랜포드를 탈출시키기 위해 모그리 일족의 파티를 조작할 수 있고, 게임 후반부에는 모그를 동료로 삼을 수 있다.
여담으로 본 게임의 실질적 주인공인 티나의 취미가 "모그리 쓰다듬기"다. 외형면에서는 실눈을 처음 선보였는데, 9편, 11편, 14편 등에 영향을 주었다.

2.5. 파이널 판타지 VII

소환수 초코/모그를 소환했을 때 또는 골드 소서의 원더 스퀘어에서 할 수 있는 미니게임 '모그 하우스'에서 볼 수 있다. 이 게임은 한 수컷 모그리가 암컷 모그리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그녀 앞에서 멋지게 날아보겠다는 이야기인데 플레이어가 쿠포 넛을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절히 먹여줘야 날 수 있다. 한 5개 정도 먹이면 기뻐서 방방 뛰는데 그때 날게 하면 성공. 결국 환심을 사는 데 성공하고 암컷 모그리와 매우 많은(...) 아이를 낳고 잘 살았다는 이야기. 참고로 성공시키면 처음 한정으로 클라우드 뒤에서 뻔히 지켜보던 한 남자가 감동했다면서 30GP를 준다. 그동안 아무도 못 날게 했다나?

2.6. 파이널 판타지 VIII

이례적이게도 코에 특징이 전혀 없다. 그냥 평범한 고양이로 보일 정도. 아이템 '모그의 부적'으로 G.F.에게 미니모그 커맨드를 부여해서 캐릭터가 정션하면 그 커맨드로 소환할 수 있다. 효과는 모든 G.F.의 HP를 1500 회복. 전투 중에 G.F.의 HP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하지만 그다지 쓸모는 없다. 덧붙여 모그의 부적은 초코보월드에서밖에 못 구한다.

2.7. 파이널 판타지 IX

주로 세이브를 담당한다. 월드맵에서 피리를 불면 산넘어 물건너에서도 나타나는 모그리가 매우 인상적. 아주 어린 모그리가 아니고서는 말도 잘 하고, 모그넷이라고 불리는 자기들끼리의 편지 전송망도 있다. 효과음도 생겨서 말풍선이 뜰 때마다 특유의 소리를 낸다. 외형에선 6편 모그리의 실눈을 이어받았고, 캐릭터 디자이너의 취향에 의해 코가 코알라를 닮은 개성적인 모습이 되었는데, 꽤 귀여운 모습이라 11편, 14편, 크리스탈 크로니클 시리즈의 모그리들은 9편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등장한다.

2.8. 파이널 판타지 X

직접적인 등장은 하지 않고 루루의 무기인 인형들 중 한 종류로 나온다. X-2에선 인형 외에도 유우나가 "마스코트" 드레스피어를 사용할 시 모그리 인형옷을 착용하게 된다.

2.9. 파이널 판타지 11

9편의 귀여운 외형을 계승하였다. 게임을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플레이어의 개인 공간이자 하우징 컨텐츠인 '모그 하우스'의 관리인으로 등장. 잡 체인지나 개인창고 관리, 가구 배치와 식물 재배 등을 해 준다. DLC 시나리오인 '전율! 모그리 축제의 밤'의 주역이기도 하다. 기능성 NPC라는 점은 파이널 판타지 XIV에서 계승했다.

2.10.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어드밴스 / 파이널 판타지 X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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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보다는 토끼에 가까운 모습. 인간의 말을 할 수 있으며, 몸집은 작지만 머리나 손재주가 매우 좋아 주로 기공사로 활동한다. 귀여운 외모에 컴플렉스인 모그리들이 은근히 있어서 12편에서 술집에 가면 술 취해서 "귀여운 얼굴로 술 취하면 안된다는 거야? 앙?" 등으로 시비를 거는 친구들도 볼 수 있다.

