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성우에 대한 내용은 마리브 헤링턴 문서 참고하십시오.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cf0921 15%, #FFF 15%, #FFF 85%, #000 85%)";"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colcolor=#000><colbgcolor=#fff> 상징 | <colcolor=#000,#fff>국가 · 국기 · 국장 |
역사 | 역사 전반 · 사바 왕국 · 힘야르 왕국 · 정통 칼리파 시대 · 우마이야 왕조 · 아바스 왕조 · 예멘 왕국 · 북예멘 / 남예멘 · 예멘 내전(1994년) / 예멘 통일 · 예멘 민주화 운동 · 예멘 내전 | |
정치·치안·사법 | 정치 전반 | |
외교 | 외교 전반 · 아랍 연맹 · 이슬람 협력기구 | |
경제 | 경제 전반 · 예멘 리알 | |
국방 | 예멘군 | |
문화 | 문화 전반 · 요리 · 예멘 축구 국가대표팀 · 아랍어(예멘 방언) · 잠비야 | |
인물 | 아르와 앗 술라이히 · 알리 압둘라 살레 | |
지리 | 하드라마우트 · 홍해 · 소코트라 섬 · 마리브 | |
민족 | 예멘인 · 하드라미인 · 아크담족 · 소코트라인 · 예멘 흑인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문화유산 | 1982년 시밤 옛 성곽 도시 مدينة شبام القديمة وسورها | 1986년 사나 옛 시가지 مدينة صنعاء القديمة | 1993년 자비드 역사 도시 حاضرة زبيد التاريخية |
2023년 마리브의 고대 사바 왕국 건축물 معالم مملكة سبأ - مأرب | ||||
자연유산 | 2008년 소코트라 군도 أرخبيل سقطرى |
마리브 시가지
구도심의 폐허와 옛 건물들
바란 신전의 대열주
유네스코 세계유산 | ||
이름 | 한국어 | 마리브의 고대 사바 왕국 건축물†[1] |
영어 | [2] | |
아랍어 | [3] | |
프랑스어 | [4] | |
국가·위치 | 예멘 마리브 주 | |
등재유형 | 문화유산 | |
등재연도 | 2023년 | |
등재기준 | (iii)[5], (iv)[6] | |
지정번호 | 1700 |
영어 Marib
1. 개요
예멘 중서부의 도시. 수도 사나에서 100km 떨어진 평지에 위치한다. 고대에는 사바 (셰바) 왕국의 수도인 마릅 (𐩣𐩧𐩺𐩨)이었고, 당시 유적이 남아있어 예멘의 대표적인 고대 유적지이다. 사라와트 산지가 사막과 만나는 곳에 자리한 시가지 남쪽의 경작지 한가운데에 옛 도시 유적이 있다. 그리고 그 남쪽에 바란 신전 (셰바 여왕의 옥좌)과 아왐 신전이 있다. 서남쪽으로 5km 떨어진 협곡에는 황무지를 옥토로 바꾸어준 고대 아랍의 불가사의적인 건축물인 마리브 댐 유적이 있다. 현대 들어 재건된 댐은 현재까지도 20km 가까이 펼쳐진 경작지에 물을 대어준다.본래 4만이던 인구는 2010년대 예멘 내전기 들어 후티 반군을 피해 남하한 북예멘 지역 수니파 난민들이 유입되어 수십만으로 불어났다. 기존 시가지의 동, 북, 남쪽으로 도시가 확장되었다. 따라서 기존 시가지 동쪽에 있던 마리브 공항은 시내 중앙부에 위치하게 되었다. 옛 북예멘 지역에서 유일하게 정부군 수중에 남은 도시이고, 유전 지대가 펼쳐져 있기에 후티 반군의 주요 공격 대상이다. 2021년 초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고, 후티 반군이 사와라트 산지를 대부분 장악하고 마리브 댐의 지척까지 접근하여 도시의 식수를 차단하려 하고 있다.
