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고벌레(망고파리) Mango fly, Tumbu fly, Tumba fly, Putzi fly, Skin maggot fl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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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Cordylobia anthropophaga Blanchard, 1872 |
| <colbgcolor=#fc6> 분류 | |
|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 강 | 곤충강(Insecta) |
| 목 | 파리목(Diptera) |
| 과 | 검정파리과(Calliphoridae) |
| 속 | 코르딜로비아속(Cordylobia) |
| 종 | 망고벌레(C. anthropophaga) |
1. 개요
검정파리과 기생충의 일종. 망고벌레라는 이름은 열대지방에 서식하는 벌레라는 점에서 열대지방의 대표 과일인 망고를 붙인 것일 뿐 망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학명의 뜻은 Cordylobia속 중에서 사람(anthropo)을 먹는(phaga) 종이라는 뜻이다.
2. 특징
동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 널리 분포한다.암컷 망고벌레는 배설물로 오염된 흙이나 축축한 옷, 침구에 약 300개의 알을 낳고, 유충들은 2~3일 정도에 부화한다. 부화한 유충들은 주변의 포유류[1]에게 기어올라 피부 조직에 침투한다. 이들이 침투하면 그 부위에 붉은 종기가 생기면서 가려움증과 통증이 수반된다. 유충들이 8~12일 동안 피부 속에서 성장해 번데기가 되기 직전까지 도달하면, 숙주에게서 떨어져 나온 뒤 땅에 파묻혀 성충으로 변태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망고벌레는 사람보단 개나 설치류 같은 다른 포유동물들을 숙주로 삼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인류의 탐구심은 여기서도 쓰임새를 찾아내기도 했다. 망고벌레에 의한 상처는 사람피부파리의 것보다 몇 배는 많은 벌레가 들어가는데도 상처 자체는 매우 깨끗하며 벌레가 나간 뒤에 외부오염만 조심하면 빠르게 회복되기까지 한다.[2] 이는 망고벌레 유충이 특수한 살균물질을 분비해 자신 이외의 세균이나 기생충 감염을 막고 거의 무균 상태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들의 살균물질을 이용해 살균제나 소독약을 개발하려는 연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