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20:20:15

마타 누이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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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a Nui Online Game[1]

1. 개요2. 상세
2.1. 스토리라인2.2. 기타
3. 후속 시리즈
3.1. 보록 온라인 애니메이션3.2. 보록-칼 온라인 애니메이션3.3. 마타 누이 온라인 2: 더 파이널 크로니클3.4. 바키 온라인 애니메이션

1. 개요

사이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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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레고사에서 바이오니클 제품을 처음으로 내놓았을 때 같이 나온 오픈 월드 플래시 게임. 그리고 바이오니클 시리즈의 명작 게임. 제작사는 '템플러 스튜디오 LLC(Templar Studios LLC)'.

2. 상세

스토리상 전작인 GBA 게임 'Bionicle: Quest for the Toa'의 엔딩으로부터 이어진다.

줄거리는 자신의 출신지와 이름 등 모든 기억을 잃고 마타 누이 섬의 해변에서 깨어난 타쿠아[3]가 마타 누이 섬에 도착하게 된 토아 마타 팀을 뒤쫓으면서 마타 누이 섬의 비밀을 풀어 나간다는 이야기이다.

조작법은 간단하다. 마우스를 이용하여 주변을 탐색하면서 아이템을 얻고, 퍼즐을 풀면서 쭉 진행해 나가면 된다. 다만 여기저기 왔다갔다 해야 하고 맵이 너무 넓기 때문에 공략 없이 진행하다가 스토리 경로를 탈선해버리면서 길을 잃는 경우가 잦기도 하다. 플래시 게임에서 길을 잃게 될 줄이야 특히 비선형적 오픈월드 게임답게 퀘스트 진행 순서가 절대적이지는 않고 처음부터 거의 대부분의 장소들을 갈 수 있다보니 더 길을 잃기 쉽다.

어찌 보면 단순한 옛날 플래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바이오니클 팬들에게 칭송받는 이유는 바이오니클의 설정을 대체로 정확하게 반영한 것은 물론, 플래시 게임답지 않은 화려한 액션씬과 BGM 때문이다. 특히 오누아 VS 감염된 레와의 전투씬은 그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외의 컷씬들도 어색하지 않게 잘 만들어 냈다.

무엇보다도 전반적인 그래픽이 매우 단순하게 그려졌으면서도 실제 설정화나 완구의 모습을 제법 잘 표현해 낸 점 등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수준. 당장 위의 스크린샷 두 장만 봐도 준수한 퀄리티라는 것을 알 수 있다.[4]

또한 완구 시리즈로는 잘 다뤄지지 않았던 마토란들의 생활사와 활약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는 중요한 요소도 가지고 있고, 이는 마토란들이 그저 소시민적 역할을 한다는 편견을 반증한다. 그 때문인지 토아 마타 팀은 작중 모습을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등장 하나하나가 본인의 개성을 잘 살려 인상적인 장면을 남기기 때문에 별다른 팬들의 반발은 없었다.[5]

다만 이러한 점들 때문에 바이오니클 설정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하기에는 좀 곤란하기도 하다. 특히 바이오니클 내에서만 쓰이는 고유명사들도 거리낌 없이 나오기 때문에 어려워 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 예를 들어 유튜브의 마타 누이 온라인 플레이 영상을 보면, 플레이어 대부분이 바이오니클 설정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 게임을 하고 바이오니클 팬이 되는 경우도 있기는 있다.

