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란디아 2의 등장 캐릭터
이름 | 마렉 (マレッグ/Mareg) |
성우 | 고리 다이스케 최석필 피터 러리 |
나이 | 약 30대 후반 |
신체조건 | 193cm, 113kg |
사용 무기 | 도끼 |
1.1. 개요
수인들이 모여사는 그라나클리프 넘어 동쪽에 있는 아라크나 대열도의 나난 마을 출신의 사자형 수인이다. 마을을 파괴한 '파멸의 마인' 멜피스를 쫒아 북쪽으로 내려왔으며, 류도를 멜피스로 착각해 적으로 첫 등장, 이후 일행들과 행동을 함께하게 된다.거대한 덩치에 흉폭한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의외로 배려 깊고 마음 따뜻한 멋진 남자. 사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전원 개념충만형이지만 그 중에서도 독보적이다. 특히 다른 캐릭터들이 우왕자왕할때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인격적으로도 아버지처럼 모두를 이끄는 리더는 아니지만 모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갈등을 해소하는 어머니틱한 서포트 리더다.
겉보기와는 달리 남녀관계에도 박삭해서 서로 좋아하면서 겉으로는 튕기는 류도와 엘레나를 짝지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수인 캐릭터치곤 놀라운 눈치를 자랑하기도 한다.
엘레나는 처음엔 흉포한 외모에 겁을 먹지만 곧 마음을 열고, 티오는 생명을 구해주어 그녀의 마스터가 되기도, 로안과는 그럭저럭 잘 지내는 사이인데 크게 친근하다는 묘사는 잘 안나온다. 나름 친근하기는 한 모양이지만… 리더인 류도와는 그야말로 굳건한 신뢰관계로, 마렉의 죽음에 가장 절망한 사람도 류도였다.
1.2. 성능
파티 최고의 탱커이자 대미지 딜러. 민첩성과 행동력, 마력 영 좋지 않은 대신 평타와 스킬 대미지가 가장 높고 체력과 방어력 역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유일한 단점으로, 열심히 투자해줬더니 후반에 사망으로 사라져버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 그렇다고 키우는데 주저할 필요는 없다.[스포일러] 이 게임의 특성상 경험치를 특정 캐릭터에게 몰아준다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2] 레벨업은 어차피 다 같이 하게 되기 마련이고, 장비는 마렉 사망 후에는 그대로 인벤에 남아있으니 팔면 된다. 유일하게 개인 육성을 하는 부분이 SC인데 마렉에게 사용한 SC는 마렉 사망 후 그라나사벨 추락지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미산가라는 보따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3] 이 아이템을 사용해서 마렉이 사용한 SC를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그러니 쓸 수 있는 동안에는 충분히 키워서 써먹도록 하자.
1.3. 기술
- 수아단(獣牙斬)[4] - 도끼로 적을 벤다.
"수아-단!"(うぉ~ッ、獣牙 斬ッ!)
SP26/캔슬기/대인기. 플레이어 캐릭터 6인의 캔슬기 중 가장 높은 대미지를 자랑한다. 발동하면 마렉이 울부짖으며 적에게 달려가, 한바퀴 돌면서 적을 도끼로 올려친다.
- 수왕금강격(獣王金剛撃) - 적을 부수는 수왕의 공격.
"수왕! 금강격!"(獣王 金剛撃ッ!)
SP44/뎀딜기/대인기. 마렉의 대인기 스킬, 마렉의 스킬답게 대인기 중 가장 높은 대미지를 자랑한다. 수아단보다 대미지가 높고 발동이 빠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수아단 대신 여기에 몰빵할 수도 있다. 발동하면 마렉이 울부짖으며 적에게 달려가, 공중에서 두 번 회전하며 적을 내려친다.
- 수왕폭염진(獣王爆炎陣) - 불을 내뿜는 수왕의 특기.
"수왕! 폭염진!"(うぉ~ッ、獣王 爆炎弾ッ!)
SP52/뎀딜기/대군기. 마렉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스킬. 대군기이면서 범위가 자기 주변 범위라는 점이 특이점이다. 그래도 범위가 워낙 넓은 편이라서 마렉이 웬만큼 구석에 있지 않는 한, 맵상의 적들은 모두 얽어넣을 수 있기에 그리 큰 문제는 안 된다. 화속성 공격이라서 취설 속성 적에게 높은 대미지를 주고 화속성 적에게는 대미지가 크게 떨어진다는 장단점이 있지만, 화속성 적이 대부분 마렉 사망 후에 나오고, 이 기술을 배울 때 쯤에 설원 몹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이것마저 단점 보다는 장점인 부분이 더 크다. 발동하면 마렉이 도끼를 빠르게 돌리며, 붉게 달아오른 도끼로 땅을 찍으면 찍은 기점을 중심으로 주변에 원형의 화염을 폭발시킨다.
