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도미네이션즈)

마닐라는 화약 시대 때부터 스페인의 아시아 식민 제국의 중심지였습니다. 7년 전쟁 동안 영국에 잠시 점령당한 시기를 제외하면 1571년부터 1898년까지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1898년, 스페인의 아시아 함대가 마닐라 만 전투에서 미국의 조지 듀이 제독에게 궤멸당하고 필리핀은 미국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격렬한 전투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마닐라는 이후 재건을 거쳐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대도시 중 하나로 거듭났습니다.

항해 시대에는 마닐라 갤리온선의 중간 대기 구역으로 큰 명성을 떨치기도 했습니다. 갤리온선은 거대 중무장 함선으로, 필리핀에서 멕시코의 아카풀코까지 연간 왕복 항해가 가능했습니다. 단독으로 또는 쌍을 이루어 항해하면서 향신료, 비단, 자기와 다양한 사치품을 운반했습니다. 갤리온선은 귀한 보물을 운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해적들의 목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함선은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쳐 한번 나포되거나 침몰되면 식민지 경제가 침체될 정도였습니다.

Beginning in the Gunpowder Age, Manila was the center of Spain’s colonial empire in Asia. Except for a brief occupation by the British during the Seven Years War, it remained in Spanish hands from 1571 until 1898. That year, Spain’s Pacific fleet was destroyed by the American Commodore George Dewey at the Battle of Manila Bay, and the Philippines became an American colony. Although devastated by fierce fighting in World War II, Manila has since recovered and is one of the largest and most important metropolitan areas in Asia.

Manila’s greatest claim to fame during the Age of Sail was as the staging point for the Manila Galleons. These were massive, heavily armed ships that made annual round trips from the Philippines to Acapulco, Mexico. Traveling alone or in a pair, the galleons carried spices, silk, porcelain, and other luxuries. The treasure in these ships was legendary, making them a juicy target for pirates. They were so vital to the local economy that the colony entered an economic depression whenever they were captured or sunk.