2.11. 파이널 판타지 XIII

파이널 판타지 XIII-2에서는 라이트닝의 명령을 받고 세라 파론의 서포트로 나오는데, 디자인이 좀 안 좋아 이래저래 까이고 있다.[3] 세라의 무기로 변신하며[4], 전투 중이 아닐때는 아이템 탐색과 모그리 던지기[5]를 담당한다. 모그 클락(인카운트 시스템)의 레이더 역할도 담당. 스토리상으로도 시스템 상으로도 중요한 역할이지만, 디자인이 맘에 안든다고 잡아다 막 던져대는 플레이어들도 몇몇 있었다(...).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 XIII에서는 윌더니스의 숲속에서 등장하며 XIII-2의 모그리가 모그리 마을의 촌장이 되어있다. 사이드 퀘스트로 길잃은 모그리를 집어던져서 돌려보내는데 라이트닝도 던지는 맛이 있다고 인정하였다.

2.12. 파이널 판타지 XIV

11편의 디자인을 계승하였으며, 얼굴이나 몸이 더 통통해져 살찐 고양이 상으로 바뀌었고 팔다리가 더 작아졌다. 에오르제아의 그리다니아에서 사는 소수 야만족이란 설정. 기본적으로 모습을 감추는 마법을 써서 특정한 사람들 이외에는 거의 보지 못하지만[6],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존재에 대해서는 알고있다. 신생 에오르제아 이후에는 9편이 연상되는, 우편함 NPC로 주로 등장한다. 이들이 소환한 왕인 모그루 모그 XII세는 무려 야만신으로 취급되며, 토벌전을 할 수 있다. 다만 분위기는 역시나 귀엽다. 자세한 내용은 파이널 판타지 XIV/종족 참고.

창천의 이슈가르드 이후에는 드래곤족의 영역인 드라바니아 구름바다에서 선왕 모그루 모그 XII세의 전설에서만 언급되던 구름바다 위의 모그리족이 등장. 이들과 만나기 위해 환술황과 지상의 모그리 대표로 코뿌루 코뿌를 대동해서 모험가 일행과 조우하게 된다. 다만 ~60레벨까지 레벨업 구조를 만들기 위해 서브퀘스트를 어마어마하게 주는데, 넓은 구름바다 맵 여기저기를 구석구석 다녀야 하는데다가 전부 다 클리어했다 싶으면 또 새로 퀘스트가 추가되는 악랄한 구조. 심지어 폼폼을 쥐어뜯어버린다는 선택지도 있을 지경. 거기에 나는 탈 것이 필수적일 정도로 퀘스트 목표 오브젝트를 찾기 힘든 곳에 배치해놓았기 때문에 모그리를 애증하는 플레이어가 많이 늘었다.덕분에 선왕/극왕 매칭이 이상하게 잘된다 카더라

2.13. 파이널 판타지 XV

실제로 등장하지는 않고 마스코드로 등장한다. 예시로 아이리스가 링크-스트라이트(Link-Strike)라는 기술을 시전할 때 모그리 봉제 인형을 무기로 사용한다. 그리고 녹티스 일행이 단체 사진을 찍을 때, 모그리 초코보 카니발에서 모그리 인형옷을 입은 마스코트 직원이 나오기도 한다.

2.14.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소환수로서 등장하는데 원작과 달리 코알라를 닮은 미묘한 디자인에 불호 의견이 많다.[7]

2.15. 파이널 판타지 XVI

14편의 디자인을 계승했으며, 시드의 은신처에 넥타르라는 이름의 모그리가 있다. 모그리의 언어를 알아듣는 사람이 없어 심심해하던 중, 모그리의 언어를 알아듣는 주인공 클라이브를 발견하자 매우 기뻐하며 그와 친구가 된다.

2.16.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

각 지역마다 모그리 하우스가 있으며 이곳에서 모그리 상점을 운영하는 모그리와 꼬마 모그리들이 실제로 등장한다. 장난을 치는 꼬마 모그리들과 술래잡기하여 집으로 모으는 미니게임을 진행해야 모그리에게서 모그리 코인으로 상품을 살 수 있다.

2.17. 파이널 판타지 언리미티드

'검은 바람'의 고향 세계인 윈다리아에서 마건을 쓰는 전사들을 위해 만들어진 파트너로 나온다. 검은 바람과 비슷하게 한쪽 알이 없는 선글라스에 검은 망토를 뒤집어쓴 차림새로, 최후에 스스로 소일 '소울 건메탈'이 된다.