어쨌든 게임 자체의 인기 덕분에 후속 시리즈가 2004년까지 나왔으며, 이후 2015년에 새롭게 리부트된 바이오니클 시리즈의 단편 애니메이션도 마타 누이 온라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2.1. 스토리라인

주: 아래 챕터는 웹사이트를 통해 재출시된 게임판 분류를 따릅니다.
1. 바다, 예언, 타후의 도래 (The Beach, Prophecy, Tahu's Arrival)
- 모든 기억을 잃은 채 타-코로 근교 바닷가에서 눈을 뜬 주인공 타쿠아토아 타후가 타고 온 캔 형태의 수송선, 그리고 타쿠아를 조용히 응시한 뒤 사라져버리는 그의 모습을 목도하게 된다.
2. 타-코로와 불의 호수, 불타버린 숲 (Ta-Koro & The Lake of Fire, The Charred Forest)
- 타쿠아는 타-코로 주거지로 향하기 위해 미로같이 얽힌 불타버린 숲을 지나게 된다. 이 때 이후 타쿠아의 여정에 동참할 타-마토란 카푸라 (Kapura)와 처음으로 마주한다. 도착한 타-코로의 투라가바카마는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타쿠아를 이상하게 여기며, 타쿠아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러 떠나도 좋다는 허락을 내린다.
3. 가-코로, 해저에 갇히다, 갈리의 도래 (Ga-Koro, Imprisoned Undersea, Gali's Arrival)
- 타쿠아가 처음으로 눈을 뜬 해안가에서 가-마토란 마쿠 (Maku)가 도움을 청하는데, 그녀에 따르면 라히 (괴물) 타라카바 (Tarakava)가 나타나 주민들을 공격하고 마을을 파괴했다고 한다. 타쿠아는 망설임없이 그녀의 배에 올라타 가-코로로 향한다.
- 가-코로의 주민들은 파괴된 기계 장치 때문에 바다 아래에 갇힌 상태. 타쿠아는 빛의 돌 (Lightstone)을 주워 바다 아래에서부터 사라진 부품을 획득, 기계 장치를 고치는데 성공한다. 수면으로 올라오는데 성공한 주민들을 타라카바가 막아서지만, 이는 때마침 나타난 토아 갈리에 의해 저지된다. 동시에 다양한 짐승들이 오염된 카노히 마스크의 영향 하에 있었음 또한 밝혀진다.
4. 포-코로, 광기, 포하투의 도래 (Po-Koro, The Madness, Pohatu's Arrival)
- 사막 도시 포-코로에서 타쿠아는 아크모우 (Ahkmou)라는 마토란에 의해 감염된 콜리 볼이 유통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어떤 이유로 콜리 챔피언 후키를 포함한 주민들이 어떤 전염병에 걸린 채라는 것을 알게 된다.
- 아크모우의 상점 근처에 떨어져있던 작은 열쇠를 통해 포-코로 근처 동굴에 들어간 타쿠아는 토아 포하투를 도와 콜리 볼을 감염시키던 전갈 형태의 라히, 누이-자가 (Nui-Jaga)를 무찌른다.
5. 오누-코로의 지하도시, 기이한 발견 (The Undercity of Onu-Koro, A Strange Discovery)
- 타-코로와 연결된 지하도시 오누-코로는 마찬가지로 이어진 채굴장과 광산 등을 잇는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 타쿠아는 가-코로의 천문학자로부터 도움을 받아 알 수 없는 문양들이 그려진 유적이 해시계임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서 받은 침을 이용해 유적의 입구를 개방시킨다. 유적 지하에는 타후의 것과 같은 골든 카노히 가면이 봉인되어 있었다.
6. 레-코로, 공중전, 레와와 오누아 (Le-Koro, Battle in the Skies, Lewa & Onua)
- 타-코로의 광장에서 한 서퍼에게 받은 서핑보드를 이용해 오누-코로 광부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면 레-코로와 오누-코로를 잇는 터널이 개통된다. 타쿠아와 그새 친분이 생긴 광부 타이푸 (Taipu)와 함께 새로 생긴 길을 탐험하다 보면 잠자리같이 생긴 라히 누이-라마 (Nui-Rama)가 그를 납치해버리는 사고가 발생하고, 타쿠아는 어쩔 수 없이 혼자서 계속 길을 걸어나가게 된다.
- 텅빈 레-코로 마을 광장에 떨어져 있던 플룻을 타쿠아가 불자 겨우 모습을 드러내는 주민들. 그들은 계속된 누이-라마의 습격으로 인해 건물 내로 피신해 있었던 것이다. 이윽고 누이-라마 떼가 공습을 감행하자, 주민들 사이의 일종의 리더인 콩구 (Kongu)가 타쿠아에게 거대한 구코 새 (Gukko Bird)에 자신과 함께 올라타 두번째 조종사의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한다. 이를 받아들인 타쿠아는 누이-라마의 둥지까지 기나긴 공중 전투를 벌인다.