- 사자의 포효(獅子の雄叫び) - 아군의 사기를 높이는 수왕의 포효
"우어어어어어어!"(我が魂の叫びに答えよ、がぉ~ッ!)
SP18/버프기/대군기. 아군 전체에게 공격력을 +1 시킨다. 다시 말해 공격 패러미터 능력치가 10% 상승하는 것. 중복가능. 마렉을 포함한 전 플레이어블 캐릭터 스킬 중 단연 1순위 쓰레기 기술. 유일한 장점으로 수아단만큼도 안되는 낮은 SP를 요구하긴 하는데…이런거 쓸만큼 SP가 넉넉한 마렉도 아니다. 마법 약한 마렉은 다른 3가지 필살기 쓰기 바쁘다. 차라리 마렉 사망 후에 활성화되는 티오의, '별들의 속삭임'이 아군의 전체 능력치를 10퍼센트씩 상승시켜주기 때문에(…)쓰려면 그쪽을 썼지, 이쪽은 절대 쓸 일 없다. 발동시 마렉이 하늘을 향해 포효하며, 불기둥이 솟구쳐올라 아군 전체에게 공격+1의 버프를 건다.
1.4. 등장 및 활약
"마인의 냄새다… 이 냄새는!"
"겨우...찾았다...! 이 원한, 온몸으로 느껴봐라!"
"겨우...찾았다...! 이 원한, 온몸으로 느껴봐라!"
빛의 현자 제라 이노센티우스를 만나기 위해 센트하임 법국으로 가던 중 베이크 원야에서 노숙하던 류도와 엘레나, 로안앞에 갑자기 사자형 수인이 등장. 뭔지 모를 '원한'이라는 소리를 하며 문답무용으로 류도를 공격한다.
마렉의 체력이 상당히 높고, 귀신의 눈물을 장비했는지 평타도 3대를 친다. 마렉은 류도만 공격하므로 류도를 보호하면서 엘레나와 로안으로 때리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실로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류도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일행의
이때 류도는 뭔가 그 파멸의 마인과 관계가 있는듯 민감하게 반응하고, 마렉은 곧 마인 멜피스의 냄새는 주변사람을 흉포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사라진다[5].
이후, 엘포트를 타기 위해 지나치던 마을에서 가단, 즉 바르마의 혀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던 일행과 마렉은 다시 마주치게 되고, 마렉은 바르마의 혀, 즉 가단의 냄새 역시 파멸의 마인이 풍기는 냄새와 비슷하다고 하며 그 힘이 사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일행과 길을 같이 하게 된다.
1.5. 중반
"사람에게는 따듯한 마음이라는 게 있지. 곧 알게 될거란다, 티오여."
이후 일행들과 바르마의 혀 사건, 바르마의 눈 사건을 해결해 나가며 일행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든든한 존재로 자리매김한 마렉, 그리고 곧 어둠의 후예들 사건-사이람 왕국에서 그렇게도 찾아 헤매었던 파멸의 마인 멜피스와 조우하게 된다.
당시 멜피스는 바르마의 손톱을 해방시킨 상태로, 이 손톱이 빙의되어 있던 빙의체는 사람이 아닌 자동인형(오토마타)였는데 주변이 무너져내려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마렉은 이 자동인형을 구해서 들고 도망친다.
그 인형의 이름은 바로 티오. 티오는 자신을 구해준 마렉을 자신의 마스터라고 여기고 그에게 명령을 요청하지만 마렉은 그녀에게 '스스로의 마스터가 되어라'라는 명령만을 내릴 뿐. 그러나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티오는 마스터라고 생각하는 마렉을 따라다니며 명령을 해석하겠다고 결정하게 된다.
직후 손톱을 빙의시킨 파멸의 마인 멜피스와 격돌하고, 바르마의 힘에 일순 위험해지지만 그를 따르기로 한 티오의 조력 덕에 위기를 넘기고 멜피스는 도망쳐버린다.
검사 마을에서 다시 한 번 멜피스와 격돌, 쓰러뜨리면서 마을의 원수를 갚는다. 이 후 촌장에게 보고 차원으로 고향 나난 마을로 일행을 이끈다. 마렉으로선 임무를 다했지만 바르마를 멸하지 않으면 또 다시 파멸이 일어날 것이므로 그라나 사벨을 찾는 모험에 계속 합류한다.
1.6. 후반
여행 끝에 그라나 사벨을 발견하는데 시레네가 바르마의 몸을 부활시키고 이를 막아낸 후에 그라나 사벨을 비행수단으로 하여 곧바로 센트하임 법국에 도착하지만, 제라 법황이 본색을 드러내면서 엘레나를 납치하여 바르마의 날개 밀레니아를 엘레나의 몸에서 분리시켜 탈취하면서 바르마의 부활을 계획하게 된다. 이를 위해 바르마의 달로 떠나면서 류도 일행은 엘레나의 구출을 위해 그라나 사벨을 타고 바르마의 달로 따라간다. 이후 바르마의 달에서 도망칠 때, 밀레니아를 구하지 못한 책임감에 멘붕한 류도를 정신차리게 하나, 후퇴 도중 바르마 모스의 습격으로 치명상을 입고 만다.