2.18. 파이널 판타지 VII 어드벤트 칠드런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인형으로만 등장하는데, 이 모그리 인형을 들고다니는 소녀가 비중있는 엑스트라로 등장한다.[8]

2.19.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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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마?
소환수로 등장. 다른 나머지 소환수들의 효과 중 한 가지가 랜덤으로 발동된다. 덧붙여 해당 작품에서 신룡의 효과는 모그리의 강화판이다.
또한 UT판, 듀오데심에서는 티나 브랜포드의 모그리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컷신이 추가되었다.[9]
듀오데심에서는 여럿이 새로 추가된 월드 맵 상에 분포되어 상점을 하고 있다. 로제타석 등의 중요 악세사리는 이 방법으로만 구할 수 있다. 모그리들이 주고받는 특수 화폐로 KP(쿠포 포인트)가 있는데 이는 맵 상의 던전마다 설정된 특수 조건[10]을 지키며 졸개들을 밟으면 벌 수 있다.

2.20. 파이널 판타지 TYPE-0

마법학원에서 재학생들의 학업을 도와주는 조교와도 같은 포지션으로 나온다. 그러니까, 모그리가 인간을 가르친다(...).

2.21. 뫼비우스 파이널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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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이 있는 점눈에 귀와 코가 작은 모습으로 나오며 머리엔 폼폼 대신 크리스탈이 달려있다. 본 게임의 배경인 파라미티아의 모그리들끼리는 머리에 있는 크리스탈을 통해 소통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인공빛의 전사가 되기 위한 여정 중 모그가 마물에게서 목숨을 잃을 뻔한 것을 구해준 계기로 '은인'이라고 부르며, 이것이 머리의 크리스탈을 통해 파라미티아의 모든 모그리에게 전해져 모그리들이 주인공을 이름 대신 은인이라고 부르게 된다.

2.22. 파이널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합성용 유닛 및 NPC로 등장, 서브 퀘스트와 함께 아이템 교환을 도와준다. FF11, 12, 14를 포함한 몇몇 시리즈에서 그랬듯이 숨어서 몰래 농땡이를 치는 모그리를 찾는 퀘스트가 등장한다. 신작으로 갈수록 모그리의 캐릭터가 이상하게 굳어가는 느낌이...(...) 주인공 파티의 주요 멤버중 한 명인 십육투성의 파이사리스가 파트너로 모그리를 데리고 다닌다.

2.23. 몬스터 헌터: 월드

파이널 판타지 XIV와의 콜라보를 통해 특별 임무인 쿠루루야크를 토벌을 요청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쿠루루야크에게 빼앗긴 에테라이트 크리스탈을 모그리에게 되찾아주는 것이 스토리이다.[11] 그리고 동반자 아이루의 모습을 모그리로 바꿔주는 동반자 장비도 추가되었다.


[1] 때문에 서구권에서는 "무글"이라고 불린다.[2] 후에 나온 DS판 리메이크에서는 토끼처럼 보이게 되었다.[3] 목소리가 외관과 안 어울린다는 평도 있었다.[4] 일종의 정신 변신체(?)로 스토리 진행 중에는 모그리 형태로, 전투 중에는 세라의 무기로 변형하여 같이 동행한다는 설정.[5] 모그리를 확 던져서 아이템을 입수하거나 맵상의 몇몇 중요 기믹을 처리하는 용도.[6] 몬스터 헌터 월드 콜라보에서도 반영되어서 조사단중에서도 주인공 헌터, 동반자 아이루, 용인족 헌터, 억척스러운 접수원밖에 모그리를 볼 수 없다고 언급된다.[7] 모그리 뿐만 아니라 아기 초코보나 카벙클 등의 마스코트격 캐릭터들이 해당 작품에서 미묘한 디자인으로 나왔다.[8] 크레딧에 뜨는 이름도 모그리 소녀.[9] 듀오데심에서 해당 컷신 마지막에 나오는 모그리의 대사는 "그런데 누님, 너무 만지작거려쿠뽀"[10] 10/20/60/90초(/시간 무제한) 내에 상대 브레이크/격파[11] 이후에 베히모스 토벌 임무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