- 누이-자가의 둥지에서는 감염된 카노히를 쓴 토아 레와와 그를 구하려는 오누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오누아가 승리, 납치된 주민들과 투라가를 데리고 레-코로로 귀환해 성대한 축제를 벌인다.
7. 사라진 순찰병, 코-코로, 코파카, 누주의 서신 (A Patrol is Lost, Ko-Koro, Kopaka, Nuju's Letter)
- 타-코로의 경비대장이자 후일 둘도 없는 친구가 될 인물인 잘라는 코-코로 근처에서 순찰병 몇이 실종되었다며, 타쿠아에게 경비대의 일원이 되어 대신 그 곳을 순찰해줄 것을 부탁하고 타쿠아는 이를 승낙한다. 케이블카를 통해 눈덮인 북쪽 산맥으로 향한 타쿠아는 얼어붙은 채인 순찰병 코페케 (Kopeke)를 구해준 뒤 코-코로 거주지로 향한다.
- 코-코로의 투라가인 누주는 심오한 지식과 예언에 대한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지만 통역인 마토로 없이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 직접 이후 산 (Ihu Mountain)에 오른 타쿠아는 마토로와 만나는데 성공하고, 토아 코파카의 도움을 받아 코-코로까지 무사히 귀환한다.
- 누주는 금빛 서신을 건네주며 모든 마을의 투라가에게 자신의 서신을 보여줄 것을 타쿠아에게 부탁하는데, 그 내용은 마타 누이의 중심부인 키니-누이 (Kini-Nui)로 향하는 토아들의 여정을 돕는 마토란들의 동맹 결성을 제의하는 것이었다.
8. 동맹 결성, 최후의 방어, 소굴로 들어서는 토아들 (Alliance, A Final Defense, The Toa Enter the Lair)
- 모든 투라가들에게 누주의 서신을 보여주고 타-코로 앞으로 돌아오면 불타버린 숲에서 훈련 중이던 카푸라가 투라가 바카마에게서 전할 말이 있다고 알려준다. 그와 동행해 바카마를 만나면 키니-누이와 토아, 그리고 타쿠아가 실현해야 할 운명에 대한 조언을 해 준다.
- 이후 카푸라를 포함, 각 마을마다 지금껏 여행하며 친해졌던 마토란들과 대화해 그들을 동맹에 가입시키면 함께 동행이 가능한데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카푸라 (타-코로), 마쿠 (가-코로), 하푸 (포-코로), 타이푸 (오누-코로)[6], 타마루 (레-코로), 코페케 (코-코로).
- 작은 파티를 결성해낸 타쿠아는 가-코로 서부 폭포와 이어진 길을 통해 키니-누이에 무사히 도착하고, 내부로 들어가려는 토아들에게 라히들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9. 키니-누이의 전투, 마쿠타, 타쿠아 귀환하다 (Tha Battle of Kini-Nui, Makuta, Takua Returns)
- 마토란 동맹과 라히들의 전투, 그리고 키니-누이 내부에서 합체한 토아들과 라히들의 전투가 교차된다. 마침내 토아들이 키니-누이의 최심부에 도달하자 마토란 7명으로는 막아낼 수 없는 무수한 양의 라히 떼가 밖에서 공격해오는데, 때마침 각 마을의 군대들[7]이 동맹을 돕기 위해 도착하여 대규모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 마토란 군단의 승리로 전쟁이 끝난 뒤 타쿠아는 기절에서 깨어나고, 오누-코로의 투라가 웨누아가 그를 급하게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뒤 곧바로 그 곳으로 향한다.
- 투라가 웨누아는 타쿠아가 이전에 개방한 유적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났으며 광부들이 두려워하고 있음을, 그리고 그곳이 마쿠타의 둥지로 이어지는 길임을 알려준다. 타쿠아는 이전에 황금 카노히 가면이 있던 곳을 작동시켜 지하 최심부로 이동한다. 마쿠타와 토아들 사이의 최종 결전을 목격한 타쿠아는 홀로 남겨져 보록들로부터 쫓기지만, 이전 포-코로에서의 소동을 해결한 뒤 투라가 오네와로부터 받은 상징물을 이용해 마쿠타의 둥지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타-코로 주민들은 너를 믿지 않았고, 네 모험심을 두려워했지. 그게 우리에게 불운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말이다. 허나 네가 우리 모두가 틀렸음을 증명해 보였구나, 타쿠아."
- 투라가 바카마, 엔딩 장면에서
- 귀환한 타쿠아는 게임의 시작 장소인 해안가에 다시 던져지고, 타쿠아를 기다리던 투라가 바카마로부터 공적을 치하받은 뒤 함께 타-코로 마을로 걸어간다.