"그라나스여… 내 생애 처음으로 기도하지. 만일 그 힘이 남아 있다면, 이 녀석을 날려다오! 진실의 이름 하에!"
모두를 그라나 사벨로 대피시키고 자신은 마지막으로 탑승하려 했으나 여의치 못하자 위의 폭풍간지의 대사와 함께 여태까지 쌓아온 호쾌함이 시너지를 이루면서 동료를 위해 희생까지 하는 모습 때문에 그란디아 2 최고의 간지캐로 등극했다. 이것이 마렉의 유언이 되어버렸고, 달려드는 바르마 모스와 바르마 마그나에 의해 동귀어진하여 사망한다. 나머지 류도, 엘레나, 티오는 그라나 샤벨에 탑승하여 마렉의 외침과 함께 마지막 잔여 에너지로 겨우 지상으로 탈출한다.[6]
마렉을 잃은 시점에서 티오는 '별들의 속삭임' 스킬을 획득하고 돌아온 사이람 성에서 로안과 재회한다. 결국 제라 바르마를 멸하고 세계를 구한 이후 에필로그에서 그의 고향 나난 마을에는 마렉을 기리는 묘가 있고, 로안이 티오의 팬던트를 걸어주며 추모한다.[7]
1.7. 기타 대사
- 화염 속성 마법 사용시
生まれいずる業火、思い知れッ
ぐぉぉぉッ、焼き尽くせッ!
- 바람 속성 마법 사용시
吹き渡る風の刃よ、切り刻めッ
ぐぉぉぉ、吹き飛ばせッ!
- 물 속성 마법 사용시
負けるわけにはいかん
うぉぉぉッ 命の息吹を!
ぐぉぉぉッ 眠れッ!
- 번개 속성 마법 사용시
轟く雷鳴よ、貫けッ!
ぐぉぉぉッ 撃ち抜けッ!
- 대지 속성 마법 사용시
大地の怒り、受けてみよッ!
ぐぉぉぉッ 大噴火ッ!
- 취설 공격마법 사용시
北海の冷気よ、封じ込めよ
ぐぉぉぉッ 凍りつけッ!
- 숲 속성 마법 사용시
深縁の秘めたる力を知れ!
ぐぉぉぉッ 森の力よ!
- 폭염 속성 마법 사용시
命に仇なす者よ、砕け散れッ!
ぐぉぉぉッ 木っ端微塵ッ
- 마법 사용시 랜덤으로
理に従うのだ!
- 도구 사용
- 起き上がり
- 퇴각
- 전투불능
- 전멸
- 전투 승리 무사
- 전투 승리 보통
- 전투 승리 고전
2. 그 외 마렉이란 이름을 가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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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실존 인물
- 축구선수 마렉 함식
- 축구선수 마레크 얀쿨로프스키
- 프로게이머 마렉 브라즈다
2.2. 가상 인물
-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 시리즈의
흑역사캐릭터 갈렌 마렉 - 마비노기 영웅전의 NPC 마렉(마비노기 영웅전)
[스포일러] 어차피 이 게임 최종 파티는 류도와 엘레나, 밀레니아 셋 뿐이다. 로안과 티오도 최종전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이 둘이 SC를 돌려주는것도 아님을 생각하면 마렉은 오히려 SC라도 돌려주니 파티에 공헌하는 셈(...)[2] 파티가 스토리 따라서만 변경되고, 플레이어 임의대로 편집할 수가 없는데다 전투시에는 파티원 모두가 참가해서 동등하게 경험치를 받는다. 이 때문에 합류 시점에 따른 레벨 차이는 있을지언정 성장속도는 모두가 같다.[3] 정황상 마렉의 팔찌다.[4] 원래 기술명은 수아참인데, 한국어판 역자가 斬(벨 참)을 断(끊을 단)으로 잘못 읽은 듯하다.[5] 아마 바르마의 뿔이 가진 특성일지도 모른다. 비슷한 예로 바르마의 혀가 빙의되었을때 주변사람이 전부 '맛'을 잃어버렸던 적도 있다.[6] 결국 지상에 추락하여 완파된 그라나 사벨 주변을 탐색하면 '미산가'라는 마렉에게 투자한 그 동안의 SP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는 아이템을 얻게 된다.[7] 물론 이건 가묘다. 영상의 묘사를 보면 수많은 바르마들에게 갈려버리는 수준의 죽음을 당한데다가 마렉의 시신 수습은 커녕 류도 일행은 간신히 바르마의 달을 탈출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