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81694f><colcolor=#ffffff>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머트 윌리엄스 Mutt William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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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헨리 월턴 존스 3세 Henry Walton Jones III |
성별 | 남성 |
출생 | 1938년 7월 |
사망 | 1965년~1969년 사이, 베트남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트레저 헌터, 군인[1] |
가족관계 | 인디아나 존스 (아버지) 콜린 윌리엄스 (양아버지) 매리언 레이븐우드 (어머니) |
등장 영화 |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
배우 | 샤이아 라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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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등장인물.배우는 샤이아 라보프. 한국판 성우는 장민혁[2], 일본판 성우는 호소야 요시마사.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서 등장한 인디아나 존스의 동료. 1950년대에 흔히 볼 수 있는, 바이크, 멋부리기를 좋아하는 청년으로 틈만 나면 머리를 빗으로 빗으며 꾸미는데 주저없다. 나중에 소련군 한가운데에서도 빗질을 멈추지 않는다. 소련군들은 머트가 흉기를 꺼내는 줄 알고 긴장하며 총을 들이대는 것이 백미. 아마 1편의 옷걸이 씬의 패러디로 보인다.[3]
중반에 밝혀지는 진짜 이름은 헨리 존스 3세(Henry 'Mutt' Jones III)로 매리언 , 인디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1938년생으로 1937년에 인디가 결혼식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유물 찾는다고 도망가버렸고, 매리언은 머트가 생후 3개월 정도일 때에 인디의 친구였던 영국 공군 조종사 콜린과 사귀다가 이후 결혼했기 때문에 이름을 바꾸고 아이의 친아버지가 누군지를 숨기고 산 듯 하다.[4] 콜린은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해 전사했고 이후 인디의 동료인 고고학 박사 해롤드 옥슬리가 머트의 아버지 역할을 해 주었다.
머트는 콜린이 참전용사라는 것을 자랑스러워 했다. 그래서 나중에 인디가 친아버지라는걸 알곤 "아냐.. 우리 아버진 참전용사였어. 이런 시시한 선생따위가 아니라.."라고 질색팔색을 하기도 했는데, 정작 인디도 훈장을 여럿 받았고 1,2차 세계대전에 다 참여한 베테랑 참전용사 맞다. 그리고 4편 초반부에서의 언급을 보면 최종 계급이 미 육군 대령이다.
2. 행적
남미의 유물을 찾으러 떠난 매리언, 옥슬리가 납치되자 인디에게 도움을 청하라는 옥슬리의 편지로 인디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식당에서 인디가 옥슬리와 찍었던 자신의 젊은 시절 사진을 꺼내드는데 여지없이 자기 과거의 모습과 판박이인 젊은이가 앞에 앉아 있는데도 눈치채지 못했다(...) 엄마가 인디라면 도와줄 수 있을 거라고 해서 왔다고 하면서 메리 윌리엄스가[5] 자기 모친인데 누군지 아냐고 인디에게 물었지만 인디는 메리란 이름의 여자를 너무 많이 만나서 모르겠다고 하자 말조심하라며 엄포를 놓는다. 덤으로 옥슬리가 보낸 편지를 전달하던 도중 KGB가 따라붙었고 얌전히 끌려가나 싶다가 인디의 명령으로 옆에 있던 손님 얼굴에 주먹을 날려서 가게를 난장판을 만들고 그곳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탈출한다. 이때 인디가 재직 중인 대학가까지오토바이를 몰고왔는데 KGB가 마커스 브로디의 동상을 들이받아 목이 부러지자 이를 보고 웃다가 인디에게 눈총을 받는다.[6]
체스, 펜싱, 기타 교양 과목까지 배우는 고급 사립학교에 다닌 것으로 보아 매리언이 유복하게 키운듯 하다. 책 읽는 게 싫은 건 아니라고 하지만 현재는 학교 관두고 오토바이를 정비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 자기의 진로에 대해 인디와 얘기하는데
머트: 대학 같은 거 때려치우고 오토바이 정비공이나 하려고요. 한심하죠?
인디: 아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스스로 알아서 하는거지...
그러나 마리온과 재회한 뒤에 셋이 모래 늪에 빠져서 생사가 오락가락하는 와중에인디: 아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스스로 알아서 하는거지...
인디: 얘한테 학교 그만뒀다고 너무 뭐라 그러지 마. 똑똑한 녀석이니까 앞가림 잘할 거야.
마리온 : 인디. 걔 진짜 이름은 '헨리'야.
인디 : 헨리? 좋은 이름이네.
마리온 : 당신 아들이고.
인디 : ...내 아들?
마리온 : 헨리 존스 3세.[7]
인디 : ......왜 학교 그만두게 놔뒀어?!
머트가 자기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인디는 머트에게 학교에 돌아가라고 야단친다.마리온 : 인디. 걔 진짜 이름은 '헨리'야.
인디 : 헨리? 좋은 이름이네.
마리온 : 당신 아들이고.
인디 : ...내 아들?
마리온 : 헨리 존스 3세.[7]
인디 : ......왜 학교 그만두게 놔뒀어?!
인디: 네 아빠 맞아! 한 마디만 하지. 너 돌아가면, 학교부터 마치도록 해!
머트: 뭐라고요? 전에는 자기 인생은 자기가 고르는 거라면서요?
인디: 그 땐 아직 니가 내 아들이라는 걸 알기 전이고 인마!(...)
처음 인디와 만났을 때는 인디를 늙은이 취급하고 시덥잖게 봤으나 함께 다니면서 점점 인디의 능력에 경탄(?)해 마지않는다. 특히 아주 익숙하게 소련군을 엿먹이는 인디를 보고 "이런 거 많이 해봤어요!?"한다던가..."교수 맞아요?"머트: 뭐라고요? 전에는 자기 인생은 자기가 고르는 거라면서요?