2.2. 기타

  • 최초 레고 홈페이지에서 공개 당시에는 상기 스토리라인대로 게임이 진행되었으나, 이후 재발매시 1장과 2장은 사실상 스킵되었고 즉시 마쿠를 도와 가-코로로 향함으로써 제 3장에 돌입하게 된다.
  •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혹은 강조된 인물들이 이후 작품에서도 비중 있게 등장한다. 예를 들어 타쿠아와 잘라는 이 시기에 친분을 쌓았고, 오누-코로로 가는데 도와준 우살 게 푸쿠는 극장판 '빛의 가면'에서도 타쿠아의 애완동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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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타 누이 온라인 게임은 초창기 작품이라서 그런지 설정 오류가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마토란 하푸와 타이푸의 카노히가 서로 바뀌어졌다는 것이다. 일단 게임에서는 위의 사진이 하푸, 아래의 사진이 타이푸이긴 하나, 실제로는 그 반대이다. 아마 서로 형태와 색상이 비슷해서 생긴 오류인 듯 한데, 이 오류는 보록 온라인 애니메이션과 보록-칼 온라인 애니메이션까지 이어졌다가 마타 누이 온라인 게임 2에서 겨우 정상으로 돌아왔다.[8]

3. 후속 시리즈

3.1. 보록 온라인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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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rok Online Animations

보러가기(유튜브)

2002년 보록 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마타 누이 온라인의 그래픽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줄거리는 마쿠타 테리닥스의 계략으로 인해 깨어나게 된 보록 군단의 습격에 맞서는 타쿠아와 마토란 일행들의 활약을 다루고 있다.

총 7화의 단편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역시 전편처럼 마토란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런데 이번 편에서 토아 마타 팀은 포하투를 제외하고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이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전작인 마타 누이 온라인과 비슷하게 게임화시킨 팬게임도 존재한다. 전작의 느낌을 잘 살렸지만 2015년 10월 기준으로 미완성 상태에 놓여져 있다.

3.2. 보록-칼 온라인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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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hrok-Kal Online Animations

보러가기(유튜브)

2003년 보록-칼 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플래시 애니메이션. 줄거리는 잘라와 타쿠아가 타-코로에서 누바 심볼을 훔칠려고 하는 타노크-칼을 만나게 되고, 빼앗긴 누바 심볼을 되찾음과 동시에 바라그의 부활을 막기 위해서 토아 누바 팀과 여정을 떠난다는 이야기이다. 마지막에는 타후가 시간의 카노히바히를 이용하여 보록-칼을 저지하고, 마토란들은 새로운 몸[9]을 얻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에 그림자의 카노히인 크라칸과 함께 누군가의 웃음소리가 나오면서 애니메이션은 끝난다.