2. 역사
사바어로 마르브는 목적지란 의미로, 과거부터 사막 횡단 교역의 거점이었다. 고대의 마리브는 사바 왕국의 주요 도시로써 마리브 댐을 중심으로 잘 정비된 관개 시설에 의한 농업과 남아라비아에서 생산되는 유향과 몰약을 오리엔트 일대로 수출하는 중계무역으로 번영하였다. 성채와 함께 사바 왕국의 주신인 알-막까를 모시는 바란, 아왐 신전도 세워졌다. 아왐 신전의 원형 벽은 기원전 7세기의 무카리브 (국왕) 야다일 다리흐에 의해 세워졌다. 본래 사바 왕국의 수도는 방어에 유리한 사라와트 산지의 한가운데 위치한 시르와였지만 기원전 1세기에 동쪽의 마리브로 천도하였다. 기원전 25년, 예멘 (아라비아 펠릭스) 원정에 나선 로마의 이집트 총독 아엘리우스 갈루스가 나즈란을 점령하고 남하하여 마리브를 포위했으나 함락하지 못하고 후퇴하였다. 비록 승리했으나 약해진 사바 왕국은 얼마 후 힘야르 왕국에 정복되었다가 서기 2세기경 재차 독립했으나 결국 275년에 완전히 멸망하였다.
힘야르 왕국 하에서도 마리브는 계속해서 번영했으나 마리브 댐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져 종종 댐이 무너져 홍수가 났고, 이에 여러 부족들이 일대를 떠나 북쪽의 히자즈나 동쪽의 오만 등지로 이주하였다. 결정적으로 서기 6세기 후반 힘야르 왕국마저 붕괴한 후 악숨 왕국의 지배 하에 댐이 완전히 붕괴되고 다시 보수되지 않으며 마리브는 작은 도시로 전락하였다. 그후로도 간간히 소도시로 명맥을 이어오다 20세기 들어 언덕 위의 성벽으로 둘러진 구도심이 버려지고 3km 북쪽에 새로운 시가지가 조성되었다. 1982년 폭우로 인해 홍수가 발생하자 아랍에미리트의 셰이크 자예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이 자금을 지원하여 1984년 현재의 마리브 댐이 세워졌다. 셰이크 자예드 역시 가계를 거슬러 오르면 마리브 댐의 붕괴로 이주한 부족의 후손이라 한다. 1986년에는 일대의 유전을 바탕으로 한 정유소가 세워졌고, 2009년 한국의 신한 그룹과 MOU를 체결하였다.
2.1. 마리브 전투 (2021년 ~)
2021년 가을의 전선
석유 산업과 함께 다시 번영하려던 마리브는 2014년에 개시된 예멘 내전으로 인해 전장으로 전락하였다. 사나를 장악한 후티 반군은 동부 진출과 북부 고원 지대의 완벽한 석권을 위해 마리브를 공격했지만, 현지 부족들은 대다수 순니이기에 하디 정부를 지지하며 결사 항전하여 후티 군을 격퇴하였다. 정부군을 지지하는 사우디 역시 2015년부터 동쪽으로 50km 떨어진 사페르 정유공단에 간이 비행장을 세우고 각종 물자를 보급해주었다. 1차 공격이 실패한 후 50km 밖에서 접근하지 않던 후티 군은 2020년 들어 미사일로 군사 기지를 타격하였고, 2021년 2월부터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마리브 서부에 모여있던 14만의 난민이 재차 피신하였고, 공방전은 1년 넘게 지속되며 예멘 내전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였다.
3. 갤러리
마리브 구도심
마리브 댐
3.1. 아왐 신전
아왐 신전 전경
발굴 전의 아왐 신전
3.2. 바란 신전
바란 신전 전경
- [마리브 기타 사진들]
-
구도심 위성 사진
아왐 신전 위성 사진
바란 신전 위성 사진
바란 신전 복원도
사바어가 새겨진 아왐 신전의 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