인디: 그 땐 아직 니가 내 아들이라는 걸 알기 전이고 인마!(...)
정글에서의 추격전에서 이리나 스팔코와 칼 싸움을 하는데 펜싱에 소질이 있어서인지 그렇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9]
모험이 끝난 뒤엔 인디, 매리언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인디가 두고간 모자를 쓰려다가 뺏기는 걸로 시리즈에서 출연 끝.
운명의 다이얼에선 안 나오고 인디에 대한 반항심으로 미군에 병으로 자원입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했다고 인디가 슬퍼하며 언급한다. 프롤로그 이후 본편의, 인디의 아파트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복선이 나왔는데, 선반에 액자에 들어있는 미합중국 해병대 사병용 드레스 블루 차림의 머트 사진과 함께, 삼각형으로 접힌 성조기가 놓여있었던 것이다. 미군에선 전사자의 장례식 때, 전사자의 관을 덮은 성조기를, 매장 전에 삼각형으로 접어 유가족에게 전달한다.
베트남에 대한 미군 파병이 본격화된 1965년 기준으로 1938년생인 머트의 나이가 이미 27살임을 감안하면, 해병대의 사병 입대 자원 가능 연령 상한선인 만 28세 무렵인 1966년에 아슬아슬하게 갔거나, 전쟁 전에 입대했어도 미군 각군의 징병에 의하지 않고 자원 입대한 사병은 4년의 의무 복무 기간을 갖기 때문에 전역 기간이 되기 전 파병돼 전사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머트의 죽음으로 인해 인디는 매리언과 합의 이혼 준비를 하고 있고, 중반부에도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아들에게 네가 입대하면 넌 죽을 거고, 네 어머니는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며, 아버지는 그 슬픔을 덮어줄 수 없을 거라고, 그리고 그 둘의 결혼은 그렇게 끝날 거라고" 말해주며 입대를 말리고 싶다"는 말을 한다. 이 이야기를 눈물이 나는 걸 꾹 참으며 말하는데,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인디가 울먹이는 모습을 보인 유일한 장면이다.
3. 차기 주인공?
머트가 해리슨 포드의 노년이 된 인디를 대신해서 시리즈의 새로운 주역이 될 확률이 있었고, 제작진도 이를 염두에 둔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 마지막 결혼식 장면에서 주인공은 오직 해리슨 포드 뿐이라는 걸 상징하듯이 인디의 모자를 쓰려다 뺏기는 장면이 나왔고, 해당 캐릭터에 대한 관객들과 팬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결정적으로 샤이아 라보프가 4편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 사단에서 이탈하고 스티븐 스필버그를 비판해서 스티븐 스필버그와 사이가 안 좋아진데다가 논란을 자주 일으키면서 배우 커리어가 하락세에 들어[10]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 캐스팅하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5편에서 안 나온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고 사망처리됐다.
4. 여담
- 인디의 자식은 원래 아들이 아닌 딸이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는 아들로 가야 한다고 주장해서 자신의 뜻을 관철시켰고, 샤이아 라보프를 추천했다.[11] 하지만 이는 자충수가 되어 4편이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 최악의 작품상 후보로 오를 정도로 평가가 시리즈들 중 최악에 꼽히게 되었다. 게다가 샤이아 라보프는 구설수로 평가를 깎아먹어 몰락한 탓에 출연이 불발되어 5편에선 사춘기 시절의 반항아 기질을 못버려 베트남 전쟁 참여로 죽는 불효를 저질렀다는 언급으로 손절됨으로써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흑역사로 불명예스런 낙인이 찍혀버렸다.
[1] 베트남 전쟁에 해병대로 참전했다.[2] KBS에서 송년특선영화로 인디아나 존스 4편과 트랜스포머 1편을 방영해 주었는데 두 영화에서 다 샤이아 라보프가 연기한 캐릭터들을 연기했다. 그리고 이 두 영화 이후로 장민혁은 샤이아 라보프 전담 성우가 되었다.[3] 맨 위 오토바이를 탄 사진의 복장은 말론 브란도의 영화 와일드 원(1953년 작)의 주인공 '쟈니'를 오마주한 것.[4] 콜린도 머트의 친아버지가 누군지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5] 중반부에 밝혀지긴 하지만 메리언이 콜린과 결혼하면서 썼던 이름이다.[6] 마커스 배우가 3편 이후 사망하는 바람에 4편 시점에선 사망처리 되었고 이 때문에 인디가 힘들어 했다는 묘사가 나왔는데 추모의 의미로 세운 동상이 박살났으니 웃음이 나올 리가...[7] 인디의 본명은 '헨리 존스 2세(주니어)'.[8]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이 "Part time", 즉 교수는 부업이라는 의미로 대답을 했는데, 번역자가 "시간강사야"라고 번역했다. 초월번역이라는 주장도 일부 있으나, 애초에 미국의 대학 교단, 대한민국의 시간강사개념이 1대 1로 대응되지도 않고 작중에서 인디는 정규직 교수로 재임하다 압력으로 해직된 케이스니 빼도박도 못하는 오역. 뉘앙스를 살리자면 '부업이야', '알바야', '시간 나면', '계약직이야'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9] 다만 이리나가 지적한 것처럼 너무 혈기왕성하고 급한 탓에 노련한 이리나에게 밀렸기도 했지만 그래도 호각으로 싸웠었다.마리온: 앞발에 체중 싣고 찔러야지! 머트: 이건 시합하는 게 아니에요! 엄마![10] 그나마 이후 들어 여러 인디 영화에 출연하고 호평을 받으며 커리어를 어느정도 회복했다.[11] 실제로 스티븐 스필버그는 자신의 작품관에서 부자 관계를 중시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