총 3화의 단편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에는 마토란이 아닌 토아 누바 팀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다. 사실상 같은 연도에 나온 코믹스의 내용 일부를 따르고 있다.

3.3. 마타 누이 온라인 2: 더 파이널 크로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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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a Nui Online Game II: The Final Chronicle

마타 누이 온라인 게임의 진정한 후속작. 전작과 달리 주인공 자리는 타쿠아가 아닌 할리가 맡았으며, 1인칭이 아닌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전작에 비해서 조작도 상당히 자유로워졌다. 줄거리는 할리가 콜리 대회에 우승하기 위해서 각 지역의 마토란들의 미덕을 배운다는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보록-칼 온라인 애니메이션과 바이오니클: 빛의 가면 사이를 다루고 있다. 때문에 작중 락시의 존재를 암시하는 요소가 자주 나온다.[10]

다만 1편에서보다 맵의 영역이 굉장히 넓어졌을 뿐 더러, 1편에선 화면상의 특정 지점을 클릭하면 화면 너머로 즉시 이동했지만 2편에선 직접 걸어서 이동하기 때문에 진행이 좀 많이 루즈해지는 문제가 나온다. 무엇보다 콜리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스탯을 향상시킨다던지 하는 잡다한 할 거리가 많은지라 좋게 보면 컨텐츠가 늘어나긴 했지만 어떻게 보면 다소 번잡해진 게임이 되었다.

게임상의 화폐단위는 위젯(widget)으로, 진행에 필요하거나 적어도 도움을 주는 아이템들을 구하기 위해선 이래저래 빡세게 모아야 하는지라 플레이어들을 여러모로 고생하게 만든다. 위젯을 버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게임 시작 후 마을로 향하는 다리를 복구한 뒤에 마쿠에게 가서 대화를 하다보면 콜리 스틱을 만들어 가져다 주면 많은 위젯을 주겠다고 하는데 시간제한이 무진장 빡빡하고 엄청난 노가다를 뛰어야 하지만[11][12] 완료하면 위젯 100개를 준다. 또 오누-코로의 아이예토로에게 발광석을 가져다 주면 위젯 25개를 받을 수 있다. 이 둘은 일회성이라, 계속 위젯을 벌기 위해서는 약간의 꼼수를 쓸 필요가 있다.

설정상 마타누이 섬은 지역별로 기후나 환경의 차이가 매우 극명한 지역이기 때문에, 게임상에선 이것을 반영했는지 지역별로 상인들이 판매하는 아이템들의 가격이 지역별로 다르다. 그 때문에 한 지역에서 특정 아이템을 왕창 사 온 뒤 다른 지역에 가서 되파는 식으로 위젯을 벌 수 있는데, 가장 저렴하게 사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콜리 공이다. 포-코로에서 위젯 1개에 산 뒤, 타-코로에서 위젯 2개를 받고 파는 걸 반복하면 끝. 위젯이 하나라도 드는게 싫다면, 직접 재료들을 수집해서 만든 재료 계열 아이템을 갖다 파는 방법도 있다. 대나무 지팡이의 경우 타-코로, 레-코로와 포-코로에서 위젯 두 개를 받고 팔 수 있고, 그물의 경우 다섯 개를 받을 수 있다. 직접 만들 수 있는 아이템 중 가장 비싸게 팔 수 있는 건 삭구(riggings)인데, 로프 10개와 대나무 20개, 그물 5개가 필요해서 만들기 굉장히 까다롭지만 그 대신 받는 위젯의 양이 60개나 된다.

