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스 시리즈 삼각 구도의 주역 | ||
사라 놈 | 쿠도 신 | 마오 놈 |
◀◀◀▶▶▶ 마크로스 제로 |
Mao Nome
1. 개요
마크로스 제로,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등장인물.성우는 난리 유카.
2. 마크로스 제로의 마오
사라 놈의 동생. 외향적인 성격으로 언니 사라 놈과는 다르게 매우 활달하고 호기심이 많아 외부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통합군과 반통합군 사이의 전쟁에 휘말리면서 카둔에 집어삼켜져 의식불명의 상태가 된다.마얀 섬 장로들의 의식으로 깨어난 후에 무녀로서의 혈통이 각성되어 막장으로 치닫는 전쟁과 카둔에 사로잡힌 사라 놈을 구할 방법을 쿠도 신과 로이 포커에게 제시해 준다.
사라와 신이 비행기 타고 떠날 때, 항공모함 함상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신을 좋아했고 사라에 비하면 적극적이었지만, 쟁탈전(?)에선 승리하지 못했다.
사라와 신이 사라진 이후 마얀 섬을 이끌게 되지만, 젠트라디의 기간 함대의 일제 사격 때문에 마얀 전체가 증발하여 행방불명이 되었다.
3.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마오
작중에서 노년의 모습으로 잠깐 등장. 행방불명되었다지만 별 탈 없이 몇 십 년은 잘 지낸 듯하다. 란카 리 외엔 전멸했다고 알려지는 117 조사선단에 있었다고 하며, 프로토 컬쳐 연구의 권위자가 되어 어떤 연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그중 한 연구인 V형 감염증 연구의 피험체가 셰릴 놈으로, 셰릴은 마오의 외손녀에 해당한다. 물론 마오가 셰릴을 인체실험 대상으로 삼으려고 연구를 했던 건 아니고, 마오 사망 후 논문을 손에 넣은 갤럭시 선단 측이 피험체를 찾는 과정에서 셰릴이 희생자가 된 것. 논문을 발표할 당시 50대.그레이스 오코너의 말을 보면 '퀸'의 수수께끼를 풀려고 했으나 알아내지 못한 것 같다. 그녀의 동료 중 한 명으로 란셰 메이가 있었다. 란카 리의 모친인 그녀는 임신 중에 V형 감염증에 걸림으로써 란카를 모체 감염자로 만들었다. 란카의 어린 시절 기억 중에 모친이 아이모의 의미를 가르쳐주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 등장하는 휠체어를 탄 노부인이 마오로 추정된다.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소설판을 보면 갤럭시 선단에 거주하던 외동딸 부부와는 별로 사이가 좋지 못했고, 란셰의 자연친화적인 사고방식을 찬양(?)하며 기계주의자인 딸과 사위를 깎아내리는 묘사가 있다.
그런데 이게 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비난을 불러일으킨 것이, 같은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소설판 설정으로 마오의 외동딸 부부는 갤럭시 선단의 전 선단민 강제 임플란트화 계획에 반대하며 인간의 몸 그대로 살아갈 자유를 위해 정부와 싸우다가 탄압당하고 무참하게 살해당한 일종의 인권 운동가들이다. 즉 기계화 찬양자라며 마오에게 까일 이유가 전혀 없는 사람들이었던 셈.
그 와중에 그들의 외동딸이자 마오 놈의 외손녀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슬럼가를 떠돌다 갤럭시 선단의 실험동물 취급까지 받게 되었으니 마오가 딸 부부를 디스 하는 묘사는 극 외적인 시선으로 보면 마오 놈이라는 캐릭터 자체의 디스로 보일 수도 있었던 것.
하필 깎아내린 대상이 셰릴의 부모이고, 칭찬을 넘어 찬양 소리를 들을 만큼 치켜세운 대상이 란카의 모친이었던 탓에, 제작사 측의 란카 푸시나 셰릴에 끼워팔기 등의 상법에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져 있던 팬들은 이걸 또 하나의 란카 푸시라면서 미친 듯이 화를 냈다.
그러나 공평하게 보자면 마크로스 제로의 블루레이 판 작화에 원래는 등장하지 않았던 셰릴의 귀걸이를 추가로 그려 넣어 사라 놈~마오 놈~셰릴 놈으로 이어지는 히로인의 가계를 만드는 등, 제작사 측이 마크로스 제로나 마오 놈과 관련해 특별히 란카만을 우대하고 셰릴을 박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애니가 본편인 작품에서 소설판에서나 연결고리가 강조된 란카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은 전작의 히로인'으로부터 매우 특별한 액세서리를 혈통과 함께 물려받아 본편 내내 키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셰릴 쪽이, 적어도 마크로스 제로 관련해서는 우대를 받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란카도 마크로스 제로의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마오 놈 역을 맡는 등 간접적인 연결고리가 있는 고로 박대 받은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