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1. 소개
당나라의 인물.2. 생애
사농소경을 지내다가 696년에 영주에서 손만영, 이진충 등의 거란인들이 봉기하면서 여름 5월 25일에 조인사, 장현우, 이다조 등 다른 27명의 장군들과 함께 거란을 토벌하기 위해 파견되었으며, 8월 28일에 조인사, 장현우 등과 함께 서협석곡에서 거란을 상대했지만 거란군의 기만전술에 휘말려 패했다.또한 황장곡에서 거란의 공격을 받고 이해고가 노끈으로 된 올가미를 씌우면서 거란에 생포되었다.
포로로 잡힌 이후 거란군의 명을 받고 거짓 첩문을 썼고, 이에 속은 연비석, 종회창이 이끄는 군대가 몰살에 가까운 대패를 당한다.
3. 대중매체에서
3.1. 드라마 대조영
배우 황덕재가 연기했다. 초기에는 장현우와 함께 이해고의 수하 장수로 나오는데, 이해고와 함께 숱한 전투를 치렀다. 이해고는 이 둘을 뛰어난 장수들이라 평하였고, 언젠가는 자신의 수하로 넣고 싶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진충의 반란 도모 이후 측천무후로부터 이해고를 체포하라는 밀명을 받지만 사전에 눈치챈 신홍[1]에게 발각되어 실패하자 이해고의 가족이 영주에서 인질로 잡혔다는 이야기를 하고, 장현우와 함께 감옥에 갇힌다.
장현우와 함께 장안으로 도망쳤다가 옥에 갇힌 뒤 삭탈관직당했고, 이후 설인귀가 거란을 정벌할 때 장현우와 함께 복직해서 설인귀의 휘하로 들어가 거란 토벌전에 참전했다. 당나라의 군사가 영주성 바깥의 동쪽에 진을 치면서 거란을 공격하자 장현우와 함께 이해고와 싸워 사로잡았으며, 거란이 설인귀가 이끄는 군사들을 패배로 몰아넣고 그 이후 이해고가 당나라의 군사를 상대하면서 서쪽으로 영토를 확장하자 이해고의 토벌을 위해 조인사 휘하에서 참전했다가 양소위의 모함으로 황궁에서 역모를 꾸민다는 혐의를 받자 이해고에게 항복한다.
그러나 이해고의 군사들의 공격으로 병사들이 전멸해 붙잡히며[2] 그 이후로는 조인사, 이다조와 함께 이해고의 수하로 활동하게 된다. 그러나 요하성에서 이해고가 설인귀, 묵철 연합군과 싸우던 도중 이문과 내통하고, 이다조와 함께 당나라로 다시 돌아간다. 그 이후 이해고와 조인사가 다시 당 소속으로 되자 조인사의 심복으로 돌아간다. 천문령 전투에서 계필사문의 유인으로 흑수돌의 군대에 크게 패하면서 조인사를 살리기 위해 이다조와 함께 남아서 흑수돌과 싸우지만 흑수돌로부터 배를 칼로 관통당한 후에 베어져 죽는다.[3]
어른의 사정 때문에 이해고를 두 번이나 배신했음에도 최종전에서 또다시 이해고의 부하가 되는 기이한 연출이 나왔다.[4]
[1] 신홍은 그 이전 장현우와 마인절이 걱정된다고 하였다.[2] 이는 마인절이 이해고가 당 소속에 있을 때 자신을 배신했기 때문이다. 조인사가 이해고에게 항복하러 왔을 때 곁에 마인절이 있는 것을 보았다.[3] 먼저 이다조가 흑수돌에게 죽고 마인절이 흑수돌에게 달려든 뒤 흑수돌과 싸워서 여러 차례 베였다.[4] 비슷하게 한 번 배신한 데다가 후에도 이해고를 방해한 장현우가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