3.4. 바키 온라인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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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hki Online Animations

보러가기(유튜브)

2004년 토아 메트루&바키 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플래시 애니메이션. 6종류의 바키들의 활약상을 담고 있으며, 때문에 토아 메트루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자체가 바키의 활약상을 담은 일종의 선전광고를 표방하기 때문에 애들 장난감 시리즈에 걸맞지 않는 프로파간다 혹은 공산주의 선전 광고스러운 장면이나 문장이 많이 나온다. 가령 A BUSY MATORAN IS A HAPPY MATORAN(바쁜 마토란은 행복한 마토란이다)TURAGA DUME SEES ALL(투라가 두마는 모든 것을 보고 있다)라는 문장이라던지.

안타깝께도 템플러 스튜디오 LLC의 바이오니클 플래시 시리즈는 이 바키 온라인 애니메이션이 끝이다. 많은 팬들이 메트루 누이 온라인 게임같은 것을 기대하였기에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후에 나오는 플래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은 다른 회사에서 맡은 것들이다.


[1] 제목에 '온라인(Online)'이 붙어 있어서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순전히 인터넷 접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바이오니클 사이트에 올라온 게임이기 때문에 '온라인'이란 단어가 들어간 것이다.[2] 오류가 많으므로 가급적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플레이를 하기 바란다.[3] 상기한 게임의 엔딩에서 타쿠아는 화산 폭발에 의해 높이 튀어오른 뒤 해안가에 쳐박히게 되는데, 이를 통해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것이다. 즉, 'Quest for~'와 마타 누이 온라인은 시간대상으로 완벽하게 이어진다.[4] 그 때문에 바이오니클 리부트 초반에 나왔던 단편 애니메이션이 14년 전 플래시 게임보다 퀄리티가 허접하다고 까이기도 했다.[5] 게임 내에서 잠깐 동안 포하투로 플레이 가능하긴 하다.[6] 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즉시 영입이 불가능한 마토란으로, 투라가 웨누아에게 가서 허락을 받아야 한다.[7] 타-코로 경비대, 레-코로 공군, 오누-코로 우살 게 군단 등[8] 그 흔적으로 마타 누이 온라인 게임 2에서 할리가 가 코로 마을을 나갈 때 해변에서 오네푸와 타이푸를 만날 수 있는데, 이 때 타이푸한테 말을 걸면 타이푸가 두통에 쓸 물건이 있냐고 묻고, 할리의 말풍선에는 '안녕, 하푸!'와 '두통?'이라는 선택지가 나온다. 전자를 고르면 타이푸는 "난 하푸가 아니야! 나는 타이푸라고! 왜 다들 내가 하푸고, 걔가 나라고 생각하는 거지? 우리는 같은 마을 출신도 아닌데!"라고 대답한다.[9] 2003년에 출시된 콜리 마토란 제품의 몸이다.[10] 예를 들어서 타-마토란의 미덕인 용기의 적은 공포라는 언급이 있다.[11] 맵 상에 자라는 식물인 하라케케 300개와 이스트 가든에서 자라는 개오지 52개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대나무도 최소한 15개는 모아야 하는데, 손도끼와 낫을 만들기 위해선 맵 끝부분의 작은 선착장에서 잘려있는 대나무를 모아온 후 개오지를 따로 모아와서 낫을 먼저 만든 뒤 대나무를 더 잘라서 낫도 만들고, 그런 후 맵 전체를 싸돌아다니면서 하라케케를 잘라야 한다.[12] 여기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이 모든 것에 시간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투라가 노카마가 돌아오기 이전에 콜리 스틱을 마쿠에게 전달해야 하는데 적어도 개오지의 경우 다리를 복구하기 이전에 미리 죽치고 앉아있으면서 따와도 되고, 뭣보다 종종 한번 딴 자리에서 매우 빠르게 개오지가 다시 자라는 경우가 있어 모으는 건 쉽다. 문제는 하라케케는 마을 내에서 자라는 곳이 4군데나 되고 특히 한 곳은 나머지 세 곳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왔다갔다 하기 귀찮은 건 덤이고 오고 가는데만 시간을 제법 많이 낭비한다. 여기에 자라는 속도까지 느려터져서 플레이어의 성질을 돋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